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수백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 받았다

안성지역 220여 가구 농민들이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가 추진한 농가인력지원사업에 큰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중앙회 안성시지부는 올해 농림부와 농협중앙회가 함께 추진한 취약농가인력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220 농가 농민들이 혜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농가 인력사업이란 농림부가 농민들이 질병이나 사고로 영농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발생하면 1일 최대 임금 7만 원 이내에서 영농도우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도우미 지원시 정부는 농민에게 국고 70%, 자부담 30%로 연간 10일 이내에서 1일 4만9천 원~최저 8천400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또 이를 위해 사고ㆍ질병 농가 도우미 지원과 자원봉사자 행복 나눔이사업(1일/1만 2천 원 지원)으로 구분해 취약농가 인력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지역 수백 가구의 농민들이 질병과 사고 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를 도우미를 통해 일손은 물론 밑반찬까지 도움을 받았다. 박선영 농협시지부장은 영농 도우미는 농민들이 별안간 질병 등으로 말미암아 영농활동에 지장을 초래할 시 도우미를 파견해 대체작업을 통해 기초적인 가정생활을 도모하는 데 있다.며언제든지 어려움을 겪는 농민이 있다면 현장으로 달려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동절기공사 군포 수리한양아파트 준공 보고회 개최

그동안 공사지연 등 혼란을 겪었던 군포 수리한양아파트 배관교체공사가 군포시 중재로 완공된 가운데 지난 21일 입주민과 시공업체의 준공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국회의원(군포시을)과 한대희 군포시장, 이견행 군포시의회 의장, 입주민 등이 참석했다. 군포시가 녹물수도 공급 개선을 목표로 추진한 이 사업은 지난해 공사지연으로 난방공급 등이 늦어져 입주민들이 추위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는 공사지연 책임 공방으로 법적 다툼이 벌어지는 등 갈등을 빚었으나 시의 중재 등으로 갈등이 해소, 지난 10월부터 마무리 공사가 재개돼 지난 달 최종 준공 처리됐다. 보고회에는 입주자대표회의와 시공사인 와이피이이앤에스 최영수 대표가 참석해 그동안 소통부족으로 서로 피해와 고통받은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앞으로 상생발전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수리한양아파트는 녹물수도 공급개선을 위한 배관교체공사로 약 36억 원의 사업비 가운데 시 보조금 4억 9천100만 원을 지원받아 1천342세대에 급수, 급탕, 난방 배관교체공사를 마무리했다. 군포=윤덕흥기자

인천시 워라밸 지수 전국 광역지자체 17개 중 13번째 갈 길 멀다

인천의 워라밸(일과 가정의 균형) 지수가 전체 광역지방자치단체 17곳 중 13번째로 낮아 아직도 일가정 균형을 위한 갈 길이 먼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인천의 워라밸 지수는 전체 광역지방자치단체의 평균인 37.1보다 1점 낮은 36.1점을 기록, 하위권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은 제도와 지자체 관심도 지수에서 다른 시도보다 낮게 나타났다. 인천의 제도 지수 수치는 전구 평균 8.7점보다 1점 낮은 7.7점을 나타내 전국 지자체 중 15번째에 위치했다. 이 중 인천은 초등 돌봄 교실 이용률이 낮게 분석됐다. 특히 초봄교실 이용률은 0.01점을 기록 지자체 중 경기와 함께 14번째로 낮았다. 이와 함께 14점으로 나타난 남성의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은 대구전북경북과 함께 12번째에, 여성 육아휴직 사용 사업장 비율은 0.02를 기록해 경기제주와 함께 10번째에 위치했다. 지자체 관심도 지수는 전국 평균 6.0보다 0.5점 낮은 5.5점을 기록해 전국 지자체 중 대전시와 함께 11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특히 가족관련 문화시설 제공률 수치는 0.004점을 보여 부산대구대전과 더불어 최하위권인 13번째에 위치했다. 이에 인천시가 초등 돌봄 교실 이용을 활성화하고 공공 체육시설 등 가족관련 문화시설을 공급에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성이 제기된다. 또 보고서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근거 조례를 정비하고 일생활 균형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도 일가정 균형 우수 기업에 대해 지자체가 공모발주하는 사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등 유인책을 줄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편, 인천은 일과 생활 측면에서는 전국 평균인 7.9, 14.5보다 각각 0.1, 0.4 높게 나타났다. 이승욱기자

의왕도시공사, ‘형통(亨通)한 CEO’추진

의왕도시공사는 연말을 맞아 지난 19일과 21일 양일간 CEO와 직원과의 소통의 창을 열고 현장 밀착형 스킨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온갖 일이 뜻대로 잘되는 소통이라는 의미의 형통(亨通)한 CEO 행사는 올 한해 수고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다양한 고충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갖기 위해 추진됐다. 최욱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이를 위해 공사가 운영하는 시설을 방문, 고객 접점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근무환경 개선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최 사장은 공사의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의 소통과 화합ㆍ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혁신책임경영 리더십을 통해 내부직원뿐 아니라 주민을 위한 행복나눔 경영에 앞장서 시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 일등 공기업 비전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신미션ㆍ비전ㆍ경영전략 선포식을 갖고 시민행복을 위한 본격적인 도약에 나섰으며 내부직원의 만족도 향상에 앞장서 시민의 행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