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나은이가 태권소녀로 변신한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254회는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라는 부제로 꾸며진다. 이중 나은이는 태권도에 도전할 예정. 태권 도복을 입은 나은-건후 남매의 귀여운 모습이 시청자에게 흐뭇한 미소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은이와 건후는 태권남매로 완벽 변신했다. 앙증맞은 태권도복과 하얀띠가 나은 건후 남매의 귀여움을 배가시키고 있다. 나은이는 진지하게 정면을 응시하며 태권도를 배우고 있다. 특히 보호구를 착용하고 있는 나은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눈을 초롱초롱 빛내며 두 손을 꽉 쥐고 대련을 준비하는 나은이가 깜찍하기 때문. 그런 나은이를 응원하는 귀요미 건후가 웃음을 자아낸다. 이날 나은 건후 남매는 태권도를 배우기 위해 태권도장에 방문했다. 나은이는 특유의 러블리함을 발산하며 태권도장 언니, 오빠들을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스트레칭을 하고 씩씩하게 발차기를 하는 등 열심히 운동하는 나은이의 모습이 사랑스러웠다고 한다. 시선 강탈 태권소녀 나은이의 태권도 도전은 오늘(2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되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김장철 맞이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김치류(절임배추)고춧가루젓갈류 제조업체 등 총 1천948곳을 점검하고 이 가운데 152곳을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주요 위반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46곳) ▲표시기준 위반(34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3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19곳) ▲원료생산판매 관계 서류 미작성(17곳)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3곳) 등이다. 이번 달 19일부터 23일까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실시한 이번 점검에서 적발된 업체는 담당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을 해 위반사항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시중에 유통판매되는 배추무고추 등 농산물과 고춧가루젓갈류김치류 등 가공식품 총 569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대장균 등을 검사한 결과, 검사가 완료된 257건 중 배추(농산물) 1건에서 잔류농약이 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시기별로 소비가 많은 다소비 식품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지도점검검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식품안전 관련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 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민현배기자
1일 오전 2시40분께 양주시 장흥면 장흥터널 인근 도로에서 역주행하던 티볼리 차량이 마주 오던 카니발 차량과 충돌하는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티볼리 운전자 A씨(26)가 숨졌고, 카니발에 타고 있던 B씨(53) 등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은 A씨의 혈액을 채취해 혈중알코올농도를 조사하는 등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양주=이종현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섯번째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선(先) 남북 정상회담-후(後) 북미 정상회담의 방식으로 북핵 협상 교착상태를 풀어나가기로 가닥을 잡았다. 양 정상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에 추가적인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는 점에 의견을 같이 했다.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는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북핵 대화 의지 재확인과 선(先) 서울 남북 정상회담-후(後) 제2차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협상 아웃라인 공감, 한미 간 단일대오 구축, 문 대통령의 중재자 역할론 재확인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을 통해 내년 초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개최하겠다는 의지를 명확하게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쁜 G20 정상회의 일정 중에도 북핵 중재자 문 대통과의 회담 성사를 특별히 원했었다는 후문이다. 북미 고위급 회담의 연기로 남북미 협상 테이블의 명확한 스케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가 추진해온 연내 서울 남북 정상회담에 동의하고, 내년 초 제2차 북미 정상회담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프로세스가 명확해졌다. 김 위원장의 연내 답방 가능성은 여전히 유동적이지만, 남북 정상회담을 먼저 해 모멘텀을 마련한 다음, 북미 정상회담을 성사시킨다는 아웃라인을 잡는데 성공했다. 또 남북관계가 북미 협상 보다 지나치게 빨리 나간다는 우려는 국내 보수층 뿐만 아니라, 미국 조야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문 대통령이 특히 군사적 긴장 완화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호적 환경 조성에 주도적 역할을 해 온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문 대통령도 북한이 완전한 비핵화를 달성하기 전까지는 기존의 제재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며, 협상 과정을 발목잡을 수 있는 잡음 발생 가능성을 차단했다. 특히 양 정상은 굳건한 동맹관계를 바탕으로 긴밀히 공조해 나가자고 합의했다. 이는 북핵 협상 국면에서 꾸준히 돌파구를 마련해온 문 대통령의 중재를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한 번 부탁했다는 것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강해인기자
