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쓰나미 사망자 최소 222명…부상자 최소 843명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 근처 해변을 덮친 쓰나미 사망자가 222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부상자들이 늘면서 사상자도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의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전날 밤 순다 해협 주변 일대를 덮친 쓰나미로 현재까지 최소 22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최소 843명, 실종자도 수십명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토포 대변인은 일부 피해 지역의 경우 연락이 닿지 않아 정확한 현황이 파악되는 과정에서 사상자 수가 더 늘 수 있다고 말했다. 사망자는 전원이 현지인이고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반텐 주 세랑 지역 안예르 해변에 있던 한국인 관광객 7명이 쓰나미에 놀라 안전지대로 피신한 외에 한국인 피해 사례는 접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들 7명은 23일 차량을 이용해 수도 자카르타로 피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순다 해협 주변 해안에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9시 27분을 전후해 최고 3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해 내륙으로 1520m까지 해일이 밀어닥쳤다. BNPB는 해안에 있던 차량이 뒤집히고 건물 수백 채가 파손됐으며, 놀란 주민들이 앞다퉈 고지대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전했다. 수토포 대변인은 "일부 지역에선 무너진 건물에 주민이 깔리기도 했다"면서 "중장비를 투입해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반텐 주 탄중 르숭 해변에선 현지 록밴드 '세븐틴'의 공연이 이뤄지고 있던 콘서트 현장이 쓰나미에 휩쓸리는 바람에 베이스 연주자와 매니저, 관람객 등 최소 7명이 숨지고 다수의 실종자가 발생했다. 반텐 주 판데글랑 리젠시(군郡) 등 주요 피해지역에선 23일 낮 쓰나미 경보 사이렌이 잘못 울려 대피 소동이 벌어지는 등 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조코 위도도(일명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이날 쓰나미 피해자들에 대해 "반텐과 람풍의 희생자들께 삼가 조의를 표한다"고 밝히고 재난당국에 신속한 구호 작업이 이뤄지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재난 당국은 태양,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있는 대조기(사리)를 맞아 만조 수위가 높아진 상황에서 작은 쓰나미가 발생하는 바람에 예상 이상의 피해가 초래됐다고 보고 있다. 쓰나미의 원인으로는 순다 해협에 있는 작은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분화에 영향을 받아 해저 산사태가 발생했을 것이란 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BMKG의 드위코리타 카르나와티 청장은 "이번 쓰나미의 경우 특별한 지진 활동이 없는데도 발생했다"면서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 섬 팔루 지역을 덮쳤던 대형 쓰나미와 마찬가지로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은 전날 오후 5시 22분께 비교적 큰 분화를 일으켜 정상에서 1천500m 높이까지 연기를 뿜어냈고, 9시 3분에도 재차 분화했다. BMKG 당국자는 "순다해협 곳곳에서 측정된 쓰나미의 높이는 0.280.9m였지만, 좁은 만 등에서는 충격이 증폭돼 파도의 높이가 더 컸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있어 지진과 화산분화, 쓰나미 등으로 인한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 2004년에는 수마트라 섬 연안에서 규모 9.1의 대지진과 대형 쓰나미가 일어나 인도네시아에서만 12만 명이 목숨을 잃었고, 올해 9월 말에는 규모 7.5의 강진과 쓰나미가 술라웨시 섬을 덮쳐 2천200여명이 숨졌다. 장건 기자

