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전국 자치단체 226개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도 납세자보호관 제도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 납세자보호관 제도인 지방세 고충민원 실적과 제도 활성화 추진 노력, 조기 시행 노력 등 3개 분야 9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남양주시가 모든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방세와 국세의 세금 고충을 함께 상담 할 수 있는 ONE-STOP 무료 세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해 납세자의 편의를 도모했으며, 온ㆍ오프라인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지방세 고충민원 실적 및 신속한 조례 제정 등 2018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납세자보호관제도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고 지속적인 추진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제창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납세자보호관 제도가 더욱 활성화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위법,부당한 처분이나 억울한 세금으로 고통 받는 납세자의 권익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주시는 이번 수상으로 행정안전부로부터 포상금 4천500만원을 받았으며, 납세자보호관인 김혜정 팀장이 우수 시책 및 적극적인 고충민원 처리 등을 인정받아 유공 공무원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남양주=김성훈ㆍ하지은기자
고양시는 도농 복합도시의 지역적 특성과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버스승강장 신규 표준디자인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버스승강장 표준디자인은 10여 년 전 개발된 디자인으로 구조가 단순하고 시민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특히 도심 외곽이나 농촌지역의 버스승강장은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노선도 적으며 대체 이동수단도 여의치 않아 시민들이 비, 바람, 추위 등으로 큰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디자인은 버스승강장의 편리성, 기능성과 사회적 약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관련 부서, 시민장애인 대표 등과 협의를 통해 6개월에 걸쳐 개발이 진행됐다. 새롭게 개발된 디자인의 특징은 지역적 특성, 계절적 기후 변화 등을 고려해 반개방, 반폐쇄형 콘셉트로 기존 버스승강장과의 차별하하고 저상버스 리프트 사용을 위한 전용공간 확보 및 승하차 시 개방감을 높이기 위해 전면 기둥 일부를 제거했다. 또 지붕을 반투명 유리에서 일부 면을 제외하고 불투명 재료로 변경, 하절기 강한 햇빛을 차단하는 효과를 갖도록 했다. 이밖에 버스승강장 전체에 야광띠를 둘러 멀리서도 버스승강장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했으며 설치 위치 여건에 따라 필요 시 슬라이딩 도어, 선풍기, 비상벨 및 경광등을 적용 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시는 고유 디자인에 대한 권리 확보를 위해 특허청에 디자인등록 출원을 마친 상태(출원번호 30-2018 ?0059158)다. 시 관계자는 신규 표준디자인 개발이 시민 편의성 향상과 시의 정체성 확립 및 통일성 있는 경관 형성에 기여하고 버스승강장 신설, 교체 시 업무 신속성 및 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구리시가 기해년 새해벽두부터 모두가 안심하고 살기 좋은 도시 구현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시는 관내 수택동 골목길 10개소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한 CCTVㆍ음성인식 비상벨을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고 3일 밝혔다. 이상음원 감지 장치가 연동한 CCTV는 이미 상용화됐지만 무선 통신 방식을 사용한 경우는 구리시가 전국 최초다. 이번 사업은 취약 지역 골목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력 범죄를 예방하는 한편 주민들과 구리전통시장 방문객들에게 안전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loT CCTVㆍ음성인식 비상벨은 기존 CCTV의 한계를 보완하는 제품으로 CCTV가 범죄 발생 후 범인 검거를 위한 용도로 사용되었다면, IoT CCTVㆍ음성인식 비상벨은 범죄 발생 현장을 즉시 파악해 피해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설치 장비는 이상음원 감지 장치와 IoT CCTV, 외부 경광 등으로 구성되며, 감지 장치는 비명 소리와 같은 이상음원을 즉시 식별할 수 있다. 감지 장치에서 이상음원이 감지되면 구리경찰서 상황실에 영상이 전송돼 확인 및 출동 조치가 가능하다.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그동안 통신선 포설의 제약으로 설치가 어려웠던 등산로, 산책로, 지하보도에도 적은 예산으로 이상음원 감지 영상감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게 됐으며또한 태양광을 활용, 전원을 공급하면 산간, 도서 지역 등 장소의 제약 없이 설치가 가능한 효과를 보게 됐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에 귀가하는 여성들이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차량을 운행, 이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는 시가 지난 2015년5월부터 구리경찰서에 차량 및 예산을 지원해 야간 교통 환경 취약 지구인 외곽 순환 도로 구리 톨게이트 광역 버스 환승 정류장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쉬운 구리여고 정류장까지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 안심 귀가 서비스 차량 이용 여성은 한 달 40~50명 1년 500명 가량으로 매년 이용자가 늘고 있는 실정이다. 차량 운행 구간은 구리 톨게이트(일산 방향) 광역 버스 환승 정류장과 구리여고 버스정류장 사이와 구리 톨게이트(성남 방향) 광역 버스 환승 정류장과 구리여고 버스정류장 사이로 배차 시간은 이용자 현황에 따라 15분에서 20분 간격으로 조정 운행된다. 김문섭 시 안전총괄과장은 범죄 사각지대의 위험 요인 해소와 환경 개선으로 더 안전한 도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구리=유창재기자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중국 달 탐사선 '창어(嫦娥) 4호'가 3일 착륙에 성공했다. 중국중앙(CC)TV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중국 쓰촨(四川)성 시창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長征) 3호 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된 창어 4호는 이날 오전 10시 26분(현지시간) 달 뒷면의 동경 177.6도, 남위 45.5도 부근의 예정된 지점인 남극 근처에 착륙했다. 