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은 창의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사업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경기도내 강소기업 4곳을 비롯해 전국 총 10개 기업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신보스타기업 제도는 미래 기업가치가 우수하고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우대지원함으로써 중견기업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신보는 올해 홈페이지 공모와 영업점 추천을 통해 후보기업을 모집하고 예비심사를 통과한 47개 기업에 대해 현장평가와 본부 심사위원회 심사를 진행했다. 이어 학계, 금융계, 유관기관 등 대내외 전문가가 포함된 선정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기업의 비전과 지속성장 가능성 등이 우수한 10개 기업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올해 신보스타기업에는 ▲핵심부품 국산화와 다수의 특허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승강기 제조업체 ㈜금영제너럴(파주)을 비롯해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제조용 금속구조물 제조업체 ㈜일신정밀(평택) ▲목창호 제조업체 ㈜우디스(김포) ▲2차전지 자동화설비업체 ㈜하나기술(오산) 등이 선정됐다. 신보는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10개 기업을 신보스타기업으로 선정했으며, 이들 기업에 대해 최저 보증료율(0.5%) 적용, 유동화회사보증 회사채 발행금리 우대, 매출채권보험료 할인(20%), 맞춤형 특화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금융비금융 지원을 통해 글로벌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국내 최고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인 신보는 글로벌 중견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일 화성시 라비돌리조트에서 남창현 지역본부장, 관내 농축협 조합장과 시군지부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제3차 경기농협 조합장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관련 공명선거 홍보 동영상 시청을 시작으로 소성모 상호금융 대표이사 및 유기윤 서울대학교 교수의 특강과 주요 당면현안을 공유하는 일정으로 진행됐다. 또한 한울림 상생위원회 소속 염규종 수원농협 조합장의 조별 상생위원회 운영 우수사례 발표 및 2018년 총화상을 수상한 박수환 모가농협 상임이사의 농축협 발전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남창현 본부장은 농협의 근본은 농업농촌농업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농협 본연의 정체성을 확립해 농업인과 국민들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조직을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구예리기자
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도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도는 도내 장애인들에게 근로 경험과 직무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일반시장(민간일자리)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내년부터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신청자 접수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며, 선발된 장애인 40명은 도청 내 각 부서와 도내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등에 배치된다. 사업 참여자는 전일제 근로로 1일 8시간(주 5일, 40시간) 근무하며, 급여는 월 174만 원이다. 대상은 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등록장애인으로 보조원 없이 업무수행이 가능해야 하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에게는 가점이 부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신청서와 장애인등록증 사본, 건강보험자격 득실확인서 등 제출서류를 확인ㆍ작성해 도 장애인복지과로 직접 제출하거나 우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청 홈페이지 고시ㆍ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는 배치기관이 희망하는 지원조건과 신청 장애인의 업무수행능력, 컴퓨터 활용 능력, 참여 의지 등을 종합 심사하고, 오는 26일까지 합격자를 최종 선발한다. 도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경기도의료원을 통해서도 간호업무보조, 병상관리 등 업무를 수행할 사업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라며 도내 장애인들이 다양한 곳에서 근무하고 직무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박남춘 인천시장이 청년고용 우수기업을 방문해 청년근로자들을 격려했다. 6일 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2018년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 지원을 받은 기업 중 고용실적이 우수한 ㈜리팩을 방문, 청년근로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현판식을 가졌다. 청년고용 우수기업 근로환경개선사업은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개선으로 청년고용 확대를 위해 근로조건 및 환경 등의 여건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중소기업에 휴게실기숙사근무공간 등 시설 개선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처음 시행해 총 46개 기업을 선정, 시설 개보수 및 직원복지 물품 구입비용으로 9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청년 414명을 신규 채용해 시의 4분기 연속 특광역시 청년고용률 1위 달성에 기여했다. 박 시장은 인천의 청년 고용률이 높은 것은 청년의 가능성과 미래를 소중히 여기는 기업 덕분이다라며 시가 다양한 지원책을 확충해서 기업과 청년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시는 6일 2018년 민간단체와 개인의 신청을 받아 57개의 문화 오아시스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문화 오아시스 사업은 시민이 일상에서 쉽게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 속 문화공간을 조성지원하는 사업이다. 시와 군구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직접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기존 문화 공간 조성 사업과 달리 민간 갤러리북카페음악클럽서점 등을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와 수선비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문화 오아시스 중 권역별로 5개 거점 공간을 선정해 생활문화 네트워크 및 커뮤니티를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권역별 거점 문화공간은 중구의 버텀라인, 동구의 추억극장 미림, 미추홀구 대안공간 커뮤, 남동구 협동조합 마중물 문화광장 샘, 강화군 아삭아삭 순무게스트하우스 등이다. 이 밖에도 시는 공공시설 유휴공간 등을 활용, 2022년까지 문화 오아시스를 1천개 이상 확보할 방침이다. 윤병석 시 문화예술과장은 조성된 공간이 생활밀착형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얘들아, 도로 밖으로 나가지 말고 횡단보도 안쪽으로 들어와. 6일 오후 4시30분께 성남시 수정구에 위치한 효성고등학교 정문. 한 손에 경광봉을 들고 하교지도를 하던 교사 A씨가 횡단보도에 서 있는 학생들을 향해 연신 목소리를 높였다. 폭 3m도 채 되지 않는 보도에 40여 명의 학생이 순식간에 몰리면서 일부 학생이 도로 밖으로 밀려나왔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이 반복되자 A씨는 다급한 걸음으로 황급히 횡단보도 앞을 가로막아 섰다. 