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영 부의장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 마련에 적극 노력”

경기도의회 안혜영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수원11)은 3일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 회장 이ㆍ취임식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7대 정권 회장(예가원 원장)이 이임하고, 제8대 김민수 회장(수원시광교장애인주간보호시설 원장)이 취임했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국회의원(수원정), 경기도의회 정희시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군포2), 최종현 보건복지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비례), 김영해(더불어민주당ㆍ평택3), 김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 오승환 한국사회복지자협회장, 이경학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안 부의장은 경기도 장애인 복지 파수꾼의 사명을 다하고 이임하시는 정권 회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취임하시는 김민수 회장은 누구보다도 장애인들의 권익보호와 인권신장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실 분이며 앞으로 연합회를 잘 이끌어 가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에는 다양한 장애인복지시설이 있다. 이 시설은 장애인에게 학교, 놀이터, 회사, 집이다라며 언제까지 어린아이 일 수는 없듯이 경기도는 우리 아이들이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할 수 있고, 모든 장애인이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동참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서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안 부의장은 장애인 모든 분들이 불편함 없이 일상생활을 하는 것은 배려받기 이전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당연히 누려야 할 권리다라며 저 또한 수원 엘림작업활동시설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실효성 있는 장애인 정책마련에 1천35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도의회에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장애인복지시설연합회는 2008년 설립 후 장애인들의 사기진작과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실질적인 장애인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최현호기자

김원기 부의장, "우수한 기술인재 위한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 만들어야"

경기도의회 김원기 부의장(더불어민주당ㆍ의정부4)은 3일 평택기계공고에서 열린 2019년 경기도기능경기대회에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이날 경기도기능경기대회 개회식에는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경기도의회 양경석(더불어민주당ㆍ평택1), 김재균(더불어민주당ㆍ평택2), 오명근(더불어민주당ㆍ평택4), 서현옥(더불어민주당ㆍ평택5), 황진희(더불어민주당ㆍ부천3), 송치용 의원(정의당ㆍ비례), 정장선 평택시장 등 대회 관계자와 선수 및 지도교사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원기 부의장은 축사에서 대한민국 기술명장의 산실인 경기도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100년 대계를 위한 기술 인재를 키우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경기도의회에서도 기술명장이 꿈과 희망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특성화고 지원 확대 및 4차 산업 등 일자리가 넘치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와 도교육청이 주최하는 이번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는 3일부터 8일까지 6일간 평택, 수원, 안성 등 도내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자동차정비 등 57개 직종 선수 876명이 참가해 기술을 뽐낼 예정이며 입상 시 상장, 메달, 시상금이 지급된다. 또 올해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대회 출전 자격이 부여돼 경기도의 명예를 걸고 최고의 기량을 겨루게 된다. 최현호기자

농진청, 어디서든 축사 관리 가능한 스마트 축산 모델 개발

농촌진흥청은 언제 어디서나 정보통신기술(ICT) 장치를 활용해 손쉽게 축사를 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축산 모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농진청은 지금은 개별 장치를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 취약해 서로 다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며 스마트 축산 모델은 통합제어기로 각 장치의 데이터를 통합ㆍ연동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축사 환경과 건강 관리를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게 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를 활용하면 농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며 빅데이터를 토대로 한 축산 기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농진청은 이 모델을 농장에 설치하고 효과를 들여다본 결과 편의성뿐만 아니라 생산성도 올라갔다고 전했다. 한우 스마트 축산 모델 농장은 노동력이 줄어들면서 사육 마릿수가 120마리에서 150마리로 30마리 늘게 됐다. 개체별로 정밀하게 관리하면서 암소의 평균 비(非) 임신 기간이 60일에서 45일로 15일 줄고, 송아지 폐사율도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다. 젖소 스마트 축산 모델 농장은 하루 평균 착유량이 40㎏에서 43㎏으로 늘었고, 도태율도 평균 5%에서 1.5%로 낮아졌다. 돼지 스마트 축산 모델 농장에서는 어미돼지 한 마리당 젖을 뗀 새끼돼지 수가 연간 18.7마리에서 25.7마리로 37.4% 늘었다. 어미돼지 한 마리당 연간 출하 마릿수도 23.7마리로 33.1% 늘었다. 농진청은 앞서 어미돼지 자동급이기, 출하돼지 선별기, 송아지 젖먹이 로봇 등을 개발해 노동력 부담을 줄여왔다. 정부는 연구개발 투자를 늘려 2022년까지 축산 전업농가의 25% 수준인 5천750곳에 ICT 장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양창범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앞으로 구축된 통합 시스템을 토대로 빅데이터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가축 생애주기를 정밀 관리하는 기술을 개발하겠다며 스마트 축산 모델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염태영 수원시장, “예타 제도 개선안에 수원시 의견 반영돼 다행”

