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이 청년문화창작소(가칭) 개관을 앞두고 2019년 1월16일까지 새로운 명칭을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시 중구 전동 옛 인천여고에 조성될 청년문화창작소는 인천에 처음 마련된 청년 예술인 전용 공간이다. 청년문화창작소는 청년 예술인 전용 창작전시네트워크 공간을 지원하고 청년문화예술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은 미디어 실과 창작공간, 3층은 블랙박스 공연 연습 공간, 인쇄창작공간, 전시교류공간으로 조성된다. 공모내용은 자유로운 창작과 네트워킹이 이루어지는 문화예술 청년 거점 공간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아우르는 명칭, 다른 거점 공간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명칭,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과 제안 설명을 제출하면 된다. 시민투표와 심사를 거쳐 최우수 1명과 우수 2명에 각각 문화상품권 50만원권, 25만원권을 상품으로 준다. 응모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고란에 안내되어 있는 URL 주소를 통해 양식에 기재 후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는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2019년 1월 23일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공간문화팀 (032-766-5976)으로 하면 된다. 송길호기자
인천 중구 소식지의 새 이름이 인천 중구 두드림(Do Dream) 톡(Talk)으로 정해졌다. 중구는 지난 9월부터 중구 소식을 알리는 소식지의 명칭 변경을 위해 주민공모와 직원선호도 조사, 주민선호도 조사, 소식지 명칭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인천 중구 두드림(Do Dream) 톡(Talk) 명칭을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주민공모를 통해 164건의 소식지 이름이 접수되었고,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건의 우수작이 선정됐다. 10건의 우수작 중 소식지 명칭 선정위원회가 인천 중구 두드림(Do Dream) 톡(Talk)으로 결정했다. 구는 주민공모를 통해 새롭게 바뀐 소식지에 걸맞게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코너를 새롭게 신설해 2019년 2월호부터 매월 발행한다. 분기별 1회씩 구정 주요사업 진행상황과 성과를 수록해 구민들이 중구가 무슨 일을 하는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전망이다. 또 구민의 다양한 구정 질문에 대한 답변을 수록하는 중구 Q&A, 주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물탐방, 사회적 기업과 착한 가격업소 소개, 동별 역사와 특화사업을 담은 동네 한 바퀴, 중구 명소를 색칠할 수 있는 컬리링북 등 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홍인성 구청장은 주민들이 편하게 다가갈 수 있는 소식지 이름을 선정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을 했다며 앞으로는 주민이 편하게 읽고, 다양한 구정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내용보강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사)재인천충남도민회가 최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제31회 정기총회 및 충청인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남춘 인천시장, 도성훈 시교육감, 안상수 국회의원,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등 충남 향우 등 450여 명이 참석, 다사다난했던 2018년을 회고하고 대망의 2019년을 함께 맞이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인천시장 표창장 2명, 인천시의회의장 표창장 2명, 충남도지사 표창장 3명, 재인천충남도민회장 표창장 5명 등 총 1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구자영 재인천충남도민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가 300만 인천시대에 130만 충남인의 화합과 고향의 정을 잠시나마 느끼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재인천충남도민회는 인천지역 130만 향우로 구성됐으며, (사)재인천충남도민회를 중심으로 16개 시군민회의 산하조직이 있다. 송길호기자
