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그래 풍상씨' 유준상, 간 이식 성공…이대로 해피엔딩?

KBS2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에서 이풍상 역으로 열연 중인 유준상의 눈빛 연기가 반짝 추위 속에서도 시청자들의 마음을 뜨겁게 만들었다. 지난 13일 방송한 '왜그래 풍상씨' 37-38회에서 풍상은 드디어 간 이식 수술을 받게 되었다. 아내 간분실(신동미)이 간 이식을 해주기로 했으나, 뒤늦게 풍상의 진심을 깨닫게 된 넷째 화상(이시영)과 셋째 정상(전혜빈)이 간을 합쳐 이식하게 되었다. 다행히 수술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세명 모두 건강하게 깨어났다. 특히 풍상에게 간 이식을 해주는 과정에서 쌍둥이 자매 정상과 화상이 화해를 하며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화상은 본인의 간만 가지고도 충분히 이식이 가능했지만, 정상이 동생을 혼자 수술 시킬 수 없다며 함께 간 이식 수술을 한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다. 이에 자신을 생각하는 정상의 마음을 알게 된 화상은 처음으로 정상을 언니라고 불렀고, 둘은 진심 어린 화해를 했다. 풍상을 생각하는 가족들의 마음도 따뜻했다. 둘째 진상(오지호)은 자신이 간 이식을 하는 것이 맞다며 마지막까지 수술에 적합한 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인 간보구(박인환)는 집을 담보로 풍상의 수술비를 해결해주고자 했다. 풍상은 간 이식 수술까지 생각했던 간보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간 이식 수술을 기다리는 풍상부터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낸 풍상까지 유준상은 풍상의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이번에도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자신을 생각해주는 가족들의 진심 앞에서 보인 유준상의 눈빛은 그 어떤 대사보다 뜨거웠다. 한편, 풍상이 중환자실에 누워있는 막내 외상(이창엽)을 우연히 발견하면서 '왜그래 풍상씨'는 끝까지 긴장감을 유지했다. 과연 마지막 회에서 외상은 깨어날 수 있을지, 풍상씨는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왜그래 풍상씨'는 오늘 밤(14일) 밤 10시 마지막 회를 앞두고 있다. 장영준 기자

화이트데이 가장 받기 싫은 선물은? “사탕바구니”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 남녀 모두 사탕 바구니를 꼽았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지난달 27일부터 3월 10일까지 미혼남녀 총 311명(남 150명, 여 161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선물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조사 결과 미혼남녀 55.0%는 화이트데이 선물을 주고받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주변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28.1%), 이성에게 고백하기 위해(26.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부정적이라고 답변한 응답자의 47.9%는 업체의 상술이라고 생각했다.특별한 날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서(18.6%), 안 받고 안 주는 것이 편해서(10.7%)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번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선물을 줄 계획인지 물어보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 중 57.6%가 있다고 답했다. 남성이 사탕을 주는 기념일인 만큼 남성(67.3%)의 응답률이 여성(48.4%)보다 더 높았다.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가장 주고 싶은 선물에 대해서 남녀의 생각 차이가 나타났다. 남성은 주얼리, 액세서리(29.3%)를, 여성은 꽃과 손편지(22.4%)를 가장 많이 택했다. 특히 꽃과 손편지를 선택한 응답률은 여성(22.4%)이 남성(11.3%)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반대로 이번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는 남녀 모두 사탕 바구니(26.4%)를 1위로 꼽았다. 2위는 종이학(19.9%)이, 3위는 곰 인형(11.3%)이 각각 차지했다. 또 큰 꽃다발(10.6%), 책과 자기 계발서(10.0%)와 같은 선물도 받기 싫은 선물로 집계됐다. 듀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는 사랑하는 연인에게 선물로 마음을 표현하는 날이라며 선물에 연연하기보다는 선물에 담긴 진심을 생각하며 연인과의 애정을 더 높일 수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와이스, '#TWICE2'로 빌보드 재팬 3관왕…라인뮤직 주간차트도 1위

