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홍보대사이자 세계평화작가로 널리 알려진 한한국 세계평화사랑연맹 이사장이 추운 날씨에도 나눔봉사로 구슬땀을 흘렸다. 한 이사장은 지난 23일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이 주최한 어려운 이웃에 쌀과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나서 40여 명의 자원봉사자와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한 이사장을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고지대에 홀로 사는 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에 연탄과 쌀을 전달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했다. 매년 이맘때면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등과 함께 사랑의 쌀과 연탄 나누기 나눔행사를 펼치는 한 이사장은 나눔에 대한 특별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 세계평화지도를 국내ㆍ외 곳곳에 전달하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고 있는 그는 나누고 베푸는 것이야말로 평화를 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4년 6월엔 사랑의 쌀 나눔 운동본부중앙회에 1천만 원을 기부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 이사장은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런 도민賞과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賞, 김포시 문화상 등을 수상했다. 또 24년에 걸쳐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해 6종의 한글 서체를 개발, 디자인해 38개 국가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세계 최초로 김포에서 완성해 나가고 있다. 현재 그는 UN 22개국 대표부와 프랑스, 북한,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국내 5개 도청 등에 수억 원의 사비를 들여 제작한 희망화합통일환경평화지도 작품을 기증해 지구촌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평화작가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한한국 이사장은 이웃에게 작은 온정을 전해주고자 이번 사랑의 쌀 연탄 나눔행사에 후원과 함께 참여하게 됐다며 훈훈한 온정으로 마련된 쌀과 연탄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 비상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최진호)가 3개월여의 활동을 마무리, 그동안 여주시와 갈등을 빚어왔던 여주세종문화재단이 독립성과 자율성을 확보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비대위는 재단의 인사와 사업, 정책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이사장을 상근의 민간전문가로 채용하고, 조직 안정화를 위해 사무국장직을 신설하는 등의 방안을 시에 제안했다. 비대위는 지난 9월13일부터 최진호 위원장과 함께 12인의 특별위원회를 출범시켜 지난 21일까지 7차례의 회의와 벤치마킹 등 활동을 한 뒤 이같은 제안을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세종문화재단은 여주도자기축제와 세종대왕문화제 등을 추진하면서 시와 갈등을 빚어왔다. 또 시민들과 소통 부재 등의 이유로 재단 이사장인 이항진 시장과 조성문 상임이사 등 임원이 일괄 사임하기도 했다. 이에 최진호 비상임이사를 비상대책특별위원장으로 선임해 위원장을 중심으로 재단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위원들의 논의와 토론을 거쳐 운영과 및 발전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들은 문화재단의 역할 및 운영방향을 논의하고 재단의 조직개편안을 마련, 직원의 채용방안 개선안 수립,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및 운영 방안을 마련했다. 또 재단의 축제 등 사업방향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문화도시 추진계획을 논의하는 한편 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문화재단과 문화시설 벤치마킹을 통해 재단의 비전을 모색했다. 이를 통해 재단의 인사와 사업, 정책의 독립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해 이사장을 상근의 민간전문가로 채용하고 재단의 문화예술 행정에 전념하여 조직의 안정화를 이룰 수 있도록 사무국장을 신설할 것을 건의했다. 또 규모가 작은 문화재단이 대규모 관광축제를 추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므로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운영하고 축제는 시에서 추진하되 실질적인 참여자인 도자기조합과 농업인단체가 주도적으로 운영하며 문화재단은 문화예술 축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고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특히 여주시는 시민들의 작품 전시를 위한 전시공간과 연극과 공연, 음악 연습을 위한 연습실이 부족한 실정이므로 문화기반시설을 확충해 문화활동 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시민의 문화향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자 아트홀 건립 등을 건의했다. 최 위원장은 고령화와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쇠퇴하는 지역을 회복하고, 문화적 관점에서 여주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문화도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