좁은 보도에 빼곡히 모인 학생들은 얼굴을 찡그리며 선생님, 인도 좀 넓혀주세요라며 아우성쳤다. 교사 A씨는 학교 정문이 제한속도 70㎞인 왕복 8차선 도로와 맞닿아 있어 안전 문제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면서도 좁은 보도 등 열악한 보행환경으로 학생들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버스정류장에도 한꺼번에 많은 학생이 몰리다 보니 한 줄 서기 캠페인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효성고 학생들은 교통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 열악한 보행환경과 더불어 시내버스 노선 확대로 통학여건이 개선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현재 101번, 357번, 57번 등 3대의 시내버스와 7대의 시외버스가 이곳 학교 앞에 정차하지만, 대부분 학생은 배차 간격이 짧고 빠르게 시내로 갈 수 있는 57번 버스를 이용한다. 그런데 지난 10월18일 낮 12시5분께 학교 인근 도로에서 57번 시내버스가 넘어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나면서 학생들 사이에서 버스 공포증마저 확산하는 상황이다. 성남시청소년행복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효성고 최선웅 학생(18)은 등ㆍ하교 때마다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는 차량과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사고 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보행로 조성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는 18일 재학생이 주최하는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려 한다며 학생 대표, 학부모 대표, 성남시의회 등 관계기관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내년 효성고등학교 앞 교통환경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며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등으로 환경을 개선하려 하지만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이 동참돼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정순관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장이 6일 수원시를 찾아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세우려면 자치분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수원시와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가 주최한 초청 강연에서 자치분권의 방향과 추진과제를 주제로 강연한 정순관 위원장은 현재의 지방분권 현실을 기울어진 운동장에 빗대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세입 비율은 8대 2, 사무 비율은 7대 3 수준이지만 재정사용 비율은 4대 6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세입의 80%를 중앙정부가 차지하지만, 실질적인 일은 지방정부가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소비과세소득과세 중심 개편 등으로 지방재정의 기간세화 기반 마련, 국가와 자치단체 간 동반자적 관계 구축, 자치분권 관련 법정 제개정 신속 추진으로 강력한 실행력 담보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또 자치분권은 대의민주주의의 제도적 맹점과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자치분권이 제대로 추진된다면 대한민국은 전국이 고르게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할 수 있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파트너가 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고,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협치로 경쟁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청 강연회에는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수원시 공직자와 수원시자치분권협의회 회원, 시민 등 3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호준기자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6일 오후 4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 2018년 비즈니스지원단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천중기청장과 비즈니스지원단 39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변호사와 노무사, 관세사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인천중기청 비즈니스지원단은 중소기업이 겪는 애로사항을 상담해결해주는 역할을 담당해 왔다. 이날 비즈니스지원단은 올 한해 진행한 기업애로 상담 가운데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중소기업 애로 해결에 공헌한 우수인원 3명을 선정 표창 했다. 박선국 인천중기청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해결을 위해 힘써주는 비즈니스지원단에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 발전에 이바지하는 전문가로서 책임감과 진정성을 가지고 더욱 열심히 중소기업의 애로해결에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기자
인천시는 지역 물류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개인에게 수여하는 2018년 제13회 인천광역시 물류발전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기업부문 본상에는 장금상선㈜, 특별상에 ㈜퍼스트로지스틱스가, 개인단체부문 본상에는 이윤주 ㈜신성기업 대표이사, 특별상은 김운수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각각 선정됐다. 기업부문 본상을 받은 장금상선㈜은 한중 간 최초 컨테이너 항로 및 카페리 개설 등으로 인천이 중국 교역의 거점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한 공을 인정받았다. 같은 부문 특별상의 ㈜퍼스트로지스틱스는 중국 지역 협력업체 연결 시스템 구축 및 산학협력 협약을 통한 물류 전문인 양성 활동으로 지역사회 봉사에 이바지했다. 개인단체 부문 본상을 받은 이윤주 대표이사는 25년간 화물운송 분야 종사 경험을 바탕으로 화물업계 배차관리시스템과 선진 물류정책 도입에 앞장서 왔다. 같은 부문 특별상 수상자인 김운수 연구위원은 시 항만물류 발전을 위해 30여 편의 연구 실적으로 정책적 대안과 세부실천 과제를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관련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며 시도 함께 국제 물류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고자 대내외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일 개최되는 물류인의 밤 행사에서 진행한다. 이민수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6일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8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6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년 연속 인천 기초지자체 중 1위의 성과다. 권익위는 올해 중앙 행정기관, 지자체, 교육청, 유관기관 등 612개 기관 청렴도를 측정했다. 측정결과 부평구는 부패방지 및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시행한 시책의 성과를 인정 받아 6년 연속 우수기관(2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최근 3년간 1~2등급을 유지한 공공기관 11곳(광역 1곳, 자치구 10곳)에 포함되기도 했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믿음을 주는 행정을 위해 전 공무원이 함께 노력하고, 53만 부평구민들이 도와주셔서 이룬 성과라며 부평구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