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올해 11만 7천명 지원

정부가 올해 11만 7천명에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모 영양관리체조 지원, 신생아 목욕수유 지원 등의 서비스를 최소 5일에서 최대 25일까지 제공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올해 확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6년 이후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으로 고정돼 있었으나 올해 100% 이하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지난해보다 3만 7천 명이 더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태아유형, 출산순위, 소득구간, 서비스시간 등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급한다. 최소 지원액은 34만 4천 원에서 최대 지원액은 311만 9천 원이며 1인당 평균 정부지원금은 작년 대비 14.8% 많아진다. 정부지원금도 최소 34만 4천 원에서 최대 311만 9천 원이 지원되며 전년 대비 1인당 평균 정부지원금은 14.8% 증가할 전망이다. 서비스를 원하는 산모는 출산 예정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신청하면 된다. 복지로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외국인 등록을 한 출산가정 산모도 신청할 수 있다. 정해진 소득기준을 초과하는 경우라도 시도 또는 시군구가 별도의 기준을 정해 예외적 지원이 가능하므로 지원 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할 시군구(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신청 시 구비서류는 신청인의 신분 확인서류, 출산(예정)일 증빙자료, 출산가정의 소득 증빙자료 등이다. 조경숙 사회서비스사업과장은 가정에서의 산후조리 요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보다 많은 출산가정에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파주교육지원청과 파주시ㆍ의회,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추진 합의 나서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 파주시의회 등 3개 기관이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 추진 위해 힘을 합쳤다. 파주시 등은 지난 1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혁신교육지구 추진 합의서 체결 및 실무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혁신교육지구는 학교 안 교육과 지역사회(마을)인 학교 밖 교육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역특성을 갖춘 교육자원을 개발하는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경기도형 교육협력사업이다. 3개 기관은 이날 지역 내 초ㆍ중ㆍ고교를 위한 혁신교육지구 시즌 2 사업을 위해 인적ㆍ물적 자원을 상호 교류하고, 지역사회 교육공동체 발전과 공교육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키로 하는 등 3개 항을 합의했다. 도내 타 시ㆍ군과 달리 파주혁신교육지구 사업은 시와 교육청뿐 아니라 시의회까지 참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혁신교육지구를 실무적으로 운영할 실무추진단에 중ㆍ고교 학생 2명과 교사, 학부모, 지역교육 전문가 등 34명이 참여해 학교와 마을을 연계해 시만의 지역적ㆍ환경적 특색을 살린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로 지정된 기간에 시와 도교육청이 지원하는 사업비로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이달 말에 혁신교육사업에 대한 가치와 철학 등을 교육하는 워크숍을 열고, 3월부터 혁신 설명회를 하는 등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최종환 시장은 앞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발굴해 효율적인 혁신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교육격차 해소와 균형적 발전이 가능한 디딤돌들 마련하겠다며 학교에서 배우고 마을에서 키우는 행복한 미래교육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파주혁신교육지구를 조성하기 위해 조직 내 혁신교육팀을 신설하고 교육경비지원 예산을 올해 250억 원으로 편성(전년대비 33% 증액)하는 등 교육지원사업에 중점 투자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사진설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