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이 대규모 해상 재난사고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충남 서산시 대산항 인근 해상에서 민·관 합동으로 수난대비기본훈련을 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 충남 서산시에서 한 훈련에는 해양경찰청, 중부지방해경청, 태안·평택해양경찰서와 서산시청, 서산·당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등 10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 선박 14척과 선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여객선이 조업중인 어선과 충돌한 상황을 가정해 화재진화와 전복선박 구조, 다수사상자 대응 등 단체 합동 구조 등으로 이뤄졌다. 해경은 특히 이번 훈련이 해양사고 위험성이 높은 동절기를 앞두고 응급환자 이송 등을 전반적으로 점검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중부지방해경청 관계자는“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가 청년창업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192억5천만원 규모의 ‘청년창업지원펀드’를 결성했다.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100억원, 과천시 20억원, 공동운용사 및 민간 출자자 72억5천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9일 시에 따르면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청년 창업가들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고,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민선 8기 공약사항 중 하나다. 이에 시는 펀드 운용으로 청년 창업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펀드 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과천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하고, 투자심사를 거쳐 올해 8월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편성했다. 이어 10월에는 초기 창업기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운용사를 선정해 펀드 조합 결성을 마쳤다. 공동운용사로는 카이스트 청년창업지주회사와 주식회사 엠와이소셜컴퍼니 등이 참여해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과천 청년창업지원펀드’는 과천에 위치하거나 1년 이내 과천으로 이전할 계획인 청년 창업·벤처기업이 대상이다. 시 출자금의 2배 이상인 40억5천만원이 의무적으로 투자되며, 이를 통해 지역 내 우수 스타트업 성장을 도모한다. 이번 펀드의 운용기간은 투자 4년, 회수 4년 등으로 총 8년이다. 회수된 자금은 다시 신규 창업 기업에 재투자돼 선순환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예정이다. 신계용 시장은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 생태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통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시는 고려대 안산병원과 공동으로 고려대 의대 부속 안산병원 영재교육센터를 내년 3월 개원한다. 시는 지난 3월 고려대 안산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영재교육센터 개원에 뜻을 모았다. 영재교육센터는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다양한 의료, 과학 등 다방면의 지식과 체험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와 고려대 안산병원은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필요한 공간 및 인프라 제공은 물론이고 병원 내 풍부한 연구 자원과 교수 인력을 활용, 의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런 가운데 영재교육센터는 16일부터 5일간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지원을 희망하면 신청 서류를 전자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와 고려대 안산병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괸련해 시는 14일 대회의실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를 통해 ▲영재교육센터 교육 방향 및 프로그램(안) ▲교수진 소개 ▲영재교육센터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등이 진행된다. 이민근 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시가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가능한 업종을 추가 고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다양한 산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9일 시에 따르면 종전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 업종은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벤처기업 등 특정 산업 집단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인정하는 시설로 한정돼 있었다. 이번 고시에서 추가된 업종은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방송업 등 21종, 양주역세권개발 등 건설사업 추진을 위한 종합건설업·전문직별 공사업 등 4종, 입주 기업의 경영업무 지원을 위한 금융업·전문서비스업 등 10종, 변화되는 산업구도를 반영하기 위한 스마트팜 수직농장·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제조업 등 모두 37개 업종이다. 이번 추가 입주 업종에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경기양주테크노밸리와 연관된 연구개발(R&D) 업종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이번 추가 고시로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의 입주율 상승으로 향후 관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이고 다양한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덕 허가과장은 “이번 고시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 제한을 받던 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폭넓고 다양한 업종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입주 가능한 업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주시가 경기도와 공동으로 2027년까지 대신면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업비 2조원대에 넓이도 축구장 138곳을 합친 규모로 완공 이후 7천700명의 고용 창출과 2조5천억원의 경제 효과가 기대되고 있어서다. 