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백종원 "다른 가게 쓰레기통 뒤져봤다"

'골목식당' 백종원이 "다른 가게쓰레기통을 뒤져봤다"고 고백했다.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숙명여대 뒤 하숙골목으로 알려진 청파동 편이 첫 공개된다. 어느덧 방송 1주년을 앞두고 있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열 번째 골목은 '푸른 언덕의 동네'로 알려진 청파동이다. 지난 골목들과는 깊은 인연을 자랑했던 조보아조차도 "처음 듣는 낯선 동네"라고 밝혀 3MC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특히, 가게들이 위치한 하숙골목은 숙명여대와 지하철역 앞 다른 골목들과는 달리 한적하게 하숙생들만 오고가는 대비되는 분위기를 보였다. 이번 청파동 골목에서는 쓰레기로 공부했다는 특이한 이력의 출연자가 소개된다. 이에 백종원도 "저도 다른 가게 쓰레기통을 뒤져봤다"고 밝히며, 쓰레기차에 딱 걸린 사연까지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동변상련' 가게의 등장에 백종원은 서둘러 시식에 나섰고,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발끈하며 가게를 급습하려고 했는데, 그 이유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백종원은 '43년 냉면장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함흥냉면집에 방문해 시식에 나섰다. 시식 도중 고개를 갸우뚱한 백종원은 "이 정도 맛내는 집은 많다"고 말해 긴장감을 고조시켰고, 급기야 돌연 "방송을 중단하고 싶다"는 충격 시식평을 남겼다. 심상치 않은 첫 시작이 될 열 번째 골목 '청파동' 가게들의 첫 이야기는 오는 19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SK 투타 핵심 4인방, 연봉 협상 훈풍 기대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왕조 재건에 앞장선 투타 핵심 4인방 외야수 한동민(29)ㆍ노수광(28)과 투수 김태훈(28)ㆍ박종훈(27)이 훈훈한 연말 연봉협상을 기대하고 있다. SK는 지난 14일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과 총액 130만 달러에 재계약하며 외국인 선수 3명과의 모두 계약을 마쳤고, 앞서 내부 FA(자유계약선수) 최정ㆍ이재원을 붙잡는데 성공하며 2019 시즌을 향한 선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이제 SK는 올해 성적을 바탕으로한 선수별 고과 산정으로 국내 선수들과의 연봉 협상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 하고 새 시즌을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한동민ㆍ노수광ㆍ김태훈ㆍ박종훈 등 4명은 올해 팀의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끄는데 혁혁한 공을 세워 이번 겨울 최대 연봉 인상의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29홈런을 때려내 거포 외야수로 인정받은 한동민은 올 시즌 두 배 넘는 인상율로 연봉 1억5천만원을 수령했고, 올 시즌 역시 정규리그에서 타율 0.284, 138안타, 41홈런, 97득점, 115타점을 올린데 이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하는 연장 결승포를 터뜨려 최우수선수(MVP)에 등극, 내년 시즌 연봉이 대폭 오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연봉 1억3천만원을 받은 노수광 역시 팀에 기여한 고과가 커 내년 높은 수준의 연봉 인상이 기대된다. 부상 탓에 시즌 막판 경기에 나오지 못했지만 올해 13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3, 출루율 0.383, 161안타, 93득점, 25도루로 거포군단 SK에 꼭 필요한 리드오프 역할을 담당해 내년 시즌 생애 첫 2억원 연봉 진입도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투수 중에서는 올해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전천후 활약을 펼친 김태훈과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한 박종훈도 큰 폭의 연봉 인상을 이미 예약한 상태다. 올해 연봉 4천만원에 머문 김태훈은 이번 시즌 61경기에서 94이닝을 던져 9승3패, 10홀드,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해 정규리그에서 팀의 약점으로 꼽혔던 불펜진에서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해내 내년 시즌 억대 연봉 진입은 물론 지난해 김동엽이 기록한 팀내 최다 인상률(144.7%)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올해 2억원을 받은 박종훈 역시 이번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14승8패, 평균자책점 4.18로 한 시즌 개인 최다승을 경신해 올 시즌 높은 인상율(100%)에 이어 내년 시즌도 큰 폭의 연봉 인상이 점쳐지고 있다. 이광희기자

