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양창릉과 부천대장 등 2곳을 3기 신도시로 추가 지정했다. 이들 지역에서는 5만8천가구가 공급되며 내년 지구지정을 마친 뒤 2022년 주택 공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7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3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브리핑을 열고 서울에서 1km 이내에 있는 고양창릉과 서울에 인접한 부천대장을 3기 신도시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고양창릉의 면적은 813만㎡로 3만8천가구가 공급되며, 부천대장은 343만㎡ 면적에 2만호가 공급된다.
7일 오전 9시29분께 성남시 분당구 상탑초등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은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학교 강당에서 학생 교육을 하던 중 비어있던 6학년 교실에서 연기가 발생했다는 학교 관계자의 말에 따라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성남=정민훈기자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경기지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원을 돌파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경기지역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04.79원으로 전일보다 17.68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전일보다 13.72원 오른 1천490.96원으로 집계됐으며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1천589.66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천366.53원, 경기 평균 1천374.75원, 서울 평균 1천460.55원이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을 15%에서 7%로 줄였다.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오피넷은 전국 주유소 판매 시세에 맞춰 하루 6번 가격 조정을 한다. 주유소별로 속도와 정도의 차이가 있는 만큼 오늘 중 휘발유 가격이 전국은 1천500원, 서울은 1천600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배우 김영광이 문제적 보스 도민익으로 완벽 변신,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극 중 T&T 모바일 미디어1 본부장 도민익 역을 맡은 그가 겉모습은 완벽하지만 하는 짓은 유치한 보스부터 사고로 인해 '안면인식장애'를 얻은 뒤 충격에 빠진 한 남자의 모습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호평을 얻고 있는 것. 지난 6일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극본 김아정 연출 이광영 제작 비욘드 제이)에서는 비서 갈희(진기주)에게 크고 작은 모든 일을 입으로 지시하며 삶을 영위하는 얄미운 보스 민익(김영광)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민익은 무리한 요구도 어떻게든 해내고야 마는 능력치 좋은 비서 갈희가 내심 마음에 드는 듯 옅은 미소를 짓다가도, 1년 이상 같은 비서를 쓰지 않는 자신의 철칙을 지키고자 그녀를 가차 없이 해고하는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괴한(최태환)에게 습격을 받은 민익이 갈희의 도움으로 최악의 상황은 면했지만, 사람들의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안면인식장애'를 얻으며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 가운데, 무슨 이유인지 갈희만을 알아보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변화가 생길지 궁금증을 일으켰다. 이날 김영광은 항상 자신만이 최우선인, 몸을 끔찍하게 생각하는 '독본' 도민익 캐릭터의 안하무인인 태도와 철없는 행동을 잔망스럽게 표현하는가 하면, 사고로 '안면인식장애'를 얻은 뒤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인물이 느끼는 두려움과 상실감을 흔들리는 눈빛과 허망한 표정으로 담아내며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아무도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오로지 비서 갈희만을 알아보고 달려가 품에 안기는 엔딩 장면 속 그의 모습은 마치 엄마를 잃은 아이처럼,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애절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하기도. 한편, 김영광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과 빠른 전개, 감각적인 연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초면에 사랑합니다'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미혼남녀 10명 중 4명 이상이 내 집 마련의 필요성은 느끼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청년층 주거특성과 결혼 간의 연관성 연구 보고서(변수정조성호이지혜 연구위원)에 따르면, 지난해 8월 31일9월 13일 만 2539세 미혼남녀 3천2명(남성 1천708명, 여성 1천294명)을 대상으로 자가 소유에 대한 생각을 알아본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런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서 반드시 집을 소유해야 한다는 응답은 45.1%였다.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내 집 마련이 불가능해 보인다는 대답도 44.0%로 비슷하게 나왔다. 꼭 필요하지는 않다는 10.7%에 불과했다. 성별로 보면 필요하다는 응답은 남성 47.8%, 여성 41.5%로 남성이 많았다. 내 집 마련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해 보인다는 응답은 남성 42.1%, 여성 46.6%로 여성이 많았다. 거주지역별로 보면 내 집 마련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해 보인다는 응답은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이 47.1%로, 광역시(41.8%)나 그 외 시도(39.1%)보다 훨씬 높았다. 수도권의 높은 집값 수준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부모의 재산상태에 따라서도 자가 소유에 대한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내 집 마련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부모의 경제 수준이 상위인 그룹에서는 53.7%로 높았지만, 중위 그룹은 45.2%, 하위 그룹은 37.7%였다. 반대로 내 집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해 보인다는 응답은 부모 경제 수준이 하위인 그룹에서 49.8%로 가장 높았고, 중위 그룹 44.5%, 상위 그룹 33.4%였다. 취업 여부와 결혼 의향에 따라서도 차이를 보였다. 내 집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응답은 취업한 경우 46.4%, 미취업의 경우 37.7%였고, 결혼 의향이 있는 경우는 48.3%, 결혼 의향이 없으면 33.1%에 머물렀다. 내 집 마련이 필요하지만 불가능해 보인다는 생각은 결혼 의향이 없는 경우에는 50.3%, 있는 경우는 42.3%였다. 일반적으로 결혼한다면 언제 내 집을 소유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물음에는 경제적으로 부담할 능력이 충분할 때라는 응답이 72.1%로 가장 높았다.
