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대 포천축협조합장으로 당선된 양기원 조합장(60)은 재선이다. 하지만 과거 두 번의 조합장을 했던 경력이 있어 실제 조합장 4선으로 지금까지 큰 대과 없이 조합을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조합장은 경영내실화를 높이는 성과를 거두는 등 안정화도 다져나가고 있지만 안주한다면 더 이상의 발전을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포천축협은 조합원과 교학상장하며 새로운 사업추진, 조합원의 숙원해결 등 여러 축산현안 해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 조합장은 현재 축산업은 수입물량 증대, 축산경영비 증대, 환경규제 강화 등 많은 악재 속에서 해방구를 찾아야 할 상황에서 미래 비전과 장기적인 계획이 없이는 축산인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것은 자명한 일이다. 따라서 포천축협은 조합원의 영농사업 지원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생산비 절감을 위한 사업, 각종 유통지원사업 등으로 농가소득 보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추진 중인 포천계란유통센터(GP센터)의 원활한 진행 및 조기 안정화를 이루고 계란부분 전국 최대 산지인 포천에서 전국 1호 GP센터를 개소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받을 정도로 노하우를 쌓은 액비분야를 기반으로 처리량의 증대, 효율화 사업, 생산 연구개발 등을 통해 환경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축산물종합유통센터 추진도에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 조합장은 끝으로 조합원 및 고객이 없는 포천축협은 존재의 이유가 없다며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는 조합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포천=김두현기자
지난 13일 치러진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18대 김포산림조합 조합장으로 당선된 유영범 조합장(64)은 투표자 747명 가운데 34%인 256표를 얻어 250표(33%)를 얻은 현 조합장인 양승혁 후보를 6표차로 누르고 신승했다. 유 당선자는 이번 선거를 통해 김포시산림조합원들의 염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조합원의 염원인 저의 7대 공약을 꼭 실천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결코 쉽지 않은 선거운동 기간이었지만 조합원들의 아낌없는 격려가 승리의 원동력이었다며 부족함이 많은 저를 조합장으로 뽑아 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 조합장은 특히 저의 공약 1호인 조합장 봉급 4년간 50% 삭감 수익사업 예산으로 편성, 사용을 최우선으로 실천해 재정여건이 어려운 조합을 살리고 생계형 조합장이 아닌 몸소 실천하는 리더로서 조합을 운영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의미와 승리 요인에 대해 이번 선거는 우리 산림조합이 다소 침체된 조합을 한단계 도약하도록 이끌어나갈 조합장을 선택하는 중요한 선거였다며 산림조합의 재정상태를 선거공보물을 통해 조합원께 알리고 김포산림조합을 경영관리할 수 있는 능력있는 후보라는 점을 홍보한 것이 주효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자본금 증대를 위해 조합 경영의 내실을 기하는 것이 조합의 최대 당면 과제라며 조합원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이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조합장은 이어 조합원과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조합원들의 소득증대와 권익보호에 앞장서고 작지만 강한 강소조합, 반듯한 우량조합을 꼭 만들어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고객과 조합원이 만족하고, 임직원이 신명나는 일터를 조성해 잘사는 농촌, 잘사는 조합원을 위한 북시흥농협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4수 끝에 지난 3ㆍ13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함병은 북시흥농협 조합장(60)은 모든 조합원과 임직원 여러분과 그동안 북시흥 농협을 이용하고 사랑해 준 고객님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그동안 꿈꿔왔던 농촌과 농협의 미래를 위해 온 힘을 다하고, 사랑받는 북시흥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장으로서의 역할과 포부를 밝혔다. 함 조합장은 부천축협과 한국양록조합에 근무한 경험과 농업경제학 전공(박사)을 살려 고향에서 농민을 위해 농협을 경영하겠다는 포부를 갖고 3번의 고배끝에 4번째 조합장 선거에 당선됐다. 그는 조합장은 직원의 개념을 갖고 있으면 안되고 CEO라는 사고를 가져야 하며, 이를 통해 정체된 농협을 활성화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많은 수익이 돌아가게 해야 한다면서 사명감을 갖고 농민을 위해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될 것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합원들에 돌아가는 환원사업으로 장례식장 건립(조합원 우대), 농산물 판매망(로컬프드점)개설, 조합원들에게 1년에 분기별로 1포씩(20㎏) 쌀을 지원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키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어 로컬푸드점을 만들어 조합원들이 생산하는 농산물을 직접 판매토록하고, 장례식장에서 얻은 수익금을 조합원들에게 매년 200만 원 정도의 수익이 돌아 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끝으로 함 조합장은 경제사업의 낡은 틀을 과감히 개선함으로서 농가소득 증대를 꾀하고 이를 통해 농민이 대접받고 조합원이 잘사는 농민중심, 조합원 중심의 농협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시흥=이성남기자