[오늘 날씨] 크리스마스 이브 '한파'…파주·연천 영하 12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전국이 맑은 가운데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며 춥겠다. 중부 내륙에는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10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연천 영하 12.6도, 파주 영하 12.2도, 포천 영하 11.7도, 양평 영하 10.9도, 용인 영하 10.4도 등이다. 여주, 가평, 양평, 남양주, 파주, 의정부, 양주, 고양, 포천, 연천, 동두천 등 11개 시군에는 전날 오후 11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현재 주요도시 체감온도는 서울 -5.2도, 인천 -4.2도, 춘천 -9.2도, 대전 -4.8도, 전주 -2.2도, 광주 -0.7도, 대구 -1.0도, 부산 1.0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1~9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강원 영동에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며 전국이 대체로 건조하겠다. 먼바다와 제주도 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동해안은 너울로 인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는 밀물 때 침수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동해 앞바다 0.5~2.5m, 남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 0.5~3.0m, 남해 1.0~2.5m, 동해 1.0~4.0m다. 장건 기자

[오세진의 조기유학 생생 체험담] 6. 놀면서 배우는 산 교육-다채로운 활동으로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운동에 큰 흥미가 없던 아이가 킥보드를 타고 사방을 누빈다. 바닷가에 놀러갈 때도 마트에 갈 때도 킥보드를 대동한다. 이유를 물으니 학교에서 자전거와 킥보드 등을 타고 달리는 트라이애슬론 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며칠이 지나니 밤낮으로 춤을 춘다. 학교에서 연극을 하는데 아이의 반은 스머프 댄스를 선보인단다. 마켓데이를 앞두고는 동전지갑에 5달러를 넣어가야 한다며 들떠있다. 돌이켜보니 교과서를 떠난 실제 체육, 예술, 경제 활동이다. 학교란 공부 뿐 아니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활동이 병행되는 곳임을 깨닫게 하는 곳, 바로 뉴질랜의 초등학교다. 만 5세가 돼 초등학교에 입학한 첫 날. 강당에서는 신입생을 환영하는 행사가 열렸다. 수백 명의 아이들이 모여앉아 신입생을 위해 환영 노래를 불러주고, 신입생들은 상기된 얼굴로 그 사이를 지났다. 따뜻한 신입생 환영회도 좋았지만 사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모여 있는데 아이들끼리 떠드는 소리가 거의 안 들린다는 것이었다. 놀면서 자유롭게 자란 아이들이라 무질서할 것 같았는데 오히려 질서와 예절이 몸에 밴 듯한 이 장면은 무엇일까?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며 서서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학교에는 매 주 어셈블리라고 불리는 우리나라 조회 비슷한 시간이 있었다. 차이라면 학생들이 주최가 된다는 것. 매 주 학년별로 순서를 맡아 아이들이 무대 위에 올라 발표도 하고 준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 시간을 위해 각 반별로 미술 작품도 만들고 노래와 춤도 배우곤 했다. 서로 협력하고, 마이크를 들고 발표도 해보며 아이들은 그렇게 자라고 있었다. 내 아이가 참여하는 첫 어셈블리 때 담임선생님은 아이에게 발표를 하고 싶냐고 물어보니 싫다더라고요. 준비가 안 된 듯 하니 다음 어셈블리 때 다시 물어볼게요라고, 두 번째 어셈블리 때는 아이가 이번에는 할 수 있다고 했어요라고 상세히 설명해줬다. 남들 앞에 쉽사리 나서지 못했던 아이가 어느덧 마이크를 쥐고 발표도 하고, 신바람 나는 춤사위도 선보인 것은 가족 역사에 길이 남을 일이다. 학교는 이벤트와 놀이의 연속인 듯 보였다. 공지사항을 꼼꼼히 챙겨보지 않으면 놓치기 쉬울 정도로 다채로운 활동이 계속됐다. 모든 행사는 부모도 자유롭게 와서 보거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가까이 아이를 관찰하며 학교생활을 파악할 수 있었다. 비치데이에는 학교 앞 바닷가로 걸어가 줄다리기와 이어 달리기 등을 하며 한나절을 논다. 트라이애슬론, 또는 듀애슬론 데이라 불리는 날에는 자전거와 스쿠터를 다고 정해진 코스를 돌고 난 뒤 달리기를 해 마무리하는 숨 가쁜 여정이 이어진다. 친구와 선생님, 부모님의 환호에 힘입어 대부분의 아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한다. 두뇌 뿐 아니라 몸의 건강한 발달 또한 중시하는 나라다보니 체육 행사가 많이 열린다. 1년에 두 세 차례씩 펑키 펀 데이를 열어 수업 대신 실내체육관을 대여해 축구, 하키, 농구, 달리기 등 각종 스포츠를 즐긴다. 