의정부시민들이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하는 평생교육의 취지와 방향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도 활성화를 위해선 교육시설을 늘리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가 경인행정학회에 의뢰해 지난 9월12일부터 12월12일까지 시민 649명(응답자)을 대상으로 평생학습실태에 대한 지역주민인식을 조사한 결과, 평생교육 활성화 장애원인으로 195명(30.6%)이 평생교육 시설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안내 및 홍보 부족 190명(29.8%), 다양하지 못한 프로그램 107명(16.8%) 등이 뒤를 이었다.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야 할 분야에 대해서는 평생교육프로그램 다양화(52.2%, 335명) 평생교육에 대한 홍보 마케팅 (19.3% 124명)을 10명 중 7명이 지적해 프로그램 다양화를 통한 콘텐츠 내실화와 함께 평생교육에 대한 홍보와 마케팅에 역점을 둬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평생교육의 필요성 여부에 대해서는 긍정적 응답이 86% 558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에 참여하는 이유론 새로운 지식과 기술 습득 216명(56.5%), 배우는 것이 좋아서 90명(23.6%) 등을 꼽았다. 적정한 월평균비용으로는 1만~4만 원이 329명 54.6%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66.2% 419명이 의정부시에 평생학습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기구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시는 이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평생학습 역량강화를 위해 평생교육을 전담할 평생학습원 설치를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욕구와 수요에 부응하고 14개 동 주민자치센터 등에서 실시되고 있는 평생교육을 네트워크화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컨트롤 타워역활을 하는 평생학습원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북유럽부터 중앙아시아(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으로 이어지는 유라시아의 역사문화공동체와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유라시아 신화여행(아모르문디 刊)이 출간됐다. 경기문화재단이 기획한 이 책은 2014년부터 시작된 신화강연 시리즈 세계신화여행, 아시아신화여행 남방실크로드 신화여행 중동신화여행에 이은 다섯 번째 발간물이다. 신화는 신에 관한 이야기나, 자연현상이나 사회현상의 기원과 유래를 설명하는 이야기, 또는 인류의 공통된 심층의식(집단무의식)에서 발로된 이야기를 말한다. 즉,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우리네 삶의 규범을 담고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재단이 앞서 전세계와 아시아, 남방, 중동의 신화에 대해 살펴봤다면 올해는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유라시아의 신화에 집중했다. 책에서는 민족의 대이동을 중심으로 북유럽부터 중앙아시아(러시아), 중국, 한국, 일본에서 다양한 상상력으로 움튼 신화들을 만날 수 있다. 예전부터 이어져 내려왔던 역사문화공동체와 그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계와 인간이 맺은 최초의 관계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야생의 윤리를 생각하게 한다. 아울러 시베리아를 지나 스칸디나비아까지 이어지는 북유럽의 매직로드 등 새로운 이동경로와 유라시아의 고대 여신신화 등 각국의 신화와 특징 등도 소개한다. 1강은 늑대와 태양새, 버드나무 신화소를 중심으로 유라시아 신화와 문명의 교류를, 2강은 시베리아를 지나 스칸디나비아까지 연결되는 매직로드를, 3강은 만족ㆍ허저족ㆍ아이누를 중심으로 동북아 민족의 창세서사시와 영웅서사시를, 4강에서는 슬라브 민족의 풍습과 민담에 나타난 신과 정령들을 설명한다. 5강은 장가르ㆍ마나스ㆍ게세르를 중심으로 초원 민족의 영웅서사시와 중국의 신화 다시쓰기에 대해, 6강은 시베리아와 신화이 대해, 7강은 유라시아의 여신신화에 대해 알려준다. 마지막 8강에서는 아이누 신화를 중심으로 곰과 인간의 만남을 설명하면서 생태철학으로서의 신화를 말한다. 책은 지난 4월부터 5월까지 진행한 신화와 예술 맥놀이-신화, 다시 이어지는 길의 강연 자료를 토대로 만들었다. 강연에 참여한 최혜영(전남대 사학과), 김윤아(이야기공작소 파수), 최원오(광주교대 국어교육과), 이재정(계명대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 문현선(동아시사 신화연구자), 양민종(부산대 노어노문학과), 신진숙(경희대 국제지역연구원)과 작가 김남일이 함께 엮었다. 값 2만원 송시연기자
26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17차 이사회에서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신청한 고양시와 가평군에 대한 투표를 통해 고양시가 개최지로 선정됐다. 영상=권오현기자