트와이스가 일본 새 앨범 '#TWICE2'로 빌보드 재팬 3관왕을 차지했다. 현지 라인뮤직 위클리 음원차트에서도 1위부터 5위까지 줄세우기를 했다. 13일 빌보드 재팬에 따르면 #TWICE2'는 'Hot Albums', 'Download Albums', 'Top Albums Sales' 3개 부문서 1위에 올랐다. 첫 정규앨범 'BDZ'에 이은 2연속 빌보드 재팬 3관왕이다. 발매 당일인 6일부터 12일 기준 라인뮤직 위클리 음원차트서도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 'Heart Shaker', 'What is Love?', 'LIKEY'의 일본어 버전이 1위부터 5위까지를 모두 점령했다. 13일까지의 출하량 역시 30만 2830장으로 30만장을 돌파했다. 앞서 트와이스는 '#TWICE2'로 오리콘 데일리 앨범차트 7일 연속 1위 및 일본 데뷔 후 최초로 발매 첫 주 오리콘 20만 포인트를 넘어서며 자체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를 통해 통산 3번째 위클리 앨범차트 1위에 올랐다. 해외 여성 아티스트로는 마돈나, 소녀시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이 차트 최다 1위 부문서 3위에 랭크됐다. 또 2011년 11월 발매된 카라의 '슈퍼걸' 후 7년 3개월여 만에 해외 여성 아티스트 앨범 중 처음으로 발매 첫 주 20만 포인트를 돌파하는 기록도 세웠다. 아울러 13일 오리콘에 따르면 앨범 '#TWICE2'는 발매 첫 주 CD 및 디지털 다운로드, 스트리밍 재생수의 합산 포인트에서도 20만 8129포인트로 선두를 차지했다. CD 약 20만 1000포인트, 디지털 다운로드 약 5000포인트, 스트리밍 약 2000포인트로 이같은 성적을 얻었다. 이번 앨범은 트와이스 일본 데뷔작으로 현지서 25만장 이상의 판매고로 플래티넘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아시아 원톱 걸그룹'의 탄생을 알린 '#TWICE'의 시리즈 2번째 작품. 앨범에는 2017년 10월 발표된 트와이스의 첫 정규앨범 타이틀곡 LIKEY를 비롯 'Heart Shaker', 'What is Love?', 'Dance The Night Away', 'YES or YES'의 한국, 일본어 버전 등 총 10트랙이 수록됐다. 새 앨범 발표에 이어 트와이스는 3월 20일과 21일 오사카 교세라 돔을 시작으로 같은달 29일과 30일 도쿄 돔, 4월 6일 나고야 돔 등 현지 3개 도시, 5회 공연에 총 21만명 규모의 돔투어를 진행한다. 일반 티켓 예매 오픈서 개시 1분여 만에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명불허전'의 인기를 뽐냈다. 이번 돔투어는 K팝 걸그룹 최초이자 해외 아티스트 사상 데뷔 후 최단 기간 도쿄돔 입성으로 화제를 모은다. 최초 돔투어에 이어 최초 매진 기록까지 달성하며 '아시아 원톱 걸그룹'다운 면모를 재입증했다. 돔 투어의 타이틀은 트와이스가 일본 데뷔 때부터 꿈꿔 온 돔의 무대, 꿈 꿔온 날, 꿈이 이루어지는 날이라는 의미를 담아 'TWICE DOME TOUR 2019 "#Dreamday"'로 정했다. 장영준 기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 오픈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1일부터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nU를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의료IT 전문기업인 평화이즈와 nU 구축 사업 계약을 맺은 지 약 6개월 만이다. nU(Neuro Ubiquitous System, 이하 엔유)는 신경망 같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병원간의 정보 공유를 통해 전인적으로 환자를 치료ㆍ관리하는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이다. 전자의무기록(EMR), 처방전달시스템(OCS) 등 진료 분야를 비롯해 원무 행정업무 지원, 의료 빅데이터 분석 체계와 최적 진료를 유도하는 임상결정지원시스템(CDSS) 등을 갖췄다. 이를 통해 인천성모병원을 포함한 8개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CMC) 산하 병원(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대전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 등)이 하나의 의료정보시스템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병원 간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기관의 경영 및 관리가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엔유를 통해 각종 영상정보 및 검사 등의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계되고, 필요한 진료정보가 각 진료과별 특성에 맞게 최적의 형식으로 공유돼 진료절차가 간소화되고 진료 대기시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표준화된 용어, 서식 등이 사용으로 CMC 8개 병원 간 의료정보 공유에 대한 기반이 구축되는 등 환자들의 편의도 크게 증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의 최첨단 통합의료정보화시스템 엔유 도입 및 운영은 인천성모병원이 CMC 소속 모든 병원과 하나의 시스템으로 연결된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CMC 모든 병원과 네트워크가 더욱 강화되는 것은 물론 환자의 병원이용 편의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전국 오후부터 비 또는 눈…미세먼지 없는 하늘

