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백운밸리 입주 대비 대책회의 개최

의왕시는 2월 말 입주가 시작되는 백운밸리 입주민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백운밸리 입주 및 기반시설 부분준공에 대비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11일 정의돌 부시장 주재로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대책회의는 시 관련부서 및 의왕도시공사, 백운PFV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정 부시장이 백운밸리 공사현장 방문 때 진행된 회의에서 거론된 사항을 점검하고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백운밸리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적 준공과 입주민들의 예상 불편사항 등을 집중 토론하고 주요 현안사항을 논의했으며 백운밸리 입주에 따른 대중교통 불편 해소방안을 비롯한 단지 내 어린이집 개원, 백운호수초등학교 개교, 생활편익시설 마련, 방범 및 치안, 학생 등교시간 통학안전로 및 통학버스 대책, 주민등록 및 세무 관련 행정서비스 지원, 쓰레기 처리계획, 기반 공공시설(상ㆍ하수도, 가스, 통신, 지역난방, 전력 등)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의돌 부시장은 부실공사를 방지하고 입주민의 불편사항이 없도록 철저한 대책을 세울 것을 강조하고 입주가 마무리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점검 및 회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백운밸리 입주민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 말 교육청과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각별한 출발’ 호루라기 불다

교보생명은 지난 11일 충남 천안 계성원(교보생명 연수원)에서 2019년 출발 전사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루라기 소리가 울려 퍼졌다.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은 영업현장 관리자, 본사 임원팀장 등 800여 명 앞에서 호루라기를 길게 세 번 분 것이다. 새로운 목표 달성을 위해 힘차게 출발하자는 의미였다. 신 회장은 올 한해 한 번 열심히 뛰어볼까요. 자신 있습니까? 여러분 준비됐나요? 자, 출발신호입니다라고 크게 외친 후 호루라기를 불었다. 이날 신 회장의 호루라기 소리가 주목받는 이유는 올해 교보생명이 창립 60년 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특별한 해이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호루라기를 불기에 앞서 지난해 경영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경영전략을 공유하는 강연을 펼쳤다. 50분가량 이어진 강연에서 그는 올해 핵심 추진과제로 상품 혁신과 디지털 혁신을 꼽았다. 신 회장은 상품 경쟁력 강화와 디지털 혁신 가속화로 신계약 증대와 효율 개선에 힘써 고객보장을 확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도 보험업계의 경영환경이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상품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해 영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올 하반기 IPO 추진을 통해 IFRS17, K-ICS 등 제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수익성성장성 제고를 통한 성과중심 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혁신 등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를 늘려 도약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보험업계를 대표하는 오너 CEO로서 이해관계자 경영에 대해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신 회장은 IPO 추진은 제2의 창사와 같은 만큼 이해관계자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회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라면서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올해엔 Quality(질)와 Quantity(양) 반등의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IPO를 앞두고 매출과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려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또한 자기 생각이나 기대하는 바를 아랫사람에게 강요하는 꼰대 문화를 경계하며, 건강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리더십을 주문하기도 했다. 신 회장은 장기적 성장을 위해 단기성과의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지만 눈앞의 이익에만 집착하다 보면 롱런할 수 없다라면서 리더십의 핵심은 구성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육성함으로써 지속해서 성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교보생명은 지속적인 성과창출로 세전이익은 7천억 원에 이르고, 재무건전성을 가늠하는 지표인 RBC비율은 310%로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민현배기자

