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영흥화력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 전달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는 28일 인천시청에서 백현 환경녹지국장,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 신건호 홈플러스 대외정책이사, 이우억 정한그린테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2월 14일 인천시, 한국남동발전, 홈플러스가 체결한 미세먼지 저감 시민생활지원을 위한 공동 CSV 사업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3천130만원으 기부금은 영흥발전본부에서 나오는 발전소 부산물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예조경석 에코스톤을 판매해 마련된 재원과 한국남동발전 직원들의 나눔펀드 기부금을 합쳐 마련됐으며 이날 사회복지단체인 홈플러스 e-파란재단에 전달됐다. 홈플러스 e-파란재단은 전달받은 기부금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5만개를 제작한 후 인천지역 노인복지관, 노숙인 쉼터, 장애인복지시설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전달해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 나눔을 실천할 예정이다. 유준석 영흥발전본부장은 민관공이 힘을 합쳐 미세먼지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지키는데 기여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에너지공기업으로서 다양한 CSV 사업의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정부 “인구문제 매우 심각…범정부 인구정책 TF 내달 출범”

우리나라 총인구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이 기존 전망보다 빨라진 가운데 정부도 본격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인구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점을 재인식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통계청 장래인구특별추계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총인구 감소 시점이 2016년 추계의 예측보다 3년 단축(2031년2028년)되고 유소년고령자 부양비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인구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핵심과제를 적극 추진하며,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정책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투트랙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국정과제정책목표와의 연관성을 고려해 재구조화한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의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해 국민들의 정책체감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선별된 핵심과제의 추진속도를 보다 가속화하고 집행점검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현장수용성을 높여 나가도록 할 계획이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출산양육 부담 경감, 남성 육아 참여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노력을 더욱 강력히 추진한다. 청년신혼부부 주거지원 강화, 청년 채용 기업 및 중소기업 취업 청년에 인센티브 제공 등 일자리주거 대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령사회(노령인구 비율 14%)에 대비해 노후보장소득 체계 내실화, 노인 일자리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고령자 복지주택 지원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다른 한편으로 인구구조 변화에 대한 우리 경제사회의 적응능력 제고를 위해 인구구조 변화가 고용, 재정, 복지, 교육, 산업구조 등 각 분야별로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재부 1차관이 팀장을 맡고 고용복지교육산업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범부처적인 인구정책 TF를 내달 출범한다. 아울러 효율적인 작업수행을 위해 정책과제별로 주관부처와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9개 분야별 작업반을 설치하며, KDI보사연산업연노동연국토연금융연 등 연구기관도 정책과제 발굴 및 구체화 작업에 참여한다. 인구정책 TF는 6월말까지 운영되며 작업반별로 정책과제 발굴확정, 구체화 작업을 거쳐 1차적인 결과물을 6월말 경제활력대책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강해인기자

양주시, ‘복지 이ㆍ통장’ 발대식 가져

양주시는 지난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각 읍면동 이통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 이ㆍ통장 발대식을 가졌다. 복지 이ㆍ통장은 각 읍ㆍ면ㆍ동의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실정에 밝은 이통장들이 지역사회 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의 어려움을 수시로 파악해 돕는 복지도우미다. 이날 본격적인 활동을 알린 복지 이통장들은 주민등록 일제조사 등 본연의 활동과 함께 주민의 위기상황을 각 읍면동과 신속히 연계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복지의 날을 정례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복지 이ㆍ통장이 경제적 어려움이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위기가정을 발굴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복지대상자 발굴체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복지역량 강화 교육과 함께 우수사례 공유를 위한 성과보고회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대순 부시장은 양주시 복지 이통장의 활동을 통해 고립된 위기가구가 도움의 시기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촘촘한 지역복지 기반 조성을 통해 시민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