목요일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흐려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경북 북부 내륙은 저녁부터 비 또는 눈이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좋음''보통' 사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0.3도, 수원 -2.5도, 춘천 -5.9도, 강릉 1.8도, 청주 -0.5도, 대전 -1.6도, 전주 -0.6도, 광주 1.2도, 제주 7.2도, 대구 0도, 부산 3.5도, 울산 1.8도, 창원 1.4도 등이다.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24도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기온은 714도로,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서울과 일부 경기도,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비나 눈이 예상되는 지역에선 가시거리가 짧을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 0.52.5m, 서해 앞바다 0.51.0m, 남해 앞바다 0.51.5m로 예상된다. 먼바다의 물결은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0.52.5m 등이다. 연합뉴스

인천 강화도 진강산 화재 이틀째 진화작업…2천명 동원

해병대 사격 훈련 중 불이 난 인천 강화도 진강산(해발 441m)과 인근 덕적산(해발 320m)에서 소방당국이 이틀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께부터 인천시 강화군 양도면 진강산과 덕적산 일대에 소방관 220명과 군청 직원 400명 등 2천명을 투입해 진화작업 중이다. 또 헬기 13대와 소방차 25대 등 장비 86대도 동원됐다. 전날 발생한 불로 이날 오전 6시 40분 현재까지 임야 50㏊가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산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발령한 '대응 2단계'를 해제하지 않았으며 더는 불이 번지지 않게 연소 확대 저지선을 구축한 상태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후 1시 58분께 진강산 인근 해병대 사격장에서 K201 유탄발사기 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불길을 잡는 데 주력했지만, 불씨가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덕적산으로 옮겨붙었다. 불이 난 지역 주변에 민가가 없어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지만 강한 바람 탓에 불길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불에 탄 임야 면적이 넓어 현장에서도 완진까지 얼마나 시간이 더 걸릴지 예상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진화하기 위해 가동할 수 있는 인력과 장비를 모두 투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정준영·승리·유리홀딩스 대표, 오늘(14일) 동시 경찰 출석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빅뱅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유포 논란을 빚은 가수 정준영(30), 그리고 유리홀딩스 대표이자 배우 박한별의 남편으로 알려진 유모씨가 14일 경찰에 동시 출석한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승리와 정준영을 각각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피내사자 신분으로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이번이 두 번째다. 정준영은 이날 오전 10시에 출석할 예정이다. 승리는 앞서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이를 위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지시하는 내용이 담긴 대화방에 함께 있던 인물로, 경찰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접대 자리가 있었는지, 여성들이 실제 동원됐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승리가 성매매 비용을 지불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정준영의 혐의는 승리의 성접대 의혹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불법 촬영한 것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동영상을 지인들이 있던 단체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다. 현재 경찰은 정준영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 장영준 기자

문채원, 악성 루머에 SNS 해킹까지…나무엑터스 "무척 분노"

배우 문채원이 SNS를 해킹 당하고 각종 루머에 시달리는 등 뜻하지 않은 피해를 겪고 있어 소속사가 강경 대응 방침을 정했다. 문채원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문채원의 인스타그램 계정이 해킹된 것으로 보이는 활동이 감지돼 문채원 본인에게 확인한 바, 문채원 본인이 한 사실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후 비밀번호를 변경하는 등 급히 조치를 취한 뒤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불안을 조성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사이버수사대에 정식으로 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채원은 이날 오전 정준영의 SNS 게시물에 '좋아요'를 다수 클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준영이 성관계 동영상 불법촬영유포 혐의로 경찰 소환을 앞두고 있음에도 그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러 오해를 샀다. 또 소속사는 문채원과 관련한 악성 루머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나무엑터스는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와 메신저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특정 악성루머에 나무엑터스 소속 문채원이 거론되는 것 역시 강경 대응할 것이다. 정준영과 연예계 동료로서 친분관계가 있었지만 해당 루머는 사실 무근이며 터무니없는 내용에 당사는 무척 분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악의적이고 인격을 짓밟는 악성루머를 작성, 유포한 자들에게 민, 형사상의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익명성에 숨어 허위사실을 확산, 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선처 없이 강경한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