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궁민남편'에서는 멤버들이 서로를 향해 속내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안정환은 "난 차인표 형이 말을 안 놔서 되게 불편하다"라며 "나도 말을 놓는 걸 되게 싫어한다. 근데 그럼 안 친해지지 않냐. 다섯 명이 같이 가야 하니 내려놓는 게 좋은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차인표는 "내가 트라우마가 있다. 27세에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방송국에 가니 나를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반말을 하더라. 그때 트라우마가 생긴 것 같다. 저 사람들은 나를 모르는데 내가 신인 탤런트라는 이유로 왜 다 반말을 하나 싶더라. 나는 그러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다. 그게 깊숙하게 박혔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차인표는 "래서 아무리 어린 친구여도 존댓말을 하고, 그 친구가 놓으라고 하면 놓는다"면서 "그러나 이 팀을 위해서 말을 놓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이 정도로 말하면 나한테 문제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신서유기6' 안재현이 제기차기 실패로 마무리됐다. 지난 2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6'에서는 안재현이 용볼 획등에 나섰다. 이날 안재현은 이수근과 함께 제기차기에 도전했다. 서로 번갈아 제기를 차면서 총 20개 이상을 찰 경우 드래고놉ㄹ 2개를 획득할 수 있었다. 이수근과 안재현은 연습으 거듭했다. 이수근은 안재현에게 "긴장하지 말고 차라"고 했다. 하지만 게임이 시작되자 안제현은 제기를 뻥 차버렸고, 검은 화면에 '끝'이라는 자막이 뜨며 '신서유기6'는 그대로 종료됐다. 강호동은 "최고의 엔딩이다"고 하자 이수근은 "잠깐 긴장한 내가 미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설소영 기자
가수 조문근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왕밤빵'에 도전하는 복면가수 8인의 1라운드 듀엣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조문근은 '아이구 아부지 바흐'로 무대에 올랐다. 조문근과 대결을 펼칠 '가왕은 가왕! 가곡의 왕 슈베르트'와 함께 전람회의 '세상의 문앞에서'로 꾸몄다. 이후 조문근은 46대 53으로 패했다. 아쉬운 차이로 탈락한 바흐는 탈락한 바흐는 투빅의 '요즘 바쁜가봐'를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바흐는 싱어송라이터 조문근이었다. 이후 조문근은 "노래를 4곡 정도 부를 생각으로 나왔다. 노래를 부르는 게 좋아서다"고 말했다. 이에 신봉선은 "지금 보내드릴 분이 아닌데 너무 아쉽다. '음악이 좋아서요'라고 하시니까 더 멋있다"고 아쉬워했다. 김성주는 "이 무대를 보여주고 싶은 사람이 나라고 했다더라"고 묻자 조믄근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MC를 보셨다. 예전과 지금을 완벽하게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설소영 기자
배우 이민정이 이병헌의 프로포즈 이벤트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이민정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이민정에게 "이병헌이 이벤트를 해주냐"고 질문했다. 이민정은 "티가 난다. 특히 프로포즈할 때는 너무 티가 났다. 내가 눈치가 900단이다"고 답했다. 이민정은 "가족들 모아 놓고 영화관에서 '레드2'가 나올 때였는데 영화 끝나고 영상으로 뭘 하더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민정은 "계속 (이병헌이)'너 끝나고 화장실 가지마'라고 이 말은 3번을 하더라. 영화 끝나고 뭐가 있구나 싶었다. 