한반도에 큰 획을 그었던 2018년이 저물어가고 있다. 올해는 남과 북 두 나라가(2) 적대관계를 지우고(0) 하나가 되어(1) 서로 팔로 부둥켜안고(8) 감격을 누렸던 잊을 수 없는 한 해였다. 11년 만에 이뤄진 남북정상회담은 올해 무려 세 차례나 이뤄졌고, 북미정상회담까지 개최되면서 한반도 평화시대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4월27일 판문점 군사분계선(MDL)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 9월20일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이 김 국무위원장과 함께 백두산 천지를 오른 장면 등은 큰 감동과 함께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613 지방선거 하루 전날인 6월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도 새로운 북미관계 수립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대화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뜨거운 시선을 모았다. 남과 북은 2월 평창 동계올림픽 공동입장과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구성 등으로 평화의 빛을 밝히는 또 하나의 촛불을 켰다. 한반도 평화시대와 이에 따른 문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 고공행진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게 지방선거 압승을 안겨줬다. 경기도지사와 인천광역시장의 경우, 민주당 도전자들이 자유한국당 현역 단체장들을 모두 누르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는 이재명 도지사가 당선돼 16년 만에 진보진영에서 도백을 배출했고, 인천도 박남춘 시장이 승리하면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감동을 안겨줬던 남북관계와는 달리 어려운 경제상황은 국민들의 마음을 우울하게 만들었다. 정부여당은 올해 통일외교와 정치에서 지지를 받았지만 경제 분야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 기조인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고용상황 악화와 최저임금에 대한 자영업자영세사업자 등의 반발이 끊이질 않자 문 대통령은 지난달 경제부총리와 청와대 정책실장을 동시에 교체, 분위기 쇄신에 나섰다. 올 하반기 들어 경제와 민생에 대한 불안감은 급기야 9월까지 60%대 중반을 기록하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40%대 중반으로 떨어뜨리면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데드 크로스(Dead cross)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평화로운 남북관계를 강조하며 평화가 곧 경제라고 주장하는 정부여당과 소득주도성장을 비판하며 경제가 비상상황이라는 야당의 공방은 올해를 마무리하는 연말까지 이어졌다. 내년초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답방과 2차 북미정상회담이 이뤄지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평화에 다시 무게중심이 실리겠지만 어두운 경제전망이 부각되면 국민들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 내년에는 남북평화와 경제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기를 소망하며 다사다난했던 2018년무술년의 달력을 접고자 한다. 김재민기자
수원문인협회는 수원문학상 시상식 및 수원문학 겨울호 출간기념 등이 담긴 송년회 시낭송가의 밤을 개최해 올 한해 결산 및 내년도 청사진을 그렸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정조대왕 탄생 266주년 기념 및 수원화성축성 222주년 기념 전국시낭송대회 시상식은 물론 지난 수년간의 노력 끝에 완간한 작고문인평전, 수원문학의 어제 등의 출판을 기념해 의미를 더했다. 특히 계간 수원문학은 전국 시ㆍ군지부 220개 문학단체에서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최우수문학지로 선정되는 등 인문학도시 수원의 문화산업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올 한해를 결산하며 지난 4년간 수원문학에 기여한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포상을 수여했다. 감사패는 윤인복, 김재욱씨가 수상했으며, 수원문학대상에는 이지엽 시인이, 작품상은 윤형돈 시인이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총 13개 부문에서 43명이 수상했다. 이 중 작품상을 수상한 서순석 시인은 시 귀가 를 통해 인간이 공동체에 갖는 애정과 꿈을 드러낸 점을, 작품상을 수상한 윤형돈 시인은 시란 침묵으로 쓰는 문학 을 잘 표현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수원문학이 지난 수년간 도약의 발전을 거듭했으며 이에 비례하게 응모편수도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며 내년에도 매년 크고 작은 문학행사를 통해 인문학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조명자 수원시의장을 비롯해 송영완 수원시 문화예술교육국장, 윤석산 한국시인협회장, 전애리 수원예총회장, 오세영 시인, 최동호 문학평론가, 수원예총 8개 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보다 자세한 수상자 정보는 수원문인협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오탁기자
