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되는 SBS 인기가요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워너원에서 솔로로 데뷔한 하성운이 BIRD 무대와 함께 스페셜 MC로 나섰다. 3월 첫째주 1위 후보에는 있지의 달라달라와 화사의 멍청이, 몬스타엑스의 Alligator가 이름을 올렸다. 또 (여자)아이들이 Senorita로 컴백하며 SF9, 이달의 소녀, 효민, 드림캐쳐, 체리블렛, 온앤오프, 김수찬 등이 뜨거운 무대를 선보인다.
증권사 지점이 1천 개 밑으로 감소하고 증권사 임직원은 지난 7년간 7천 명 넘게 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증권사 55곳의 국내 지점 수는 979개로 1년 전보다 46개 줄었다. 증권사의 국내 지점은 연말 기준으로 2010년(1천790개) 정점에 다다른 후 꾸준히 감소하다 지난해 1천 개 선이 무너졌다. 국내 지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136개)이고 KB증권(97개), 신한금융투자(92개), 한국투자증권(78개), NH투자증권(76개), 유안타증권(67개), 삼성증권(51개) 등이다. 리딩투자증권은 국내 지점이 없고 노무라와 다이와, 도이치, 맥쿼리,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외국계 증권사는 상징적으로 1개 지점만을 열고 있다. 증권사 지점이 급속도로 감소한 것은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거래가 급속도로 성장한 영향이 크다. 증권사들은 영업환경 변화에 맞춰 지점 영업보다는 비대면 채널을 통한 고객 유치에 더 치중하고 있다. 아울러, 일부 대형 증권사가 인수합병(M&A) 이후 중복 지점 통폐합을 추진한 것도 지점 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이 통합한 미래에셋대우는 2015년 말 175개였던 국내 지점이 지난해 말 136개로 39곳(22.3%) 감소했다. 같은 기간 KB증권(KB투자증권+현대증권)도 국내 지점이 112개에서 97개로 15개(13.4%) 줄었다. 지점을 줄이는 대신 증권사들은 본부 조직을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말 1천838개였던 증권사 본부 부서 수는 지난해 말 2천19개로 181개(9.8%) 증가했다. 최근 수년간 증가세가 두드러져 2015년 말 1천779개에서 지난해 말 2천19개로 3년 새 240개(13.5%)나 늘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점 영업은 감소했지만, 금융투자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져 이를 담당할 새 조직이 필요해졌고 본사의 투자은행(IB) 영업조직 등도 전반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전했다. 증권사 임직원 수는 7년 새 7천 명 넘게 감소했다. 지난해 말 증권사 임직원 수는 3만6천378명으로 2011년 말(4만4천55명)과 비교하면 7천677명(17.4%) 줄었다. 작년 말 기준 임직원이 가장 많은 증권사는 미래에셋대우(4천564명)다. 이어 KB증권(2천980명), NH투자증권(2천980명), 한국투자증권(2천666명), 신한금융투자(2천462명), 삼성증권(2천297명), 유안타증권(1천703명), 하나금융투자(1천684명), 대신증권(1천531명), 메리츠종금증권(1천451명) 순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박성현(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 박성현은 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뉴 탄종 코스(파726천71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몰아치고 보기는 1개로 막아 8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박성현은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우승 상금은 22만5천 달러(약 2억5천만원)다. 3라운드까지 선두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에게 4타 뒤진 공동 8위였던 박성현은 이날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지난해 8월 인디 위민 인 테크(IWIT) 챔피언십 이후 6개월여 만에 승수를 보탰다. 한국 선수들은 2019시즌 열린 5개 대회에서 절반이 넘는 3승을 합작했다. 1월 시즌 첫 대회로 열린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지은희(33), 2월 혼다 타일랜드 양희영(30)에 이어 3월 첫 대회에서 박성현이 승전보를 전했다. 박성현은 3월 6일부터 사흘간 필리핀과 대만 여자골프 투어가 공동 개최하는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하기 위해 필리핀으로 이동한다. LPGA 투어는 2주를 쉬고 21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개막하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으로 이어진다. 연합뉴스
