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대한불교조계종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돼 지난 1일부터 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독도특별전시회와 역사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전시된 만해 한용운스님과. 용성스님 등 불교계 독립운동사와 33인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소개하고 일본 침략 최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의 참 가치를 알리는 독도 바로알기 특별전시회는 외국인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교수는 방문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독도뱃지와 사진 등을 나눠주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방문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독도특별전을 준비한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은 일본은 조선의 침략을 위해 첫 희생물로 독도를 강탈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독도의 날 제정과 독도단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청소년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양평군이 맞이하는 31 운동 100주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최근의 역사 연구에서 양평의 인물인 몽양 여운형이 31 운동의 실질적인 주도자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과 31 운동 당시 양평 인구 6만 9천 명 중 2만 1천 명이 만세운동에 참가할 만큼 양평에 31운동은 겨레의 역사이자 양평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양평군은 그동안 31운동의 특별한 의미를 기리고자 양평 3ㆍ1운동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준비해왔다. 양평군민들은 오전 9시 30분, 군민회관에서 1시간에 걸쳐 기념식을 가진 뒤 거리로 나왔다. 양평의 독립운동가 94명의 만장을 앞세운 400여 명의 행렬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부르며 1919년 3월 24일 양평장 날 1000여 명의 선조가 시위를 벌이던 현장인 양평장터로 행진했다. 약 30분의 행진 끝에 장터에 도착한 군민들은 양평시장 쉼터광장에서 양평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만장 퍼포먼스, 단심대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2시간에 걸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과 양평지역의 군ㆍ도의원,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양평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위대한 선조들이 만들어낸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그리고 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고 기념사를 통해 강조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영국의 조명 제조ㆍ생산업체인 GDS(Global Design Solutions)가 경기도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결정했다. 수원 광교에 200만 달러(22억 5천만여 원) 규모의 공연용 조명기기 생산 공장을 설립, 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3일 도에 따르면 박신환 도 경제노동실장과 GDS 리차드 커스버트(Richard Cuthbert) 대표는 1일 오후 4시(현지시간)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국제통상부 남서부지역 본부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협약에 서명했다. GDS는 고급 LED 객석조명을 제작하는 영국의 유망 중소기업이다. 런던 웸블리 아레나, 파리 바스티유 오페라 등 700여개 극장과 오페라 하우스 등에 고급조명 시스템을 설치했다. 도와는 지난 2016년부터 인연을 맺었으며, 도는 수원 광교 유럽 비즈니스센터에 GDS 사무공간을 지원하는 한편 부품생산 협력업체로 도내 중소기업을 연계해 줬다. GDS는 현재 도내 20여개 중소기업과 부품국산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으며, 조명기기 부품의 약 50%를 한국에서 조달하고 있다. GDS는 최근 한국 공연시장 활성화에 힘입어 경기도에 제조 생산 공장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협약으로 영국에서 완성품 또는 반제품을 수입해 공급 중이던 조명제품의 수입 대체 효과는 물론 영국을 포함한 유럽 시장에 제품 역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GDS 수원공장 설립으로 예상되는 신규 고용은 52명, 연간 매출은 150억 원이다. 리처드 커스버트 GDS 대표는 브렉시트로 영국 내 기업 활동이 제약되는 상황에서 아시아 시장진출을 위한 한국투자는 적절했다며 투자결정을 위해 경기도가 보여준 강력한 지원과 파트너십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박신환 실장은 GDS와 같은 유럽 유망기업이 도내 좋은 중소기업을 만나 투자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외국기업의 좋은 투자 선례를 만들었다면서 더 많은 중소기업과 협력하여 제품의 완전한 국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실장을 단장으로 한 경기도 유럽 대표단은 지난달 26일부터 7박 9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과 독일, 영국을 방문 중이다. 김태희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최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 수출분야 컨설팅 전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위촉된 전문위원 71명은 다음달부터 2020년 2월까지 농식품 수출분야 전문위원으로 활동한다. 전문위원들의 컨설팅 분야는 해외마케팅, 라벨링? 포장 등 수출실무(45명)와 원산지 판정증명 등 FTA 활용(26명)이다. 전문위원들은 수년간의 수출 및 농식품분야 경력자, 해외지사 근무 경험자, 관세사 자격보유자 등 수출분야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어 컨설팅 참가기업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수출분야 전문위원의 컨설팅을 지원받고자 하는 기업은 aT 홈페이지와 식품기업관리시스템에서 연중 언제든지 사업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농식품 수출분야에서 오랜 경력과 전문성을 지닌 전문가들을 수출컨설팅 전문위원으로 위촉한 만큼 수요자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농식품 수출기업의 애로사항 해소 및 경쟁력 강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인천산악연맹이 최근 부평골에서 2009 인천 에베레스트&로체봉 등정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에는 전성수 인천산악연맹 회장, 최석보 인천산악연맹 원로고문, 이건영 인천산악연맹 전 회장, 천준민 인천산악연맹 구조대장, 7대륙 최고봉등정 기록 보유자 박인수 등 대원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성수 인천산악연맹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천산악연맹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산악운동과 후배양성에 노력하자면서 인천산악연맹의 발전을 위해 회원 간 소통과 단합으로 앞으로의 1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산악연맹은 2009 인천 에베레스트&로체봉 등정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네팔 히말라야 4대 패스에 도전한다. 송길호기자
