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의 중심이 될 경기평화광장이 지난 24일 개장식을 시작으로 도민들에게 활짝 문을 열었다. 경기평화광장 개장에 맞춰 23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광장 축제 경기평화광장으로 가자에는 개막식 5천여명 포함, 누적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경기북부 도민들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이 될 경기평화광장은 의정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 위치해 있으며, 면적은 서울광장(1만3천207㎡)의 1.7배인 2만2천986㎡에 달한다. 도는 이를 위해 총 169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했으며, 전문가 자문과 동시에 100인의 시민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 이를 토대로 지난해 4월 착공해 올해 11월 준공을 마쳤다.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대한민국 평화의 중심 출발점이자, 평화를 주도한다는 상징성을 담아 제안된 이름이다. 광장 명칭은 공모전 및 용역, 선호도 조사 결과를 고려해 경기평화광장으로 결정됐다. 경기평화광장은 ▲파빌리온, ▲숲속놀이터, ▲수경시설, ▲경기도민의 테라스, ▲잔디광장, ▲공연의 길 등 도민이면 누구나 쉽게 이곳을 찾아 휴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또한 강연이나 전시 등이 가능한 복합 공간과 함께 소공연 및 토크콘서트, 세미나 등이 가능한 공간을 내부에 마련해 북부 도민들의 문화갈증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개장식에 앞선 지난 23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북부 10개 시군 단체장부단체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열려 경기평화광장 개장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10개 시군은 민선 7기 3대 도정 키워드인 공정, 평화, 복지를 중심으로 경기북부의 공정한 발전과 평화기반 조성, 도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경기평화광장이 도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도민과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광장 운영과 편의 증진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선호기자
경기뉴스
이선호 기자
2018-11-25 2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