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양평땅에서 부활한 독립과 통일의 꿈이란 주제로 열리는 황재종 작가의 역사화 전시가 3월 26일 양평군청 로비에서 열렸다. 4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여운형, 김구, 유관순, 안중근 등 항일 독립운동가의 초상화와 구한말 의병들을 그림 작품 등 20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이날 전시회 개막식에는 작가 황재종과 이번 전시를 주관한 정혜경 백하헌 관장, 정동균 양평군수, 전윤경 양평교육장 등 지역 인사들이 참석해 전시 개막을 축하했다. 정동균 군수는 인사말에서 지난번 백하헌에서 열렸던 황 작가의 전시회를 보고 백하헌에서만 열리기에는 너무 아까운 전시라는 생각이 들어 군청로비전을 부탁했다. 학생을 비롯해 더욱 많은 사람이 전시를 보면서 의병과 독립운동가의 고장인 양평의 역사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양평교육지원청 전윤경 교육장은 역사가 없는 민족은 미래가 없다. 이번 전시가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나온 작품 중에는 100호짜리 몽양 초상화와 구한말 양평지역에서 촬영한 무명 의병들의 사진을 그린 작품, 고문받은 흔적까지 생생하게 묘사된 안중근 의사의 초상화 등이 눈길을 끈다. 특히 몽양 초상화는 양평군이 매입해 몽양 기념관에 영구 전시될 예정이다. 양평=장세원기자
한경희생활과학의 한경희 대표가 유튜브 채널 한경희TV를 론칭,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경희 대표는 직접 유튜브 제작자로 나서 생활꿀팁&노하우, 웰빙&다이어트, 창업, 교육, 제품리뷰 등 생활 정보를 소개한다. 한경희생활과학은 한경희TV 개국을 기념해 30초 단편 UCC 공모전을 실시하는 한편 50만원 상당의 스팀다리미와 200만원 상당의 청소슬리퍼 경품을 제공하는 한경희TV 구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물걸레/스팀청소기 구매 시 핸디스팀다리미(HI-500VI)를 선착순 300대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해당 제품은 한경희 무선 물걸레 청소기 아쿠아젯 AM-5600WT, 홈쇼핑런칭 대박 한경희 무선 물걸레청소기 아쿠아젯 슬림 SM-2000VI, 한경희 회전스팀 마이스터 AM-7500BB, 한경희 회전스팀 마이스터 AM-7500BG 등이다. 한편, 한 대표는 사업 초창기 스팀 청소기를 내놓아 1천만대 판매고를 올렸으며 스팀다리미 등 생활가전에 획기적인 제품을 생산해 성공 신화를 이끌어냈다.
한국 미세먼지의 중국 책임론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명절 폭죽놀이가 국내 미세먼지 중금속 농도를 대폭 증가시킨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8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달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중금속실시간 분석기를 활용해 대기 중 중금속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중국 명절인 춘절(음력설, 2월 5일)과 원소절(정월대보름, 2월 19일) 이틀 뒤인 지난달 7일 및 21일 폭죽 연소산화물 ▲스트론튬 ▲바륨 ▲칼륨 ▲마그네슘 등 4종의 중금속 농도가 매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성분은 폭죽의 화려한 색을 내는 대표적인 금속물질로, 폭죽놀이 후에는 이 성분의 대기 중 농도가 증가해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 중국의 최대 명절로 집중적인 폭죽놀이가 이어지는 춘절 이틀 뒤인 지난달 7일 평택성분측정소에서 측정된 스트론튬 농도는 0.013㎍/㎥로, 2월 평균 0.001㎍/㎥보다 무려 13배가량 높게 나왔다. 이어 바륨 농도도 0.075㎍/㎥로 2월 평균인 0.016㎍/㎥의 5배, 칼륨과 마그네슘도 각각 1.068㎍/㎥와 0.170㎍/㎥로 2월 평균인 0.265㎍/㎥와 0.045㎍/㎥의 4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역시 폭죽을 많이 터뜨리는 중국 원소절 이틀 뒤인 21일에도 스트론튬 0.005㎍/㎥, 바륨 0.035㎍/㎥, 칼륨 0.335㎍/㎥, 마그네슘 0.081㎍/㎥가 검출돼 2월 평균의 25배 수준에 달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실제 중국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춘절인 5일과 원소절인 19일 모두 97㎍/㎥로, 2월 평균 57㎍/㎥의 1.7배 높았으며, 중국 선양의 초미세먼지 농도 또한 춘절 86㎍/㎥, 원소절 95㎍/㎥로, 2월 평균 74㎍/㎥를 크게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이 설 연휴 기간에 불꽃놀이 행사를 하지 않는 점 ▲대부분 공장이 설 연휴 기간 휴업하는 점 ▲폭죽 행사가 없는 평상시에 