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2일부터 31일까지 6회에 걸쳐 관내 중ㆍ고등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2019 동계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진행했다. 이번 동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자원봉사 교육 및 활동을 통해 자원봉사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따뜻한 봉사 나눔이라는 주제로 자원봉사 기본교육, 자원재활용의 이해, 노인인식 개선 등의 교육과 더불어 재생 크레파스, 이면지 노트, 페트병 필통, 귤청 만들기 등도 실시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재활용 재생크레파스와 이면지 노트는 관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미술치료를 실시하고 있는 상담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며 귤청은 자원봉사센터 이동목욕, 이미용 대상자 및 광주시노인복지관을 통해 관내 홀몸어르신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과 나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라며 여름방학도 기대가 된다고 활동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진정한 자원봉사의 의미를 깨닫고 개인이 가진 재능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청소년이 되길 바란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청소년 자원봉사 육성사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공해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원더걸스 출신 선예(본명 민선예30)가 셋째를 출산했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31일 "선예가 세 아이의 어머니가 됐다"며 출산 소식을 알렸다. 선예는 지난 30일 오후 4시 30분(현지시각) 캐나다에서 셋째 딸을 순산했다. 소속사는 "현재 선예씨는 무척 건강한 상태이며 셋째 아이 역시 3.8kg으로 건강하게 태어났다"며 "태명은 토실이로 이름은 박유진으로 지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번 출산으로 선예는 세 아이의 엄마가 됐다. 현재 선예에게는 첫째 딸 박은유 양과 둘째 딸 박하진 양이 있다. 소속사는 "모쪼록 새로운 생명을 맞이한 선예씨 가족들의 행복한 나날을 기원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당분간 산후조리에 힘쓸 예정이며 아직 국내 활동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버닝썬 클럽 폭행 논란'에 대해 승리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직접 해명했다. 양현석은 31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 사이트와 블로그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이날 양현석은 "사고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 승리가 클럽 사내 이사직에서 사임한 이유에 대해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이라며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승리의 이름으로 등재돼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듯한데,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8일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지난해 11월 24일 발생한 '버닝썬'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강남구 역삼동의 한 클럽에서 보안 요원들과 이사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되레 김 씨만 체포해갔다며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클럽 측은 "김 모씨가 성추행을 했느니 안 했느니를 놓고 다른 손님과 시비가 붙어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돼 그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때렸다"고 해명했다. 다음은 양현석 대표가 남긴 승리 해명글 전문 안녕하세요, 양현석입니다. 새해 인사가 너무 늦었습니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지난 글에서 항상 좋은 소식만 전하고 싶다는 개인 소망과 달리 예상치도 못한 구설수가 생길 때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갑작스러운 구설수는 마치 예고 없이 쏟아지는 맑은 하늘의 소나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YG는 소속 가수들과의 전속 계약을 통해 가수 활동에 관한 모든 부분을 통제 관리하고, 사고와 실수의 재발 방지를 위해 계약서 및 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수정 보완해왔습니다. 