10년 터울 ‘탁구신동’ 선ㆍ후배, 신유빈ㆍ양하은 ‘빅뱅’

군포 화산초 10년 선후배인 신ㆍ구 탁구신동 신유빈(14ㆍ수원 청명중)과 양하은(24ㆍ대한항공)이 오는 20일 계급장을 떼고 맞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무대는 초등학생 선수부터 대학ㆍ실업선수까지 종별 간판 선수들이 기량을 겨뤄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강자를가리는 제72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다. 18일 막을 올린 가운데 엿새간 제주시 사라봉체육관에서 펼쳐질 이번 대회는 유난히도 이변이 많은 대회로, 특히 한국 탁구의 미래인 초ㆍ중ㆍ고 학생 선수들의 반란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고 있다. 올 해 대회서도 많은 꿈나무들이 형ㆍ언니들을 긴장케 하고 있는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끌고 있는 경기는 최고의 여자 유망주인 신유빈과 여자 대표팀의 에이스 양하은이 펼칠 탁구신동 출신 간 맞대결이다. 이번 대회 여자 단식 대진 추첨 결과 양하은은 시드를 배정받아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하지만 양하은은 2회전에서 초등학교 후배인 대표상비군 신유빈과 20일 2회전에서 맞붙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신유빈이 1회전서 초등학생 김다희(서울 영남초)와 맞붙게 돼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양하은은 군포 화산초 4학년 때 동아시아호프스선수권 국가대표로 발탁된 이후 고교 졸업 때까지 줄곧 연령대별 국내 1인자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며, 엘리트 코스를 착실히 밟아 국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여자탁구 간판스타다. 이에 맞설 신유빈 역시 큰 기대를 모으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 다섯살 때 TV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탁구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신유빈은 5학년 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실업선수들을 연파했으며, 지난해에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다. 패해도 잃을게 없는 신유빈과 초등학교 10년 후배와의 맞대결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 양하은의 맞대결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탁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선학기자

‘2019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준비 한창

연천군 전곡리 유적에서 한반도 최초의 인류가 살았던 연천에서 펼쳐지는 2019 연천 구석기 겨울 여행 축제 준비가 한창이다. 내년 1월12일부터 2월6일까지 BIG Snow World 국제최대 눈꽃축제를 위해 전곡리 유적이 온통 눈 세상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이다. 2019년 연천 구석기겨울여행은 입구부터 웰컴투 스노우게이트, 스노우맨, 평화광장, 빙하시대, 남극테마, 위대한유산, 미래광장 등 다양한 테마의 대형 눈 조각이 행사장을 가득 매울 예정이다. 이들 눈 조각과 어우러진 눈썰매장, 미끄럼틀, 스노우보드 등은 전년도 보다 한층 확대해 관람객의 대기시간을 단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 친구 매머드 디바, 복 돼지 소원빌기, 이글루 카페 등 체험형 눈 조각과 스노우맨 언덕, 연인의 언덕 등 체험형 눈 동산 등은 관람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실외놀이로 언 몸을 녹이면서 재미를 계속할 수 있는 실내놀이터로 TFS 텐트에 에어바운스 놀이터, VR체험장 등도 구성할 계획이다. 전곡리 유적의 대표 프로그램인 대형 화덕에서 직접 꼬치에 구워먹는 구석기 바비큐, 곳곳에서 실시되는 구석기인 퍼포먼스와 다양한 공연은 연천에서의 하루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천=정대전기자

