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원, 예타제도 개편시 접경지역 별도 기준 적용 요구

정성호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양주시)은 27일 기획재정부가 추진 중인 예비타당성조사 제도 개편방안(이하 예타) 진행경과를 보고받고 경기북부 접경지역에 대한 별도의 기준 적용과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에 대한 가점평가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기반시설 부족과 생활불편의 고통을 감내해온 경기북부 낙후지역이 수도권에 묶여 예타 평가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경기 남북간 불균형 해소는 공정과 기회균등을 강조하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도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부가 주택공급 안정이라는 정책목표로 추진한 택지개발사업들이 오랜 세월 지연되는 이유가 광역교통시설 부재 때문이라며 신도시 조성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의 경우 재원조달 평가에 특별한 배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기재부 이승철 차관보는 정 위원장의 제안에 공감을 표하고 균형발전 평가에 지역간 형평성을 강화하고 정책성 분석에 특수평가 항목을 검토하는 등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의 예타 제도 개편방안은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될 예정이다. 양주=이종현기자

부천시박물관 ‘첫 삽’…2020년 개관 예정

부천시 종합운동장 내에 있던 교육, 유럽자기, 수석박물관이 마침내 부천시박물관으로 새롭게 통합 건립된다. 27일 시에 따르면 현재 종합운동장 하부공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각 박물관을 현 옹기박물관 부지 뒤편으로 이전해 연면적 2천848㎡,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통합박물관을 건립한다. 2020년 3월 준공, 7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근현대 교육자료를 통해 부모와 자녀가 소통할 수 있는 교육박물관, 18세기부터 근대에 이르는 유럽자기와 크리스탈 작품을 보유한 유럽자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로 지방정부가 설립해 수석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수석박물관이 하나의 박물관으로 통합돼, 같은 공간에서 다양한 전시를 제공하게 된다. 누구나 접근이 편리하고 최적화된 관람동선을 구성했다. 여월공원 산책로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기존 옹기박물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했다. 박물관 내부에는 기획전시실, 교육유럽자기수석전시실, 수장고, 강당, 체험실, 카페 등이 들어선다. 문화도시 부천의 각종 행사 및 축제와 연계해 어린이부터 청소년, 노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장덕천 시장은 종합운동장 하부공간에 흩어져 있던 3개 박물관을 부천시박물관으로 일원화함으로써 운영의 효율성도 높이고 관람객의 편의도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부천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될 것이라 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코스피, 약보합 마감…3일 연속 2,140대

상승했던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도에 하루 만에 하락 마감하며 사흘 연속 2,140대에 머물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0.15%)P 내린 2,145.6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반도체 실적 우려 등에 따른 전기전자주 중심 외국인 매도세가 나타나며 하락 출발해 2,140선을 밑돌기도 했으나, 미중 무역협상 기대 등에 따른 기관의 매수세 전환 등에 힘입어 낙폭 축소되며 약보합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47억 원어치를 순매도했고,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 원1천19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6천만 주, 거래대금은 약 4조4천억 원이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22%), SK하이닉스[000660](0.96%), POSCO[005490](0.20%), 삼성물산[028260](1.89%), SK텔레콤[017670](1.00%), 등이 상승했다. LG화학[051910](-1.09%), 셀트리온[068270](-4.94%), LG생활건강[051900](-1.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42%) 등은 하락했다. 현대차[005380]는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6(1.13%)P 하락한 728.45로 마감했다. 전일 나스닥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약주 중심으로 기관 및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나타나며 1%대 급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 원, 639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개인은 1천142억 원을 사들였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9천만 주, 거래대금은 약 4조 원이었다. 시총 상위 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69%), CJ ENM[035760](-1.29%), 신라젠[215600](-4.16%), 바이로메드[084990](-5.83%), 포스코켐텍[003670](-2.25%), 메디톡스[086900](-2.22%), 에이치엘비[028300](-2.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7%), 코오롱티슈진(-1.53%) 등 대부분 하락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4개 종목이 매매됐고 거래량은 약 34만 주, 거래대금은 32억 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상승한 1,134.5원에 마감했다. 서울=민현배기자

구리시, ‘구리시 여성회관 건축공사 착공식’ 가져

구리시는 26일 구리아트홀 유휴 부지에서 여성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구리시 여성회관 건축공사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박석윤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유성연 (사)경기도 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장 및 시ㆍ도의원 등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여성회관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272㎡의 규모로 총 사업비는 약 315억 원으로 202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주요시설은 85면의 부설주차장과 북카페, 미용아트실, 미술실, 가정폭력상담소, 제과제빵실, 양재실과 더불어 자원봉사센터, 세미나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 이 밖에 완공된 후에는 여성 및 다문화 가족을 위한 복합센터 기능과 경력단절의 여성들의 취ㆍ창업을 위한 교육ㆍ문화ㆍ커뮤니티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여성 권익 증진과 여성ㆍ가족 정책 지원의 구심점은 물론 향후 경기북부 다문화가족지원 거점센터로서 다문화가족의 정착지원 및 가족형태의 다양화로 발생하는 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승남 시장은 오랫동안 숙원했던 여성회관이 앞으로 25개월 후면 우리 곁에 다가온다며 마지막까지 아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완공될 수 있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