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1시30분께 화성시 방교동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 동탄분기점 부근에서 고속 시외버스가 공사 차량을 들이 받고 6m 도로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기사 A씨(36)와 공사 차량 운전자 B씨(51), 버스 승객 등 12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버스는 성남과 청주 구간을 오가는 시외버스로 사고 당시 도로 공사를 위해 1차로에 정차 중이던 1t 화물차를 추돌 한 뒤 오른쪽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며 6m 밑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버스 운전사가 도로공사 안내 표지판을 보지 못해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수원시가 충전식 선불카드형 지역화폐 수원페이를 오는 4월1일 정식 출시한다. 신용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는 수원페이는 수원시 내 전통시장, 사회적경제기업, 연매출 1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슈퍼마켓ㆍ편의점ㆍ음식점ㆍ미용실 등)에서 쓸 수 있다. 수원페이를 사용하려면 먼저 스마트폰에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을 활성화한 후 무료카드 신청하기를 누르고, 수원시를 선택한 뒤 수원페이 카드를 신청하면 된다. 수원페이는 본인 명의 예금계좌가 있는 만 14세 이상 수원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카드 수령 후 경기지역화폐 앱에 카드를 등록하고 현금을 충전할 수 있는 계좌를 연결해 금액을 충전하면 된다. 수원페이는 이용자에게 충전금액의 6%를 인센티브로 지급하며 사용금액의 30%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을 준다.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비교해 0.3%p 정도 수수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채태병기자
올해 전국에서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과천시가 6년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집값이 하락했다. 2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5일 조사 기준 이번주 과천시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91% 하락하며 전주(-0.19%)보다 약 4.8배 하락폭이 확대됐다. 이는 지난 2012년 8월27일(-1.05%) 조사 이후 6년7개월 만에 최대 낙폭이다. 과천시 부림동 주공8은 주택형별로 1천만2천만 원, 별양동 래미안슈르는 500만2천만 원 가량 하락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던 신축 및 재건축 단지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번주 경기지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2%하락해 전주(0.08%)보다 낙폭이 커졌다. 인천은 연초부터 11주 연속 이어진 하락세를 멈추고 이번주 0.01%로 상승 전환했으며, 서울은 지난주 대비 0.09% 하락하며 20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주(-0.10%)보다 낙폭은 미미하게 줄어들었다. 권혁준기자
중소기업 10곳 중 9곳은 외국인근로자 한 명당 월평균 40만 원의 숙식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영세업체일수록 숙식비 부담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중기중앙회가 외국인 활용 업체 1천422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 제조업체 외국인력(E-9) 활용 관련 숙식비 부담 현황 조사 결과, 중소 제조업체의 숙박과 식사 제공비율은 각각 94.6%, 92.3%이다. 이는 미지원 비율 숙박(5.4%), 식사(7.7%)에 비해 현저히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이번 조사는 외국 인력을 활용 중인 중소 제조업체의 숙식 제공 및 공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 평균 숙식지원 금액은 39만 9천 원으로 조사됐다. 업체 규모별로는 1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 41만 3천 원이었으며 11~30인 업체는 40만 3천 원, 31~50인 사업장은 38만 5천 원이다. 51인 이상 사업장은 34만 6천 원으로 10인 미만 사업장과 6만 원 가량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라 기업체가 영세할수록 숙박지원 부담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지원형태로 보면 현물ㆍ현금 혼합 지원(42만 9천 원)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현물 지원(38만 8천 원), 현금(33만 1천 원) 등의 순이다. 숙식비를 급여에 포함하지 않는 업체는 61.3%, 일부만 포함하는 업체는 32.9%였다. 반면 업체가 부담하는 숙식비를 급여에 전액 포함하는 업체는 5.8%에 불과했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초과수요된 노동시장 구조에서 업체가 숙식비를 공제하면 외국인근로자는 이직을 요구하기 때문에 업체는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숙박비를 부담하고 상황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고용지원본부장은 최근 몇 년 동안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표준근로계약서에 숙식비 부담에 대한 사전공제 조항이 반영돼 근로계약 단계부터 숙식비 사전공제 동의를 받는 등 인건비 부담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남동구 서창2지구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금 8억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남동구 서창2동은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있는 지역임에도 문화체육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윤 의원은 남동구와 함께 서창동의 부족한 문화체육시설 확충을 위한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했고, 지난 1월 남동구-한국토지주택공사 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해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세대통합형 복합시설 건립은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인 탓에 자칫 장기과제로 미뤄질 우려가 높은 사업이다. 이번 특별교부금 확보로 어린이놀이시설, 실외체육시설, 잔디광장 및 임시주차장 등 주민들의 여가활동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편의시설이 조성할 수 있게됐다. 