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송수환ㆍ안상훈, 전국장사씨름 대학부 정상

경기대의 송수환과 안상훈이 2018 창녕 부곡온천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나란히 대학부 청장급(85㎏이하), 역사급(105㎏이하) 정상에 동행했다. 김준태 감독, 홍성태 코치가 이끄는 전통의 강호 경기대는 2일 경남 창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개인전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성과를 거뒀다. 이로써 경기대는 지난 7월 대통령기대회부터 8월 학산배대회, 춘천소양강배대회, 10월 전국체전까지 4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하지 못한 아쉬움을 깨끗이 씻어내며 시즌 마지막 대회서 2018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선봉에는 청장급의 2학년 송수환이 섰다. 4강서 이다성(동아대)을 2대0으로 완파한 송수환은 결승전에서 박지수(대구대)를 상대로 들배지기와 밀어치기 기술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2대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어 역사급의 1학년 안상훈이 금빛 바톤을 이어받았다. 안상훈은 예전전부터 쟁쟁한 선배들을 차례로 물리친 후 준결승서 장준수(전주대)를 2대0으로 일축했고, 결승에서 임태형(전주대)을 들배지기와 잡채기로 연속 모래판에 뉘여 대학무대 첫 패권을 안았다. 한편, 용장급(90㎏이하) 김석현(2학년)과 임관수(1학년)는 4강전서 각각 오현호(대구대), 유혁(전주대)에게 져 나란히 공동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천자춘추] 안전한 경기도 바라며

구본찬 11월 마지막 날인 지난주 금요일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지상 11층 지하 5층 복합건물 화재로 중상자 1명과 경상자 5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지하에 있는 PC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다행히 건물 내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대피해 큰 화를 피할 수 있었다. 최근 발생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화재사고를 떠 올려보면 천만다행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당시 지하 1층 PC방 매니저가 환풍기를 통해 들어오는 연기를 보고 신속히 내부에 있는 손님들을 대피시켰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소방대원들이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신속히 구조작업을 했다는 언론 보도도 보인다. 그동안 우리가 접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와 이번 화재를 비교해 보면 많은 것을 느끼게 된다. 아마도 이런 원인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필자가 생각한 세가지 이유를 여러분과 함께 생각했으면 한다. 우선 이번 화재가 사망자 없이 진화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로는 PC방 매니저의 신속한 대처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그 때 PC방 매니저가 아무 조치 없이 혼자만 도망쳤다고 생각면 정말 끔직한 일이 벌어졌을 것이다. 그 다음으로 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신속한 대응2단계 발령으로 인근지역 소방력까지 총 동원해 충분한 구조인력으로 인명구조를 실시한 것과 수원소방서의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구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 것이다. 마지막으로는 화재현장 차량과 시민들을 안전하게 통제한 경찰과 소방대원들을 지원한 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의 원활한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 대형재난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현장대응 하나만 잘 한다고 되는게 아니다. 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예방활동과 사고 후 복구 작업까지 모든 것이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야 하고,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실이 수행할 때 그 모든 힘이 하나로 모아져 전체적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올 한해 더 이상 대형재난이 없는 안전한 경기도가 되길 바란다. 구본찬 경기도소방재난본부 119생활안전담당관 소방령