이 때 2~3개 학교가 함께 와서 경쟁을 펼치는데 같은 학교 아이들의 협동심이 빛을 발한다. 집에서 학교가 가까워 오며가며 학교를 바라보면 운동장은 늘 아이들로 생기가 넘쳤는데 백미는 잔디 위에서 맨 발로 축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어려서부터 맨발로 다녀서 발바닥이 두꺼워졌나? 스스로 생각해보곤 했다. 심지어 비가 내리는 날에는 물웅덩이가 생겼다며 장화를 신고 첨벙거리는 아이들. 노는 것의 진수를 보여주는 뉴질랜드 아이들이다. 디스코데이는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학교에서는 다양한 간식과 야광 팔찌, 야광 공 같은 것을 준비하는데 시작 전부터 흥분의 도가니다. 잠시 후 화려한 조명과 음악이 켜지면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무대 주변으로 모여든다. 무대 위, 아래에서 아이들이 몸을 풀기 시작하는데 혹시나 망설이던 아이들은 선생님들을 보며 자극을 받는다. 선생님들이 솔선해 무대 위로 올라 준비한 춤을 선보이고, 잠시 후면 선생님, 아이들, 부모가 하나가 돼 춤의 열정을 폭발한다. 내 아이도 어느새 듣도 보도 못한 막춤을 추고 있다. 춤과 노래에 끼가 있는 아이들이라면 학생 전체 연극에서 실력을 마음껏 펼쳐 보일 수 있다. 하나의 큰 주제를 갖고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연극인데 내 아이의 반 아이들은 스머프 노래와 댄스를 맡았다. 고학년 아이들은 브레이크 댄스와 디스코를 추기도하고 학교 선택 과목인 드라마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연기로 무대를 장악했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하나의 작품! 열심히 참여하는 아이들의 모습은 박수갈채를 자아냈다. 학교에서 마켓이 열리는 날, 아이들은 아침부터 신바람이 난다. 엄마에게 돈을 달라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머핀과 슬러시 등 음식과 장난감, 학용품 등이 기다린다. 5달러, 우리나라 돈 4천원 정도의 돈을 받아 아이들은 머리를 써가며 돈을 쪼개 쓴다. 정해진 돈만 써야 된다는 규칙이 있기 때문이다. 첫 마켓에서 장난감만 두 개 사온 아이는 두 번 째 마켓에서 음식과 장난감, 친구 선물까지 골고루 샀다. 식물의 성장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선 커뮤니티 가든(마을 텃밭)으로 향한다. 좋은 토양을 일구는 방법과 씨뿌리기부터 퇴비 만들기까지 농장 관리인들에게 설명도 듣고 직접 만지며 실습도 했다. 곳곳에 향긋하게 열려 있는 계절과일도 맛본다. 이곳은 지역주민들에게도 개방돼 있어 누구든 와서 심고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덕분에 태어나 처음으로 당근과 브로콜리, 딸기 등의 씨를 사서 아이와 뿌리고 물을 주며 가꿔봤다. 뉴질랜드는 워낙에 기후와 토양이 좋아 특별히 관리 하지 않아도 식물들이 잘 자라는 편이다. 수확의 기쁨 때문인지 아이는 쳐다보지도 않던 브로콜리와 당근 등 각종 야채를 좋아하게 됐다. 오늘은 영화보러 가는 날 무비 데이다. 아이가 고민에 빠져 있다. 영화를 보며 아이스크림과 팝콘 중 하나만 골라 먹을 수 있는데 아직 결정을 못했다고 했다. 결과는? 대부분이 선택한 팝콘! 평소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을 친구들과 함께 공감하며 볼 수 있으니 재미가 배가 됐을 듯하다. 학교 근처 영화관에 가서 영화 관람을 하고 근처 공원까지 가서 간식 먹고 실컷 뛰어 논 하루, 아이가 손꼽아 기다릴만하다. 학예 발표회와 크리스마스 행사 등 다른 학교와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큰 축제도 열린다.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의 노래와 춤, 전통을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은 준비한 공연을 선보이고 부모는 편안하게 자리를 잡고 앉아 준비해온 와인과 맥주, 음식을 즐긴다. 놀이기구와 에어바운스, 다양한 푸드트럭 등 놀거리와 먹을거리가 풍부하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고 오랜만에 만난 부모들 또한 대화를 나누고 친해지는 계기가 된다. 초등 교과 과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학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비슷한 활동이 전개된다. 아이의 학교생활을 보며 교육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던졌던 것 같다. '학교=공부'라는 공식은 이곳에서는 안 통했다. 주입식 학습, 교과서 중심이 아닌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놀며 경험하며 배워가는 교육. 그 안에서 자연스레 발견되는 아이들의 재능. 