너무 티가 났다. 그래도 눈물은 나더라"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왜 꼭 영어를 잘해야 하는가? 유학에 그렇게까지 많은 비용을 들일 가치가 있는가? 가족이 떨어져 사는 것이 괜찮을까? 한국에서도 잘 살 수 있는데 굳이 어린아이를 데리고 먼 나라까지 가야할까? 조기유학을 생각할 때 마주하게 되는 질문들이다. 아쉽게도 정답은 없다. 아이들은 개별 인격과 개성을 갖춘 인격체지만 부모의 교육관은 아이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게 마련이다. 조기유학도 마찬가지다. 부모의 마음가짐과 결심, 그리고 준비. 삼박자가 잘 갖춰져 첫 단추를 잘 꿸 때 유학생활은 목표점을 향해 순탄하게 출항할 수 있다. 내 사례를 들어 조기유학을 결심하고 비행기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한다. 미세먼지에 갇혀 외출하기 어려웠던 봄날. 우리 가족은 모처럼 세부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오랜만에 보는 파란하늘, 바닷가에서 행복해하던 아이를 보며 우리의 오래 전 다짐을 떠올렸다. 아이에게 큰 세상을 만나게 해주자고. 전 세계를 다니며 뜻을 펼치고 친구를 사귀며 인생을 누리게 해주자고. 그러려면 언어가 필요하니 영어를 스트레스가 아닌, 공기처럼 자연스럽게 흡수하게 해주자는 다짐이었다. 우리는 일상에 젖어 조기유학을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다. 부부간의 충분한 합의는 중요하다. 유학에 따른 모든 과정과 결과를 둘이 함께 감당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이 충분히 이뤄진 후 다음 단계로 들어설 것을 추천한다. 일단 우리는 한국에 돌아와 재빨리 조기유학 관련 자료를 검토했다. 가장 눈에 띈 곳이 뉴질랜드였다. 자국에 머무는 만 3세~5세, 우리나라 나이로 5세~7세 모든 아이들에게 주 20시간~30시간 유치원 무상교육을 제공한다는 사실이 너무 반가웠다. 그것도 주입식 학습중심이 아닌 전인교육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의 교육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니... 여러 사진을 보며 유치원 보다 더 눈이 간 것은 합성인가 의심될 정도의 파란하늘이었다. 초록 잔디 위 새파란 하늘, 이 축복을 일상으로 누리는 아이들의 미소. 우리아이도 저 사진 속에 들어가 있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머물 도시로는 타우랑가를 선택했다. 바다를 좋아하는 내겐 일단 아름다운 해변 도시라는 점이 매력으로 다가왔다. 1년 내내 일조량이 풍부한 화창한 해양성 기후, 초등학교 한 반에 한국 유학생을 한 명만 두는 정책, 비교적 지진과 쓰나미로부터 안전한 점도 마음에 들었다. 유학 절차는 비교적 간소했다. 일단 무비자로 뉴질랜드에 입국해 공항에서 3개월 방문비자를 받으면 된다. 보통 6개월 방문비자를 연장 할 수 있으니 9개월 동안은 가족 모두 체류할 수 있다. 이후 유치원을 계속 보내려면 부모가 학생비자가 주어지는 학원에 등록하면 된다. 만 5세가 돼 아이가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부모 중 한 명에게 가디언 비자가 나오니 별도의 학원 수강이나 절차 없이 체류할 수 있다. 다른 영어권 국가와 비교했을 때 절차가 간소했다. 그래! 이곳이다. 자, 이제 갈 곳이 결정됐으니 일상 하나하나를 설계해야 될 차례다. 일단, 아무도 모르는 낯선 이국땅에 아이들과 떨어졌다고 가정해보자. 남편이 동반하는 경우도 있지만 남편은 한국에 남아 생계를 책임지고, 엄마 혼자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제 엄마 혼자 총 책임자가 돼 아이들을 이끌어야 한다. 당장 비행기에서 내려 어디서 셔틀버스를 타서 목적지까지 가고, 어느 집에 머물 것이며, 어느 유치원에 가야하며, 이동은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모든 것들이 출국 전 완벽하게 세팅돼 있어야 한다. 