[이슈&경제] ‘해외진출기업 국내 유턴’ 지원 정책 문제점과 대책

김기흥 정부가 지난달 29일 해외로 나간 대기업들이 국내로 유턴하면 최대 100억 원의 보조금과 법인세ㆍ관세ㆍ임대료 등을 감면해 주는 해외진출기업의 국내유턴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미ㆍ중 무역전쟁의 통상 환경 급변으로 멕시코 중국 등에 있는 해외 생산기지를 국내로 옮기는 리쇼어링(Reshoring)을 추진하고 있다. 유턴기업들에 대해 정부는 각종 세제혜택 등을 주고 있지만 유턴기업 수는 늘어나고 있지 않다. 해외에서 국내로 복귀한 유턴 기업 50개 중 공장을 가동하는 곳은 28개에 불과하며, 고용인원도 1천 명이 안된다. 2014년 정부에서 시작한 정책으로는 성과가 미흡하다. 연도별로 유턴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2014년 22개, 2015년 4개, 2016년 12개 2017년 4개, 올해 10월까지 8개에 불과하다. 업종별로는 전자가 11개로 가장 많고 쥬얼리 10개, 기계와 신발이 각 6개, 금속이 40개이며 50개 유턴 기업 중 44개 기업이 중국에서 돌아왔다. 이 같은 국내 유턴기업지원정책의 근본적인 문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로, 해외청산의 한계로서 해외설비의 국내 이전 시 세와 규제 비용 부담 문제이다. 국내 높은 임대료ㆍ인건비이외에 합법적 현지 청산이 어려워 국내 유턴으로의 큰 애로 요인이 되고 있다. 현지 완전 청산 후 복귀 형태의 유턴보다는 현지 생산 물량의 단계적 감축 부분 복귀 등이 유턴 수요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조특법상 다양한 유턴 유형을 포괄할 수 있도록 확대할 필요가 있다. 최저임금 상승과 탄력근로제 등 세 혜택보다 인건비 부담이 더 크고 기업 옥죄는 거미줄 규제로 실효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둘째로, 조세감면 토지 매입 비용 지원 한계이다. 정부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은 국내 복귀 기업에 대해 조세 감면 토지 매입 비용 등 자금지원과 산업단지 우선공급 인력수급을 위한 제도적ㆍ행정적 지원 등 각종 지원 근거를 명시했다. 하지만 국내의 지원제도가 현지 진출 한국 내 기업이 유턴할 수 있는 기업의 손익분기점을 넘는 지원의 한계를 갖고 있다. 특히 국내 지대 및 인건비의 급속한 상승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기업의 손익분기점을 커버할 수 있는 한계를 극복하려면 거미줄 규제 혁파와 높은 인건비를 극복할 수 있는 유턴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 셋째로, 유턴기업 지원과 통상 마찰의 관계이다. 국내유턴기업에 대한 세액 감면 등의 정책은 진출국과 우리나라와의 통상 마찰을 불러올 수 있으며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의 경우 진출국에서도 필요한데, 세액 감면 등의 유인책을 쓴다면 진출국과의 통상 마찰 위험에 노출될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수출 비중이 높은데 국내유턴기업에게 주어지는 각종 혜택으로 진출국과 마찰이 생길 경우 진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 국수주의 인상을 줄 수 있어 더 큰 것을 잃어버릴 수 있다. 이에 수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을 안고 지원할 만큼 국내유턴기업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지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 지자체는 지역 산업과 연계된 유치에 중점을 두고, 유턴기업을 수출형과 내수형으로 구분해 업종별 세분화를 통해 현재 경공업 중심인 유턴기업을 향후 중공업까지 확장시킬 수 있는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넷째로, 수도권 지역 규제와 유치의 한계이다. 국내 유턴을 원하는 상당수 기업은 경기도와 인천 등 수도권 지역으로 돌아오고 싶지만 그럴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29일 마련된 해외진출기업의 국내 복귀 지원 종합대책에 따라 완전복귀 5년간 법인세와 소득세 100% 감면과 추가로 2년간 50% 감면 혜택을 주고 있다. 부분복귀에도 3년간 100%, 2년간 50% 감면 인센티브를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경기도와 인천시 전역이 수도권정비계획법상 과밀억제권역과 성장관리권역 등에 포함되는 규제를 받고 있기 때문에 유턴기업에 대한 아무런 세 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수도권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비수도권 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이 늘어나면서 수도권 역차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으로 복귀하려는 기업들에 최소한의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과 배려가 필요하다. 이슈&경제 경기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기고] ‘군공항 문제 해결’ 공동인식이 필요한 시점