또한 소속 가수들과 많은 대화를 통해 조심해야 할 것들에 대해 강조하고, 조언하고, 교육하는가 하면 항시 체크하며, 홍시나 있을 불미스러운 일들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발 없는 말이 천리 간다'라는 옛 속담처럼 사람들 입으로 전해지는 근거 없는 구설수들을 대비하고 조심하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승리 클럽에 관한 구설수에 대해서도 처음부터 사실 여부를 빠르게 확인하고 답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소속 가수들의 개인 사업은 YG와 전혀 무관하게 진행되어온 일인지라 YG가 나서서 공식 입장을 발표하기도 참으로 애매한 상황인데다가, 사실 확인을 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 어려움이란, 저 역시 해당 클럽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클럽 관련자들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상황인지라, 해당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자세히 물어보거나 확인할 방법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일하게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은 승리인데, 사고 당일인 11월 24일 승리는 현장에 새벽 3시까지 있었고, 해당 사고는 새벽 6시가 넘어서 일어난 일임을 확인했습니다. 클럽 사내 이사로 등재되어 있던 승리가 얼마전 사임한 이유는 승리의 현역 군입대가 3-4월로 코앞에 다가오면서 군복무에 관한 법령을 준수하기 위함입니다. 군인의 지위 및 복무에 관한 기본법 제 30조에 따르면 "군인은 군무 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며 국방부장관의 허가를 받지 아니하고는 다른 직무를 겸할 수 없다"고 되어 있으며, 구체적으로 "기업체의 이사, 감사, 업무를 집행하는 무한책임사원, 지배인, 발기인 또는 그 밖의 임원이 되는 것을 금지한다"라고 기재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승리는 클럽뿐 아니라 승리의 이름이 등재되어 있는 모든 대표이사와 사내 이사직을 사임하는 과정 중에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승리 본인 역시 이번 일로 인해 걱정하셨을 팬들에게 대단히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사과의 글로 입장을 밝히려고 했으나 제가 잠시 보류하라고 했습니다. 조사를 통해 해당 사건의 전말이 좀 더 명확히 밝혀지고 난 후에 입장을 밝히는 편이 좋겠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폭행 사건과 무관하게 마약 조사 등으로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듯한데, 팬들이 조금이라도 걱정하실까 봐 짧게 말씀 드리자면, 승리는 얼마 전에도 다수의 근거 없는 제보들로 인해 압수수색 영장을 동반한 강력한 검찰 조사를 받은 적이 있으며, 소변 및 모발 검사를 통한 모든 검사에서 조금의 이상도 없음이 명확히 밝혀졌음을 말씀드립니다. 기분 좋은 새해인사를 드리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조만간 블랙핑크의 신곡 발표 소식과 YG보석함 선발 기준과 데뷔 계획, 그리고 위너와 아이콘 등 많은 YG 소속가수들의 기쁜 신곡 소식을 들고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장건 기자
인천 한 마트 쓰레기장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60대 남성 등 2명이 부상했다. 31일 인천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3시 49분께 인천시 계양구 작전동 한 마트 뒤 쓰레기장에서 가스 폭발과 함께 불이 나 10분만에 꺼졌다. 이 불로 초기진화를 시도하던 마트 주인 A씨(69남)와 마트 내 연탄난로 옆에 있던 B씨(67여)가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소방당국은 쓰레기장에 있던 LP가스통에서 누출된 가스로 인해 폭발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이른바 보따리상으로부터 사들인 중국산 농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시중에 유통한 일당이 해경에 붙잡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식품위생법 및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유통업자 A씨(43)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중국인 보따리상 160여명을 동원해 인천항을 통해 시가 3억3천만원 상당의 농산물 42t을 밀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유통업자 B씨(55)는 중국에서 국제여객선을 타고 평택항으로 온 보따리상 100여명에게 농산물 12t 정도를 사들인 뒤 국내시장에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 강화군 농협조합장 선출을 앞두고 현 조합장을 비방하는 유인물이 등장하는 등 선거가 흑색전으로 얼룩지고 있다. 31일 길상면 등지에 강화 3개 농협이 공동출자한 통합 미곡처리장(RPC) 경영 손실 내용을 담은 유인물이 강화지역 5개 농민단체 등의 명의로 배포됐다. A4용지 크기 2장으로 된 유인물에는 농협은 통합 RPC 직원들의 잘못으로 발생한 40억원의 손실을 책임지고, 은폐중인 10억원 출고증을 해결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다른 1장에는 농협 통합 RPC 손실현황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월 RPC 경영 손실에 대한 재판결과와 조합장직원들을 비방하는 내용이 적혔다. 