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 권혁홍 교수,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베스트 학술인으로 선정

대진대학교 지식재산선도대학사업단 단장인 권혁홍 교수(컴퓨터응용기계공학과)가 최근 열린 2019년 제7회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식재산부문 베스트 학술인으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은 대한민국 지식경영대상 조직위원회가 주관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체육, 예술, 봉사 등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지식경영에 공헌한 공신자와 국민 행복지수를 높이고 발상 전환의 혁신을 창조한 분야별 선도 지식경영인의 성과를 격려하고자 수여하는 상이다. 권 교수는 경기북부 지역의 창의ㆍ융합 인재양성교육 프로그램인 경기북부 지식재산교육 허브인 제니퍼(GNIPEH)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을 통해 대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의 창의력 증진에 기여했다. 또 교내외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창업교육의 목적으로 발명특허 교육, 창의 IP 아카데미 등을 통해 대학 내 발명ㆍ창작동아리, 기업 및 지역사회 문제해결 기술혁신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대진대 지식재산선도대학사업단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매년 1억 8천만 원을 특허청으로부터 지원받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정현, 호주오픈서 대역전승 거두고 2회전 안착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세계 랭킹 25위한국체대)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201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1회전에서 거짓말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64강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서 4강 신화를 썼던 정현은 15일 호주 멜버른 파크 8번 코트에서 열린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브래들리 클란(세계 78위미국)에게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내리 3세트를 따내 3대2(6-75-7 6-75-7 6-3 6-2 6-4) 대역전승을 거뒀다. 힘겹게 첫 관문을 통과한 정현은 17일 피에르위그 에르베르(세계 55위프랑스)와 32강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정현은 에르베르와 두 차례 만나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정현은 1,2세트를 연속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주며 벼랑끝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전열을 재정비한 정현은 3세트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세에 나서 4-1로 점수 차를 벌린 뒤, 상대의 추격을 6-3으로 막아내며 대역전극을 위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한 정현은 4세트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클란을 몰아부쳐 역시 4-1로 리드한 뒤 세트를 추가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투어경기에서 1세트 유리한 경기를 펼치고도 역전을 내주며 모두 0대2 완패를 기록했던 정현은 마지막 세트로 승부를 몰고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5세트 게임스코어 3-2에서 0-40으로 트리플 브레이크 포인트를 잡았으나 이 기회를 살리지 못헤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정현은 개의치 않고 자신의 서브 게임을 착실히 지켜낸 뒤, 게임스코어 5-4에서 클란의 서브 게임을 잡아내 3시간 37분의 대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정현은 이날 승리로 2회전 진출 상금 10만 5천 호주달러(약 8천500만원)를 확보했다. 경기 뒤 정현은 0대2에서 경기를 뒤집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것 같다면서 많은 한국 팬들이 끝날 때까지 축구 경기처럼 응원해주셔서 저도 끝까지 포기할 수 없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황선학기자

광주시, 법인 세무조사로 누락세원 33억원 추징

광주시는 2018년 한 해 동안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법인정기 및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2천338건에 33억3천400만원을 추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법인업체 중 최근 4년 이내 세무조사를 받지 않고 6억원 이상 부동산을 취득한 법인 중 198개 업체에 대해 직접방문 및 서면 조사를 실시했다. 특히, 창업 중소기업과 농업법인 및 자경농민 감면 등 사후관리가 필요한 지방세 신고납부 취약분야에 대한 기획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ㆍ은닉 세원을 추징했다. 이와 함께 아파트 사용승인과 물류창고 등 대형건축물 신축 및 고액 부동산 취득 법인은 집중적인 세무조사를 실시해 탈루ㆍ은닉 세원 발굴에 힘썼다. 세무조사 결과 취득세는 부동산이나 차량의 취득시 발생하는 제반 수수료를 취득가액에 포함시키지 않아 과소 신고한 사항과 등록대상이 아닌 전동지게차에 대한 취득신고 누락, 과점주주가 됐을 때 해당 법인의 자산에 대한 간주취득세 신고를 누락한 경우가 많았다. 또한, 사업장 연면적이 330㎡를 초과할 때 신고 납부해야 하는 주민세 재산분을 신고하지 않은 경우도 많았다. 시 관계자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기업부담을 최소화하고 납세자 권리 보호와 기업 친화적인 세무조사를 위해 서면조사를 기본으로 실시했다며 서면 조사서를 미제출하거나 불성실하게 제출한 법인에 대해서는 현지조사를 병행해 적법하고 공정한 세무조사로 신뢰세정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광주=한상훈기자