인터넷 검색을 통해 타우랑가에는 한국인들이 운영하는 현지 유학원 몇 곳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단순히 학교와 주거지만 연결해 주는 것이 아닌 비자, 학교인터뷰 지원 등 현지 생활을 돕는 정착서비스가 어느 정도 안정되게 자리 잡힌 듯 했다. 한 곳을 골라 꾸준히 연락하며 살아갈 모습을 직접 설계했다. 보통 초등학교에 입학할 경우 학교 선정부터 하지만 유치원은 원하는 지역을 고른 뒤 현지 유학원 직원과 함께 인근의 유치원 몇 곳을 직접 가보며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자동차 역시 현지 중고차 시장에서 직접 타보고 사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이 두 가지는 출국하고 생각하기로 했다. 당장 급한 건, 살 집이었다. 물론 시간과 노력을 더 들일 수 있다면 유학원 도움 없이 트레이드미 등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를 통해 집을 알아볼 수 있다. 유치원, 차량 등도 발품을 팔며 알아보면 된다. 다만 그 노력이 아이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뺏게 되는 경우가 생기게 때문에 깊이 있게 생각해보길 권한다. 뉴질랜드에는 아파트가 거의 없다. 대부분 단독주택에 한 가족이 거주한다. 아름드리 야자수가 반기고, 온화한 기후 덕에 정원에는 과일나무가 즐비하다. 제각각 집들도 개성 있게 지어져 집 구경만 해도 한참이 걸린다. 하지만 단독주택인 까닭에 집값을 무시할 수 없다. 전세가 없고, 대부분 매주 주세를 자동이체로 지불한다. 학군과 인근시설 등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보통 방 3개, 화장실 2개 있는 단독집 기준 매월 140만 원~200만 원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물론 이 가격대 아래와 위로도 폭은 넓지만 다수가 택하는 수준에서다. 나처럼 아이가 한 명일 경우는 잘 찾아보면 더 작은 집도 구할 수 있지만, 기회가 많지는 않다. 수도 요금과 전기 요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 또한 살펴봐야 한다. 뉴질랜드에서는 잔디도 의무적으로 깎아야한다. 외국 영화를 보면 잔디 깎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일상이기 때문인 것 같다. 엄마 혼자 잔디 깎고 잡초 뽑는 게 힘들기 때문에 전문 업체에 의뢰하는 경우도 많다. 집 얘기를 좀 더 해 보겠다. 나도 불편을 겪었으며 주변에서 안타까운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에 할 말이 많다. 유학은 생활이다. 여행이 아니다. 유학이라는 큰 목표가 있지만 일단 해외든 어디든 주거공간은 삶의 메인무대다. 좁고, 힘들어도 돈 아끼려면 참고 살아야지...라는 생각은 옳기도 하지만 매우 위험하다. 낡고 난방이 잘 안 되는 경우, 두 가족이 함께 사는 경우 등 한국과 차이가 많이 나는 일상을 살아갈 때 불편함이 영혼을 잠식할 수 있다. 실제 아이 영어공부 때문이 아닌 살고 있는 집이 싫어서 마음의 정착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봤다. 잔디관리도 본인의 힘으로 하려다 손목에 무리가 가서 지병이 된 엄마들도 있다. 물론 빠듯한 가계상황을 생각하면 아껴야하지만 허리띠를 졸라맬 때와 아닐 때를 지혜롭게 선택할 필요가 있다. 유학가정의 경우 귀국시 집과 차, 살림살이를 동시에 팔고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학원 사이트를 이용해 한꺼번에 해결할 수도 있다. 보통 12월 중순 이후에 방학을 하고 1월 말에 새 학년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기를 잘 선택하면 일거리를 줄일 수 있다. 누가 사용하던 살림이 싫으면 웨어하우스, 케이마트 등 창고형 매장에서 새 물건을 구입한 뒤 귀국할 때 되팔고 오는 방법도 있다. 뉴질랜드의 계절은 정확히 우리나라와 반대다. 12월은 한여름이다. 이 점을 감안해 옷을 챙기면 편리하다. 다음 계절 옷은 차후에 택배를 이용해 받으면 된다. 일단 살 곳과 아이가 교육받을 곳에 대한 윤곽이 나오자 나는 옷가지를 싸들고 거침없이 비행기에 올랐다. 