자치분권 시대에 발맞춰 경기도 내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 마련이 대거 추진된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박근철)는 이 같은 목적으로 위원장과 소속 위원들이 관련 조례안과 개정조례안을 각각 대표발의해 지역의 활발한 주민자치사업을 유도, 지방분권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의왕1)은 주민자치사업과 주민자치단체를 지원하는 경기도 주민자치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할 예정이다. 조례는 오는 26일부터 열리는 제334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주민자치제도 연구와 주민자치 교육 및 시범사업 실시 등을 추진토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도민의 주민자치 역량강화와 주민자치 활성화에 요구되는 주민자치사업 및 주민자치단체(비영리민간단체) 지원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해당 조례안은 ▲주민자치 제도ㆍ정책연구ㆍ개발ㆍ평가 사업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사업 ▲주민자치 발표회 및 경연대회 ▲주민자치 교육 및 활동가 양성 사업 ▲다른 시ㆍ도와의 주민자치 교류사업 ▲주민자치 활성화에 필요한 홍보사업 ▲그밖에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 담겼다. 특히 도지사가 주민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3년마다 주민자치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자치단체나 시ㆍ군에 예산의 범위 내에서 보조금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포함했다. 이와 함께 안행위 소속 의원들은 도내 여러 주민자치단체를 육성ㆍ지원하기 위한 조례를 각각 내놓을 예정이다. 먼저, 임창렬 안행위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구리2)은 도내 재향군인의 예우와 지원 대상을 확대하도록 하는 경기도 재향군인 예우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할 계획이다. 또 안행위 소속 국중범 의원(더불어민주당ㆍ성남4)은 경기도 새마을운동조직의 지원범위 확대와 보조금 관리기준 명확히 하는 내용의 경기도 새마을운동조직 지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한다. 아울러 국중현 의원(더불어민주당ㆍ안양6)은 도민의 자발적 참여로 설립되고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ㆍ봉사하는 바르게살기운동조직을 육성ㆍ지원하는 경기도 바르게살기운동조직 육성 및 지원 조례안을 대표발의한다. 박근철 위원장은 기존 시ㆍ군에서는 주민자치에 대한 조례가 있지만 도 차원의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해 안행위 차원에서 조례를 추진하게 됐다며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주민단체 지원에 대한 근거를 명확히 해 주민자치의 역할 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 수자원본부가 팔당호 상수원 수질 보호를 위해 팔당호 주변 통행제한도로를 지나는 유해물질 운반차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도 수자원본부에 따르면 수질오염 우려물질 수송차량 통행이 제한된 도로는 ▲국도 6호선 12.7km구간(남양주시 팔당대교 입구~양평군 양서면 경강로) ▲국도 45호선 6.7km구간(광주시 도마삼거리~하남시 태허정로) ▲지방도 제342호선 18km 구간(광주시 도마삼거리~양평군 강하면 운심교) ▲국도 45호선 21km 구간(남양주시 팔당대교 입구~금남교차로) 등 총 4개 구간이다. 수질오염 우려물질 수송 차량은 인근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해당 구간을 지나야 하는 차량은 관할 시ㆍ군으로부터 통행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만약 통행증을 발급받지 않은 채 해당 구간을 통행하다 적발된 차량은 1년 이하의 징역 등의 처벌을 받게 된다. 도 관계자는 철저한 단속을 통해 수질오염 물질을 수송하는 차량이 팔당호 일대 도로를 통행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경기도 대표 공공일자리 사업인 경기 행복마을관리소에 대해 도민 10명 중 9명은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도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3일 도에 따르면 도는 행복마을관리소 출범 100일 맞아 지난달 20일부터 25일까지 서비스 이용경험이 있는 14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매우 만족 49.3%ㆍ만족 43.6%로 전체 응답자의 92.9%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들은 서비스 재이용률 의사에 대해 68.6%가 매우 있다, 28.5%가 있는 편이라고 답해 이 역시 97.1%로 긍정적인 의사를 보였다. 행복마을관리소는 택배보관, 공구대여, 환경개선 등 주민생활불편사항 처리를 위한 거점으로 구도심 지역의 빈집이나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에 조성하는 일종의 동네관리소다. 동네 주민 가운데 취약계층이나 기능자격증을 가진 사람을 행복마을지킴이로 선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부터 ▲군포시 산본1동 ▲안산시 상록구 광덕신안길 ▲시흥시 정왕본동 ▲의정부 1동 ▲포천시 구절초로 등 5곳에서 행복마을관리소를 설치하고 시범운영 중이다. 도는 오는 5월까지 행복마을관리소를 시범운영한 후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 확대 여부를 경기도의회와 논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성과평가를 위해 이달부터 6월까지 효과분석, 사업의 타당성, 민간영역과의 중첩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학술연구를 계획 중이라며 도 전역에 행복마을관리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주민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 식생활, 안부 등 돌봄 서비스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금융위원회는 3일 임시회의를 개최하고 (가칭)신영자산신탁, (가칭)한투부동산신탁, (가칭)대신자산신탁에 대해 부동산신탁업을 예비인가했다. 신영자산신탁은 부동산 개발분양임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친 지속적 서비스 제공, 금전부동산이 연계된 종합재산관리 플랫폼 구축 등 사업계획의 혁신성이 인정됐다. 