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본부, 연말연시 행복파트너를 위한 나눔 행사 실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가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원명희)는 26일 수원권주거복지센터 업무협약기관인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서호노인복지관,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한울타리봉사회와 함께 연말연시 행복파트너를 위한 사랑의 열매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 LH는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며 임대료가 장기간 체납돼 퇴거위기에 몰린 14살 소년가장 J군을 위해 능실종합사회복지관과 긴밀한 업무 협의를 진행해 사례관리대상자로 지정한 후 지정기부금 4백만 원을 기부했다. 또한, 올해 수원권주거복지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주거복지서비스를 시행한 업무협약기관 중 사례관리대상자들이 많은 4곳을 선정하고서 LH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사회공헌기금 중 400만 원 상당 별도의 기부금으로 전달했다. 이후 서호노인복지관, 영통종합사회복지관, 우만종합사회복지관, 한울타리봉사회에 각 100만 원씩 전달했다. LH 직원들은 도시락배달봉사서비스, 취약계층 생필품지원배달봉사, 장애우사랑방도우미, 짜장면무료급식봉사 등 참여형 봉사활동을 하며 나눔과 기부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돼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매섭고 추운 겨울을 이겨낼 수 있도록 사랑의 뜨거운 열기도 함께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능실종합사회복지관 외 4곳의 업무협약기관 대표는 LH가 지역 사회에 불어 넣어준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전파돼 행복바이러스가 넘쳐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며 LH 직원들의 참여형 자원 봉사활동이 올 한해 기관운영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 뒤 활짝 웃음꽃을 피웠다. 원명희 LH 경기지역 본부장은 지역사회 내 복지수요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형 복지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 공기관인 LH에게 주어진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해 지역 주민들에게 복지의 샘물이 펑펑 솟아나게 할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이낙연, 전국 지자체장과 영상회의… 안전관리·생활SOC 추진 당부

이낙연 국무총리는 26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장들을 대상으로 연말연시 안전취약현장의 대응 점검 및 생활밀착형 SOC(사회기반시설)의 적극적인 추진을 당부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지자체장들과 영상회의를 열고 정부와 지자체들이 함께 노력하고 있지만 올해 겨울에는 KT 통신구 화재, KTX 탈선, 강릉 펜션 사고가 잇따랐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사고가 날 때마다 안전규정을 강화하고 재발방지를 강조하지만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 민간이 훨씬 더 강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하고 특히 기초지자체의 노력을 부탁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기초지자체가 전국의 다중이용업소 18만 곳, 화재안전특별조사 대상 건물 55만 개의 일상적 점검 및 관리를 맡아줄 것을 독려했다. 그는 기초지자체의 담당 부서가 다중이용시설 등을 자주 점검해 민간을 계도하고 규정을 엄정히 집행해 달라며 기초단체장들은 건물주사업주시설책임자 등의 안전의식과 책임감을 높이도록 더 자주 소통해 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간의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방안 마련을 주문한 이 총리는 시설 입구나 홈페이지에 시설별 안전점검 항목과 점검결과를 게시하도록 의무화해야 한다면서 이용자들이 그것을 확인해 책임감이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생활밀착형 SOC 추진에 대해서는 이제까지 도로철도 등 대규모 기간시설 위주 투자를 통해 선진국 수준의 인프라를 구축했으나 생활인프라는 많이 부족하다며 예컨대 주민 수 대비 실내체육관이 일본의 4분의 1, 독일의 3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년의 생활 SOC 예산을 올해보다 50% 많은 8조 6천억 원 편성한 만큼 지자체장들이 주민이 만족하는 생활 SOC를 확충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덧붙였다. 정금민기자

지역난방공사, 사용자시설 관리자 대상 ‘에너지 안전ㆍ효율’ 기술교육 성료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사용자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기술교육을 진행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열사용시설의 안전한 관리와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지역난방 사용자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지역난방 열사용시설 관리자 기술워크숍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교육은 전년대비 70% 이상 증가한 2천932명이 교육을 수강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지역난방설비 운영능력 향상으로, 지역난방 고객의 안전한 난방운영 및 난방불량 감소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교육은 온라인 과정을 통해 지역난방 기초, 심화과정을 총 20차수 운영했으며, 적정 난급탕온도 설정, 자동제어 유지보수 방법 등 지역난방 운영 관련 오프라인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열사용시설 관리자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내년에는 모바일교육 콘텐츠 추가 개발로 교육기회를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공사는 국내 27개 집단에너지사업자와의 협약을 통한 온라인 기술교육 콘텐츠 무상 공유를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제고는 물론 타 사업자와의 상생ㆍ발전을 도모함으로써 대국민 서비스 강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김해령기자

