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항공안전 특별일제점검 나선다

항공업계가 잦은 항공기 고장과 회항, 경영악화지배구조 변화 등으로 부침을 겪으면서 안전 우려가 제기되자 국토교통부가 국적 항공사에 대해 특별일제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부는 21일 항공사 정비운항인력제도 등 안전 취약 요인을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항공안전강화 방안을 마련해 즉시 시행한다 고 밝혔다. 우선 국토부는 긴급 안전조치를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내 국적항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 일체에 대한 특별 일제점검을 다음달까지 실시해 항공기 결함을 미연에 방지하고 기령이 20년 이상 됐거나 고장 빈도가 높은 항공기들을 장거리나 심야시간대에 운항하지 않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비정상운항으로 인해 행정처분을 받았거나 1년 미만의 경력을 가진 조종사들을 대상으로는 조종기량 특별심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불합격할 경우에는 조종업무에서 제외한 후 재교육, 평가등을 통해 기량이 입증되는 경우에만 조종업무에 종사할 수 있도록 했다. 항공사 정비ㆍ운항분야 대한 정부 상시점검 중 불시점검 비율을 현행 5%10%로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주말이나 야간 시간대에 불시 현장점검 집중 실시한다. 또 긴급 안전조치와 함께 항공안전이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안전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사전 예방적 안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 기반 안전관리체계 구축 등도 추진한다. 항공사들이 자체적으로 직원 중 15%를 표본측정하도록 하는 현재의 음주측정 방식도 직원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항공사가 보유중인 조종사 비행자료 분석정보를 정부와 공유해 조종사 기량향상, 교육훈련 등 제도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국토부는 지난 12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경영진을 초치해 긴급 항공안전 회의를 개최했다. 아시아나항공 재무 악화와 대한항공 지배구조 변화 등 경영 악재과 광주공항에서 발생한 아시아나 항공기 타이어 파손, 대한항공 항공기 엔진 이상으로 인한 회항 등이 잇따라 발생한 데 따른 조치였다. 국토부는 이번 항공안전강화 방안 시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가 나타나도록 항공사들의 안전관리 이행상태를 꼼꼼히 확인하는 한편 안전대책들도 연내 차질 없이 추진하여 국민들께 안전하고 편리한 항공교통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항공안전을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잔나비 음원차트 1위 "이런 날이 오네요"

밴드 잔나비가 음원차트 1위 소감을 전했다. 잔나비는 지난 20일 공식 SNS를 통해 우리 팬분들! 우리가 1위래요 1위. 저희들에게도 이런 날이 오네요.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음악을 하면서 순위가 전부는 아니지만 주변에서 잔나비가 누군지 모를 때부터 묵묵히 함께 락앤롤 해주신 우리 팬분들께 이제는 자랑스러운 1위 뮤지션이 되어 우리 팬분들의 마음속에도 뿌듯함을 느낄 수 있게 해드린 것 같아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네요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찬란한 뜀박질을 함께해주신 우리 팬분들, 우리 모든 스태프 분들 정말 정말 고생많으셨고 감사드립니다라며 앞으로도 우리들의 찬란한 뜀박질은 계속 될 것입니다!! 락앤롤 Rock will never die!!!!라고 덧붙였다. 앞서잔나비의 2집 타이틀곡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는 지난 19일 멜론 등에서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이는 기존 1위였던 방탄소년단의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 2014년 데뷔한 잔나비는 최정훈(리더, 보컬), 김도형(기타), 유영현(키보드), 장경준(베이스), 윤결(드럼)로 구성된 밴드로, 최정훈이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민주당 경기도당, 강원 산불 피해지역에 도움의 손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김경협 국회의원)은 지난 19일 강원도 고성군 원암리 마을회관과 토성면행정복지센터 등 산불피해 현장방문을 통해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성금 및 구호물품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부천 원미갑)과 지역위원장, 경기도당 당직자 등은 원암리 마을회관에서 피해주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또 경기도당은 이해찬 당대표 및 당 지도부와 함께 경기도 전역 60개 지역위원회에서 모은 구호물품을 최문순 강원도지사에게 전달했다. 아울러 고성군민을 비롯한 산불피해를 입은 모든 강원도민이 조속히 안정적인 삶의 터전으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경기도당의 지속적 지원을 약속했다. 피해복구 특별대책본부에서 산불피해 상황을 살핀 김경협 경기도당위원장은 산불 발생 후 2주가 지났는데도 현장에 와보니 화마가 할퀴고 간 상처는 아직도 그대로라는 아픈 현실을 체감한다. 경기도 전역 60개 지역위원회로 피해복구에 도움을 주고 싶다는 당원들의 문의가 쇄도해 당원들과 함께하는 자원봉사도 계획했다며 그런데 아직 피해지역 조사가 완전히 끝나지 않아 자원봉사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고, 우선 경기도 전역의 지역위원회가 모은 성금과 후원물품을 직접 트럭에 싣고 달려왔다. 경기도민은 항상 강원도민과 함께 한다는 마음으로 강원도민의 삶을 정상화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경기도당 관계자는 경기도당의 현장방문은 피해지역에서 필요한 생활용품 중심으로 지역위원회별로 모집한 후원물품을 경기도당에서 취합해 직접 트럭으로 가져와 전달하면서 강원도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됐다면서 또 강원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볼런투어(Volunteer Tour) 홍보를 위해 더 많은 경기도민이 강원도를 찾도록 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장 실효적 지원을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박유천·황하나 이번 주 내 대질 조사, 진실 가려지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과 전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씨(31)가 이번 주 내 대질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주 안으로 박씨와 황씨를 불러 대질 조사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718일 2차례 걸쳐 이뤄진 박씨에 대한 조사에서 박씨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며 황씨를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경찰은 다른 마약 투약 혐의로 지난 4일 황씨를 체포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황씨로부터 박씨와 함께 올해 초 마약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박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해 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박씨가 서울의 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마약 판매상의 것으로 의심되는 계좌에 돈을 입금하고 2030분 뒤 인근 특정 장소에 황씨와 함께 나타나 마약으로 추정되는 물건을 찾은 뒤 황씨의 서울 한남동 소재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와 관련, 경찰 조사에서 박씨는 황씨 부탁에 누군가의 계좌에 돈을 입금했으며 무엇인지 알 수 없는 물건을 찾아 황씨 집으로 간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한편 경찰은 지난 16일 박씨의 자택과 신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 당시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박씨의 모발 등에 대한 감정 결과가 나오면 박씨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양휘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