2019년 3월 1일 화성지역 곳곳에서 100년전 뜨거웠던 그날의 함성이 되살아났다. 이날 오전 10시55분 화성시 우정읍 행정복지센터 앞마당. 한복을 갖춰입은 학생과 주민 1천여명이 상기된 얼굴로 대열을 이루며 조암시내로 향했다. 이내 대한독립만세라는 우렁찬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참가자들이 굳게 손에 쥔 태극기는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람에 나부꼈다. 이어 정오께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도 1시 30분 송산면 사강시장에서도 이같은 상황은 그대로 연출됐다. 화성 전역이 100년전 그날로 되돌아간 듯, 수천여명의 시민들이 외치는 대한독립만세 소리로 가득찼다. 송산면 만세재현 거리행진에 참가한 이수연 학생(송산중)은 처음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일본 순사를 처단하는 퍼포먼스까지 펼쳐지자 가슴이 뭉클해졌다며 선조들이 죽을 각오로 만세를 외쳤을 것을 생각하니 감사하고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는 보다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됐다. 천안독립기념관과 함께 3.1운동 유적지를 대표해 행정안전부 주관 제100주년 3.1절 기념식이 진행됐다. 이날 기념관에 모인 1천여 명의 시민이 함께 외친 만세삼창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정부 기념행사에 중계되며 화성3.1운동을 전국에 알렸다. 공식 기념행사가 열린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는 광복회와 관내 보훈단체, 청소년 등 시민 7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대표 11명의 릴레이 독립선언서 낭독과 경축공연 등이 펼쳐졌다. 서철모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1운동의 진정한 유산은 민초 한 사람 한 사람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위대한 단결의 힘이라며 선조들이 목숨으로 지켜낸 조국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이 만개할 수 있도록 평화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밝혔다. 아울러 시는 다음달 14일 3.1운동 100주년 학술심포지엄을, 15일에는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를 열어 평화의 메시지를 공유할 계획이다. 한편,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2일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순국유적지를 방문, 23인의 순국열사가 합장된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이 총리는 화성지역 3.1운동 전개 과정과 제암ㆍ고주리 학살사건에 대한 학예사의 설명을 들은 뒤 방명록에 제암리 학살을 기억합니다. 선열들의 꿈을 기필코 이루겠습니다라고 남겼다. 화성=박수철기자
고양시의회 윤용석 의원은 최근 서울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린2018 지방의원 매니페스토(지방선거부문) 약속대상에서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은 사단법인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전국 지방의원(광역기초의원)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의원들의 선거공보를 대상으로 공약의 창의성, 적실성, 구체성을 심사해 광역의원 25명 및 기초의원 33명 등 총 58명이 선정됐다. 윤용석 시의원은 주민들과 소통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공약을 만들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주민과의 약속을 실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광주시의회(박현철 의장)는 지난 달 27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고등학생 11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과 미래 지도자의 꿈을 심어주기 위한 모의 의회인 제5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해 11월부터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1건의 안건을 청소년들이 직접 본회의를 개최하여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광주시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들에게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수상에는 광주중앙고 표경연 학생 팀의 광주시 전통시장 활성화에 대한 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광주중앙고 서지화 학생의 AI 재활용 쓰레기통 네프론 설치 정책, 경화여고 이예은 학생 팀의 광주시 버스등교에 관한 정책, 경화여고 장재은 학생 팀의 광주시 시립독서실에 관한 정책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광주시로 이송하여 향후 시정 업무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지난 1일 제100주년 3ㆍ1절을 맞아 3ㆍ1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과 3ㆍ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보훈단체, 시민, 학생, 군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탑 참배로 시작된 행사는 3ㆍ1독립운동 기념탑에서 광주시 노인복지관까지 거리행진을 하며 100주년 3ㆍ1절의 의미를 되새겼으며, 특히 3ㆍ1만세운동 재현 거리행진은 대형태극기를 선두로 일본헌병과 독립투사들로 분장한 공연단원들이 100년 전 당시 상황을 생생히 재현한 퍼포먼스를 벌여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거리행진이 끝난 후 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된 기념식은 극단 파발극회의 창작 뮤지컬 해공과 함께하는 대한독립 만세!를 시작으로 31운동 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삼일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3ㆍ1운동이 국민주권의 역사를 되살려냈듯 앞으로도 3ㆍ1운동의 정신을 가슴깊이 새기며 우리 광주시를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과 화합의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앞으로는 소상공인이 정책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행정기관에 중소기업확인서를 제출하거나, 재외국민이 전입신고를 위해 외교부를 방문하여 재외국민등록부등본을 발급받는 불편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4일 공동이용 대상 행정정보 현황 고시를 통해 행정정보공동이용으로 확인 가능한 행정정보에 중소기업확인서,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등 6종* 정보를 추가한다고 3일 밝혔다. 행정정보공동이용은 각종 민원신청시 필요한 구비서류를 국민에게 제출토록 요구하지 않고, 신청시 정보 이용에 동의하면 민원처리담당자가 행정ㆍ공공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직접 확인하여 업무를 처리하는 제도이다. 정부는 35개 기관이 보유한 주민등록등초본 등의 160개 정보를 공동이용 할 수 있고, 738개 기관이 2천573개의 민원사무 등에 이용하고 있다. 더불어, 이용기관의 개인정보 오남용 및 유출사고 방지를 위해, 공동이용 가능한 정보의 선정부터 이용목적, 이용기관, 사후관리까지 엄격한 절차와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관리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중소기업확인서, 재외국민등록부등본 등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 재외국민등록 및 전입신고, 저소득층 공공요금 감면, 자활근로자 확인 등 연간 약 40만 건의 민원업무 처리에 이용될 예정이다. 이번 고시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용을 희망하는 기관은 이용목적, 이용범위 등을 명시하여 행정안전부에 신청하면 된다. 또한, 행안부는 각급기관에 고시된 정보의 이용절차를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이재영 정부혁신조직실장은 행정정보공동이용은 모든 행정?공공기관들이 국민을 편리하게 서비스 하겠다는 인식의 출발점이라며 국민의 생활 속 작은 불편까지 꼼꼼하게 챙겨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