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 2019년도 영양플러스사업 신규대상자 모집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영양 취약계층인 임산부, 영유아의 건강증진을 위해 2019년도 영양플러스 사업 신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영양플러스 사업은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대상자의 영양상태에 따라 체계적인 영양교육 및 상담을 실시하고 보충식품패키지를 제공해 영양위험요인 개선 및 스스로의 식생활관리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신청대상은 주민등록상 일산동구 거주자로 가구 규모별 건강보험료 기준 중위소득 80%(4인 기준, 직장가입자 12만60원 / 지역가입자 11만3천534원) 이하 및 영양위험요인(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섭취상태) 중 한 가지 이상을 보유한 임산부(임신부, 출산부, 수유부) 및 영유아(66개월 미만)다. 신청절차는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생활클리닉으로 전화 예약 후, 대상자가 방문 접수해 서류검토 및 영양평가를 통해 대상자로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월 1~2회 여섯 종류의 맞춤형 영양보충식품을 가정으로 배달받고, 올바른 식생활 영양관리방법에 관한 교육 및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청 및 문의는 일산동구보건소 건강생활클리닉으로 연락하면 된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안산시,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 확대 위해 시 예산 증액 편성

안산시가 민간에게 전기자동차를 확대 보급하기 위해 도내 타 지자체보다 더 많은 보조금을 편성, 자동차 200대를 보급하기로 하는 등 대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11일 안산시에 따르면 올해 전기자동차 구매 국비 보조금은 당초 1천200만 원에서 900만 원으로 300만 원 삭감됐지만 시는 시비 보조금을 500만 원에서 700만 원으로 증액, 보조금 지원 감소를 최소화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예산 32억7천만 원을 편성하고 대당 최대 1천600만 원을 지급해 전기자동차 200대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안산시에 공고 이전부터 주소를 둔 개인 및 법인 사업자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오는 13일부터 제조ㆍ판매사가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전기차 구매자는 올해까지 환경부에서 완속충전기 설치비를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환경부 전기차충전소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등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기자동차 보급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건강을 우선으로 하는 정책인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청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참조하거나 시청 환경정책과(481-2894) 또는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1661-0970)로 문의하면 된다. 안산=구재원기자

인천 계양구, 첨단도시 주거환경·구민건강·노인복지에 총력

인천 계양구가 2019년도에는 첨단도시 주거환경, 구민건강, 노인복지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3기 신도시가 발표되며 인천 계양테크노밸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 동부에 강남의 테헤란밸리와 판교, 동탄으로 이어지는 경부라인 첨단산업축이 있다면, 마곡과 계양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하는 수도권 서부의 신(新)경인 산업축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계양테크노밸리가 부평, 주안, 남동국가산단 같이 노후된 제조업 중심지역을 변화시키는 마중물이 되고,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서울 마곡, 상암 DMC를 연결해 신경인산업축이 형성된다는 구상이다. 특히, 계양지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을 모두 연결하는 공항경제권으로 글로벌 기업 유치를 위한 최적의 입지로 손꼽힌다. 또 S-BRT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전용 IC 신설을 통해 김포공항까지 6분, 여의도 15분, 신논현역 40분내 접근이 가능해져 첨단산업 기업종사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구는 구민의 주거환경 개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9년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도 실시한다. 신청 대상은 슬레이트로 된 주택(지붕, 벽체)의 소유자이며, 주택 부지 내에 있는 부속건물(창고, 축사 등)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단, 무허가 건축물의 경우 건물 전체를 철거하는 경우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당 최대 336만원으로 초과 금액은 주택 소유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 기간은 2월 말까지이며 신청서는 계양구청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구는 삶의 환경 뿐만 아니라 구민의 구강건강도 챙긴다. 계양구장기보건지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구강보건실에서 치과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건강취약계층인 장애인, 어르신, 어린이에게 구강검진 및 교육 불소도포와 스케일링 치아 홈메우기 등 포괄적인 예방처치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보육시설 및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체계적인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구강건강 불평등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 노인일자리사업은 49개 분야 3천705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예산은 10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 영위를 위한 생활안전교육과 결핵예방교육 등으로 구성 총 8시간 동안 진행할 예정이다. 또 구는 교육 전 구 보건소 및 대한결핵센터와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구강검진과 결핵검사 등을 실시, 어르신이 더욱 건강한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강화해 지역주민의 치아건강 증진에 힘쓰겠다며 노인사회활동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더욱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KT 마무리 김재윤, 美 스프링캠프서 오승환과 합동 훈련 구슬땀

KT 위즈의 간판 마무리 투수 김재윤(29)이 자신의 우상인 돌부처 오승환(37ㆍ콜로라도 로키스)과의 합동 훈련을 통해 올 시즌 미스터 제로의 명성 찾기에 나섰다. 김재윤은 11일(한국시간)까지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에서 진행되는 KT 스프링캠프에서 함께 훈련한 뒤 소속팀 훈련에 합류하는 오승환과 10일 조를 이뤄 워밍업과 캐치볼을 함께했다. 김재윤은 함께하는 시간 동안 오승환에게 끊임없이 질문하며 마무리 투수의 핵심 노하우를 전수받는데 주력해 자신의 약점 보완에 나섰다. 김재윤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 마이너리그인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 타자로 뛰며 빅리그 입성을 꿈꿨지만 아쉬움을 남긴 채 국내로 복귀, 2015년 KT에 2차 특별라운드 13순위에 지명돼 투수로 전향했다. 이후 전향 첫 해 최고시속 150㎞가 넘는 강력한 속구를 바탕으로한 탁월한 탈삼진 능력을 과시하며 투수 전향 첫 해 1승 2패, 6홀드, 평균자책점 4.23을 올리며 혜성같이 등장했고 이듬해부터는 팀의 본격 마무리 투수로 입지를 다져 2017시즌에는 전반기까지 평균자책점 0을 기록, 미스터 제로로 거듭나며 KT의 수호신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김재윤은 지난해 7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4.57로 결정적 순간에 자주 팀의 승리를 지켜내지 못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런 그를 두고 신임 이강철 감독은 상대 타자 유형에 따라 9회에 엄상백을 유동적으로 등판시키는 더블 스토퍼 운용도 염두에 뒀지만 결국 이 감독은 경험과 구위가 좋다고 판단한 김재윤을 믿고 팀의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따라서 김재윤에겐 이번 합동훈련을 통합 맞춤과외가 감독의 믿음에 부응할 수 있는 절호의 계기가 됐다. 특히 김재윤은 오승환으로부터 볼배압과 구질에 대한 조언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김재윤은 지금까지 모든 공을 완벽하게 던져야 한다고 생각해 초구부터 코너워크에 집착했다. 이에 볼카운트 싸움에서 불리해지며 궁지에 몰렸었다며 하지만 오승환 선배님은 한 가운데 들어가도 괜찮다. 구위로 상대를 누르면 파울로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다라는 조언을 주셔서 내가 추구해야 하는 방향성에 큰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선배께서 하이패스트볼의 사용 비중을 높이라고 하셨다. 타자 몸쪽 높은 곳을 공략해 타자의 시선을 분산시키면 장타를 피할 수 있다고 했다면서 이는 현재 박승민 투수코치님께서도 주문하셨던 사항이라 올해는 자주 활용해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