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영미 제1교육위원장, '경기도 학교자치 조례안' 재추진

경기도의회가 지난 제9대 의회에서 무산된 학교자치조례 제정을 재추진한다. 일선학교에서 반발이 일었던 해당 조례가 이번 10대 의회에서는 무사히 통과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도의회에 따르면 천영미 제1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안산2)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학교자치 조례안을 마련,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앞서 해당 조례안은 박승원 전 도의원(현 광명시장)이 9대 의회에서 발의했지만 자율성 침해 우려가 있다는 일선학교 관리자급의 반발에 따라 안건상정이 보류된 바 있다. 천 위원장이 다시 추진하는 이번 조례안은 학교의 장이 학생학부모교직원의 학교 의사결정 참여 보장, 학부모가 자녀교육에 관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에 구성된 학생회학부모회교사회교직원회의 등을 둘 수 있도록 명문화 했다. 특히 교원 인사와 관련된 사항에 자문을 구하기 위한 교원인사자문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운영에 필요한 사항은 필요한 경우 규정을 마련해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천 위원장은 입법예고 등을 통해 관련기관과 담당자 의견 등을 수렴해 최적안을 마련, 4월 임시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천 위원장은 앞서 지난 조례에서 교장의 책임 규정에 대한 부담이 있었던 것 같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수원시 장안구 율천동, '마을활력소 조성공사 사진설명회' 개최

수원시 장안구(구청장 신태호) 율천동은 최근 밤밭문화센터에서 마을활력소 조성공사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마을활력소 민관참여단과 동 단체장, 주민자치위원,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그동안 이뤄진 마을활력소 워크숍과 공간설계를 토대로 완성된 실시설계 내용을 주민들에게 안내하고 서로 간 의견을 교환했다.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마을활력소 조성공사는 기획부터 운영, 관리까지 지역주민 스스로 설계해 동 행정복지센터 등 지역의 유휴공간을 커뮤니티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여름 25명으로 구성된 마을활력소 민관참여단을 발족시킨 바 있다. 마을활력소 조성공사는 다음달부터 6월까지 밤밭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운영진 모집도 같이 이뤄진다. 조성 후에는 주민 자율관리를 통한 소통공간으로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안구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주민 여러분의 의견으로 모아진 율천동 마을활력소 공간설계의 최종 그림이 그려졌다며 설명회에서 교환한 의견을 토대로 마을활력소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경기사랑의열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기아드림 장학금’ 전달식 진행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 이하 경기사랑의열매)는 18일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으로부터 기아드림 장학금 7천3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김창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공장장, 윤민희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화성지회장, 강학봉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과 최명옥 용인대학교 장학과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아드림 장학금은 가정형편은 어려우나 장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을 지원, 지역사회 인재 발굴을 위해 마련된 기금이다. 용인대학교, 한광고등학교, 장안여자중학교, 우정초등학교 등 10개 학교를 통해 7천3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된다.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복지관 및 봉사단체에 무료급식봉사를 위한 음식 포장기계 지원, 저소득 범죄피해자 지원, 교통약자 물품지원, 김장행사 등 꾸준한 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김창석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공장장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존재한다며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화성시 내 소외 계층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민희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화성지회장은 임직원들이 모아준 소중한 성금으로 어려운 형편에 굴하지 않고 자유롭게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을 위해 적극적이고 다양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학봉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은 다양하고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는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이처럼 지역사회와 기업이 선순환 하며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양주소방서 봄철 화재예방대책 실시

