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히어로 능력이 하나로 모였다, DC 히어로물 ‘샤잠!’

전 세계 10억 달러 흥행수익을 거둔 DC의 히어로 아쿠아맨에 이어 DC의 도약을 이을 뉴 히어로 샤잠!이 다음달 3일 국내개봉한다. 영화는 우연히 15살 소년이 샤잠이라는 주문을 외치고 솔로몬의 지혜, 헤라클레스의 힘, 아틀라스의 체력, 제우스의 권능, 아킬레스의 용기, 머큐리의 스피드까지 최강 파워를 갖춘 슈퍼히어로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활약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력한 힘과 슈퍼맨에게 맞아도 끄떡없는 내구력, 초고속 스피드, 번개를 다루는 전기 발사력, 고도의 비행까지 가능하다. 샤잠은 최강 히어로이지만 실제로는 소년이기 때문에 생기는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코믹한 블록버스터의 탄생을 알린다. 엄청난 초능력을 갖고 있지만, 본래는 10대 소년이기 때문에 호기심이 많고, 장난기가 심하다. 묵직하고 고뇌에 찬 히어로와는 거리가 멀다. 샤잠!에서도 빌리 뱃슨의 이러한 특성을 잘 보여주는 장면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의 제목인 샤잠(SHAZAM)의 철자는 솔로몬(Solomon)의 S, 헤라클레스의 H(Hercules), 아틀라스의 A(Atlas), 제우스의 Z(Zeus), 아킬레스의 A(Achilles), 머큐리의 M(Mercury) 등 샤잠이 가지게 된 능력치의 주인인 신들의 첫 글자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샤잠!은 빅과 슈퍼맨의 결합이라 할 정도 백 투 더 퓨쳐, 고스트 버스터즈, 구니스까지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인기 영화들에 대한 오마주로, 전 세대를 사로잡을 어드벤처 영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샤잠 역의 제커리 레비는 샤잠!은 나의 소원성취는 같은 영화라며 액션과 코미디로 아름답고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엮어냈다. 가족, 팬, 그리고 둘 사이의 관객에게 어필하는 영화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고 전 세대 히어로 팬들이 멋진 슈퍼히어로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12세관람가 허정민기자

'더 뱅커' 안우연, 첫 회부터 존재감…'인생캐' 경신 예고

안우연이 '더 뱅커' 첫 화부터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지난 27일 MBC 새 수목드라마 '더 뱅커'(극본 서은정 오혜란 배상욱 연출 이재진 제작 MBC)가 첫 방송된 가운데, 서보걸 역의 안우연은 첫 화부터 다채로운 활약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안우연이 연기하는 서보걸은 대한은행 3년차 은행원으로 명문대 졸업에 뉴욕 은행 취직 이력까지 갖춘 자칭 엘리트. 이에 안우연은 자신감과 패기 넘치는 인물의 면면을 생동감 있게 선보였다. 일명 '공주의 자랑'으로 통하는 서보걸이 정작 자신이 근무하는 공주지점의 존폐에는 다소 무관심한 태도를 내비치며 호기심을 갖게하는 한편, 철 없어도 미워할 수 없는 그의 불타는 야망과 뜨거운 열정을 통해 캐릭터의 성격을 한층 매력있게 그려냈다. 서보걸의 매력은 극중 감사 노대호(김상중)와 브로맨스 케미를 통해 거듭 발휘되었다. 날치기범 추격전을 펼치며 2인 1조로 맹활약,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유쾌한 웃음을 책임진 두사람의 모습이 흥미로운 전개를 이끌었다. 노대호에게 툴툴대기도, 팩트폭행을 날리기도 하지만 은근히 그의 편을 들거나 챙겨주는 모습으로 향후 '노대호 껌딱지'로 활약할 보걸의 모습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안우연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체불가 매력을 뽐내며 허세가득x열정만렙 서보걸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 김상중과의 케미까지 빛냈다. 맞춤 옷을 입은 듯한 호연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캐를 예고, 첫 화부터 주연으로서 존재감을 톡톡히 드러낸 안우연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장영준 기자

'어스', 해석·추측 난무하는 영화로 주목…박스오피스 1위

영화 '어스'(감독 조던 필)가 3월 마지막 주, 새로운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등극 및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하며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렸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스'는 개봉 첫 날인 지난 27일 오프닝 21만 3,661명을 달성, 한국영화 '돈'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어스'는 작년 3월 말 동시기 개봉했던 '곤지암'(19만 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호러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우며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 2,124명)를 2배 이상 훌쩍 뛰어넘었다. 이미 '어스'는 북미에서 '캡틴 마블'을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세계 39개국에서도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하고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는 등 전세계적인 화제성을 입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어스 해석'이 실시간 검색어 차트를 강타한 영화 '어스'는 할리우드판 '곡성'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다양하고 예측불허의 해석과 추측들이 쏟아지고 있다. '어스'는 전세계를 놀라게 한 '겟 아웃' 조던 필 감독의 차기작으로 그 무엇도 상상할 수 없는 예측불허의 영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