10월 경기지역의 광공업 생산은 증가한 반면 소비와 건설수주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0월 경기도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20.2(2015=100.0)로 전월대비 1.1%,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했다. 이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6.9%), 자동차(33.0%), 화학제품(30.2%) 등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생산자제품 출하지수는 120.0으로 전월대비 2.2%, 전년동월대비 14.9% 각각 상승했으며 생산자제품 재고지수는 120.2로 전월대비 3.9% 감소, 전년동월대비 5.0% 증가했다. 10월 경기도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1.5로 전년동월대비 6.5% 감소했다. 백화점 판매는 5.3% 증가했지만 대형마트 판매가 13.8% 줄었다. 의복(8.5%)과 가전제품(4.0%)에서 판매가 증가한 반면 화장품(-13.1%), 신발가방(-12.8%), 음식료품(-12.4%)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경기도 건설수주액은 2조 9천444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2.3% 감소했다. 민간부문의 부진이 전체 수주액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공공부문에서는 신규주택, 도로, 하수도 등의 수주 증가로 41.6% 증가했으나 민간부문에서는 신규주택, 공장, 기계설치 등의 수주 감소로 17.5% 줄었다. 전(全)산업생산지수는 107.0으로 전월보다 0.4% 상승했지만 현재의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지표인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98.4를 기록했다. 금융위기 시절인 2009년 5월 97.9를 기록한 후 9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98.8로 전월보다 0.4포인트 떨어졌다. 역시 2009년 4월 98.5를 기록한 후 최근 9년여 사이 가장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표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 상황이 별로 안 좋다는 것을 부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구예리기자
국회 정보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3선, 인천 서갑)이 정기국회 후 자유한국당에 복당할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의원측은 2일 한국당 복당여부와 관련, 정기국회 끝난 뒤에 입장문 등을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 역시 지난달 29일 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보수 개혁과 통합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지금은 내년도 예산 등을 다루는 정기국회 기간이므로 끝난 뒤 제 입장을 밝히겠다고 피력했다.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주변에서는 시기만 남았을 뿐 이 의원의 한국당 복당은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 이 의원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야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보수통합과 무관치않다는 분석이다. 앞서 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달 28일 비상대책위원회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비공개로 전환된 후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 중 일부가 한국당으로 복당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사실을 참석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복당 시점은 오는 선거개입 오해를 피하기 위해 당 원내대표 선거 이후로 미뤘다는 설명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이언주 의원(재선, 광명을) 등의 추가 탈당 가능성도 나오는 등 손학규 대표 체제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손 대표는 지난달 30일 기자들을 만나 이(학재) 의원도 여러 고민을 하고 있을 것이나 그렇게 쉽게 탈당하지 않을 것이고 현명하게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학재 의원은 지난달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역위원장으로 재임명됐으며, 인천지역 유일한 바른미래당 현역 의원이다.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한국당에 복당할 경우, 바른미래당 몫의 국회 정보위원장을 계속 맡기는 힘들 전망이다. 김재민기자
수원지법은 지난달 30일 일본 가나가와현 변호사회와 교류행사를 열었다. 수원지법은 이날 오후 일본 가나가와현 변호사회 방문단 25명은 수원지법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윤준 법원장, 김승표 수석부장 판사 등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전자법정을 둘러본 후 직접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어 대한민국 전자소송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 한일비교법연구회 간사 우상범 판사가 1시간 20분가량 일본어로 진행하는 강의를 청취했다. 수원지법 관계자는 방문단은 한국의 전자소송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양휘모기자