시는 최근 관련 기업들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단지는 수소충전소 같은 수소물류 인프라를 포함해 물류센터 지붕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친환경 시설이다. 하지만 사업 성공을 위해선 지역주민과의 상생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 복합물류단지 개발은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지만 교통 혼잡과 환경 오염, 주민 불편 같은 부작용도 동반될 가능성이 크다. 대형 화물차량 통행 증가로 인한 도로 정체와 사고 위험, 자연녹지 훼손 등의 문제는 선제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시는 이를 위해 도로 확장과 교통체계 개선, 친환경 물류설비 도입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정책을 준비해야 한다. 여주는 물류뿐만 아니라 스포츠에서도 가능성을 갖춘 도시다. 양궁 금메달리스트 김경욱 선수를 배출한 고장이다. 그는 여주가 대한민국 양궁 메카로 성장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를 활용해 물류단지 개발과 연계해 국제규격의 양궁훈련장 및 경기장 등을 조성하는 방안도 제안한다. 여주의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다각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물류산업과 스포츠산업 융합은 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이다. 행정과 기업, 주민 등이 협력해 지역의 자원과 특색을 살린다면 여주는 경제적 효과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모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지역 발전의 중심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과천지역에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황톳길을 새롭게 조성해 주민들의 건강 증진이 기대되고 있다. 시가 관문동 관문체육공원 내 실내체육관 앞에 황톳길을 조성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서다. 9일 시에 따르면 관문동 관문체육공원에 만들어진 황톳길은 길이 70m, 너비 2~3m 규모로 주민들을 위해 세족대, 신발장, 벤치 등이 설치됐다. 기존에 설치된 운동기구는 재배치했으며 노후한 운동기구는 교체해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도 마련됐다. 특히 관문체육공원 황톳길 조성사업은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올해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돼 추진됐다. 이와 함께 설계 단계에서 두 차례 설명회를 열어 황토를 깔고 폭을 넓히며 경계석을 높이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완성도를 높였다. 신계용 시장은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황톳길 맨발걷기에 대한 수요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이번 황톳길이 관문체육공원 인근 부림동 주민들이 쉽게 접근해 이용할 수 있는 산책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관문체육공원을 비롯해 과천향교 인근 관악산 공터, 중앙공원 산책로, 원문동 에어드리공원, 과천동 뒷골1어린이공원, 문원체육공원 등 여러 곳에 황톳길을 조성해 호응을 얻고 있다.
광주시가 지난달 27~29일 유례 없는 폭설로 피해를 본 주민들을 돕기 위해 두 소매를 걷어붙였다. 폭설 피해 가설 건축물 등에 대한 지방세 감면과 이 기간 불법 주정차 과태료 면제를 시행키로 해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역에선 지난달 27~29일 3일간 43.7㎝의 기록적인 적설량을 보이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시는 폭설로 인한 멸실 또는 파손일로부터 2년 이내 가설 건축물의 신축 또는 개수의 경우 종전 면적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취득세를 면제해 주고 건축허가 면허에 대해선 등록면허세도 면제해 주기로 했다. 이를 위해 건축물 인허가 부서 및 재난 부서와 협업해 피해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별도 피해 자료 제출 없이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세제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같은 기간 불법 주정차 신고 접수 건에 대한 과태료도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기록적인 폭설로 도로교통법 제160조 제4항 부득이한 사유가 있을 경우 처분할 수 없다는 조항을 적용해 도로 이용 환경의 어려움을 고려한 선제적 배려 차원에서 이뤄졌다. 면제 대상은 고정·이동형 폐쇄회로(CC)TV 단속과 주민신고제(안전신문고)를 통해 적발된 차량 등으로 폭설로 인한 예외적인 상황을 반영했다. 다만 시민 안전과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6대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소화전 전후방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m 이내, 버스정류소 전후방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인도(보도) 위 불법주차)은 이번 조치에 포함되지 않았다. 방세환 시장은 “이번 폭설로 피해를 본 주민 및 기업들의 재정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회복 기회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세금 감면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7~28일 폭설로 경기지역 피해액은 5천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 현재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시·군별로 입력한 피해 액수는 공공시설 120억원, 사유시설 4천648억원 등 모두 4천768억원에 달한다. 농가 1만4천857곳이 피해를 신고했고 비닐하우스 등 농림시설 2천257㏊, 화훼 등 농작물 405㏊가 피해를 입었는가 하면 축사도 2천515건이 붕괴되고 가축 67만1천742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자체 조사 결과 소상공인 피해 건수도 2천118건에 이르렀다.