윤 의원은 서창2지구 내 주민의 건강 증진 및 여가 활용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남동구에서 추진하는세대통합형 복합시설사업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 이학재 이학재(한 서구갑) 의원은 수도권 시군구 66개 중 유일하게 인천 서구만 출산장려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28일 밝혔다. 이 의원이 인천시, 서울시, 경기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 66개 시군구 중 강화군이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강화군은 아이를 출산했을 때, 첫째아는 200만원, 둘째아는 500만원, 셋째아는 1천만원, 넷째아 이상은 2천만원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여주가 첫째아 100만원, 둘째아 500만원, 셋째아 이상 1천만원으로 31개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에서는 영등포구가 첫째아 1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300만원, 넷째아 이상 500만원으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다. 반면 서구는 출산 시 축하용품으로 손세정제를 주는 것을 제외하면 별도의 지원은 없다. 이 의원은 서구가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출산장려금이 지급되지 않는 것은 서구에서 아이를 낳고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굉장한 역차별이며, 큰 박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출산장려금은 자녀의 양육부담을 줄이고자 각 지방자치단체별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승욱기자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의 사단법인 설립허가 취소 여부 최종결정에 앞서 한유총 측 의견을 듣는 청문이 28일 오후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렸다. 이날 한유총 측에서는 최근 선출된 김동렬 이사장과 김철 홍보국장, 정진경 정앤파트너스 변호사가 참석했다. 한유총이 추가 자료를 제출하기로 하면서 청문은 오는 4월8일 오후 2시 다시 속행될 예정이다. 설립허가 취소 여부는 청문이 완전히 끝나고 2주 정도 후 최종 결정돼 발표될 전망이다. 그러나 한유총 측이 자료제출 등을 이유로 청문이 종결되지 않게 시간을 끌거나 청문 주재자가 작성하는 조서의 내용에 이의를 제기하면 일정은 더 늦어질 수 있다. 설립허가 취소 여부는 2주 정도 후인 내달 중순에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교육청이 한유총 설립허가 취소를 확정하면 청산절차가 시작된다. 한유총 잔여재산은 정관에 따라 국고로 귀속된다. 강현숙기자
국회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미성년자 성폭력 범죄자의 출소 후 전자발찌 부착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규정한 조두순법 등을 비롯, 비쟁점 법안 16건을 처리했다. 일명 조두순법으로 불려오던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재석의원 236명 가운데 찬성 231명, 기권 5명으로 가결됐다. 개정안에는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범죄자의 주거지역을 제한하고 특정인에 대한 접근을 금지하는 한편, 재범 위험성이 큰 경우 일대 일 보호관찰이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국회는 또 노사협의회의의 협의 사항에 직장 내 성희롱 등에 대한 예방에 관한 사항을 추가하는 내용의 근로자 참여 및 협력증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과 신산업 분야 서비스와 제품에 우선 허용사후 규제의 원칙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행정규제기본법 개정안도 처리했다. 채용과 관련한 부당 청탁을 금지하고 구직자에게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 등도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한편 이날 본회의에서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보고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갑)은 국방부 장관 해임 건의안이 발의됐다면서 해임 건의안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보고된 때로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표결하도록 돼 있다. 교섭단체 대표들은 의사일정을 협의해달라고 밝혔다. 앞서 자유한국당 의원 113명은 지난 22일 정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한국당은 정 장관이 지난 20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서해수호의 날 관련 답변 도중 북한의 잇따른 서해 도발에 대해 서해상에서 발생한 불미스러운 충돌이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았다. 정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제 뜻이 잘못 전달돼서 송구하게 생각한다면서 (천안함 폭침 등이) 북한의 도발이라고 생각하지 않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정금민기자
'생생정보'에서 소개된 족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비법 24시, 밥상을 털어라' 코너를 통해 족발이 소개됐다.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족발은 서울 영등포구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튀김 족발과 불족발의 가격은 29,000원에서 37,000원까지 크기 별로 다양하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생정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대동 맛 지도' 코너를 통해 미나리 한상과 흑염소, 산채전 등이 소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미나리 한상과 멸치 한상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28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투.맛.취' 코너를 통해 미나리 한상과 멸치 한상이 소개됐다.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나리 한상은 경북 청도군에 위치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멸치 한상의 경우 부산 기장군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오늘저녁'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