스트론튬바륨 등의 농도가 크게 변하지 않는 점 ▲지난달 기류의 역 궤적 분석 결과 등을 종합해 볼 때 이번에 검출된 4개 중금속 물질이 중국 상하이 및 베이징 부근과 동북지역에서 날아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미혜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이번 조사 결과는 중국의 폭죽놀이가 국내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한 것으로, 고농도 미세먼지의 발생원인 및 영향을 규명하는 중요한 과학적 근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미세먼지 성분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과학적 자료 생산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실시간 중금속 분석 및 성분 분석을 위해 지난해부터 평택과 포천에 대기성분측정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경기 서부(김포)와 동부(이천)에 추가로 설치해 미세먼지의 국내외 영향 및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라디오스타' 윤종신이 차태현 내기골프 관련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윤종신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게스트를 소개하던 중 "아 내가 읽어야 하는구나"라며 차태현을 떠올렸다. 이에 김구라는 "단촐해. 대본 소화력이 안 돼?"라며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채연과 배슬기가 볼링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 중인 사실을 전했다. 채연은 "운동이라는 게 원하는 대로 안 되면 남들이 아닌 자신에게 화가 난다. 팀워 중 하나가 삽질 하게 되면 화가 난다"라고 이야기했다. 채연은 "김수현과 팀으로 많이 쳤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면 저도 모르게 '야'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고백했다. 이에 배슬기는 "볼링을 팀전으로 하다보면 내기는 그렇게 크지 않게 하는데, 천원 내기에 더 열을 올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윤종신은 "'라스'에서 내기는 금기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 또한 자막을 통해 '여러분들은 지금 고품격 내기 얘기 없는 방송을 보고 계십니다'라고 차태현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장건 기자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에 대한 정부 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약 1조2천200억원 규모의 상생 지원방안을 확정했다. SK하이닉스는 협력업체와의 상생,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해 ▲상생펀드 조성에 3천억원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상생협력센터 설립 및 상생프로그램 추진에 6천380억원 ▲공동 연구개발(R&D)에 2천800억원을 10년에 걸쳐 순차적으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상생펀드의 경우 오는 2022년 착공 예정인 첫번째 반도체 팹(FAB)기공에 맞춰 반도체 행복펀드(2천억원)와 지분투자펀드(1천억원)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자금은 반도체 장비소재부품 부문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사업자금 무이자 대출이나 스타트업 지금 지원, 중장기 지분 투자 등의 재원으로 활용된다. 이와 함께 상생협력센터(가칭 위두테크(WeDoTech) 센터) 설립과 반도체 특화 안전교육 시설 구축, 에너지 저감 인프라 구축 등에 480억원이 투입되며, 국산화 지원, 반도체AI 벤처 창업 육성, 반도체 인재육성 등 상생프로그램에도 총 5천900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기존의 기술혁신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이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협력업체와의 공동 R&D 지원에 향후 10년간 총 2천800억원의 자금을 배정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에 따라 2만5천개에 달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팹 4개 운영에 1만2천명, 지원부서 인력 3천명 등 1만5천명을 채용한다는 방침이며, 함께 입주할 50여개 장비소재부품 협력업체도 약 8천명을 고용할 것으로 추산했다. 