미지의 세계를 향한 두려움 반 설렘 반의 항해지만, 나는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 옆에 나만 믿고 바라보는, 유학생활이 무엇인지 짐작조차 하기 어려운 작은 아이가 내 손만을 붙잡은 채 따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아이에겐 정말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아이의 성장기는 제3화 뉴질랜드 유치원 생활에서 계속된다. *Talk! Talk! Kiwi English 뉴질랜드인들을 애칭으로 키위(Kiwi)라고 부릅니다. 키위라는 과일 때문이 아니라 뉴질랜드에서만 서식하는 키위라는 새가 있기 때문이죠. 키위들이 즐겨 사용하는 구어체 위주의 영어를 소개합니다. 뉴질랜드에 가면 자주 들을 수 있으니 미리 익혀두시면 좋아요. 1. cool 좋은, 멋진~ 뉴질랜드인들이 정말 자주 사용하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쿨~하다라고 하면 뭔가 멋지고 세련된 것을 이야기하죠? 좋을 때, 무언가 멋질 때, 마음에 들 때 Cool~이라고 외쳐보세요. 2. Bring a plate 음식 한 접시를 가져오세요~ 왜 접시를 가지고 오라고 하지? 접시가 부족한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접시(plate)는 음식이 담긴 접시를 말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학교, 유치원, 이웃, 친구 모임 등에서 포트럭 파티(Potluck party)를 자주합니다. 각자 음식을 가져와서 나눠 먹는 모임이죠. 접시를 가져오라고 직역해 음식 없이 빈 접시만 가져오는 경우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오세진 방송작가
[오늘의 운세] 11월 26일 월요일 (음력 10월 19일 /壬戌)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일진불리 건강주의 금전복잡 자손근심 凶 戊子 48년생 만사형통 사업왕성 뜻을성취 행운오고 吉 庚子 60년생 직업안정 계약가능 음식대접 만사해결 吉 壬子 72년생 컨디션불리 시비언쟁주의 인내심가져야 소띠 丁丑 37년생 인기상승 자손경사 있으나 질병조심해야 己丑 49년생 재물성사 운수왕성 귀인도움 매사무난 吉 辛丑 61년생 자손고민 과음실수 생기나 문서 재물은 吉 癸丑 73년생 재물지출 실속없고 연인불화 허명발동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재물왕성 모임성사 인간화합 행운잡고 吉 庚寅 50년생 직업해결 계약성사 가정평화 음식대접길 壬寅 62년생 모임갖고 음식생기나 실속없고 재물지출 甲寅 74년생 시험원만 상사의도움 연인데이트 술조심 토끼띠 己卯 39년생 재수왕성 귀인도움 자손기쁨 만사해결 吉 辛卯 51년생 자손변화 문서원만 직업변동하고 싶을 때 癸卯 63년생 재물지출 실속없고 분주하나 데이트할운 乙卯 75년생 시험원만 애인생기고 능력발휘 만사해결 용띠 庚辰 40년생 음식대접 문서변동 직업변화 여행출행 吉 壬辰 52년생 남을 위하여 봉사해야 후일에 이득있고 甲辰 64년생 일장 일단 문서문제 원만 재물사업은 불리 丙辰 76년생 만사불길 사고 관재조심 연인불화 술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자손근심 생기나 상가주택서류문제는 吉 癸巳 53년생 재운불리 사업불길 타인과 언쟁 말조심 乙巳 65년생 일진무난 시험합격 재물원만 가정화합 吉 丁巳 77년생 인기상승 연인데이트 직장고민해결만사 말띠 壬午 42년생 모임성사 친구동료 화합하나 건강은주의 甲午 54년생 부모님 및 가택 물건구입하느라 재물지출 丙午 66년생 오전은 컨디션불리 오후는 술음식생기고 戊午 78년생 재수왕성 행운오고 연인화합 윗사람도움 양띠 癸未 43년생 재물지출 구설언쟁조심 심신피로 할 때 乙未 55년생 재수원만 상사의후원 계약가능 가족외식 丁未 67년생 인기왕성 가정화합 직업안정 매사평범 己未 79년생 운수왕성 이성화합 능력발휘 용돈생기고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문서변화 물건구입 계약가능 지출도많고 丙申 56년생 금전복잡 감정격양되나 오후는 음식대접 戊申 68년생 사업왕성 금전해결 귀인도움 능력발휘 吉 庚申 80년생 직업해결 음식생기고 