또 직접 경험은 아이들을 스스로 깨닫게 하며 성숙한 모습으로 다듬어가는 좋은 밑거름이 됐다. 서두에 언급한 질서를 잘 지키는 뉴질랜드 아이들의 모습 역시 잦은 단체 활동에 의해 스스로 예절의 소중함을 터득한 결과물로 보였다. 10주 동안 학교에 가면 2주의 방학이 기다리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아이들을 더욱 활기차게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잦은 방학동안 아이들은 무엇을 하며 지낼까? 아름다운 자연의 품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가 대다수다. 청정국가라 불리는 곳, 사람보다 양이 많아 보일 정도로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곳. 아름다운 뉴질랜드 여행기는 제7화 뉴질랜드 자연, 어느 정도길래... 편에서 이어진다. *Talk! Talk! Kiwi English 뉴질랜드인들을 애칭으로 키위(Kiwi)라고 부릅니다. 키위라는 과일 때문이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가 있기 때문이죠. 키위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어체 위주의 영어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에 가면 자주 들을 수 있으니 미리 익혀두시면 좋아요. 1. Flat white: 플랫 화이트, Long black: 롱 블랙, Short black: 쇼트 블랙 커피 좋아하시나요? 커피숍에 가면 흔히 보게 되는 커피 종류들입니다. 뉴질랜드는 커피 맛이 좋기로 유명한데요. 한국인들이 많이 마시는 아메리카노는 없는 곳이 많습니다. 뉴질랜드와 호주인들은 플랫 화이트를 많이 마시는데요. 카페 라테와 카푸치노 보다는 우유 거품이 적은 진한 맛의 커피입니다. 숏 블랙은 에스프레소 정도의 진한 커피, 롱 블랙은 물이 좀 더 들어간 블랙 커피인데요. 롱 블랙도 아메리카노 보다는 맛이 현저히 강하니 따뜻한 물을 좀 달라해 섞으면 아메리카노와 비슷한 느낌으로 즐길수 있답니다. 2. Kia Ora: 안녕하세요.(마오리어) 뉴질랜드의 원주민들을 마오리라고 부르는데요. Kia Ora(키아 오라)는 마오리어로 안녕하세요.라는 뜻입니다. 공항, 학교, 식당을 포함해 뉴질랜드 곳곳에서 보고 듣게 될 말입니다. 뉴질랜드는 마오리 전통을 존중해 유치원, 학교 등에서도 마오리어와 노래를 가르치고 전통 행사를 펼치기도 하는데요. 마오리어가 궁금하다면 우리나라에서 비바람이 치던 바다, 잔잔해져 오면...이라고 시작되는 연가의 원곡을 들어보세요. 마오리어로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오세진 방송작가

[오늘의 운세] 12월 24일 월요일 (음력 11월 18일 /庚寅)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12월 24일 월요일 (음력 11월 18일 /庚寅)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일진 무난 운수왕성하나 도난분실은 조심 戊子 48년생 자손기쁨 음식대접 받으나 심신피로 과음 庚子 60년생 친구형제의 도움 모임성사 유흥점 출입 壬子 72년생 직장안정 귀인도움 만사무난 음식대접 소띠 丁丑 37년생 운수왕성 계약성사 가족화목 만사해결 吉 己丑 49년생 자손 및 직장트러블생기나 인기상승하고 辛丑 61년생 재물지출 많고 경쟁발생 귀가하여 써비스 癸丑 73년생 윗사람도움 직업고민 해결되나 술 도박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술음식생기고 자손모임 구설 및 심신피로 庚寅 50년생 경쟁문제생기고 여행출행변동이 재물지출 壬寅 62년생 문서해결 직업안정 외식하고 매사 무난 吉 甲寅 74년생 오전은 기분손상 오후는 친구와만나 대화 토끼띠 己卯 39년생 자손 부하로 직장스트레스 과음과식조심 辛卯 51년생 재물지출 경쟁불리 가정불화 음주조심 癸卯 63년생 일진무난 선물생기고 吉하나 운전조심 乙卯 75년생 인기상승 애인생기고 소원성취 만사 大吉 용띠 庚辰 40년생 친구친척모임 재물지출 베풀고 외식해야 壬辰 52년생 일진원만 귀인도움 술음식생기고 안정 吉 甲辰 64년생 오전기분손상 오후는 귀인도움 친척화합 丙辰 76년생 운수왕성 데이트운 매사원만하나 손재수 뱀띠 辛巳 41년생 투자도박불리 재물지출 타인으로 손해수 癸巳 53년생 평범 무난하고 가족모임생기나 시비조심 乙巳 65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고민해결 집안경사 吉 丁巳 77년생 재수있고 귀인도움 선물생기고 만사원만 말띠 壬午 42년생 문서나 서류 문제원만 직업해결 가족외식 甲午 54년생 기분손상 시비조심 건강불리 재물지출 丙午 66년생 운수왕성 상업대길하나 여자문제로 지출 戊午 78년생 음식생기고 이성친구 만나고 분주한하루 양띠 癸未 43년생 문서시험 차량문제원만 자손은걱정생겨 乙未 55년생 명예생기고 승진가능 연인데이트 즐거워 丁未 67년생 재수원만 뜻을성취 연인생기고 만사해결 己未 79년생 기분손상 불화생기고 직장으로 고민 생겨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일진불리 