창어 4호의 목표 착륙 지점은 달 뒷면 남극 근처에 있는 폭 186㎞의 폰 카르만 크레이터다. 창어 4호는 이날 중국의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鵲橋오작교)'를 통해 처음으로 달 뒷면 사진을 보내 달 뒷면의 신비한 모습을 공개했다. 중국 CCTV는 "이번 임무는 인류에 의한 첫 달 뒷면 착륙이자 처음으로 달 뒷면과 지구 간 통신이 이뤄진 것으로 인류 달 탐사에 있어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앞서 창어 3호는 2013년 달 앞면에 착륙한 바 있다. 이로써 중국은 세계 최초로 달 전면과 뒷면에 모두 착륙한 기록을 남기게 됐다. 지난달 12일 달 궤도에 진입한 창어 4호는 두 차례 궤도 조정을 거친 후 지난달 30일 예정된 착륙 준비 궤도에 진입해 3일 또는 4일 착륙이 예상됐었다. 창어 4호가 착륙에 성공함에 따라 착륙선 안에 들어있는 무인 로봇 탐사차(로버)가 나와 본격적인 탐사 활동에 나서게 된다. 이 탐사차는 달 뒷면 남극 근처의 지형을 관찰하고 달 표면의 토양과 광물을 분석하는 것은 물론 천문 관측, 중성자 방사선 탐지, 밀폐 공간 내 식물 재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과학 활동에는 중국 내 28개 대학은 물론 네덜란드, 독일, 스웨덴, 사우디아라비아 등의 과학자들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임무가 성공한다면 비록 특정 분야이기는 하지만 중국이 그간 맹렬히 뒤쫓던 미국과 러시아를 처음으로 제치게 된다는 점에서 중국의 '우주 굴기'를 상징하는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 그간 유무인을 막론하고 달 뒷면에 착륙하려는 시도가 이뤄지지 않은 것은 지구와 달 뒷면과의 직접적인 통신이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착륙선이 지구에서 보이지 않는 달 뒷면으로 들어가는 순간부터 지구와 교신이 끊어지게 된다. 중국은 지난 5월 통신 중계 위성 '췌차오'를 쏘아 올리는 방식으로 이 같은 기술적 난제를 극복했다. 췌차오 위성은 달 뒷면과 지구를 동시에 바라보면서 양측 간에 정보를 교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달 뒷면이 달의 앞면보다 운석 충돌구(크레이터)가 훨씬 더 많아 지형이 복잡하다는 점도 탐사선 착륙에 어려움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창어 4호는 산처럼 돌출한 지형과 충돌을 막고자 수직에 가까운 궤도로 착륙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나아가 2020년까지 창어 5호를 발사해 달 표면을 탐사하고 샘플을 채취한 후 탐사차와 착륙선을 모두 지구로 귀환시키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건 기자
여주시 중앙동 제6대 박은영동장이 지난 2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했다. 이날 취임한 박 동장은 여주시의 핵심 중앙동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발로 뛰는 행정을 실현하겠다라며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행정복지센터 이름에 걸맞은 최상의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주민이 행복한 중앙동을 만드는데 열과 성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은영 중앙동장은 1965년 8월 능서면 용은리 출생으로 1984년 8월 17일 이천군 부발면사무소에서 공직에 첫발을 내딛어 1989년 8월 22일 여주군으로 전입, 2006년 사회복지주사로 승진, 사회복지과, 주민생활지원과, 복지정책실 근무, 2013년 11월 사무관 승진 후 사회복지과장, 복지정책과장, 홍보감사담당관 등을 역임했다. 여주=류진동기자
광주시는 3일 출산가정에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모의 산후회복과 신생아의 양육을 지원하는 산모ㆍ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2018년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 출산가정 산모에 한해 지원했으나 2019년부터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1천550명이다. 특히, 광주시는 2억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출산가정과 소득기준 없이 셋째아 이상, 장애인 산모, 미혼모 산모, 결혼이민 산모, 희귀난치성 질환산모 등 500여명이 추가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지원금은 태아유형, 출산순위, 소득기준 등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이용자는 정부지원금을 제외한 차액을 자기 부담하면 된다. 신청기한은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40일 전부터 출산 후 30일 이내이며 지원대상 해당여부를 확인한 후 해당자는 산모, 배우자의 신분증과 출산(예정)일이 확인 가능한 서류를 갖춰 방문 또는 인터넷 복지로로 접수 가능하다. 보건소관계자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대상자 확대를 통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건강관리사를 추가로 양성해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한국무역협회 ◇전보 ▲인천지역본부장 박귀현 ▲경기북부지역본부장 이창선
본사내방 ▲김기완 수원세무서장신임 인사차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인센티브를 포함해 11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는 성남시가 올해부터 인센티브 금액을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소득과 관계없이 만 6세 미만 아동에게 아동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의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시는 올해부터 아동수당 인센티브 금액을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소득액이 아동수당 선정기준액을 초과해 정부의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는 관내 아동에게 정부 아동수당과 동일한 금액을 시 예산으로 별도 지급하는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사업을 펼쳤다. 이에 관내 만 6세 미만 아동을 둔 모든 가정에 인센티브 1만 원을 포함해 매월 11만 원의 아동수당을 지급했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확보한 아동수당 플러스 지원사업비 109억 6천만 원을 확보했으며 이 가운데 상위 10% 가구에 지급하는 86억 4천만 원을 인센티브 인상액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부터 시비 2만 원을 더해 아동수당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와 관련된 토크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하는 아동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유흥주점 등을 제외한 관내 4만 3천여 곳에서 아동수당을 사용할 수 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