[분양 캘린더]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 분양 시작

위례신도시에 이어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이 분양을 시작한다. 1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 셋째 주에는 수도권 5천933가구, 지방 3천837가구 등 모두 9천770가구가 공급된다.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해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지구주민우선공급분) 등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분양이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달 말 분양한 위례 신혼희망타운이 청약에서 평균 53.1대 1, 최고 143대 1의 경쟁률을 달성한 데 이어 평택고덕 신혼희망타운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할지 주목된다. 견본주택은 5개 사업장에서 문을 연다. 다음은 금주 분양 일정. 14일(월) 수원시 고등동 수원역푸르지오자이(공공분양) 청약접수(~1/16) 1800-4086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당첨자 발표 1600-1004 하남시 학암동 위례포레자이(A3-1) 당첨자 발표 1644-5262 고양시 식사동 일산자이3차(A2) 당첨자 계약(~1/16) 1644-3663 의정부시 가능동 의정부더샵파크에비뉴 당첨자 계약(1/16) 1522-6713 이천마장지구A3(행복주택) 당첨자 계약(~1/18) 1600-1004 15일(화) 평택시 서정동 평택고덕신혼희망타운(공공분양) 청약접수(~1/16) 1600-1004 성남시 대장동 판교더샵포레스트(A11ㆍA12) 당첨자 계약(~1/18) 031-717-9901 성남시 대장동 판교퍼스트힐푸르지오(A1ㆍA2) 당첨자 계약(~1/18) 1599-3003 성남시 대장동 힐스테이트판교엘포레(A3ㆍA4ㆍA6) 당첨자 계약(~1/17) 1833-3873 17일(목) 화성시 송산면 송산대방노블랜드5차(EAA5)ㆍ6차(EAA12) 견본주택 오픈 1688-9700 하남시 감일동 하남감일B3ㆍB4(공공분양) 1순위(~1/18) 청약접수 1600-1004 용인시 신봉동 수지스카이뷰푸르지오(C6) 당첨자 발표 031-266-7400

Alexander Zverev

임대소득 전면과세 앞두고 지난해 12월 신규 임대사업자 급증

올해 임대소득 전면과세 등을 앞두고 지난달 임대 등록이 5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전국에서 1만 4천418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달 9천341명에 비해 무려 54.4% 증가한 것이다.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이 발표된 2017년 12월 신규 등록자 7천348명과 비교해도 배 가까이(96.2%) 늘어난 수치다. 신규로 등록된 임대주택은 3만 6천943채로, 이 역시 전달과 비교하면 54.6% 증가했다. 이는 올해 새로 시행되는 부동산 관련 개정 세법으로 인해 세금 부담이 높아지게 되자 집주인들이 연말에 서둘러 임대 등록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올해에는 2천만 원 이하 임대소득에 대해서도 과세가 이뤄지는 임대소득 전면 과세가 시행된다. 또 10년 이상 장기 임대주택에 대한 양도세 100% 감면 혜택은 지난해 말 종료됐다. 지난달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는 서울시(5천421명)와 경기도(5천70명)에서 전체의 72.8%가 몰렸다. 서울은 강남구(472명), 송파구(469명), 서초구(370명) 순이다. 이로써 지난해 연말까지 총 40만 7천여 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한 것으로 추산된다. 등록 임대사업자는 2016년 말 19만 9천 명에서 2017년 말 26만 1천 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정부가 임대주택 관련 통계를 만들고 있지만, 아직 완성하지 못해 전체 임대주택 사업자나 주택 수는 명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총 136만 2천 채다. 김해령기자

공공공사부터 ‘공시기간 산정기준’ 적용

공공 건설공사에서 근로자 휴식시간, 기후여건 등 변수를 포함해 공사기간을 산정하는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근로시간 단축 등 변화한 건설환경을 반영하고자 공공공사의 공사기간 산정기준(국토부 훈령)을 마련해 오는 3월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발주청에서 공사기간을 산정할 때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기준보다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했다. 때문에 건설사가 준공시점을 맞추지 못하거나 발주자의 불합리한 공기단축요구 등으로 공사가 쫓기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도 더러 발생했다. 또 발주청이 공사기간을 연장하는 경우, 적정한 기준이 없어 시공사와 간접비 분쟁 등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공공공사부터 공사기간 산정과 관련한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 우선 공사기간은 준비기간, 작업일수, 정리기간을 포함해 산정하도록 했다. 대형공사나 특정공사는 발주청에 설치된 기술자문위원회의 적정성 심의를 받도록 하는 등 사전심사를 강화했다. 작업일수의 산정은 시설물별 작업량에 건설 근로자의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사고를 막기 위해 법정공휴일 및 폭염ㆍ폭설ㆍ폭우ㆍ미세먼지 등과 같은 기후여건에 따른 작업 불가능 일수를 반영하도록 했다. 기후여건 검토는 해당 지역의 최근 10년간 기상정보를 적용한다. 건설공사 입찰 시 현장설명회에서 공사기간 산정 산출 근거와 용지보상, 문화재 발굴 등 공사기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명시하도록 해 입찰 참가자가 충분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단, 산정 기준 적용이 공사 기간의 지나친 기간 연장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공사가 신기술 활용 등으로 기간을 합리적으로 단축할 경우 절감액의 일정 부분을 보상하는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