부모님도움 만사 吉 닭띠 乙酉 45년생 계약가능 문서이득 재물성사 능력인정 吉 丁酉 57년생 자손기쁨 일시적인 인기생기나 직장고민 己酉 69년생 일진원만 재수대길 고민해결 능력인정 吉 辛酉 81년생 기분손상되나 부모님도움 시험원만 小吉 개띠 丙戌 46년생 일진불리 직업고민 자손근심 가정 돌봐야 戊戌 58년생 운수왕성 친구형제 도움 데이트운 만사 吉 庚戌 70년생 직장고민해결 자손경사 능력인정 만사 吉 壬戌 82년생 모임성사 단합해야 吉 남을먼저생각해야 돼지띠 丁亥 47년생 명예나 인기상승하나 자손 및 직장고민 수 己亥 59년생 재수원만 귀인도움 가정화합 연인데이트 辛亥 71년생 직장변화 문서변동시기 자손경사 만사 吉 癸亥 83년생 친구 동료 형재와언쟁 감정을자재해야 길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실패기 1편에 이어 이번에는 도색작업을 실제로 진행해 보기로 했다. 이번 내용 역시 실패 후기이다. 그러니 절대 필자가 한대로 하면 안된다는 것을 기억해 주길 바란다. #셀프도색 손상부위 확인 및 정리작업 준비된 차량의 흠집을 다시 한번 살펴보자. 부위별로 상태를 보면, (1)번 위치 본넷 앞쪽 모서리 부분으로 기존 도장이 파이고 갈라져서 도장면이 떨어져 있다. 확대한 이미지는 아래와 같다. 도장면 손상이 갈라져 아래층이 보이고 아래층마저 까이고 조각나서 떨어져 나간 상태로 금속판까지 드러나 보인다. 위와 같이 떨여져 나가고 그 안에 또다른 층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기존에 이미 본넷을 전체 도색 및 수리를 감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1번이 도장면 표층이다. *2번이 자동차 원래 도장편이고 *3번이 본넷 금속면이다. (2) 본넷 중간 앞쪽 엣지 손상 부위이다. 본넷 엣지 부위로 결과만 먼저 밝힌다면 이 부분 복구가 제일 어려웠다. 해당부위는 최대한 기존 모양대로 판을 펴준 다음 작업을 진행해야 하는데, 해당 부위를 펴줄 수 있는 PDR장비가 없어 복구에 더 큰 어려움을 겪었다. PDR 장비란, 자동차 도장면의 찌그러짐, 함몰 등과 같이 평탄하지 않은 부위를 평평하게 펴주는 장비들로 종류는 여러가지다. 슬라이딩 햄머, 웨일테일, 브릿지등 많은 장비와 재료들이 있다. 본 내용은 일반 아마추어가 저비용으로 자동차 도색DIY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장비와 재료로 작업을 진행했다. (3) (4)번 운전석 도어 상단, 앞쪽펜더 손상부위이다. 위 손상된 두 곳은 뽀족한 부분으로 길게 긁혀 도장이 손상된 부위로 도장면이 파이고 안 금속 판까지 보여 차주가 녹을 방지하기 위해 붓 펜으로 덧 칠해 논 상태다. 하지만, 혹시나 모를 녹발생을 방지하려면 도색을 하기 전에 손상부위를 깔끔하게 손질해 주어야 한다. 깨끗하게 손질하는 방법은 1편에 준비물로 준비된 사포와 물분무기를 이용한다. 다행히 손상 부위 모두 녹발생이 심하지 않아 사포로 진행 할 수 있었다. 손상부위 손질 작업은 준비된 사표 400방 - 600방 순으로 손상부위의 도장된 페인트 및 빠대층까지 400방 사포를 이용하여 거칠게 갈아 낸다. 1차로 거칠게 갈아 낸 다음 600방 사포를 이용해 거칠게 된 면을 곱게 한번 더 갈아준다. 사포작업 진행중에는 도장면과 사포에 분무기를 이용해 쉴새없이 물을 뿌려 주어야만 한다. 사포질 작업 전과 작업 후의 상태는 아래와 같다. 본넷 손상부위는 사포질을 진행하다 우측에 돌빵으로 인한 손상이 2개가 더 발견되어 같이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사포질 작업을 하고난 부위를 보면 최종 도색 층, 원 도색층, 퍼티층, 금속판층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이전에 이미 한번 수리했음을 볼 수 있다. 본넷 앞쪽 엣지 부분 함몰된 부분은 PDR장비가 없이 엣지부분의 수평을 맞추기 위해 두툼한 헝겁으로 감싸고 펜치를 사용해 펴주었다. 함몰된 부분은 추후 빠데(퍼티)로 매꾸어 작업을 진행 할 예정이다. 앞펜더 부분 작업부위이다. 사포작업이 완료된 우측 사진 중 아래 손상 부위를 보면 좌측으로 살짝 갈색이 보이다. 해당부위에 붓펜으로 녹방지를 했는데, 사포작업을 해보니 이미 녹이 발생해 있었다. 해당 녹부분은 사포질로 깨끗하게 갈아내 주어야 한다. 