반환점을 눈앞에 둔 프로배구 ‘도드람 V리그 2024-2025’에서 나란히 남녀 2위에 올라있는 ‘디펜딩 챔피언’ 인천 대한항공과 수원 현대건설이 호시탐탐 선두를 넘보고 있다. 두 팀의 공통점은 특정 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공격루트가 장점이다. 따라서 체력 안배를 통해 시즌 중반 이후 언제든 선두를 되찾을 수 있으리란 평가를 받는다. 9일 현재 남자부에서는 천안 현대캐피탈이 10승2패, 승점 29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한 경기를 더 치른 대한항공이 1점차 2위(9승4패·28점)로 뒤를 따르며 양강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서 외국인선수 요스바니의 어깨 부상 이탈과 국내 일부 선수의 부상으로 3승3패에 그쳤지만, 막심이 대체선수로 합류한 2라운드서는 5승1패로 가파른 상승세를 타며 선두 현대캐피탈을 맹추격 하고 있다. 통합 우승 5연패 달성에 도전하는 대한항공의 강점은 토종 공격자원이 풍부한 것이다. 팀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는 정지석, 정한용에 미들블로커 김민재, 조재영도 막강하다. 오른쪽은 외국인선수 막심과 아시아쿼터인 아레프가 맡는다. 대한항공의 또 다른 장점은 한선수, 유광우 두 베테랑 세터가 번갈아 현란한 토스웍을 자랑한다. 다양한 공격력으로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셧아웃 패배를 당하지 않는 등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해 현대캐피탈과 치열한 선두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여자부서는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넘어 첫 ‘트레블’(컵대회, 정규리그, 챔피언전 우승)을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이 시즌 초반 주춤했던 팀 분위기를 추스려 다시 상승세에 있다. 현대건설은 10승3패, 승점 30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선두 인천 흥국생명(12승·34점)에 4점 뒤져있지만 충분히 추격 가능한 가시권에 있어 급할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흥국생명이 김연경, 투트쿠 쌍포에 ‘영건’ 정윤주의 활약으로 남녀 통틀어 유일하게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투트쿠와 김연경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다소 힘이 부치는 모양세다. 이에 반해 현대건설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외국인선수 모마의 변함없는 활약과 이번 시즌 아웃사이드 히터 정지윤, 미들블로커 이다현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아시아쿼터인 위파위와 베테랑 양효진도 파워보다는 기교를 앞세워 제 몫을 다해주고 있다. 국가대표 세터 김다인도 이 같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앞세워 상대 블로커들을 따돌리는 볼배급으로 팀을 이끌고 있어 여전히 선두 탈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전국 대학교수들이 올해를 대표하는 사자성어로 '제멋대로 권력을 부리며 함부로 날뛴다'라는 뜻의 '도량발호'(跳梁跋扈)를 꼽았다. 교수신문은 전국 대학교수 1천86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5일부터 이번 달 2일까지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1.4%가 올해의 사자성어 1위로 '도량발호'를 꼽았다고 9일 밝혔다. 도량발호를 추천한 정태연 중앙대 심리학과 교수는 교수신문을 통해 "권력자는 국민의 삶을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는 데 권력을 선용해야 함에도, 사적으로 남용하고 있다"며 "권력을 가진 자가 제멋대로 행동하며, 주변 사람들을 함부로 밟고, 자기 패거리를 이끌고 자유롭게 뛰어다니는 모습과 다르지 않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다른 교수들 역시 도량발호를 선택하면서 '대통령 부부의 국정농단 의혹' '친인척 보호' '정부·기관 장의 권력 남용' '검찰독재' '굴욕적인 외교' '경제에 대한 몰이해와 국민의 삶에 대한 무관심' '명태균·도술인 등 사인에 의한 나라의 분열' 등을 추천 사유로 꼽았다. '도량발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사자성어는 '낯짝이 두꺼워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의 '후안무치(厚顔無恥)'(28.3%)였다. 이이어 '머리가 크고 유식한 척 하는 쥐 한 마리가 국가를 어지럽힌다'는 '석서위려'(18.5%)가 3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인천 부평을)은 9일 ‘12·3 내란’ 가담 의혹이 제기된 부대 부대장 등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했다.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박 국방 위원은 이날 “고발 대상은 12월 3일부터 4일간 대한민국 국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불법적으로 침입했다”며 “특수전 사령부, 수도방위사령부, 국군방첩사령부, 국군정보사령부 등 부대 사령관들과 소속 부대장 및 일부 부대원, 그리고 육군참모총장”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어 “이들의 행위는 헌법과 형법, 군형법상 내란 및 직권남용 행위”라며 “특수주거침입죄 등에 해당하는 중대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사법원법상 내란 죄는 방첩사가 수사하게 돼 있는데 이번 내란 사태를 방첩사가 주도했다”며 “어쩔 수 없이 내란이 아닌 직권남용을 주요 혐의로 국방부 조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국방부와 이번 ‘12·3 내란’에 참여하고 있는 각 부대들에서 대규모의 증거인멸 행위가 자행되고 있다는 제보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며 “즉각적인 증거 확보와 신병 확보를 위해 고발장을 제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