이재훈 수원화성 군 공항 이전후보지 선정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반영하는 공론화 위원회를 통한 주민 참여형 공론조사 시행을 골자로 한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상정 보류됐다. 국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며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현했던 군 공항 이전 반대 시민단체 일부에서는 화성시민의 민의를 받아들여 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정치권 관계자에 따르면 법안을 서둘러 추진하기보다 잠시 숨고르기를 하자는 취지일 뿐, 군 공항 이전 무산을 언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통상 쟁점 법안은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는 것이다. 틀린 말이 아니지 않은가. 예비이전 후보지 발표이후 화성시가 군 공항 이전에 대한 대화를 전면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화성시가 자치권 침해로 제기했던 헌법재판소의 권한쟁의 심판이 기각됐고, 화성시에는 피해를 입고 있는 많은 주민이 있는 상황에서 언제까지 군 공항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대책도, 해결책도 없이 주민들에게 고통만 말없이 감수하라고 억압하는 것은 피해주민의 고통과 사회적 손실만 키우는 것이다. 지금도 화성시 8개 학교, 수원시 24개 학교 2만여명의 어린 학생들이 전투기 소음으로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으며, 군 공항 주변 주민들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전투기를 보며 대화를 멈춰야 한다. 화성시에 위치한 탄약고도 문제이다. 전국에 있는 군 공항중에 민간인 주거시설과의 안전거리 위반건수가 최고로 많으며, 열화우라늄탄(133만발)이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자칫하면 대형 사고로도 이어질 수 있는 탄약고가 화성시에 있는 것이다. 다음은 소음피해에 대한 배상의 문제로 민간공항의 경우 공항 주변 지역주민들에게 소음피해 배상과 다양한 지원사업이 법에 의해 보장을 받는 반면, 군 공항 소음피해지역 주민들은 3년 주기로 소음피해 배상청구를 위한 소송서류를 준비하여 집단소송을 치러야 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소음피해 배상을 받기 위해 매번 되풀이 되어야 하는 번거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이번에 국방위 전체회의 안건에 군 공항 전투기 소음피해 보상을 규정화하고,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른바 군용 비행장 소음피해보상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상정되어 그나마 다행이다. 화성시는 군 공항 이전 문제를 두고 수원시만 좋은 사업, 수원시가 떠넘기는 골칫거리로 치부한 채 국방부와 수원시의 대화자체를 거부함은 물론, 주민들의 요청에 의해 진행되었던 주민설명회마저 자치권 침해를 이유로 막아서고 있다고 한다. 지역문제의 중재자가 되어야 할 정치인들이 자신들만의 입장으로 지역사회를 고립시키고 있는 형국이다. 군 공항 이전은 결코 단순한 사안이 아니다. 시각에 따라 충분히 찬반이 나뉠 수 있다. 그러나 복잡하고 어려운 일도 중요한 것부터 하나씩 하면 된다. 그 출발점이 바로 문제의 인식이다. 군 공항 이전에 대해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든 현재 군 공항 주변에 한번 와보면 주거지 옆에 위치한 군 공항과 그로인해 주민들이 겪는 피해가 문제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을 것이다. 수원시가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 본다. 화성시의 개발을 막기 위한 것도, 문제를 떠넘기려는 것도 결코 아닐 것이다. 화성시도 화성시민들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예비이전 후보지가 아닌 피해를 입고 있는 화성주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입장에서 화성시와 반대 단체의 생각의 변화와 대화 참여를 기대한다. 이재훈 군공항이전 화성추진위원회장