차량사고조심 일찍 귀가나해야 丙申 56년생 재물지출 유흥점출입 여행출타 변동할 때 戊申 68년생 지업변화수 무리하면 손해 계획새워 추진 庚申 80년생 참는자에게 복이오는격 매사에 한발양보 닭띠 乙酉 45년생 승진가능 인기상승 소원성취 가족화목 吉 丁酉 57년생 재수왕성 문서이득 시험합격 만사해결 吉 己酉 69년생 울다 웃는수 기분나쁘나 매사원만해결 辛酉 81년생 일진불리 재물손해 친구와갈등 근신해야 개띠 丙戌 46년생 만사해결 사업왕성하고 吉하나 손재조심 戊戌 58년생 직장해결 자손경사 음식초대 매사원만 吉 庚戌 70년생 친구형제 단합 연인데이트 모임성사 될때 壬戌 82년생 물건이나 차량 부모님 친구문제로 재물지출 돼지띠 丁亥 47년생 운수왕성 시험합격 계약성사 행운오고 吉 己亥 59년생 오전은 불리 자손언쟁생기나 오후는 해결 辛亥 71년생 재물지출많으나 모임성사 연인데이트성공 癸亥 83년생 일진대길 시험합격 고민해결 선물받고 吉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조 군의 좌충우돌 자동차 DIY] 마지막 광택작업 클리어 도포, 빛이 나는구나

위는 본네트 서페이서 도포면 테두리 라인선을 1000방 사포로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기 전과 작업 후의 모습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기존 도장면과 서페이서 도포된 면과의 단층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포로 평탄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손으로 경계선 부분을 만지면 단층된 선이 느껴지지 않을 때까지 작업을 해줘야 합니다. 앞 펜더 및 운전석 도어 작업 면입니다. 동일한 방법으로 서페이서 경계선을 사포를 이용해 평탄화 작업을 해 주었습니다. 역시 손으로 표면을 만질 때 단층이 느껴지지 않아야 합니다. 사포작업 방법은 1차 실패시에 사용한 물 분무기와 아방대라는 도구를 이용해 작업해 주시면 됩니다. 굴곡이 들어가고 나온 곳은 종이 사포를 물에 흠뻑 젹셔서 손으로 굴곡면을 따라 부드럽게 작업을 하면 됩니다. 서페이서 도포면 가장자리의 단층 평탄화 작업을 마쳤다면 서페이서가 도포된 도장면 중앙 부분에 물을 뿌려주면서 1000방 사포로 살살 문질러서 표면 정리 작업을 합니다. 이런 작업을 하는 이유는 서페이서가 곱게 도포됐더라도 조금이라도 살짝 올라온 이물질이 있을 경우 제거해 평평하고 매끄러운 면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 입니다. # 색상 도색전 2차 커버링 작업 및 도색 범위 설정 이제 본 자동차 색상의 베이스코트를 도포하기전 2차 커버링 작업을 해줍니다. 이전 실패기에서는 하지 않았던 작업입니다. 색상이 기존 자동차 도장면 색상과 완벽하게 100% 맞을 수는 없습니다. 기존 자동차 색상은 외부 공기와 접하고 햇빛으로 인해 약간의 변색이 진행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색상 차이는 자동차 도장면 색상과 새로 뿌려지는 색상과 층이 나게 돼 눈으로 봐서도 확실하게 구분이 지어 일명 바둑이 무늬처럼 보인다해 바둑이 차량이라고도 부릅니다. 때문에 도색 작업을 할때 기존 색상과 새로 뿌려지는 색상이 동일 색상이라면 뿌려지는 경계선을 점점 옅어지게 작업을 하면 눈으로는 구분이 어려워 동일 한 색상으로 보이게 됩니다. 이렇게 도색하는 방법을 복가시 기법이라고 합니다. 자동차 도색업체에서 하는 복가시 기법으로는 원색을 칠하고 원색 위에 점점 옅게 색상을 조절해가면서 덧 뿌리는 방법으로 기존색상과 맞춰 도색을 합니다. 그러나 셀프도색DIY는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스프레이 작업을 할 때 스프레이 뿌리는 힘을 약간씩 조절해 도색작업 테두리 부분을 살짝 뿌려주는 방법으로 복가시 기법을 구현 할 수 있습니다. 본네트 부위 커버링 작업 완료 후 가상의 자동차 베이스코트 도색 영역을 정해줍니다. 진하게 뿌려지는 영역은 도장면에서 15cm 정도 떨어져서 분사를 하고 주황색 영역에서는 분사량을 조절해 옅게 뿌려 작업을 하면 됩니다. 노즐 분사량을 손으로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흐려지는 영역으로 넘어가면 도장면과 점점 멀어지는 방법으로 뿌려 주시면 됩니다. 앞 펜더 및 운전석 도어 도색작업 역시 진하게 뿌려지는 영역과 복가시 기법으로 옅게 뿌려질 영역에 대한 구분을 가상으로 설정해줍니다. 가상으로 설정을 하다보니 자칫 베이스코드가 커버링 영역까지 뿌려지는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꼭 커버링 가기 전에 멈춰 주어야 합니다. # 자동차 색상 베이스코트 도포 작업 이제 자동차 색상인 베이스코트 도포 작업을 진행합니다. 미리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자동차 전용 뉴스포티지 스테인실버 색상 차량의 S6색상 코드의 베이스코트 입니다. # 베이스코드 도포시 작업 방법 및 주의할 점 1. 도포하기전 하얀색 종이에 뿌려서 자동차 색상과 맞는지 확인 2. 