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와 함께 새경기 준공영제 등 도의 건설교통 분야 주요 현안에 대한 소통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7일 수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소통협력 강화를 위한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의 제안으로 추진된 이번 간담회에는 조재훈 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 등 건교위 위원, 행정2부지사를 비롯한 교통건설철도분야 집행부 간부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경기 준공영제 연구용역 추진현황, 버스분야 근로시간 단축 대응, 김포 도시철도 운임범위 결정, 이동식 차선반사성능 측정장비 도입 등 8개 사업에 대한 현안보고, 정책제언 등 건설교통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도는 경기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개정,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의 협조를 당부하며,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도의회 측에 적극 피력했다. 이 밖에도 도 집행부와 도의회 건교위 양측은 반기별 정례적인 간담회를 갖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간담회를 마련하는 등 소통의 폭을 넓히는데 뜻을 같이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체감도 높은 정책 추진과 도정 발전을 위해서는 도의회의 도움 없인 불가능하다면서 앞으로 정기적인 소통간담회 개최를 통해 산적해있는 건설교통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나가겠다라고 도의회와의 협력 의지를 밝혔다.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은 이처럼 집행부가 나서서 도의회와의 정기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주신 데 감사하다며 앞으로 건설교통위 위원들 모두 날카로운 질책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집행부와 함께 도정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선호기자
지난 2월 남양주 시우리 일원서 구조한 천연기념물 제324-2호 수리부엉이(멸종위기 2급)가 건강을 회복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갔다. 경기도는 27일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에서 경기도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주관으로 지역주민들과 함께 수리부엉이 자연복귀 행사를 가졌다. 수리부엉이는 천연기념물이자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된 대형 맹금류로, 밀렵과 먹이 감소, 도시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등으로 개체수가 대폭 줄어들고 있다. 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달 14일 시우리 전원주택단지 내 한 민가에서 날지 못하는 수리부엉이를 발견한 주민의 구조요청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 센터내로 이송해 정밀 검사 및 조류 흉근 측정 등을 실시했다. 해당 개체는 건물이나 전선 등의 충돌로 인한 뇌진탕 증세로 수일동안 먹이활동을 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 중등도 이상의 탈진과 수척한 상태였다. 다행히 골절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체내 떨어진 산소포화도를 올리기 위한 산소공급, 수액주사를 매일 실시하며 충분한 수분섭취, 강제 급이(給餌)를 통해 체력회복을 도왔다. 이후 구조 7~8일이 지나 어느 정도 기력을 되찾아 다른 구조된 개체와 합사해 재활훈련을 실시했고, 구조 40여일 만에 완전히 건강을 찾았다. 구조에 참여한 마을주민 김진훈씨는우리가 참여해 구조한 천연기념물을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의미 있는 행사라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수리부엉이에게도, 마을에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경기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는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전년(2017년) 1천345건보다 9% 증가한 109종 1천467건을 구조, 치료했으며 이중 천연기념물 및 멸종위기종은 382건(26%)이었다. 종류별로는 조류가 69.6%, 포유류가 29.8%, 기타가 0.6%이며, 구조되는 유형별로는 충돌이 430건(29.3%), 미아 478건(32.6%), 조난 102건(6.9%)순으로 확인됐다. 조류는 미아와 건물 유리창 충돌이 많았으며, 포유류는 차량 충돌로 인한 구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선호기자
경기도가 보급하는 교복 브랜드 아위니트의 디자인 개발과 제작을 담당할 우수 중소기업을 오는 4월12일까지 모집한다. 아워니트(OURNIT)는 OUR와 KNIT를 결합한 이름으로 우리가 함께 만든, 우리가 함께 입는 교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워니트는 경기도 생산원단을 사용해 저렴한 가격에 교복을 보급하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브랜드다. 신청 자격은 패션과 관련해 전문성을 가지고 있고, 패션 분야에서 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지고 있는 전문 디자인 인력을 보유, 의류 제작이 가능한 중소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전문가 평가 절차를 거쳐 2개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기업은 사전 모집된 도내 섬유기업과 협업해 경기도 생산 원단이 적용된 총 32세트의 교복에 대해 디자인을 개발, 제작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섬유산업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있고, 충분한 교복 시장조사를 통해 현재 교복의 트렌드를 반영함으로써 편리성, 신축성, 기능성, 경제성을 고려해 제작할 수 있어야 한다. 제작 완료된 교복은 교복 카탈로그, 교복 패션쇼를 통해 11월 중 공개되며, 도내 중고등학교에서 제작 완료된 교복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올해 새로 제작되는 교복은 내년부터 학교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그간 제작된 교복을 포함, 샘플대여 및 적용하고자 하는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별 특징을 가미한 무료 변경 샘플 제작까지 추진해 개발된 교복 적용이 용이하도록 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원단만 가지고 홍보하는 것보다 이러한 실물 의류교복샘플 제시를 통해 수요자에게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학생에게는 편안한 교복을 착용할 수 있도록 하여 경기도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일석삼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선정기준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경기섬유연합회 섬유사업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선호기자
경기도는 2019년도 상반기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를 추진, 인증을 받길 희망하는 도내 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경기도가 일자리 창출과 노동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선정,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지속적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데 목적을 둔 제도다. 신청대상은 도내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으로 본사 또는 주공장이 도내 3년 이상 소재하고, 최근 1년간 고용증가율이 10% 이상이면서 고용증가 인원이 5명 이상이어야 한다. 일자리 우수기업에 선정되면 인증서 및 현판수여,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 부여, 해외마케팅 및 해외 전시회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3년) 등 23가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증기간은 인증일로부터 2년이며, 일자리 중가율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경우 1회의 한해 2년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참가신청은 기업이 직접 또는 추천기관을 거쳐 가능하다. 신청서 및 필수서류를 4월 19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부천시 부천로 136번길 27 원미어울마당) 공익적일자리팀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서식은 경기도 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공익적일자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선호기자