해당 녹이 있는 상태로 위의 작업을 진행하면 추후 해당 부위에서 도색면을 부글부글 거리면서 녹이 뚫고 올라와 해당 부위가 녹으로 구멍이 날 수 있어서다. 운전석 도어 상단부분도 사포질로 손상부위 정리작업이 마무리 됐다. 손상부위 정리가 잘돼야만 이후 빠데(퍼티)작업을 할 때 적은 양을 사용해 굳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셀프도색 손상부위 도장면 빠데 및 평탄화 작업 도장면이 깨끗하게 정리되면 이제 도장면을 자동차 원래표면과 동일하게 복원작업을 진행해 보자. 도장면을 고르게 하는 복원작업은 빠데(퍼티)를 이용한다. 첫 도색판금에 사용된 것으로 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빠데(퍼티)이다. 해당 제품은 2차 수정작업시에도 사용했는데 해당 제품도 자동차 판금용 빠데로는 부적합 했다. 재질이 조금 다른 빠데를 이용해 추가 작업을 해줘야 깔끔하게 마무리 된다. 해당 빠데를 이용해 사포로 깔끔하게 정리한 도장면 함몰 부위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잘펴서 발라 준다. 빠데 작업을 한 도장 상태이다. 빠데 작업은 빠데가 굳은 다음 다시 사포로 갈아내면서 자동차 기존 면과 평탄하게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도장면보다 위로 올라 오도록 발라 주어야 한다. 빠데를 모두 바른 다음에는 굳는 시간을 여유있게 기다려 주어야 한다. 위 사진은 빠데가 딱딱하게 잘 굳도록 하기 위해 히팅건을 이용해 가열하는 모습이다. 근데, 여기서도 실수를 하고 말았다. 빠데층이 두껍게 발라진 곳은 겉 면이 딱딱해져 다 굳은 것 같아 열처리를 하려고 히팅건을 사용했지만 속이 굳지 않은 상태였다. 이런 상태에서 가열을 하게되면 속에 굳지 않은 부분에서 기포가 발생해 빠데층이 부풀어 오르게 된다. 마트용 빠데로 작업할 때는 꼭 충분히 굳는 시간(30분 이상)을 주는 등 여유있게 작업을 진행하는 게 좋다. 빠대가 어느 정도 굳어지면 빠대층과 도장면층의 높이를 마추기 위한 사포작업을 진행한다. 사포작업은 이전 상처난 부분 정리 작업과 동일하게 진행된다. 400방 - 600방 사포를 이용해 두툼하게 올라온 빠대를 기존 도장면과 높이가 같아지도록 열심히 사표질을 해준다. 이번 사포작업은 평탄화 작업이므로 꼭 아방대라는 도구를 사용해야 한다. 필자는 아방대 대용으로 넙적한 플라스틱 판을 사용했는데, 실패 요인중하나가 됐다. 아방대도 비싸지 않으니 도색작업 재료로 함께 준비해 두는 게 실패를 줄이는 요인이다. 600방 사포질로 어느정도 도장면 단층을 평판하게 손질했다면 도장면을 한번 더 곱고 매끄럽게 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이때는 1000방 사포로 도장면에 물사포질을 해준다. 물사포질이란 분무기에 물을 담아 도장면과 사포에 물을 뿌려가며 하는 작업이다. # 도색작업을 위한 커버링 작업 본네트 작업 부위에 물사포질 및 커버링을 한 상태이다. 도색을 조금이라도 연습했던 유경험자라면 실패의 길로 접어 들고 있음을 금방 알수 있다. 이는 2차 재작업 내용에서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앞 펜더 및 운전석 도어도 커버링을 했다. 위 사진 역시 커버링 상태가 어설프게 돼 있다. 실패를 하기 전까지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 모르고 작업을 강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커버링까지 다하고 난 다음 빠데가 바른 부위 및 락카 도색이 올라갈 부위까지 1000방 사포로 도색이 잘 붙을 수 있도록 물사포 작업을 하여 멀쩡한 도장쪽을 살짝 갈아낸다. 1000방 사포로 본네트 쪽 빠데층과 도장면층을 정리해논 상태이다. 여기서도 실수가 나왔다. 역시 빠데가 완전하게 굳지 않은 상태에서 사포질을 해 깊게 파인 왼쪽 하단 부분은 도장면과 평탄하게 되지 않고 살짝 함몰되어 있다. 이외 옆에 돌빵으로 난 상처 부위 3곳은 손으로 만져봐서 단층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평탄 작업이 곱게 잘 되었다. # 손상부위 도색작업 도장면의 물기가 마르면 본격적인 도색 작업을 시작한다. 