도장면 도포작업 범위 옆 커버링에 살짝 1~2회 1초 정도 뿌려 노즐 이물질 제거 (도포하기전 노즐에 이물질이 있으면 이물질이 그대로 도장면에 흡착됨) 3. 도색작업시 도장면과의 거리는 15Cm~20Cm 정도 거리를 두고 도포 (너무 가까우면 베이트코트가 뭉쳐져 흘러 내리거나 너무 멀면 도장면에 붙지 않음) 4. 1차 도포후 약 10분가량 간격을 두고 2차 3차 도포 진행 5. 각 도포 작업 단계별 건조후 송진포로 도장면 정돈 작업 진행 이제 베이스코트 도색 작업을 진행합니다. 본네트 S6 베이스코드 도색 본네트 작업 부위의 자동차 색상의 베이스코드 도색 작업 단계별 변화되는 사진입니다. 이렇게 3차에 나눠서 도색하는 이유는 도색을 한번에 두껍게 뿌리게 되면 한 곳에 너무 많이 도포되어 도료가 흘러 내리는 증상이 발생돼 나쁜 결과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번에 나눠 뿌려주면서 단계별로 말려 주면 도료가 흐르는 것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운전석 쪽 앞 펜더 및 도어쪽 자동차 색상 베이트코트 도포 작업이 완료되었습니다. 도색을 할때 1판 단위로 작업을 하면 도색 작업이 편리합니다. 그러나 판단위로 색상을 도색하게 되면 기존 다른 자동차 색상과 약간의 차이를 보일수 있습니다. 그래서 복가시 기법으로 기존색상과 일치하도록 기존 도장면쪽으로는 옅게 뿌려주어야 합니다. 본 자동차색상용 베이스코트를 도포 할때 1차, 2차 도포 및 건조 후 다음 작업(도포)으로 넘어가기 전에 꼭 해야 할 작업이 있습니다. 바로 송진포로 베이트소트 도포 후 도장면을 닦아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재료 소개할때 알려드린 제품입니다. 송진포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실리콘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합니다. 송진포는 노란 순수건 같이 생겼습니다. 천에는 약간 끈끈한 점액이 뭍어 있는데 베이스코트 1차 도포 후 1번 사용, 2차 도포후 2번째 사용 해줘야 합니다. 사용하는 목적은 베이스코트로 도장면에 색상을 스프레이 형태로 뿌려지게 되면 실제 색상이 입혀지는 부분과 테두리 주변 부분에 가루 같이 도료가 붙게 됩니다.가루처럼 붙게 되면 추후 클리어 도포작업 후 광택이 잘 안올라오게 됩니다. 3차 도포 전까지 건조 후 꼭 송진포로 도장면을 닦아주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3차 베이스코트 도색 완료까지 하면 색상은 기존 자동차 색상과 비슷합니다.그러나 새로 도색된 부분은 광이 나지 않습니다. 기존 자동차 색상과는 같은 색으로 되어 있으나 무광 상태인 것입니다. 위 사진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빨간 타원 선 아래쪽으는 새로 도색이 되어 무광 상태입니다. 반면 기존 도장면인 우측 상단은 광택이 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마지막 작업으로 기존 도장면과 동일하게 광이 나도록 작업에 돌입합니다. 마지막 광택작업 클리어 도포 광택 작업에 사용되는 재료입니다. 새롭게 도색된 부위 에 광택을 내기위한 클리어, 그리고 클리어 도포된 가장자리면 기존 광택면과 평탄하게 만들어주는 복가시 신나입니다. # 클리어를 도포 방법 1. 도장면과 10Cm정도 거리를 두고 분사 * 도장면에 살짝 하얀 거품이 나도록 접근해서 부드럽게 움직이며 분사 * 너무 가깝게 분사하면 물흐른 자국이 발생, 너무 멀게 분사하면 뿌려진 면이 거질어짐 2. 1차 도포 후 기존 도포된 면에 광택이 부족할때 부족한 부분에 2차로 기존 클리어 건조 되기전에 도포 4. 클리어 도포는 기존 자동차 도장면 광택 부위까지 겹치도록 도포 5. 클리어 도포 완료 후 클리어가 건조되기 전에 클리어경계 부위에 복가시 신나를 1~2회 살짝 뿌려 경계선 제거(너무 뿌리면 역시 흘러 내립니다) 클리어 도포 작업을 진행 하겠습니다. 클리어 도포 영역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기존 광낵이 나는 영역까지 겹치도록 도포를 해줍니다.위 사진에서는 본네트 부위 커버링을 수정 안한 상태인데요. 클리어 도포 작업을 할때는 작업 도장면의 커버링을 더 넓게 잡아 주셔야 합니다. 녹색 선부위까지 클리어를 도포 한 후 기존 도장면 광택 부위와 경계 부분에 복가시 신나를 도포하여 거칠게 끝나는 테두리 부분에 도포를 해줍니다. 클리어 작업 후 결과물을 보겠습니다. 본네트 부위 본네트 클리어 작업 완료 후 사진입니다. 베이스코트 도색 후 무광이었던 도장면의 광이 올라와 지붕 무늬까지 비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약간은 광이 좀 부족해 보이네요. 운전석쪽에서 찍은 클리어 작업 전, 후 상태 사진입니다. 본네트 부위에서는 각도상 잘 안보였으나 앞 펜더 및 운전석 도어쪽 광택이 잘 올라 왔습니다. 각 부위별 작업 전, 후 사진으로 변화 상태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본네트 손상부위 복구 사진 본네트 부위가 가장 손상이 심한 부위였습니다. 판금 작업 할때 평평하게 하기에서 완벽하게 펴지 못해 살짝 들어간 것이 티가 납니다. 