거리를 오가는 사람, 누구도 들으려 하지 않았다. 유일하게 걸음을 멈춘 사람이 있었다. 그와 눈이 마주치자 정치인의 말은 못 믿겠다는 표정이 역력했다. 대중 앞에서 연설이 쑥스러웠던 나는 얼굴이 화끈거리고 기가 죽어서 그날 유세를 접었다. 고민 끝에 연설의 방향을 바꿨다. 이튿날 거리 유세에 나선 나는 공약을 나열하지 않았다. 그저 주민의 목소리를 많이 듣고 함께 정책을 만들고 지역 발전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했다. 백지 공약을 내놓으니 대중의 마음이 움직였다. 경기도의원에 처음 출마했을 때 이야기다. 지난 7월 경기도의회 의장 출마에 나서면서 송보따리가 되겠다는 공약을 내건 까닭도 이런 연유다. 한글 지킴이 주시경 선생의 별명을 빌어 경기도의원의 공약을 함께 지키는 의장이 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도민의 삶의 현장에서 만들어진 공약은 대의기관인 경기도의회의 존재 이유다. 그래서 임기가 시작되자마자 경기도의원 공약을 집계하고 관리할 팀을 발족했다. 경기도의회 역사상 처음으로 공약을 집대성해보니 모두 4천194건이었다. 경험상 공약의 실현은 법적 근거나 정책의 가능성, 예산의 확보 등 노하우 없이는 실현도 요원하다. 정책지원 전문인력도 없이 혼자 고군분투해야 하는 도의원의 한계를 누구보다 잘 안다. 더욱이 이번 제10대 경기도의회는 초선의원이 76%이니 경험적 역할이 더욱 절실했다. 시작이 반이라는 말처럼 경기도의회의 공약관리는 순항 중이다. 공약의 공통분모를 파악해서 집행기관에 정책 제안도 이뤄졌고, 내년 예산에 경기도청 관련 82개 사업 5천105억 원을, 경기도교육청 관련 38개 사업에 8천298억 원을 담았다. 미처 못 담은 정책과 예산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치는 생물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현장은 끊임없이 변한다. 그래서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끊임없이 현장의 소리를 듣고 반영하는 것은 당연하다. 의장이 되고 도민의 재난재해 현장마다 찾아다닌 것을 시작으로, 요즘은 경기도 31개 시ㆍ군 중에서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 목소리부터 듣고 있다. 인구 18만의 안성은 경기 남부권의 오지다. 수도권 전철이 닿지 않아 교통이 불편하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안성~용인~수원을 잇는 국지도 확포장 등 도로 공사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았다. 가평은 지난 10년간 도로 건설이 없었을 만큼 도로 인프라가 열악하다. 포천은 석탄 화력발전소가 들어서고 가동할 예정이다. 물 좋고 공기 좋은 포천이 발전소 폭발사고로 불안해하고, 미세먼지를 걱정해야 하는 이유다. 지하철 건설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도봉산~포천 전철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 면제에 뜻을 함께했다. 정책 사업의 타당성은 비용편익분석(B/C)으로 가름한다. 그러나 인구가 적고 경제성이 없다고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소홀히 하면 지역 불균형이 심화한다. 사회적 인프라 부족은 기업 유치나 일자리 문제와도 연결돼 지역 침체의 악순환이 반복된다. 경기도의회 슬로건처럼 사람중심, 민생중심의 가치가 도민의 삶의 현장에 깊게 스며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정책 접근 방식이 필요함을 느꼈다. 오늘은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언제나 처음처럼 도민의 목소리를 열심히 듣고 함께 정책을 만들고 예산을 담을 터이다. 내게 가르침을 주셨던 신영복 선생님은 처음처럼이라는 시를 통해 산다는 것은 수많은 처음을 만들어가는 끊임없는 시작이다라고 했다. 백지 공약을 내놓으며 유세 현장에 나섰던 그 마음으로, 나는 새해 새날을 시작하련다. 처음처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평화의 씨 뿌린 3차례의 남북 정상회담 한반도에 평화 훈풍 김정은 답방은 무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27일 판문점 남쪽 평화의 집, 5월26일 판문점 북쪽 통일각, 9월18~20일 평양 등 세번의 만남을 가졌다. 두 정상은 이를 통해 판문점 선언과 평양 공동선언을 도출했다.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은 무산됐지만, 한반도 평화분위기 정착을 위한 남북 정상회담은 2019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돌풍과 함께 민선 7기 출범 이재명박남춘 시대 경기인천 정권교체 6ㆍ13 지방선거를 통해 경기ㆍ인천에서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뿐만 아니라 경기도의회(142석 중 135석), 인천시의회(37석 중 34석), 기초단체장(41곳 중 38곳) 등 모든 영역에서 파란 바람을 일으켰다. 한편 이재명 지사는 친형 강제입원 등 3가지 혐의로 검찰에 기소, 정치적 위기를 겪기도 했다.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최저임금 놓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집단 반발 올해 최저임금이 7천530원으로 지난해(6천470원)보다 16.4% 오른 데 이어 내년에도 올해 대비 10.9% 인상한 8천350원으로 결정되면서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가 삭발투쟁에 나서는 등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소규모 기업이 집단 반발했다. 또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됐지만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시대를 열 것이라는 기대와 기업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엇갈렸다. 대한민국 뒤집은 ME, TOO 사회 주요 인사들 치부 낱낱이 공개 충격 지난 1월 서지현 검사의 고백으로 촉발된 미투 운동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이런 가운데 대한민국 문화계를 이끌어 왔던 고은 시인을 비롯해 이윤택 연출가, 김기덕 감독, 배우 조민기와 조재현 등이 불명예 전당에 이름을 올리며 그들의 치부가 낱낱이 공개, 거친 후폭풍에 휩싸이기도 했다. 