도색 작업을 진행 하기 전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 자동차 색상과 같은 락카페인트, 페인트색상이 잘 올라오고 도색이 잘되도록 하기 위한 프라이마, 마지막으로 도색한 부위에 광을 올리기위한 투명 락카이다. 자동차에 뿌릴 페인트 색상은 꼭 생상 코드를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동일 자동차 모델이더라도 년식, 출고년도에 따라 색상 코드가 바뀌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색상코드로 칠을 하더라도 도색면이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출고될 때 색상에서 약간식은 변색되기 때문에 완벽한 색상으로 맞출 수는 없다. 그러나 이런 경우 '복가시'도장 기법으로 시각적으로 같은 색상으로 보이게 색상을 맞출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2차 작업내용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 자동차 색상코드 확인방법 자동차 색상코드 확인 방법은 아주 쉽다. 운전석 문을 열어보면 가운데 기둥 안쪽측면에 검은 판과 은색 스티커가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 사진은 작업을 진행한 뉴스포티지 차량의 자동차 제원 정보이다. 빨간 네모박스로 표시한 곳을 보면 '외장:S6' 라고 적혀 있는 부분이 있다. 본 차량의 외장 페인트 색상 코드는 'S6'이다. 간혹 색상코드를 확인하였는데 마트에 가서 락카를 구매할 때 해당 코드가 없다면 다른 마트를 찾아 다녀야 한다. 그러나 본 내용은 실패기 이기 때문에 마트에 가서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색상코드를 확인하고 준비한 프라이마와 차종과 색상코드가 맞는 락커이다. 마트에서 구매한 파라이마와 뉴스포티지용 S6 색상코드의 락카이다. 기아용으로 페인트명은 스테인실버로 표기되어 있다. 본 실패후기를 만들게 해준 주범 재료들이다. 도색은 계속 진행됐다. 페인트가 잘 색상이 올라오고 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장면에 프라이마를 과감하게 분사한다. 프라이마를 1차 도포한 후의 사진이다. 본 단계까지는 '대폭망' 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2차... 3차 도포... 이렇게 3번을 뿌리고 말리는 시간 10분 작업을 한 후 도장면을 만져보았는데 프라이마가 뿌려져서 덮히기는 했는데 손바닥에 모래알같이 프라이마 가루가 묻어나왔다. 프라이마가 원래 이런건가 보다 하고 과감히 다음단계인 락카 도색을 진행했다. 자동차 S6 락카로 1차 도포를 한 상태의 사진이다. 1차 도포 후에 락카가 다 마른 후 손으로 도장면 상태를 확인해 보니 프라이마 도포한 상태와 동일하게 모래알 바닥처럼 거칠거칠했다. 락카 도색작업을 다시 강행... 2차, 3차 도포를 하고도 도장면 상태는 매끈한 면으로 되지 않고 도장면은 모래를 뿌려놓은 표면 그 상태 그대로였다. 그래도 투명 광택역활을 하는 락카를 뿌리면 되겠지 생각하며 커버링을 제거 했다. 결과는 대 폭 망! 커버링의 라인을 따라 도색한 페인트에 층이 생겼으며 뿌린 페인트 색상 역시 기존 자동차 도장 색상하고 전혀 달랐다. 더이상 작업 진행 상황 사진을 찍을 이유가 없었다. 실습삼아 실패해도 상관없다고 마루타로 차를 제공해주신 분께 너무나도 죄송했다. 실패한 결과물을 지우려 열심히 물사포로 닦아봤지만 잘 지워지지도 않고 제거 커버링 위치까지 덧칠된 프라이마와 락카를 지우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실패한 결과물의 사진이다. 복구 하려고 물사포로 40%정도 벗겨낸 상태이다. 일명 도장실패할 때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다. 자동차가 바둑이가 돼버렸다. 셀프 도색DIY 실패한 본넷 결과물 셀프 도색DIY 실패한 앞 휀다 및 운전석 도어 결과물 위 사진과 같은 결과물이 나오자 차를 맏겨주신 분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필자 역시 민망하기 그지 없었다. 실패한 결과물을 복구하기 위해 다시 도색 집에 문의를 해보니 락카칠을 하다 실패한 경우 도색비용이 더 추가된다고 했다. 