라이트 위쪽 손상부위는 감쪽같이 복구 되었습니다. 앞 펜더 손상부위 복구 사진 펜더 손상 부위는 깊게 파이지 않아 완벽하게 티가 안나도록 복구 되었습니다. 운전석 도어 부분도 복구가 완료되었습니다. 그러나 사진상으로는 잘 안보이는 티가 있습니다. 베이스코트 작업 도중 실수를 한가지 범하고 말았습니다. 실수한 부위 확대 사진입니다. 확대한 사진을 보시면 중간에 하얗게 거미줄처럼 자국이 남았습니다. 정말 사소한 실수였는데도 약하지만 저렇게 자국이 남았습니다. 실수 원인은 실리콘 장갑 때문이었습니다. 장갑손가락을 끝까지 끼우지 않고 끝이 약간 남은 상태에서 베이스코트 분사하다 끝에 분사되는 도료가 뭉치면서 저렇게 되어 버렸습니다. 도료 도포시 꼭 손끝에 분사되는 도료가 닫지 않도록 주의 하세요. 자동차 판금 도색에 도전을 해 보았습니다. 셀프 자동차 도색DIY를 실패 포함 두번째 만에 이정도 결과물을 얻을수 있는 것을 보면 누구든 약간의 노력만 있으면 도전 해볼만한 DIY라고 생각 합니다. 이제, 한번 더 마루타 희생양 차량을 섭외해 좀더 완벽에 가까운 자동차 도색 DIY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글ㆍ사진 = 경기일보 맥가이버조선용

서구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서비스 완료

인천 서구는 아파트 층간소음, 하자 등 단지 내 각종 갈등을 없애기 위한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4년째 시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상담실은 올해 10개 단지 7천496세대에서 224명이 참여해 하자보수, 층간소음, 누수, 관리비, 장기수선 충당금 등 아파트단지 내 다양한 민원에 대해 폭넓은 상담이 이루어졌다. 특히, 층간소음 민원이 지난해에 비해 두드러지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민원에 대한 근접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해 변호사, 회계사 등 전문 상담인력을 보강하고, 구민들의 편의를 위해 야간이나 주말과 상관없이 상담하는 등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주거만족도 제고를 위해 적극 행정을 펼쳤다. 올해에는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택관리과를 신설해 전담조직을 보강하고 구 전체 세대의 75%에 달하는 공동주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했다. 구 관계자는 공동주택 찾아가는 민원상담 서비스는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공동주택 거주자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상담이 필요한 주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도록 서구청홈페이지에 신청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2018 크리스마스 슈퍼콘서트] 90년대 추억 소환 ‘뜨거운 무대’…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

지난 1990년대부터 활동해 지금까지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는 김현정, 조성모, 소찬휘, DJ DOC의 감성넘치는 공연이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두고 화려하게 펼쳐졌다. 본보가 주최ㆍ주관한 2018 크리스마스 슈퍼콘서트-수원이 23일 오후 5시 경희대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2천700여 명의 관객에게 겨울 속 따뜻한 감성을 전파하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공연은 김현정의 퍼포먼스로 막을 올렸다. 지난 1990년대 롱다리미녀가수 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그는 첫 곡으로 자신의 1997년 데뷔곡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며 무대 분위기를 압도했다. 이 곡은 지난 1998년 약 60만 장에 가까운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그를 신데렐라처럼 등장하게 만든 노래다. 이어 되돌아온 이별, 혼자한 사랑 등 자신을 당대 최고 가수로 떠오르게 해준 주옥같은 곡들을 선보이며 관객에게 지난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으로 돌아간 듯한 향수를 안겨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3년간 연령을 가리지 않고 대중의 사랑을 받은 김연자의 아모르파티 를 본인만의 색깔로 리메이크 해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앵콜 무대에서 선보인 멍도 무대 분위기를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몰아넣었다. 