새로운 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신설이 공론화되면서 40년 동안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의 역할을 해오던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의 향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예산, 부지 등의 벽에 부딪혀 신축이전이 10년째 겉돌고 있는 상황에서 인근 양주에서 부지 제공 등 유치의사를 밝히자 경기도와 경기도의료원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와 양주시가 개최한 통일시대를 대비한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설립을 위한 토론회에서 양주에 경기도 의료원을 설립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의정부병원은 노후화로 인근 병원에 비해 진료환경이 열악하고 1차 진료영역 비중이 높아 북부거점공공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의정부병원은 지난 1977년 의정부동에 자리잡은 지 40년이나 됐다. 도의료원 6개 병원은 물론 전국 34개 공공의료기관 중 신축이전이 안 된 유일한 병원이다. 5천400여㎡의 협소한 부지에 본관, 서관, 동관, 신관 등 연면적 1만1천여㎡의 건물이 밀집돼 기능과 공간배치 간 연계부족으로 진료 및 치료환경이 열악하다. 응급의학과 등 16개 과목에 연간 내원환자 18만~20만 명, 입원 환자 5만~6만 명에 이른다. 212개 병상의 입원시설과 주차장 부족으로 입원환자를 소화하지 못해 만성적자의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거의 매년 개보수를 하면서 의료서비스 제공이 한계에 이르렀다는 지적을 받는다. 이에 따라 지난 2007년부터 신축이전을 경기도와 중앙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검토하고 있으나 부지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캠프 홀링워터, 장암동 그린벨트 등으로 이전 신설을 검토했으나 땅값이 비싸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양주시가 도의료원에 이전 후보지로 덕계동 일원을 제안, 도지사와 경기도의료원장 등이 방문 답사하면서 양주지역 신설이 논의되고 있다. 신설 병원은 부지 2만3천여㎡ 400~500병상 규모로 1천500억 원이 예산 투입이 예상된다. 정일용 경기도의료원장은 토론회서 양주시에 의료원이 신설되면 의정부병원은 정신과와 취약계층인 노인 관련 사업 2가지 영역을 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상대적으로 취약계층이 많아 현 의정부병원 환자의 75%를 차지하는 의정부지역은 공공의료기반이 취약해질 수밖에 없어 시가 부지마련을 적극 지원해 지역 내로 이전신축하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전광용 의정부시 보건소장은 공공 의료기관은 국가 전염병처리, 취약계층 진료 등 민간의료기관과 역할과 기능이 다르다. 경원축 중심지로 접근성이 좋은 의정부 관내로 이전 신축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하성호 의정부병원장은 의정부시민과 의정부시의 의견을 듣고 어떤 방안이 북부 도민한테 도움이 되고 현실적이냐를 판단해 충분한 검토를 거쳐 결정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윤 의원은 27일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 제정안이 국토위 교통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나 승객의 조작 없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차량을 제어함으로써 주어진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자동차를 의미한다. 윤 의원에 따르면 이미 국내외 여러 기업들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 중에 있다. 하지만 자율주행 자동차와 관련된 현행 자동차관리법에서는 임시운행허가의 근거만 존재, 상용화의 전제가 되는 운행구역, 안전기준 등에 관한 법적 근거가 미비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윤 의원은 제정안을 통해 자율주행 자동차의 연구와 시범 운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등 자율주행자동차의 상용화를 촉진하고 지원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제정안에는 국토교통부장관이 자율주행자동차의 도입확산과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의 발전을 위해 교통물류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국토교통부장관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운행 지원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상에 자율주행 안전 구간을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국토교통부장관이 자율주행자동차의 안전과 운행 지원을 위한 인프라 및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의 발전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도록 했고, 자율주행자동차와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관련 기술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지원 시책을 수립하도록 했다. 윤 의원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를 위한 첫발을 떼게 됐다며 조속히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돼 대한민국도 자율주행차 선진국으로 가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금민기자
경기도가 도내 소상공인에 대한 경영개선비용 지원방안에 나섰는데도 불구 정작 도청 실국의 전통시장 물품구입이 전체의 1%에도 못 미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권락용 도시환경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성남6)은 지난 민선 6기 경기도가 전통시장을 살리겠다고 큰소리를 쳐왔지만 정작 물건을 살 때는 대형마트나 SSM(대형슈퍼마켓), 인터넷 구매를 이용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위원장이 도에게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8월 31일까지 경기도청 34개 기관 실국별 사무관리비 지출은 대형마트 33%(5천391만 원), SSM 5.5%(891만 원), 인터넷 63%(1억 294만 원)인 반면 전통시장은 0.5%(74만 원)에 불과했다. 특히 감사관, 건설국, 경제실, 교통국, 기획조정실, 도시주택실, 보건복지국 등 대다수의 실국에서 전통시장 지출액이 0원이었다. 이에 대해 권 부위원장은 지출내역을 확인해 본 결과 일회용 커피, 종이컵, 다과, 휴지 등의 품목을 구입했다.이런 품목들은 전통시장에서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품목들이라 생각된다며 도가 지금이라도 구매 가능한 물품 등을 사전 조사해 전통시장 살리기에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권 부위원장은 지난 2012년 경기도 유통업 상생협력 및 유통분쟁에 관한 조례에서 준대규모점포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나 의무휴업일 지정에 대해 지역실정에 맞게 정해 운영하도록 권고했지만, 2015년 개정되면서 의무휴업 권고 항목이 전부 삭제됐다며 전통시장 활성화 노력으로부터 물러났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전통시장의 구매가 적은 것 같다. 앞으로 좀 더 전통시장 활성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일회용 커피 등 가능한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토록 하고 비율을 점차 늘려나가겠다고 답했다. 최현호기자