인천 중학생 추락사 첫 재판…10대들 "사망 예측 못했다"

인천에서 또래 중학생을 집단폭행한 뒤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10대 4명 중 3명이 첫 재판에서 피해자 사망과 관련한 책임을 전면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5부(허준서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오후 열린 공판준비기일에서 상해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A(14)군 등 중학생 3명의 변호인들은 "당시 폭행과 상해 부분은 인정하지만, 피해자가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폭행이나 상해와 사망 사이에 인과관계도 없다"며 상해치사 혐의를 부인했다. 다만 A군 등 3명과 함께 기소된 B(16)양의 변호인은 "검찰 측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말했다. A군 등 4명은 이날 담담한 표정으로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섰다. 남학생 3명은 모두 머리를 짧게 깎은 상태였다. 이들은 이름생년월일직업 등을 묻는 재판장의 인정신문에 또박또박한 목소리고 짧게 대답했다. 검사가 공소 사실 말하자 일부 피고인은 검사 얼굴을 쳐다보기도 했다. 이날 재판에서는 집단폭행을 당한 피해자가 사망하기 직전 상황도 추가로 공개됐다. A군 변호인은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옥상 바로 아래에 실외기가 있어 피해자가 그 위에 잠시 섰었다"며 "피고인이 '잘못했다. 죽으면 안된다'고 외쳤지만 피해자가 한번 뒤돌아 보더니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이 변호인은 "사건발생 당시 피해자가 떨어지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기 위해 한 쪽 손을 잡았다"며 "피해자의 다른 손은 B양이 잡았다"고 주장했다. B양 변호인도 "피해자가 (옥상) 난간을 넘으려고 하는 것을 보고 달려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목 부분을 잡았다"며 "이런 정황을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다. 지난달 중순 기소된 이들 중 A군은 1차례, B양은 9차례 반성문을 써서 재판부에 제출했으나 나머지 피고인 2명은 반성문을 쓰지 않았다. A군 등 4명은 지난해 11월 13일 오후 5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서 C(14)군을 집단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들은 아파트 옥상에서 C군을 집단폭행할 당시 그의 입과 온몸에 가래침을 뱉고 바지를 벗게 하는 등 심한 수치심을 준 것으로 드러났다. C군은 1시간 20분가량 폭행을 당하다가 "이렇게 맞을 바에는 차라리 죽는 게 낫겠다"고 말한 뒤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조사됐다. C군이 가해자 중 한 명의 아버지 얼굴에 대해 험담을 하고 사건 당일 "너희들과 노는 것보다 게임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는 게 집단 폭행한 이유였다. 그는 옥상에서 집단폭행을 당하기 전 공원 등지에서도 전자담배를 빼앗기고 코피를 흘릴 정도로 심하게 맞았다. 남녀 중학생 4명 가운데 A군 등 남학생 3명에게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공갈공동상해 혐의 등도 적용됐다. A군 등 4명의 다음 재판은 2월 28일 오전 10시 35분 인천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연합뉴스

'불타는 청춘' 새 막내 등장…2000년대 인기 배우는?

'불타는 청춘' 새로운 막내가 등장한다. 15일 방송될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개성있는 캐릭터로 200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던 배우가 화제의 새 친구로 공개된다.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할 새 친구는 '불청의 공식 남자 막내' 김부용 보다 한 살이 어려서 이번에 새 막내 역할까지 맡게 됐다. 새 친구는 과거 인기리에 방송된 시트콤에서 인생 캐릭터를 맡아 오늘날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로, 노래와 MC, 독특한 장기(?)까지 고루 갖춘 만능 엔터테이너로 불리고 있다. 이날 해도 뜨기 전 여행지에 미리 도착한 새 친구는 오자마자 일부터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촬영 당시, 영하 20도에 육박하는 강추위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형, 누나들을 위해 개인용 핀란드제 신상 도끼로 장작을 패는가 하면 직접 공수해온 재료들로 차를 끓이기도 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점심 재료까지 미리 손질해 특급 막내의 면모를 선보였다. 새 친구는 차례로 도착하는 청춘들에게 정신없이 인사를 해 '인사봇'으로 불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대선배 김도균과 첫 만남에서는 서로 명상을 하는 등 '엉뚱 케미'를 선보였고 반면 기존 막내인 김부용과는 어색한 케미를 뽐내 큰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불타는청춘'은 오늘(15일) 오후 11시 10분 '불타는 청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