또 산업단지 조성 및 팹 건설을 위한 건설사의 직접 고용 인원도 2천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이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따라 이천은 본사 기능과 R&D마더 팹(Mother FAB)D램 생산기지로, 충북 청주는 낸드플래시 중심 생산기지로, 용인은 D램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 및 반도체 상생 생태계 거점으로 3각축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정기 SK하이닉스 상무는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반도체 상생 클러스터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20% 수준인 반도체 장비 국산화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배우 주진모가 위험한 판에 투입되면서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까지 보여주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빅이슈'에서는 완벽한 열혈 파파라치가 된 한석주(주진모)의 고군분투와 갈등이 담겼다. 셀럽들의 성추행, 마약 같은 스캔들이 있는 곳이라면 룸살롱, 달리는 자동차 등 어디든 출동한 그는 우직한 패기와 특유의 센스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알코올 금단현상을 이겨내며 안팎으로 달라진 한석주의 변화가 눈에 띄었다. 파파라치 수당으로 딸 세은이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 이후 삶의 의지가 높아진 것. 사택에 머물며 스스로 청소와 빨래를 하고 TV를 보는 등 평범한 생활을 조금씩 되찾아갔다. 그런가 하면 한석주는 선데이통신을 찾은 신인 여배우의 제보로 성 접대 현장에 잠복하며 새로운 사건의 시작을 알렸다. 카메라를 설치하고 몰래 빠져나오던 도중 창틀에 아슬아슬하게 매달려 들키기 직전 쫄깃한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사진을 확보했음에도 어린 여배우가 처한 상황을 보고 참담해 하거나 자살 시도를 한 그녀를 살리기 위해 병원으로 뛰어가는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렇듯 한석주 역을 맡은 주진모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곧은 신념과 인간미를 지닌 인물의 입체적인 면모를 탁월한 연기로 완성한다. 특히 아픈 딸의 새 심장이라는 목표를 둔, 아버지이자 끈기 있는 파파라치의 내, 외면을 섬세하게 그리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단단히 만들어 가고 있다. 다채로운 캐릭터 변화를 거듭하며 드라마를 든든하게 이끌어가는 주진모의 맹활약은 오늘 밤 10시, '빅이슈'에서도 계속된다. 장영준 기자
영화 '사바하'에서 쌍둥이 동생 '금화'와 언니 '그것'으로 1인2역을 완벽 소화한 배우 이재인이 신비로운 분위기의 화보를 공개했다. 28일 공개된 화보에서 이재인은 '사바화'는 다른 이미지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이번 화보는 '이재인을 바라보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이재인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인터뷰까지 포함되어 있다. 화보 속 이재인은 커트머리와 신비로운 분위기, 오버핏한 수트와 구두를 통해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이어 진행된 인터뷰에서 어떤 이야기의 단편 대본을 쓰냐는 질문에 이재인은 "평범한 이야기를 쓰는 걸 좋아해요. 주변인을 관찰하면서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쓰거든요. 주인공으로 제일 많이 등장시키는 건 동생이에요. 일종의 저의 뮤즈예요. 동생은 왜 자꾸 자신을 주인공으로 쓰냐고 불평을 하는데, 동생 얘기가 제일 재미있어요"라고 답했다. 진짜 영화로 만들면 좋겠다는 질문에 이재인은 "올해 목표예요. 친구들 모아서 조금씩 촬영도 하고 편집도 하고 있는데요. 완성한 게 없어요. 짧아도 좋으니까 어떻게든 완성해보고 싶어요. 이런 것도 시도해보면 연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라며 계획을 밝혔다. 이재인의 '사바하' 이야기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볼 수 있는 화보와 인터뷰는 '아레나' 4월호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및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 기념, DMZ 도라전망대 전시회가 파주 비무장지대(DMZ) 내 신축도라전망대에서 개최돼 주목을 받고 있다. DMZ에코와 한반도 평화를 붓칠하다란 주제로 오는 5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DMZ에코아트 대표이자 생태환경작가인 양서경 작가가 심혈을 기울려 완성한 DMZ 자연생태작품 30점과 DMZ에코사진 50점 등이 전시돼 일반에 공개된다. 