양평군민포럼 이정수 지역경제국장(39)은 양평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다. 자동차대리점 사원으로 16년을 근무했고, 곧 운영권을 넘겨받을 준비를 하는 건실한 가장이자 아들 셋, 딸 하나를 둔 다둥이 아빠다. 양평군이 전국 최초로 다자녀 가정 우선 주차구역 제도를 시행하게 한 정책제안자이기도 하다. 이 국장이 지역활동가로 나서게 된 계기는 지역갈등이었다. 그는 2016년 설문지를 만들어 마을 이장과 원주민, 이주민 등 4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정책제안으로 만들었다. 그의 이런 노력은 2018년 양평군이 원주민과 이주민 갈등 해결을 위한 군민포럼을 개최하는 계기가 됐다. 이 국장은 양평군의 어린이날 행사를 주관하는 총책임자다. 양평군이 다른 도시에 비해 다자녀가 상대적으로 많은 이유는 조부모들이 같은 양평에 살아 육아에 도움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한 이 국장은 어린이날 행사만큼은 다른 도시가 부러워할 만큼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장소에서 하고 싶다고 말한다. 그의 이 같은 정책제안에 양평군은 예산 증액으로 화답했다. 이 국장은 또래 청년이 적극적인 정책제안을 하며 생활정치에 참여할 수 있도록 양평 청년 사이다 구성과 활동에도 노력하고 있다. 육아 정책만큼은 전국 최고의 도시 양평을 만들고 싶다는 이 국장은 초등학교 돌봄교실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양평의 한 초등학교를 조사한 결과 수용 가능 학생은 30명이지만, 돌봄교실이 필요한 학생 수는 60명이라고 말한다. 이 국장은 이런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한 후 정책제안을 할 계획이다. 생활에서 느끼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합리적인 해결책을 만드는 데 주민이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거버넌스의 의미라면 이정수는 대표적인 모범사례라 할만하다. 양평=장세원기자
▲ 신은호 의원 인천시의회가 27일 열린 253회 임시회 3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부평 미군기지 조기 이전과 돌봄 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촉구했다. 신은호(민주부평1선) 의원은 이날 부평 11번가 인천 뉴딜도시재생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업지에 포함된 부평 미군 캠프마켓 내 오수정화조 부지를 조기 반환 받아야 한다며 이를 통해 혁신센터 조성과 행복주택과 주차장, 공공임대 상가 등을 건설해 주민에게 하루빨리 혜택이 가도록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남춘 시장은 이에 대해 국무 조정실에 지속적으로 미군 기지 조기 이전을 건의하고 있고 현재 국방부가 미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현재 긍정적으로 문제가 해결되고 있어, 내년에 혁신센터를 착공해 2022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돌봄 서비스를 확대해 경제를 활성화하고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왔다. ▲ 민경서 의원 민경서(민주미추홀 3) 의원은 세계 13개국에서는 국내총생산(GDP)의 2%를 돌봄 경제에 투자해 약 6천408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며 한국 내 적어도 100만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적극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시는 장애인 활동 지원 치매 안심센터돌봄터 운영, 아이노인 돌봄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올해는 약 5만 개 일자리를 창출을 목표로 돌봄 서비스를 추진 중이고, 오는 2022년까지 총 11만 5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주재홍기자
경기도의 한 버스회사 임원이 회삿돈 260여억 원을 횡령해 달아났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도 내 A 버스회사가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에 따르면 이 회사 경리 총괄 임원 B(40)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회사 운영자금 260여억원을 다수의 법인계좌로 옮기는 수법으로 횡령했다. 회사 내 현금은 물론 회사 명의로 개설한 마이너스 통장으로 대출받은 돈까지 모두 가로챈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다만 빼돌린 돈 가운데 100억원은 다시 회사 계좌로 되돌려놔 A사의 실질적인 피해액수는 161억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올해 1월 중순 회사를 그만둔 뒤 공항을 통해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사는 지난 1월21일 B씨와 또 다른 경리 담당 직원 1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어 범행에 가담한 정황이 있다며 B씨의 지인 2명을 추가 고소했다. 당초 고소장은 도내 한 경찰서에 접수됐으나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최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로 사건을 이첩시켰다. 경찰은 달아난 B씨의 행방을 추적하는 한편 국내에 체류 중인 추가 고소인들을 상대로 범행 가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양휘모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와 2019년 화성시 수입자 신용조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화성시 소재 수출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지원 및 수출업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 수출기업이 무보의 수입자 신용조사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해당 수출기업은 화성시 수출업무지원센터로부터 관련 비용을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이경철 무보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수입자 신용조사는 수출기업의 안전한 해외진출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출발점으로, 화성시 소재 수출기업의 적극적인 이용을 권한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