한국지엠(GM)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26일 한국GM에 대한 4천45억원 추가출자를 집행했다. 이로써 정부와 미국 GM 본사가 합의한 한국GM 경영 정상화와 관련, 산은이 약속한 지원방안을 모두 이행했다. 산은은 시설자금 4천45억원 조달을 목적으로 한 한국GM 우선주 1천190만6천881주를 받았으며, 이에 대한 주금 4천45억원을 이날 납입했다. 정부와 GM은 지난 4월 한국GM의 10년 유지를 조건으로 산은이 7억5천만달러(약 8천100억원)를 출자하기로 했다. 산은은 이 가운데 절반을 지난 6월 집행했고, 이번에 나머지 절반을 집행한 것이다. 산은의 출자에 맞춰 GM은 한국GM에서 받아야 할 대출금 27억달러를 출자전환을 하고 신규자금 36억달러를 투입하기로 했다. 산은은 한국GM 법인분리가 일방적으로 강행되는데 반발, 이를 결의한 주주총회의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면서 추가출자 집행도 철회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가처분 신청은 지난달 법원에서 일부 인용됐다. 그러나 산은은 물밑 교섭을 거쳐 GM과 신설법인을 차세대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의 중점연구개발거점으로 지정, 한국GM의 향후 10년 이상 지속 가능성 보장, 추가 R&D 물량 확보를 위한 경쟁력 강화 등을 확약한 주주 간 분쟁 해결 합의서를 맺고 법인분리 찬성으로 선회했다. 산은 관계자는 약속대로 법원에 낸 주총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도 취하했다고 말했다. 산은의 가처분 신청 취하로 법률적 걸림돌이 제거된 한국GM은 오는 31일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를 분할, 내년 1월 2일 등기할 예정이다. 신설법인에는 한국GM 총직원 1만3천여명 중 R&D 부문 인력 3천여명이 소속돼 GM본사가 배정한 준중형 SUV와 새로운 CUV 관련 R&D를 진행한다. 해당 차종의 생산도 한국GM 생산법인이 주도한다. 하지만 한국GM 노조가 반발하고 있어 갈등을 어떻게 풀지는 한국GM과 함께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양광범기자
의정부시 ◇4급 승진 ▲비전사업추진단장 고진택 ▲호원2동장 문상연 ▲신곡1동장 정상진 ◇4급 전보 ▲자치행정국장 정승우 ▲재정경제국장 유근식 ▲복지환경국장 이병우 ▲교육문화국장 김광회 ▲안전교통건설국장 김덕현 ▲맑은물사업소장 최석문 ▲흥선동장 유호석 ◇5급 전보 ▲자치행정과장 팽재녀 ▲도시농업기술과장 김상록 ▲자원순환과장 이종태 ▲문화관광과장 이영재 ▲교통기획과장 한신균 ▲교통지도과장 서명학 ▲보건관리과장 오정수 ▲맑은물사업소 업무지원과장 윤교찬 ▲호원1동장 조인영 ▲송산2동 복지지원과장 이원선 ▲일자리경제과장 직무대리 김문배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이구 ▲신곡1동 자치민원과장 직무대리 이미현
올해 4분기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한국은행 지역경제보고서(2018년 12월호)에 따르면 지난 3분기와 비교한 인천지역 4분기 제조업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가 강보합세를 보였고 1차 금속은 3분기와 견줘 비슷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석유정제화학 및 의약품 생산이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자동차 관련 생산이 증가한 이유로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와 자동차 업계의 판촉활동 강화 등으로 인한 완성차 및 부품 생산 업체의 수주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이에 반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5G(5세대 이동통신) 투자에 따른 통신장비 수요 증가에도 생산이 감소했다. 인천지역 반도체 패키징 업체의 주요 고객사가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신제품의 판매 부진에 따른 스마트용 반도체 패키징 수요가 감소한 점을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부진의 이유로 지목했다. 석유정제화학 관련 생산 감소는 지난 11월 SK인천석유화학의 주요 생산수출품인 파라자일레(PX) 가격이 톤당 1천15달러를 기록하며 직전 최고치인 1천351달러(9월) 대비 약 25%가량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의약품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제3공장이 가동을 시작하는 등 생산설비 확충과 국외 수주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제약업체가 공장 증설 과정에서 생산시설 가동을 일시 중단하면서 생산이 소폭 감소했다.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 과정에서 기존 공장과 신규 공장의 생산공정을 연결하고 검증하고자 일부 생산시설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관우기자
크리스마스 이브날 수원시청역에서 에스컬레이터에 탄 여성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하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9시께 수원시청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가던 20대 여성의 치마 속 등을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로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다른 승객들의 신고로 붙잡힌 A씨의 휴대전화에서는 비슷한 장소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동영상 5개가 저장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당시 A씨는 휴대전화 외에 소형 촬영 장비도 함께 갖고 있었지만, 이날 사용된 흔적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호기심에 혼자 소장하려고 영상을 촬영했다며 혐의를 인정, 경찰은 디지털 포렌식 등을 통해 여죄를 조사 중이다. 이연우기자