한국GM 법인분리 정상화 갈등 공장폐쇄법인분리 격랑 속 한국GM 인천시가 최근 제4차 한국GM 신설법인에 따른 테스크포스(TF)회의에서 최종 한국GM 부사장 노사 협의를 통한 경영정상화로 시민불안을 해소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GM은 R&D법인 설립으로 엔지니어 신규인력 및 협력업체 일자리 등 고용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반면 노조는 법인분리가 생산공장 폐쇄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 노조와의 갈등이 풀어야할 숙제로 남았다.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 주민들은 반발 주민 의견수렴 없는 정책 거센 후폭풍 정부가 강남불패 부동산 안정화 대책으로 12월19일 남양주와 하남, 인천, 과천 등 수도권 4곳에 3기 신도시 후보지를 발표했다. 그러나 남양주와 하남 등 개발 예정지구 주민들은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진행된 일방적인 정부 부동산 정책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으며 더욱이 정부의 광역교통대책도 신도시 조성 입주시기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돼 주민들의 고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해양경찰청 인천 환원 세월호 참사 후 2년3개월만에 복귀 해양경찰청이 2년 3개월 만에 인천으로 돌아왔다. 해경청은 11월24일 송도국제도시 청사에 관서기를 달고 공식 업무에 돌입했다. 해경은 세월호 참사 때 해체된 이후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편입된 뒤 2016년 청사를 세종시로 옮겼다. 기존에 청사를 사용하던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임시 보금자리인 송도 IBS타워로 이전했다. 통학차량 갇힘 사고 근본 대책 요구 봇물 폭염 속 통학차량에 방치된 어린이 사망 폭염이 한창이던 지난 7월17일 동두천시의 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안에 7시간가량 방치됐던 네 살 여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통학차량에 아이가 남아있는 것을 확인하지 않고, 아동의 결석을 제때 확인하지 않은 인솔교사와 담임교사, 원장, 운전기사 등이 금고형을 선고받았다. 이 비극적 사건은 사회적 공분을 일으켰으며, 이후 잠자는 아이 확인장치 설치 등 대책이 발표됐다. 프로야구 SK와이번스 한국시리즈 우승 SK, 8년만의 우승 힐만 감독 유종의 미 SK와이번스가 8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인천으로 가져왔다. SK와이번스는 11월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두산베어스를 연장 접전 끝에 물리치고 시리즈 전적 4승 2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외국인 최초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감독으로 남게 됐다. 경기도의 아들 정현 메이저 대회 4강 쾌거 호주오픈 4강 신화 국민에 희망 메시지 한국 테니스의 간판이자 경기도의 아들 정현(한국체대)이 지난 1월 열린 시즌 첫 메이저 대회 2018 호주오픈 남자 단식에서 4강 신화를 이뤘다. 테니스 불모지에서 꽃피운 정현의 선전은 당시 최순실 국정농단사건과 사상 유례없는 대통령 탄핵ㆍ구속, 계속된 경기 침체로 실의에 빠진 국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던져 줬다.
경기도가 새해를 앞두고 민선 7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공약 실현을 위해 적재적소에 인재가 배치된 가운데 경기도 최초로 여성부지사도 탄생할 예정이다. 도는 다음 달 1일자로 실ㆍ국장과 부단체장급 29명에 대한 인사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주요 과제를 뚝심 있게 이끌어갈 인재를 실ㆍ국장에 배치하고, 남녀와 직렬 등에 대한 형평과 안배를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대상자 29명 가운데 16명이 승진(직위 승진 포함)하고 13명이 자리를 옮겼다. 이번 인사의 가장 큰 특징은 경기도 최초의 여성부지사다. 도는 행정2부지사로 이화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을 내정했다. 이는 양성평등 경기도를 위해 고위직 공무원의 여성 비율을 늘리겠다는 이재명 도지사의 약속에 따른 것이다. 이화순 행정2부지사 내정자의 빈 자리는 황성태 화성시 부시장이 채우게 된다. 실ㆍ국장급 주요 인사를 보면 도시주택실장에 이종수 전 철도국장을 임용했다. 또 비고시 출신 국장 직위 중 가장 관심이 높은 자치행정국장에는 김기세 과천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비고시 출신 중 정상균 농정해양국장을 균형발전기획실장으로, 고시 출신 중 신낭현 보건복지국장을 의회사무처장으로 승진 임명해 고시와 비고시 간 배분도 신경을 썼다. 여성 고위 공직자 발탁을 위해 복지여성실장에 이순늠 여성정책과장을 임용했다. 의무직렬 중에서는 20여 년간 보건복지 분야 서기관으로 재직한 류영철 보건정책과장을 보건복지국장으로 승진시켰다. 부단체장 인사는 기초지방자치단체장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배치했다. 31개 시ㆍ군 부단체장 중 14명이 전보되고, 17명이 유임됐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