가천대,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전문랩 분야 선정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메이커스페이스 구축 공모사업 전문랩 분야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천대는 향후 5년간 약 70억 원을 지원받아 바이오헬스 제조창작 거점을 구축한다. 이번 사업에는 성남시와 가천대 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이 참여한다. 가천대 메이커스페이스는 대학의 소프트웨어 역량과 병원의 의료역량을 결합해 바이오헬스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가천대는 지역주민들의 접근이 쉬운 분당선 가천대역과 직접 연결된 대학 비전타워에 1천178㎡ 규모의 메이커스페이스 전문 공간을 조성한다. 천대는 메이커스페이스 내 식약처 인가 품질생산(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또 바이오3D프린터, 생체재료프린터, 미세절삭가공기, 소프트웨어 및 앱 제작시설 등을 구축해 바이오헬스 제조창업 인프라를 갖출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앞으로 超(초)메이커시티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신기술 분야의 교육 훈련된 전문가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제조창업 지원의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이커스페이스는 혁신적인 창작ㆍ창업 활동 지원을 위한 공간으로, 제조 창업 저변 확대를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으로 일반랩, 전문랩 분야로 나뉜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