2020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고양시’에서 열린다

고양시가 2020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6일 오전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에서 제17차 이사회를 열고 오는 2020년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 유치를 신청한 고양시와 가평군에 대한 투표를 통해 고양시를 개최지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지난 2006년 제52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 이후 14년 만에 다시 경기도 종합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또한 경기도체육대회와 생활체육대축전은 물론, 장애인체육대회와 장애인생활체육대회까지 경기도 4대 종합체육대회를 한 해에 모두 개최하게 된다. 이번 종합대회 유치전에서 고양시는 ▲남북 화합의 체전 ▲풍부한 전국대회 개최 경험 ▲우수한 체육인프라 구축을 앞세워 개최 당위성을 주장하며 도체육회 이사진들의 표심을 자극했다. 고양시는 먼저 남북 화해시대를 맞아 6.25 전쟁 이전까지 경기도였던 개성시와의 체육을 매개로한 교류 및 2014년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한 점, 평양 옥류관 1호점의 고양시 입점 등을 부각시키며 평화의 체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2011년 전국체육대회, 2012년 전국소년체육대회ㆍ장애학생체육대회ㆍ장애인체육대회 개최 경험과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122개 각종 체육시설ㆍ장애인체육시설이 잘 갖춰진 인프라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덧붙여 고양꽃박람회 등 각종 축제와 연계한 문화가 어우러진 스포츠 행사를 개최할 계획임을 강조했다. 한편, 가평군은 이날 김성기 군수를 비롯한 50여 명의 체육 관계자와 지역 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회의장 앞에서 각종 현수막과 피켓 등을 들고 개최의 당위성을 부각시켰다. 가평군은 그동안 작은 도시임에도 각종 대회를 유치한 실적을 내세우면서 이번 대회 유치를 위해 각종 체육시설의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칠 영향 및 기대효과를 전했다. 특히, 김성기 군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그동안 각종 수도권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행복지수를 체육복지로 삼고 대회를 추진하겠다라며 적극적인 투표를 호소했다. 한편 도체육회 이사회는 두 도시 실사 보고서와 이날 발표를 토대로 경기장ㆍ숙박시설 등 제반 여건에서 충분히 개최능력을 구비했다는 판단에 따라 근소한 표 차로 고양시를 개최지로 선정했다. 황선학기자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 촌초-호원초-박달초-신안초 실내체육관 예산 100억여 원 확보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안양5)은 2018년 안양시 관내 평촌초, 호원초, 박달초, 신안초 실내체육관 건립으로 예산 100억 4천180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해 연정예산 요청사업으로,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협의에 따라 본예산에 편성했으나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부동의로 집행이 지연됐다. 새로운 경기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 취임 후 적극적으로 투자심사를 마치고, 시ㆍ군이 15% 예산을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지면서 관련 예산이 올해 마지막 추경예산에 통과됐다. 추경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평촌초(25억 2천200만 원), 호원초(28억 5천800만 원), 박달초(20억 3천800만 원), 신안초(3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이른 시일 내에 체육관을 건립할 수 있게 됐다. 조 위원장은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등 예산 확보의 정당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학부모들은 미세먼지ㆍ황사ㆍ폭염ㆍ혹한 등의 이유로 다양한 체육교육활동이 원활하지 못하며, 학생들의 체력증진 및 지역주민 체육문화 등 다목적 활동 공간 확보를 위한 체육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최현호기자

경기도교육청, 내년 혁신교육지구 27개 지자체로 확대…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강화를 위해 혁신교육지구를 내년 27개 시ㆍ군으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혁신교육지구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도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약을 맺고 교육자원을 개발, 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교육협력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12015년(시즌Ⅰ) 광명ㆍ구리ㆍ시흥ㆍ안양ㆍ오산ㆍ의정부 등 6개 지자체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2016년 시즌Ⅱ로 확장되며 화성ㆍ안산ㆍ군포ㆍ부천ㆍ성남 등까지 동참하게 됐다. 이 가운데 지난 14일과 21일 경기도의회에서 나머지 11개 시ㆍ군과 추진 중인 신규 혁신교육지구 업무협약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내년엔 총 27개 지자체가 함께 하게 됐다. 이번 동의안이 통과되면서 도교육청과 지자체는 ▲지역교육특색모델 도시 구축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 교육인프라 구축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목표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원체제를 마련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아직 혁신교육지구에 참여하지 않은 파주ㆍ연천ㆍ하남ㆍ남양주 등 4개 시ㆍ군과도 긴밀히 협력해 2020년에는 경기도 모든 지자체가 참여하는 혁신교육지구 시즌Ⅲ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