염태영 수원시장이 수원시가 제안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개선안이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예타 개편 방안에 반영됐다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혔다. 염 시장은 3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예타 제도 개편안에 대해 수원시가 그동안 정부에 제시한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경제성 조사와 종합분석 평가를 분리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분석 제외하고, 사업 추진부서 평가항목별 효과를 제시할 수 있도록 한 부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평가항목 비중에서 경제성 가중치를 상향한 부분은 다소 아쉽다고 덧붙였다. 예타 제도 개편안에 따르면 종합분석 평가항목인 경제성정책성지역균형발전 중 수도권 지역의 감점 요인이었던 지역균형발전 분석을 평가항목에서 제외했다. 경제성 가중치는 35~50%에서 60~70%로 높아졌고, 정책성은 30~40%로 현재와 비슷하다. 정책성 평가항목에는 정책 효과와 원인자 부담 등으로 재원이 상당 부분 확보된 사업은 특수평가항목 재원조달 위험성 평가에서 가점으로 반영된다. 광역교통시설부담금 4천993억 원을 확보한 신분당선 연장(광교~호매실)사업은 정책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시장은 아직은 신분당선 연장사업 예타 통과에 대한 유불리를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다면서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예타를 통과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인천항만공사,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 GS 1등급 인증 획득

인천항만공사(IPA)는 협력 중소기업과 민관 공동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신재생 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로부터 소프트웨어 품질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3일 밝혔다. 민관 공동 기술개발사업은 투자기업의 신제품국산화 개발수요에 따라 개발과제를 발굴 및 제안하고, 중소기업에 개발비를 지원해 기술경쟁력 확보를 통해 동반성장을 구현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R&D 사업이다. 이번에 획득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인증)은 국산 소프트웨어의 기능성, 사용성, 신뢰성 등을 종합 평가,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증명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 인증 획득 시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정부 우선구매대상 지정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연구개발 중소기업인 ㈜에코시안이 3년에 걸쳐 개발한 시스템으로 항만에 있는 신재생 발전소의 통합관리를 구현해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최적의 운영으로 녹색기술 기반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기여하고자 개발됐다. 남봉현 IPA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도적인 사회적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금단의 땅 DMZ ‘평화둘레길’ 이달말 열린다

분단 이후 출입금지 구역이었던 비무장지대(DMZ)가 남북화해무드를 타고 이달 말 닫혔던 철문을 연다. 남북 분단 이후 처음으로 DMZ가 민간에 개방되는 것이다. 정부는 3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ㆍ지자체 합동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DMZ 평화둘레길(가칭)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DMZ와 연결된 파주ㆍ고성ㆍ철원 등 3개 지역을 평화안보 체험길로 이달 말부터 단계적으로 국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둘레길 총 연장은 고성 7.9㎞가 확정됐고 파주와 철원은 각 20㎞, 14㎞ 정도의 계획이 잡혔으나 아직 변동 가능하다. 파주는 통문을 지나 DMZ 안으로 들어가는 경로를 포함할 예정이다. 파주 지역은 임진각에서 시작해 도라산 전망대를 경유해 철거 GP까지 방문할 수 있다. 특히 DMZ를 따라 한반도 동서를 횡단하는 탐방길 연결사업,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과 연계될 예정이다. 길 명칭은 DMZ의 지리적 특수성과 평화염원 메시지 등이 함축돼 표현되도록 대국민 명칭 공모를 통해 4월 중 최종 선정할 계획으로, 참여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고성 지역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산 전망대까지 방문하는 구간이다. 철원 지역은 백마고지 전적비에서 시작해 DMZ 남측 철책길을 따라 공동유해발굴 현장과 인접한 화살머리고지 비상주 GP까지 방문하게 된다. DMZ 평화둘레길의 기본 운영원칙은 방문객의 안전과 DMZ 생태환경 보존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생태환경 측면에서 기존에 사용 중인 도로, 철책길 등을 있는 그대로 활용하고 인위적 개발은 최소화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유지할 방침이다. 외래종 유입, 야생동물 이동 저해 등 생태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보완조치를 실시하고, 무인조사체계를 구축해 환경적 영향과 생태계 훼손 여부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운영 횟수와 참여인원은 군사작전 여건 보장, 자연환경과 생태보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결정하고, DMZ 내 방문객 출입 및 안전조치 등에 대한 국방부와 유엔사 간 협의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DMZ 평화둘레길 개방은 남북 분단 이후 DMZ를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국민이 평화를 체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MZ 평화둘레길 개방은 행정안전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국방부, 통일부, 환경부 등 5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파주시, 철원군, 고성군 등 3개 지자체 및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