한투부동산신탁은 참여주주 역량을 활용해 부동산신탁과 핀테크ICT의 결합 등을 통한 혁신적인 서비스 제공과 2030 세대 등에 대한 사업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됐다. 대신자산신탁은 도심공원 조성, 폐산업시설 활용, 창업클러스터 조성사업 등 사업계획의 공공성확장성이 인정되고, 펀드리츠(REITs) 등 참여주주의 역량을 활용해 고객과의 다양한 접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됐다. 총 12개 부동산신탁업 신청자에 대한 종합평가를 맡은 외부평가위원회는 3개사가 자본시장법령상 요건을 충족하며, 사업계획 등이 부동산신탁업 영위에 적합타당해 다른 신청회사에 비해 우수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금융위는 예비인가와 함께 부대조건을 제시했다. 조건은 ▲관계법령상 요건에 부합하는 임원을 선임해 부동산신탁업 본인가를 신청할 것 ▲본인가 2년 후부터 차입형 토지신탁 업무를 영위할 것(정지조건부 인가) 등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예비인가를 받은 3개사는 부동산신탁시장의 메기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자본시장법 등 관련 법령에 들어맞도록 내부통제 체계 및 경영 지배구조를 충실히 구축해 신설회사의 안정경영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또 최 위원장은 금감원은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부동산신탁회사가 출범할 수 있도록 본인가 심사를 철저히 하길 바란다라면서 부동산신탁회사의 건전성을 차질 없이 관리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예비인가를 받은 3개사는 예비인가 후 6개월 이내에 인적물적 요건 등을 갖춰 개별적으로 본인가를 신청하게 되고, 금융위는 관련 법령에 따른 검토 및 금감원 확인 과정 등을 거쳐 본인가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사단법인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대한불교조계종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에 초대돼 지난 1일부터 3일간 조계사 경내에서 독도특별전시회와 역사특강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 전시된 만해 한용운스님과. 용성스님 등 불교계 독립운동사와 33인의 숭고한 자주독립정신을 소개하고 일본 침략 최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의 참 가치를 알리는 독도 바로알기 특별전시회는 외국인들로 부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독도는우리땅 가수 정광태교수는 방문객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독도뱃지와 사진 등을 나눠주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방문객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독도특별전을 준비한 독도홍보관 길종성 관장은 일본은 조선의 침략을 위해 첫 희생물로 독도를 강탈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독도의 날 제정과 독도단체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창립한 독도사랑회는 건국최초 울릉도-독도수영종단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 독도홍보관을 만들어 청소년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독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양평군이 맞이하는 31 운동 100주년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최근의 역사 연구에서 양평의 인물인 몽양 여운형이 31 운동의 실질적인 주도자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과 31 운동 당시 양평 인구 6만 9천 명 중 2만 1천 명이 만세운동에 참가할 만큼 양평에 31운동은 겨레의 역사이자 양평의 역사이기 때문이다. 양평군은 그동안 31운동의 특별한 의미를 기리고자 양평 3ㆍ1운동 기념사업회를 비롯한 지역사회 모두가 힘을 합쳐 31운동 100주년 행사를 준비해왔다. 양평군민들은 오전 9시 30분, 군민회관에서 1시간에 걸쳐 기념식을 가진 뒤 거리로 나왔다. 양평의 독립운동가 94명의 만장을 앞세운 400여 명의 행렬은 태극기를 흔들고 만세를 부르며 1919년 3월 24일 양평장 날 1000여 명의 선조가 시위를 벌이던 현장인 양평장터로 행진했다. 약 30분의 행진 끝에 장터에 도착한 군민들은 양평시장 쉼터광장에서 양평독립운동가를 기리는 만장 퍼포먼스, 단심대 퍼포먼스, 설치미술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은 대한독립 만세를 삼창하며 2시간에 걸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를 마무리했다.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이정우 양평군의회 의장과 양평지역의 군ㆍ도의원,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양평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위대한 선조들이 만들어낸 자긍심 넘치는 역사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그리고 주민의 화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함께 나가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고 기념사를 통해 강조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