올 4월 경기도내 31개 시군 전역에서 총 4천962억 원 규모의 경기지역화폐 발행을 앞둔 가운데, 경기도가 지역화폐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의 장을 만든다. 경기도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홀에서 경기지역화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관계자 간 합동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 4월 도내 전 시군 지역화폐 발행에 따른 초기 운영 안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로, 도민, 소상공인, 시군 담당자, 지역화폐 자치위원 등 각계각층의 지역화폐 관계자들이 참석해 본격 운영에 앞서 관련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도 지역화폐의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등에 대한 설명과 지역화폐 이용활성화 방안 논의, 홍보 추진계획 안내, 공동운영대행사의 카드형 지역화폐 시스템 설명 및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또한, 정책 추진에 따른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화폐 초기 운영에 따른 문제 해결 방안도 함께 고민하는 자리도 갖는다. 설명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를 원하는 도민은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특히 경기도청 소셜방송 LIVE경기(live.gg.go.kr)나 유튜브를 통해 설명회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방송할 예정이어서 설명회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이나 지역화폐의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이 시청할 수 있게 했다. 도는 2022년 까지 1조5천905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며, 우선 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 명에게 지급될 청년배당 1천752억 원과 공공산후조리비 423억 원(8만 4천명)을 포함, 총 4천962억 원을 올해 발행할 예정이다.이선호기자
안양시가 학대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다음달 3일 개관한다. 아동보호전문기관 설립은 민선 7기 최대호 시장의 공약사항이다. 안양시는 오는 4월3일 만안구 안양로에 학대 아동을 위한 안양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개관한다고 27일 밝혔다. 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들을 모든 학대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은 물론 아동 및 부모대상 치료 업무도 병행한다. 특히 아동을 학대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가정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내부는 상담실과 미술치료실, 인지치료실, 놀이치료실, 보호자 대기실로 구성되며 임상심리치료사와 상담원 등 아동학대 예방에 전문지식을 갖춘 직원 13명이 배치된다. 한편 지난해 안양시에 신고 접수된 아동학대 건수는 300여 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경기도내 지자체 중 10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두 달 동안 신고 건수가 40건을 넘어섰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는 것은 물론 어린 자녀를 키우거나 보호하는 모든 대상에 대해 인식변화를 가져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은 당일인 4월3일 오후 3시 최대호 시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SK 인천석유화학은 27일 국제구호개발 NGO인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와 교육분야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지역 내 교육기관ㆍ유관기관과 함께 학업 흥미도 및 교육의 효과성을 높인 학령기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SK 인천석유화학이 시행 중인 기존 교육특화 사회공헌 활동 운영을 전문화하고 신규 프로그램 기획운영, 아동과 청소년의 놀 권리 향상과 학습 역량 강화를 통해 건강한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SK 인천석유화학 이배현 경영혁신실장은 앞으로 교육분야 전문 NGO 단체인 굿네이버스와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이배현 SK 인천석유화학 경영혁신실장, 김기영 굿네이버스 인천본부장과 김정석 굿네이버스 인천서부지부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송길호기자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양주시)은 27일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이하 예타)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별도의 기준 적용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가점평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기반시설 부족과 생활불편의 고통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낙후지역이 수도권에 묶여 예타 평가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경기 남북간 불균형 해소는 공정과 기회균등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주택공급 안정이라는 정책목표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들이 오랜 세월 지연되는 이유가 광역교통시설 부재 때문이라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경우 재원조달 평가에 특별한 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재부 이승철 차관보는 정 위원장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고 균형발전 평가에 지역간 형평성을 강화하고 정책성 분석에 특수평가 항목을 검토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의 예타 제도 개편방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의회(의장 박문석)는 27일 의장실에서 2018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은 최현백 시의원을 대표위원으로, 회계 및 재정분야에 전문지식이 있는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2명 등 모두 5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 위원들은 다음 달 15일까지 2018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계속비와 명시사고이월사업비의 결산, 채권 및 채무 결산 등 시 재정 전반을 검사하게 된다. 박문석 의장은 의회에서 승인한 당초 목적과 취지에 맞게 집행되었는지 자세히 검토해 주고, 엄격한 기준으로 꼼꼼히 살펴서 문제점이 발견되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 시 건전재정 운영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정민훈기자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 롯데몰 공사현장에서 불이 났다. 이날 불은 용접작업중 불씨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90명과 장비 40대를 동원해 진화 중이다. 용인=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