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2019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 공모

이천시(시장 엄태준)가 2019년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에 참여할 공동체를 오는 22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이웃 간의 단절된 인간간계를 회복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 및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이천시에 거주하거나 생활권을 영유하고 있는 10인 이상으로 구성된 주민모임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공모는 처음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는 희망공동체(1개 공동체당 3백만원 이내)와 기존 공동체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행복공동체(1개 공동체당 6백만원 이내) 두 분야로 지원이 가능하다. 공모신청은 22일까지 시청 미래전략담당관 마을공동체팀으로 방문접수하거나 이메일(luvangel@korea.kr)로 접수하고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시는 주민참여 심사 등 선정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는 지원 분야와 금액을 탄력적으로 결정해 공동체가 희망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를 발굴하고 지원을 할 계획이다며 관심 있는 주민 공동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용인시 1만7천여개 소상공인 업소 올해부터 풍수해 재산 피해 보상 받는다

용인시의 1만7천284개 소상공인 업소가 올해부터 주택 등과 마찬가지로 풍수해보험 가입 시 풍수해나 지진 등에 따른 재산 피해를 보상받게 된다. 용인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소상공인 풍수해보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 소상공인 업소가 올해부터 보험 혜택을 받게 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주택이나 온실만 가입 대상이었으나 올해 시범사업 지역이 되면서 소상공인 업소도 풍수해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풍수해보험은 태풍이나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적은 보험료로 보상받을 수 있게 한 국가사업으로 보험료의 34% 이상을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한다. 신규 보험 가입대상은 소상공인법 제2조 및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으로, 보험 가입기간은 1년이다. 이들이 풍수해보험에 가입하면 태풍이나 호우, 강풍, 대설, 지진 등 8개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에 대해 상가는 1억 원, 공장은 1억5천만원, 재고자산은 3천만 원까지 보험가입금액 한도 내에서 실손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가입은 풍수해보험 판매사인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풍수해보험은 저렴한 보험료로 풍수해나 지진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발생 시 실질적인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시가 정부의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만큼 관내 소상공인들도 많이 이용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군포시 중앙도서관 동아시아 철학 대중화 앞장

군포시 중앙도서관이 올해 상반기에는 동아시아 철학 대중화에 힘을 쏟는다. 그동안 논어와 맹자 등 중국 고전 인문학 중심을 탈피해 한국철학을 중심으로 일본과 중국 철학을 전반적으로 살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3월초부터 4월 말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에 동양철학 박사 김교빈 교수의 한국철학 시간이 마련된다. 화담 서경덕과 이황, 이율곡, 박지원, 정약용 등 조선을 대표하는 학자들과 애민정신이 담긴 성리학 및 실학을 시대변화와 함께 살펴본다. 또 3월 중 목요일 저녁에는 일본학자 가라타니 고진의 윤리21을 중심으로 한 강좌가 준비된다. 자아를 지키면서 타자와의 진정한 연대와 조화를 이루는 방법을 모색해 보는 시간으로, 고립과 연대 그리고 자유와 책임의 윤리학을 넓고 깊게 음미하며 동아시아의 평화를 강조하는 시간이다. 이 외에도 삼국지 인문학, 철학 붓으로 선을 그리다, 영화와 함께 고전명작 읽기, 스페인 현대소설의 다양성 등의 강연도 열린다. 특히 모차르트와 떠나는 음악여행은 8회 동안 운영하며 그의 생애, 음악, 시대를 종합적으로 조명해 본다. 이남구 중앙도서관장은 인문학 강연에 대한 시민의 참여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만족도 높은 강좌운영에 힘쓰겠다며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 강연도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상반기 인문학 강연에 대한 상세 내용 확인과 신청은 군포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어르신의 경우 전화로도 신청할 수 있다. 군포=윤덕흥기자

과천시, 과천지식정보타운 일반분양, 이르면 오는 6월 분양할 수 있어

과천 지식정보타운 일반분양이 행정절차가 늦어져 올해 분양이 어렵다(본보 1월22일 12면)는 보도와 관련, 과천시가 이르면 오는 6월부터 일반분양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과천시는 1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오는 3월 분양 예정이었던 S-6블록은 지난 8일 사업계획이 승인됐기 때문에 건축심의 등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5월 분양가심의를 걸쳐 6월께 분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S-1 블록은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밟고 있으며, S-4블록과 S-5블록은 지장물 보상이 늦어져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보상이 완료되는 대로 행정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분양될 수 있도록 조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LH와 지장물 소유주 간 보상협상이 진행되고 있으나 빠른 시일 안에 합의점을 찾지 못할 경우 강제집행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만약 올해 안에 보상협상이 완료되지 않으면 아파트 분양차질은 물론 과천 지식정보타운 입주 문제 등 막대한 재정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기반시설 공사를 하기 위해서는 지식정보타운 중심부를 통과하는 광역 상수도관을 인근 도로 지하로 이전해야 하는데, 과천시가 교통난 등을 우려해 점용허가를 내주지 않아 기반시설 공사가 수개월째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오는 3월 도로굴착 심의 때 이를 반영, 공사를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 지식정보타운 내 아파트는 일반분양과 공공임대 등 8천여 세대가 분양되며, 이 중 일반분양은 S-1블록 435세대, S-4블록 675세대, S-5블록 584세대, S-6블록 659세대 등 총 2천353세대가 올 상반기부터 분양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존재 이유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세월호 희생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을 맞아 안전한 경기도 구축을 재차 다짐했다. 이 지사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250명이 오늘 3년 만에 명예졸업을 했다며 축하를 해야 마땅하겠지만 마음은 한없이 무겁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는 우리에게 국가의 존재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며 생명을 존중하고, 인간의 존엄을 지키는 나라, 모든 국민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더 노력하고 정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는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일은 없다. 더 나은 세상으로 한 걸음 전진하려면 불행한 과거를 잊지 말아야 한다며 2014년 4월 16일, 억장이 무너지고 심장이 멈춘 것 같던 그날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안산 단원고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한 학생들의 명예 졸업식이 진행됐다. 세월호 참사는 2014년 4월 16일 제주도를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 인근 해상에서 침몰하면서 탑승자 304명이 희생한 비극적인 사건이다. 당시 수학여행을 떠나기 위해 배에 올라탄 단원고 2학년 학생 325명 중 250명이 희생했다. 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