청와대 민정수석실 산하 반부패비서관실의 특별감찰반원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여야는 한목소리로 청와대 공직기강 해이를 질타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인이 연루된 수사 상황을 사적으로 물은 책임으로 본업에 복귀한 특별감찰반 수사관이 이번에는 부적절한 승진 이동까지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물의를 빚고 있다. 야당은 공직기강을 잡아야 할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잇따른 수사 개입, 골프 향응 등 비위 의혹을 고리로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여당은 해당 사안의 중대성에는 공감하면서도 청와대의 적절한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선에서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인천 부평을)는 지난 30일 청와대의 특별감찰반 전원 교체 조치에 대해 청와대에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면서도 정확하게 보고를 안 받았지만 청와대가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에 반해 야당은 조국 민정수석의 경질까지 촉구하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을 통해 한두 번의 실수라면 몰라도 거듭된 인사 참사, 집권 2년 차라고 믿기 힘든 국정기강 해이에 대해 최소한의 책임자 문책도 없이 지나가겠다는 건 입법부 능멸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기강 해이의 직접 책임자인 조국 민정수석을 지금 즉시 해임하라고 질타했다. 바른미래당 이종철 대변인도 (조 수석에 대해) 허구한 날 SNS를 할 시간에 제 할 일이나 똑바로 해야 할 것이라는 소리가 국민들 입에서 나오고 있다며 특감반 전원을 교체할 게 아니라 조 수석이 책임지고 당장 사임하는 것이 대통령을 위해 마땅하다고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문정선 대변인은 특별감찰팀의 전원교체는 청와대의 전형적인 꼬리자르기다. 조 수석의 사퇴와 함께 공직기강 다잡기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정의당 최석 대변인 역시 청와대가 특별감찰반 전원을 교체하는 조처를 내린 것은 당연한 결정이지만 여기에서 끝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촉구했다. 정금민기자
여야 경기인천 의원들은 11년 만에 실시되는 남북철도 공동조사의 환송행사에 참석해 한목소리로 남북 평화를 기원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남북 철도공동조사에 나서는 조사단은 지난달 30일 오전 파주 도라산역을 떠나 북한 신의주로 향하는 열차에 탑승했다. 남북은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경의선 개성~신의주 구간(약 400km)을, 동해선 금강산~두만강 구간(약 800km)은 다음 달 8~17일까지 공동조사할 방침이다. 남쪽 열차가 북측 철도 구간을 달린 것은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을 주 5회씩 오가던 화물열차가 지난 2008년 11월28일 운행을 중단한 이후 처음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이날 열린 환송행사에 참석, 축사를 통해 앞으로 하나로 이어질 철길을 통해서 남북이 함께 번영하게 될 것이다면서 한반도의 평화도 탄탄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고양정)도 오늘의 출정식은 남북 공동번영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되고 섬처럼 갇혀 있던 한반도 경제영토를 유라시아 대륙으로 확장하는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자유한국당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안산 단원을)은 경의선이 연결만 되면 향후 30년간 140조 원까지 경제 효과가 나온다는 예상이 나오는데 실크로드를 연상하게 한다면서 단순히 철도 연결뿐 아니라 대한민국 안에만 갇혀 있다가 북한을 넘어 유라시아까지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온 것이라고 환영했다. 한편 이날 환송행사에는 조 장관과 김 장관, 박 위원장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김경협(부천 원미갑)윤후덕(파주갑)윤관석(인천 남동을)임종성(광주을)박정 의원(파주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오영식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 등이 함께 했다. 정금민기자
▲ 자유한국당 송석준 국회의원1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률이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77.3%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회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이천)에게 대법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대법원의 심리불속행 기각률은 지난 2013년 54%에서 2014년 56.5%, 2015년 62.2%, 2016년 71.2%, 지난해 77.3%로 최근 5년간 23.3%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심리불속행제도란 형사사건을 제외한 고등법원에서 대법원으로 상고사건 가운데 상고이유 주장이 원심판결이 헌법이나 법률에 위배되거나 주장 자체로 이유가 없는 등의 경우 대법원에서 심리하지 않고 기각하는 제도이다. 기존의 상고허가제가 1990년 폐지되고 상고심 절차에 관한 특례법에 의해 1994년 도입됐다. 지난해 심리불속행 기각 상세현황을 살펴보면, 민사사건의 경우 1만 3천362건이 접수돼 1만 322건이 기각돼 기각률 77.2%에 달했고, 가사사건은 604건 중 524건이 기각돼 기각률이 무려 86.8%에 달했다. 행정사건도 4천646건이 접수돼 3천551건이 기각되면서 기각률 76.4%를 기록했다. 문제는 심리불속행 기각률이 10건 중 8건에 달하지만 심리불속행 결정은 대법원의 재량사항으로 기각사유도 밝히지 않아 소송당사자는 이유도 모르고 패소한다는 점이다. 지난달 27일 김명수 대법원장의 관용차에 화염병을 투척한 70대도 심리불속행 기각에 불만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은 헌법은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보장하고 있다며 심리불속행 제도가 남용돼 국민들이 대법원에서 심판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박탈당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