작품은 분단의 아픈 현실과 DMZ 자연생태를 고스란히 화폭에 담았다. 여기에다 70년의 긴 시간 동안 가슴속 깊숙히 드리워진 실향의 아픔과 침묵 속 이념의 갈등을 담아내려한 작가의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양서경 작가는 오랫동안 비무장지대에 거주하는 생명과 분단의 모습을 담은 작품 세계를 갈구하며 화폭에 담아 내려 노력해 왔다면서 올해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이자 또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평화의 기운이 감도는 시기에 전망대를 방문하는 국내외 인들에게 작은 표현이지만 실향민, 외국인 방문객, 미래 세대에게 평화와 생태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홍익대 미술대학원 회화과 출신의 양서경 작가(53)는 한국미술협회 회원이면서 DMZ 무궁화평화공원 예술감독, 세계문화예술올림픽추진위원장, 서울인사동국제아트페스티벌 예술총감독, DMZ 에코아트 대표 등 굵직한 직함을 갖고 있다. 지난 2006 파주예술제 예술기획을 비롯 2008 DMZ국제컨퍼런스 되살아나는땅 생명展(경기도제2청사), 2009 DMZ박물관 작품설치 및 미술기획(DMZ 박물관), 2012 주한대사초청 DMZ 생태 평화축제(임진각평화누리) 등을 주관한 명성 높은 DMZ 생태작가다. 이번 2019 신축도라전망대 개관전(파주DMZ)을 비롯 2018 고양 아람미술관 특별기획전, 한소망갤러리 창립27주년 특별초청전, 평창올림픽 이산가족 프로젝트전(인터불고호텔), 브루나이왕국전(엠파이어호텔), 북경Xi 갤러리 초대전(베이징) , 국제 아트페어(COEX), 2017~2011 화랑 미술제(COEX), 중국 국제화랑 박람회전(베이징) 등 명성있는 개인 및 초대전만해도 40여회에 이른다. 김동수기자
연자육이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지며 관심을 끌고 있다. 연꽃의 씨앗인 연자육은 양귀비가 사랑한 미의 식재료로 일컬어지며 여러 효능 때문에 왕의 보약으로 불렸다. 연자육은 연꽃의 씨방에서 약 20여개를 수확할 수 있는데 수확량이 제한적이고 영양소가 많아 예로부터 왕에 바치는 진상품으로 활용했고 왕의 병을 치유하거나 건강을 관리하기 위한 약재로도 많이 활용됐다. 연자육 색은 짙은 갈색이지만 껍질을 제거하면 땅콩과 비슷하게 생긴 하얀 과육이 나온다. 혈액 속 불필요한 중성지방이나 여러 화학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관 노폐물 제거에 효과적이다. 연자육은 차, 밥, 선식, 쉐이크, 스무디, 죽, 스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단, 연자육을 과다 섭취할 경우 변비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1일 적정 섭취량은 15개다. 또한 연자육은 생으로 섭취할 경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웨이' 윤문식이 폐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암 검진을 받기 위해 아내 신난희와 병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문식은 "(폐암) 수술을 했는데 3개월에 한 번씩 검사를 받으러 와야 한다. '오른쪽 폐를 40% 정도 떼어냈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검사를 받기 위해 윤문식이 자리를 비우자 제작진은 아내 신난희에게 "병원에 갈 때마다 걱정이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에 신난희는 "(윤문식) 본인도 맨날 집에서 나올 때는 '오늘 심판받으러 간다'고 말한다. 본인도 마음 속으로 걱정이 있는 거다"라고 답했다. 윤문식은 "만성 폐쇄성 폐질환으로 겨울만 되면 기침을 달고 살아 4~5년간 3개월 한 번 진단을 받았다. 그러던 중 폐암을 발견하고 '폐암 3기'를 진단 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의사에게 치료를 안 받겠다. 공연이 잡힌 게 있어서 공연을 하고 죽으려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아내 손을 잡고 '미안하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아내가 재검을 권했고, 재검 결과 다행히 '폐암 1기'로 나타났다. 결핵으로 인해 엑스레이에서 흰 점이 보여 폐암 3기로 오진 한 것. 한편, 윤문식은 2008년 전 아내와 사별 후 2009년 현재 아내와 재혼했다. 윤문식은 1969년 연극 '미련한 팔자대감'으로 데뷔해 MBC 드라마 '다모' KBS2 드라마 '추노', 영화 '투깝스', 공연 2018 新 마당놀이 '뺑파 게이트'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활동을 보여줬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