화마가 집어삼킨 수원 골든프라자, '사망자 0명'…관계 당국 신속한 대응 빛나

수원시 팔달구의 골든프라자 건물을 화마가 집어삼켰으나 단 한 명의 사망자도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기흡입 등의 부상자가 50여 명 발생했지만 해당 건물이 지하 5층~지상 11층 규모의 대형건물인 것을 고려하면, 소방 및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이 피해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다. 2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수원시 팔달구 매산동의 골든프라자 건물 화재현장에서 발생한 부상자는 56명(중상 1명ㆍ경상 5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연기를 과다 흡입해 현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18ㆍ여)는 아주대병원에서 먼저 치료를 받은 후, 고압산소치료센터가 있는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으로 이송돼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이던 구급대원 2명도 연기흡입 등의 부상을 입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압하고자 210명의 인원과 84대의 장비를 동원했다. 이번 화재는 번화가에 있는 대형건물에서 불이 났음에도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아, 건물 관계자와 소방당국 등의 신속한 대응이 빛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총 56명의 사망자를 냈던 지난 1999년 인천 인현동 상가 화재처럼 지하에서 불이 시작돼 유독가스와 불길 등이 지상으로 올라가면서 대형참사로 이어질 뻔 했지만, 관계당국의 대응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며 인명피해를 최소화했다. 불길을 가장 먼저 확인한 PC방 직원들은 재빠른 신고와 함께 250여 명의 시민을 대피시키고자 건물을 동분서주 누볐다. PC방 직원들은 지하 1층 환풍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검은 연기가 나오는 것을 목격, 밖으로 나가 불길을 확인하고 대피 유도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의 신속한 대응 역시 인명피해 최소화의 일등공신으로 손꼽히고 있다. 수원소방서는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 신속히 상황을 파악하고 진화 및 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역시 지하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보고를 받고, 위로 치솟는 연기 탓에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자 신속히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수원시도 신속하게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고 보건소를 통해 환자 이송에 나서는 등 지원에 앞장섰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진화에 최선을 다해준 소방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PC방 직원, 소방당국, 수원시 등 모두 수고하셨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관계 당국은 2일 합동 감식을 진행한 결과 지하 1층 환풍구 천장 주변 2곳에서 전선이 끊어진 흔적을 발견, 전기적 요인 탓에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채태병기자

또 살았다 인천 시민구단 유일 무강등 구단 역사 지켜

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하며 국내프로축구 시민구단 역사상 강등경험이 없는 유일한 구단으로 다시한번 자리매김했다. 인천은 지난1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 스플릿라운드 최종전에서 3대1로 승리하며 자력 잔류를 확정지었다. 인천은 승강제도 도입 이후 단 1차례도 2부리그 강등을 경험하지 않은 유일한 구단 역사를 지키는데도 성공했다. 인천의 잔류에 경기장을 찾은 9천여명의 시민들도 화색이다. 박민혁씨(중구?25)는 인천이 잔류해서 기쁘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좋았다 며 지역 연고팀이 시민 구단 중 유일하게 강등되지 않은 팀이라니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 수험생 이벤트로 입장한 한 여고생 송현정양(부평구?19)은 절박한 경기라고 듣고 왔다. 인천이 내년에는 더 높은 곳으로 올라 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며 오늘 잔류도 잔류지만 경기장에 와준 수많은 팬들을 보며 인천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졌고, 앞으로 인천의 미래가 다음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고 했다. 잔류에 성공한 인천 구단을 바라보는 시민들 반응에 지역 축구계 관계자는 기쁜 마음은 시민들과 같다며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강등전쟁 시나리오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천구단은 생존왕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지만 과거 프로축구 준우승, 중상위권을 유지해온 전력이 있다. 이 관계자는 인천이 올해 보여준 화끈한 득점력과 관중동원력은 강등권을 할 팀이 아니라는 증거라고 했다. 인천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5천여명대 이상을 불러모으며 프로축구 전체 6위 관중동원력을 보이고 있다. 득점력 역시 전체 5위권이내에 들며 재밌는 축구를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단 관계자는 내년 시즌 준비를 더욱 더 철저히 하겠다며 인기에 버금가는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