올해는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에 있어 기록할 만한 한 해였다. 매년 20%씩 빠르게 성장하며 사상 첫 월 거래액이 10조 원을 돌파, 어느덧 100조 원 규모로 시장이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이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경쟁이 심화되는 등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에 온라인 쇼핑몰인 인터파크는 연말을 맞아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동향을 짚어보기 위해 각 카테고리별 상품기획자(MD)들의 의견과 1년간의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2018년 국내 온라인 쇼핑 트렌드를 다섯 가지로 정리했다. ■Trend 1. 비수기에서 대표 쇼핑 시즌으로 등극한 11월 먼저 상품기획자들은 가장 주목할 만한 이슈로 11월 쇼핑 대목 시즌 등극을 꼽았다. 본래 11월은 추석 명절과 연말 사이에 자리 잡아 대표적인 쇼핑 비수기로 여겨진 시기로,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만 일부 국내 소비자들의 해외 직구만 반짝 주목받곤 했다. 하지만 해외 직구가 점차 증가하며 11월이 성수기로 전환되는 추세를 보이자 주요 온라인 쇼핑 기업들이 해외로 향하는 소비자들을 잡기 위해 대규모 프로모션을 11월에 공격적으로 전개했고, 그 결과 새로운 쇼핑 대목 시즌으로 자리 매김한 것이다. 상품기획자들은 이러한 성장 흐름이 향후 계속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11월이 연중 최대 온라인 쇼핑 대목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한목소리로 답했다. ■Trend 2. 큰 손으로 떠오르는 60대 이상 중장년층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그동안 20~30대를 주 타겟으로 그들의 니즈를 해소해줄 수 있는 제품 카테고리를 개발하는 데 주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60대 이상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무시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바로 60대 이상의 중장년 층의 소비가 눈에 띄게 증가하며 온라인 쇼핑 시장의 새로운 큰 손으로 부상한 것. 특히 60대 이상 중장년층 소비자는 안정적인 경제력을 바탕으로 대형 가구가전, 명품 의류 등의 고가 상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높아, 주요 소비층 중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Trend 3. 저렴함은 기본, 더 쉽고 더 빠르게! 해외 직구의 보편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전체 소비자 중 극히 일부만 활용하던 해외 직구가 어느새 보편적인 온라인 쇼핑 방법으로 등극했다. 직구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자 국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은 직구 전용관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터파크 해외 직구 카테고리의 경우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했으며, 쇼핑 대목으로 떠오른 11월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자제품과 의류제품 카테고리 매출 비율의 합이 전체 제품 카테고리의 75%로, 직구 카테고리의 확대를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Trend 4. 대세는 온라인 장보기, 신선식품 카테고리 쑥쑥 당일 배송과 새벽 배송 등 배송 서비스 진화로 온라인 쇼핑을 통한 신선식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신선식품의 경우 기존에는 직접 오프라인 매장에서 눈으로 보고 구매하려는 경향이 높았지만, 최근 배송 시스템의 발달로 신선도 유지가 용이해지며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또한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산지 직송으로 유통판매하는 신선식품의 품목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신선도는 물론 저렴한 가격과 품질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품을 선보인 것이 수요 증가의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인터파크 상품기획자들은 내다봤다. ■Trend 5. 딜러 없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e-모빌리티 수요 증가 친환경 전기차전기스쿠터의 수요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발전한 성능과 경제적인 유지비, 그리고 정부의 보조금 지원 정책이 맞물리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이에 온라인 쇼핑 시장이 전기차전기오토바이 등 e-모빌리티(Electronic Mobility)의 주요 유통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구매 시 제품 구매부터 보조금 신청, 차량 인도까지 원스톱으로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리고 있다. 구예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