양주소방서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 등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한다. 최근 5년간 4계절 화재 비율은 봄(33.1%), 겨울(27.1%), 가을(19.9%), 여름(19.9%)로 봄이 가장 높았다. 또한 겨울과 비교했을 때 주거시설 화재는 비슷한 반면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 발생 건수가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55.3%)가 1위를 차지했고 부주의에 의한 사망자도 8명(19.5%)이 발생했다. 이에따라 양주소방서는 봄철 화재특성과 원인 등 위험요인에 따른 맞춤형 화재예방대책을 시행하고, 화재로 인한 사망률이 높은 주택과 피난약자 거주시설 등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획기적으로 저감하기 위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주요 대책으로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대책 추진, 화재시 피난우선 홍보 패러다임 전환, 사회취약계층 주거시설 인명피해 저감, 건축공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대도민 안심여행 지원, 석가탄신일 등 대비 행사장 화재 안전관리 강화, 봄철 산불예방 지원대책 추진, 전통시장 자율 소방안전관리 강화, 화재안전 관련 고질적 안전무시 관행 근절, 방화(放火) 저감을 위한 대책 등이 있다. 김경선 서장은 따뜻한 봄을 맞아 야외활동이 잦아져 활동 중 화기 취급 등에 의한 작은 불꽃에도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대형 화재가 일어날 수 있다며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해 시민이 화재예방을 위한 관심을 갖게 하고 담배꽁초나 농업부산물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한 산불 및 대형화재를 줄여야 한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이재명 지사 친형 조증약 복용… 강제진단 결정” 11차 공판 전화통화 녹취록 등장… 새 변수로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대한 11차 공판에서 친형 故 이재선씨의 조증약 복용 시기를 짐작케 하는 전화통화 녹취서가 등장했다. 이재명 지사 측은 18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최창훈)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이재선씨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A씨의 전화통화 녹취서를 공개했다. 이 지사 측은 이 녹취파일을 지난 2012년 이 씨의 존속상해 사건 기록에서 찾아냈고, 이 씨가 당시 직접 검찰에 제출한 것이라고 밝혔다. 녹취서에는 이 씨가 A씨에게 백 선생님이 뭔가 약을 줬는데 내가 이게 뭐냐고 그랬더니 조증약이다. 99년이야 정확히라며 내가 한 번인가 그거마누라(박인복씨)가 하도 그러니까 먹고 버린 적이 있거든이라고 말하는 내용이 적혀 있다. 이 씨가 문진도 안하고 약을 쓸 순 없잖아라고 묻자 A씨는 약을 조금 빼 줄 수가 있어. 그 정도로 유도리(융통성) 없는 세상이 어디 있어요라고 답한다. 이날 공판에는 이 지사의 동생인 이재문씨가 이 지사 측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2012년 4월 가족회의를 열어 성남시정신건강센터를 통한 강제진단을 결정하고 어머니와 형제자매들이 센터에 정신감정을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 지사가 이재선씨를 정신병원에 강제입원시키기 위해 분당보건소장을 시켜 보건소 관할인 성남시정신건강센터의 센터장 B씨에게 조울병 평가문건을 작성토록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12차 공판은 오는 21일 열린다. 성남=정민훈기자

광명시, 중앙정부 공모사업 유치 ‘박차’

광명시가 중앙정부가 실시하는 공모사업 유치를 위해 공모사업 전담팀을 신설하고, 대응전략을 모색하는 등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각종 공모사업의 추진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사업부서와 연결을 위해 기획예산과에 투자전략팀을 신설했다. 이에 따라 시는 공모사업의 체계적인 관리 및 응모율을 높이기 위해 내부망에 공모사업 알림방을 개설하고 접수부서에서는 접수 즉시 알림방에 게시함과 동시에 해당 사업부서에 공문을 발송해 응모가 누락되는 것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추진절차를 마련했다. 또한 부서의 적극성 및 책임성을 확보하고자 공모사업 응모 시 사업비에 따라 결재선을 마련하고, 미 응모 시 반드시 국장 결재를 득하도록 해 책임성을 확보토록 했다. 아울러 매월 국별?부서별 실적 보고와 반기별 시장 주재 하에 보고회를 개최해 공모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미 선정 사업에 대한 원인분석 등을 통해 향후 공모사업 응모 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공모사업으로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우수공무원에게 성과시상금 지급, 인사 실적가점 부여, 해외연수 등 사기진작을 위한 인센티브제를 도입한 결과 지난 2월까지 접수된 71건 중 29건(40.8%)을 응모해 지난해 응모율 15.5% 대비 25.3%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관계자는 향후 공모사업의 통합관리 및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시에 필요한 지역 적합성, 사업효과 및 재원조달 방안, 사전절차이행 등을 지속적으로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대해서는 사업부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재정적인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주요사업은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사업(광명7동 배드민턴구장 건립 10억 원, 장애인복지관 개보수 4억6천만 원, 시민체육관 리모델링 4억)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 구축사업 6억 원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면 기념사업 1억1천만 원 ▲도서관 정보화사업 6천420만원 등 이다. 광명=김용주기자

양주시 7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 가져

양주시는 지난 16일 경동대학교 마을돌봄연구단에서 양주시 제7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출범식을 가졌다. 생활공감정책은 정부시책이나 행정제도 등을 조금만 개선하면 시민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으로 참여단은 일상생활 속 작지만 가치 있는 정책 개선사항을 발굴해 제안하고 정책현장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제7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경동대학교 권세경 교수를 비롯해 지난 1월 21일부터 2월 8일까지 행정안전부 생활공감 국민행복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모집을 신청한 대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참여단은 올해 3월 1일부터 다음해 2월 29일까지 1년간 생활밀착형 정책 아이디어 제안, 생활불편 민원제보 등 온라인 활동과 오프라인 플랫폼 아이디어 실행연구소를 설치ㆍ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아이디어 채택, 실시 제안의 직접 체감 등 각종 정책의 모니터링 활동을 진행하고 양주시의 불채택 제안을 바탕으로 재발상을 위한 아이디어 회의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정책 수립을 위해 양주시 제7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의 작은 의견에도 적극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