주시은 아나운서가 어린 시절 즐겨보던 만화를 언급하며 김영철과 세대 차이를 드러냈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의 코너 '직장인 탐구생활'에서 주시은 아나운서와 DJ 김영철은 어린 시절 좋아했던 만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주시은 아나운서는 "어린 시절 '세일러문', '텔레토비' 등을 보고 자랐다"고 했고, 김영철은 "'미래소년 코난', '호호 아줌마'를 봤다"며 세대 차이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영철이 "우리 때는 실제로 수업시간에 '보릿고개'라는 단어를 배웠고 실제로 우리는 보리밥도 먹고 그런 세대였다"고 말하자 주시은 아나운서가 "우와"라고 응수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장영준 기자
유류세 인하 폭 축소 첫날인 7일 오전 전국 휘발유 가격이 ℓ당 1천500원 턱밑까지 왔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천490.96원으로 전일보다 13.72원 상승했다. 전국에서 기름값이 가장 비싼 서울은 24.56원 오른 1천589.6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전국 평균 1천366.53원, 서울 평균 1천460.55원이다. 전일 대비 각각 10.77원과 17.37원이 올랐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6개월간 시행한 유류세 인하 조처를 단계적으로 환원하기로 함에 따라 이날부터 유류세 인하 폭은 15%에서 7%로 줄였다. 휘발유는 ℓ당 65원, 경유는 46원, 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16원씩 가격이 오르게 된다. 오피넷은 전국 주유소 판매 시세에 맞춰 하루 6번 가격 조정을 한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주유소별로 속도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유류세 인하 폭 축소에 따른 상승분을 단계적으로 반영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오늘 중 휘발유 가격이 전국은 1천500원, 서울은 1천600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주유소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이달 첫째 주까지 11주 연속 상승했다. 전주 대비 오름폭은 지난 4월 첫째 주 9.8원, 둘째 주 10.3원, 셋째 주 14.8원, 넷째 주 17.9원으로 오르더니 이달 첫째 주 19.0원으로 점점 가팔라지는 추세다. 이달부터 시행되는 이란산 원유 수입 전면 금지 조치로 인해 중순 들어서는 국내 기름값이 더욱 들썩일 가능성이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 고조 속에 지난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5%(0.31달러) 오른 62.2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 반영된다. 연합뉴스
인사혁신처가 지난 6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를 통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합격자 6천914명을 발표한 가운데 7일 면접시험 응시 요령을 안내했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지된 응시 요령에 따르면 면접 장소가 2개이므로 반드시 본인이 응시하는 직렬의 면접일자와 장소를 확인해야 한다. 오는 26~29일 면접은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6홀에서 진행되며, 30~6월1일에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과천분원 보람관 1층에서 시행된다. 입실시간은 오전 응시자는 8시, 오후 응시자는 11시 30분까지다. 개인별 세부 응시일정은 오는 17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공고 예정이다. 면접은 5분 발표와 개별면접으로 총 40분가량 소요된다. 자세한 내용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 공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경기도는 올해 20개 시군 노후 주택가나 상가 밀집지역에 소규모 주차장 44곳을 조성해 2천727대를 주차할 공간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경기도는 올해 135억7천만원을 들여 자투리, 공유, 공영 등 3가지 방식으로 나눠 '새경기 주차환경개선사업'을 벌인다. 자투리 주차장은 시군이 구도심의 노후주택을 매입하면 소규모 주차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용인시, 성남시 등 7개 시군 23곳에 187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한다. 공유 주차장은 종교시설이나 학교 등 기존 부설주차장을 주당 35시간 무료 개방하는 대신 주차장 설치비를 50%,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해 주차장으로 활용케 하는 사업이다. 5개 시군 7곳에 484면의 주차공간이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도는 또 14개 시군의 상가 밀집지역 등 14곳에 2천5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 주차장을 조성할 수 있도록 조성비의 30% 이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천243면의 주차공간을 새로 만들고 484면의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면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모두 552억원을 투입해 6천336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며 "주차난을 겪는 지역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