그러나 정작 유인물에 거론된 농업경영인회, 농촌지도자회, 쌀작목회, 친환경농업인회 등은 유인물 내용에 동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단체는 유인물에 동의한 적도 없고 뿌려진 경위도 모른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A단체 관계자는 유인물에 단체이름을 동의 없이 사용해 이미지와 명예를 훼손시킨 행위에 대해 반드시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B단체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유인물 문제를 논의한 뒤 법적대응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한의동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원활한 혈액수급을 위해 사랑나눔실천 헌혈캠페인을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뇌병원 주차장에서 진행된 헌혈캠페인은 대한적십자 인천시지사와 한마음혈액원으로부터 헌혈버스를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또 헌혈에 참여한 인천성모병원 교직원 및 내원 객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증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환자를 위해 기부해 그 의미를 더했다. 헌혈 캠페인은 급격한 저출산으로 인한 헌혈 가능 인구감소, 중장년층의 헌혈 참여 저조 등으로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설날을 앞두고 헌혈캠페인과 같은 뜻깊은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을 통해 따뜻하고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31일 오산 공군작전 사령부 방문,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 태세 를 점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공군작전 사령부에서 이건완 공군작전사령관을 만나 안보를 튼튼히해야 전시작전권을 확보할 수 있고, 그래야 우리가 북한과 당당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며 남북관계가 협조적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안보를 소홀히 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평화는 튼튼한 안보가 있을 때만 가능하다며 전시작전권을 우리가 가져오려면 필요한 전투장비를 많이 확보해야 한다. 미국의 우주과학기술이 국방에서 시작됐듯 우리도 멀리 보는 안목으로 연구개발(R&D) 예산을 많이 배정해 선도하는 공군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올해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는 해임을 강조하며 우리 국민들이 부지런하게 일해서 국민소득 3만 불, 수출액 6천억 달러를 넘어 세계에서 10번째 안에 들어갈 정도로 경제적으로 발전한 나라가 됐다며 모든 것들의 근본은 국민들 힘이지만 국민들이 제일 원하는 건 평화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공군 전투지휘소와 항공정보단을 돌아보며 작전수행체계 등에 대한 보고를 청취한 뒤 병사식당에서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하기도 했다. 그는 식사 전 국방 예산을 보다 높이 잡아 무기체계를 고도화하고 후생 복리도 향상되도록 하겠다며 지하에 있는 방에 가보니 너무 밀집해 앉아있고 공기도 굉장히 탁한 것 같다며 개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날 공군작정사령부 방문에는 이 대표를 비롯 민주당 박광온(수원정)김해영남인순 최고위원과 조정식 정책위의장(시흥을), 김성환 대표비서실장 등 당 지도부가 함께 동행했다. 정금민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최근 설 연휴 취약시기를 대비해 외부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반을 편성, 매립장 및 음폐수시설 등 9개 주요시설을 점검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사회적으로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분야별 안전점검 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통해 취약시기 국가기반시설의 안전관리에 빈틈없이 하기 위해 진행됐다. 참여 외부기관은 대한산업안전협회, KI안전보건기술원, 휴콥전기(주), 인천사랑병원, 인천녹색연합 등이 참여했다. 박정철 SL공사 재난안전팀장은 우리 공사는 범정부 공공기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사전에 예측 가능한 모든 시스템을 활용해 9년 연속 무재해 사업장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
피를 토하며 쓰러진 아내를 방치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4부(정종화 부장검사)는 유기치사 혐의로 A씨(38)를 구속 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월 6일 밤 11시 5분께 자택에서 쓰러진 아내 B씨(44)를 내버려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평소 간 경화와 식도정맥류 질환을 앓던 아내가 갑자기 피를 토하며 쓰러졌는데도 119에 신고하지 않았다. B씨는 쓰러진 지 3시간 만인 다음 날 새벽 2시께 식도정맥류 파열로 인한 출혈로 숨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쓰러졌을 때 장모에게 전화하려고 했으나 아내가 막아서 안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 결과 A씨는 숨진 아내를 안방 침대에 두고 회사에 출근했고 퇴근 후 뒤늦게 처가 식구들에게 알린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보완수사로 남편이 아내를 의도적으로 방치해 사망에 이르게 한 사실을 밝혀냈다며 향후 철저한 공소유지로 남편에게 죄에 상응하는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