경기대진TP, 가구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지원 사업, 큰 성과 일구어 내

(재)경기대진테크노파크(원장 임영문)가 경기도 가구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18 가구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지원 사업 수혜기업 성과 간담회를 진행, 올해 지원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신제품 개발 방향과 경기도 가구산업의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18일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 따르면 2018년도 가구 융복합 디자인 지원 사업은 지난 3월 수혜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올 11월까지 총 50개 수혜기업에 대한 신제품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을 진행과 126건의 가구 신제품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사업은 참여한 수혜기업 중 지원 결과물을 토대로 외국 바이어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인 기업과 자사의 주력 모델로 양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 등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수혜기업이 눈에 띄어 예년보다 높은 성과를 냈다고 경기대진테크노파크는 자체 평가했다. 가구 기업들은 지원 사업 필요 분야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디자인개발 및 부품 소재 개발이 가구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본 지원 사업에 대해 70% 넘는 기업들이 만족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송윤섭 기술본부장은 대진TP는 가구 중소기업들이 취약한 신제품개발이나,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지난해부터 시작된 가구 융복합 기술개발 및 디자인 지원 사업은 기업들의 관심과 동참 속에 자리 매김을 하고 있어 내년에는 지원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남양주경찰서,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하는 범죄없는 공단 만들기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지난 16일 방글라데시 외국인근로자 50명을 대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운전면허교실과 범죄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남양주서는 외국인을 위한 전문 교육기관이 없어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방글라데시 통역요원과 함께 운전면허 학과시험 기출문제 핵심 강의와 운전면허 취득 후 안전 운행을 위한 교통법규 위반 시 처벌 및 교통사고 동영상을 시청했다. 특히 운전면허 교습을 끝마친 방글라데시 외국인근로자들은 매주 일요일 운영하는 외국인자율방범대와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 순찰 활동을 벌였다. 화도읍에 있는 성생공단은 과거 크고 작은 외국인 범죄로 원주민과 갈등이 많았던 곳이지만, 꾸준한 외국인자율방범대 활동으로 원주민과의 관계가 좋아지고 외국인근로자의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운전면허교실에 참여한 외국인근로자들은 교통법규 위반 시 발생하는 사고 동영상을 보니 교통사고에 대한 위험성을 깨닫게 됐다. 반드시 운전면허를 취득해 안전하게 운전하겠다고 말했다. 또 방글라데시 외국인들과 순찰활동에 나선 소헬라나 외국인자율방범대장은 꾸준한 순찰활동을 통해 외국인 밀집지역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고 싶다고 전했다. 곽영진 서장은 남양주 체류 외국인이 7천 명을 넘어서면서 외국인 범죄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체류 외국인들이 사회의 일원이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김성훈기자

가평군, 2018년 자원봉사 대축제 열어

올 한해 수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열린 2018년 가평군 자원봉사 대축제가 성황리에 끝마쳤다. 18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자원봉사 대축제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송기욱 군의장 및 도ㆍ군의원, 기관단체장,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서로 격려하고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 활동에 앞장서온 군새마을회 김영복씨 등 2명이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가평군 해병전우회 정응선씨ㆍ청평자율기동순찰대 차재필씨ㆍ북면의용소방대 우신선씨ㆍ한아름봉사회 등 개인 5명과 2개 단체가 도지사 및 군수 표창을 받았다. 또 대한적십자조종봉사회 김영희씨를 비롯해 시설관리공단 나주용씨, 군재향군인회 문향자씨 등 7명과 설악면여성자율방범대, 청평면여성의용소방대 등 4개 단체가 국회의원과 도ㆍ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식전행사로는 군 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사랑나무중창단, 바르게살기운동 군협의회, 적십자 가평읍나눔봉사회 등 9개 단체가 노래, 댄스, 민요, 공연 등을 선보이는 재능대회가 펼쳐졌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가평군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8년 개소 이후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는 군민 전체인구의 26%에 달하는 130개 단체 1만 7천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어두운 곳, 그늘진 곳을 찾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하며 희망의 등불이 되어 주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아무런 대가 없이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 여러분이 계셔서 가평군이 더 살기 좋고 행복한 고장이 되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자원봉사라는 고귀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역동성과 가치를 높이도록 자원봉사자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