두 번째로 무대에 오른 조성모는 한때 대한민국 가요계의 발라드 황제로 불렸던 가수로, 미성을 띈 음색과 여전히 앳된 외모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유의 잔잔한 음색 속에 펼쳐진 To Heaven, 후회 는 물론 한때 노래뿐만 아니라 뮤직비디오도 화제가 됐던 다짐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더욱이 지난 2004~2005년에 방영된 SBS 주말드라마 파리의 연인 의 OST 곡 너의 곁으로 도 당시 조성모의 음색 뿐만 아니라 주연이었던 박신양, 김정은, 이동건을 기억하는 팬들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이날 팬들은 김현정과 조성모의 등장에 맞춰 스마트폰의 미니 전광판 어플과 손수만든 피켓은 물론 야광봉까지 꺼내 실내 공연장을 열기로 가득채웠다. 고음 여제 소찬휘가 오른 세 번째 무대에서도 이 같은 열기는 이어졌다. 클라이맥스 부분 가사인 잔인한 여자라 나를 욕하지는 마 를 모르는 사람이 없다는 곡 Tears 는 물론 추억의 명곡인 현명한 선택, Hold me now와 비교적 최근에 발표된 곡인 보낼 수 밖에 없는 난 등 긴 시간에 걸쳐 소찬휘의 명성을 만들어 낸 곡들로 클래스를 입증했다. 조성모의 잔잔한 발라드 무대와 대조되는 소찬휘가 선보인 고음 무대 이후 DJ DOC가 이번 콘서트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악동 이미지가 강하지만 음악성 하나는 자타가 공인하는 이들은 이날도 경쾌한 곡으로 관객 앞에 등장했다. 이들은 Run To You, 나 이런사람이야 등을 현장 분위기에 맞게 리메이크한 곡을 선보였는데, 공연 팜플렛에도 DJ 플레이 로만 명시해놔 공연 직전까지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매 공연마다 가수들은 마지막 곡을 마친 후 관객에게 행복한 성탄절이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와 더불어 다가오는 새해에도 좋은 일이 있길 기원한다 라며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했다. 권오탁기자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꿈을 응원하는 메이킹 싱어’ 출범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는 남양주캠퍼스 문화관에서 구리남양주지역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꿈을 응원하는 메이킹 싱어 교육복지우선지원 프로그램을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가 주최ㆍ주관하고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이 협력하며, GKL사회공헌재단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혁신공모사업 후원으로 총 30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진행된다. 꿈을 응원하는 메이킹 싱어는 대학과 교육지원청, 사회공헌단체가 연계협력을 통해 뮤지션의 꿈과 재능이 있으나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실용음악에 대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재능을 확인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음반제작에 필요한 기획부터 작곡, 작사, 편곡, 레코딩, 온라인 유통, 쇼케이스 공연과 1인 미디어방송까지 일련의 과정에 참여해 멘토와 함께 실용음악과 관련된 체험과 배움이 진행된다. 이번 디지털 앨범은 2019년 1월말 음원사이트에 공개되며, 경복대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대규모 쇼케이스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찬호 실용음악학과장은 그간의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경험과 청소년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완성도 높은 결과물이 탄생될 것이라며 단순히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뛰어넘어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의 새로운 롤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복대 실용음악과는 그동안 경기 꿈의 학교, 놀며 꿈꾸는 학교, 상상학교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재능기부를 추진해 오고 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