이미 잘못 칠해진 부분을 모두 제거해야 하는 추가 작업을 시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패를 했다고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는 일. 2주간의 셀프도색DIY에 대한 정보 수집 등 철저한 준비기간을 거쳐 실패한 결과물에 대한 복원작업 및 재 도전기에 대한 내용을 알려 드리도록 하겠다. *실패의 원인 1. 본넷 앞 엣지, 운전석도어 상단 함몰부위 최대한 미 복구 2. 도장면 평탄화 작업후 이물질 제거 작업 안함 3. 프라이마 도포후 평탄화작업 안함 4. 커버링 작업 단계적으로 진행 안함 5. 단계별 도포범위 계획 수립 안함 6. 도색 단계별 도장 테두리면 락카분진 제거 안함 *실패기 들어간 재료 1. 프라이마(1), 자동차용락카(2) : 1통당 약 8천원 * 3 = 24,000원 2. 빠데(퍼티), 커버링, 사포 등 : 15,000원 * 정확한 가격은 명시하지 않음. 글ㆍ사진 = 경기일보 맥가이버조선용
지하 6070m 깊이에 건설되는 지하철 신안산선이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가 아닌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승객을 승강장까지 옮기는 구조로 지어진다. 이에 따라 역마다 엘리베이터 빌딩 건물형 역사가 세워지고, 지상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형 출입구가 사라진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25일 내년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은 지하 70m까지 내려가는 대심도(大深度) 형태로 건설되는 만큼 승객들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위해 초고속 엘리베이터를 기본 이동 수단으로 삼도록 설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안산선 복선전철 구간 15개 역 가운데 광명역을 제외한 14개 역이 모두 이 같은 형태로 설계됐다. 통상 지하철역은 지상으로 난 출입구를 통해 에스컬레이터나 계단을 이용해 지하로 내려간 뒤 개찰구를 통과해 23층을 더 내려가 승강장에서 열차를 타는 형식이다. 하지만 지하 70m 깊이로 건설되는 신안산선의 경우 이런 방식을 적용하면 승객들이 깊은 지하까지 오랫동안 이동해야 해 불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급한 경사도 때문에 안전사고의 위험도 커진다. 이에 국토부와 신안산선 사업자는 지상 도로 양방향에 건물형 역사 23개 만들고, 역사마다 초고속 엘리베이터(40인승) 612개를 설치하기로 했다. 화재ㆍ지진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계단을 설치하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엘리베이터보다 4배 속도가 빠른 초고속 엘리베이터로 승객을 빠르게 지하로 이동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지상에 짓는 건물형 역사에는 환기ㆍ환풍 시설도 모두 모아 지상에서 환풍구도 없어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부산 지하철 만덕역(지하 56m)의 경우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함께 설치했지만, 에스컬레이터 사용자가 적어 운행을 중단한 상태라며 신안산선 등 대심도로 지어지는 전철은 초고속 엘리베이터가 승객 이동을 담당하는 설계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안산선은 안산에서 광명을 거쳐 여의도까지 43.6㎞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당초 개통 목표는 2023년이었지만 사업자 선정 등 절차가 길어지며 착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단풍 구경을 위해 설레는 마음으로 떠났던 캐나다 여행, 남은 기억은 폭설 속 추위ㆍ두려움에 떨던 17시간과 그 어떠한 안내ㆍ조치도 없었던 무책임한 여행사뿐입니다 여행사 ㈜모두투어네트워크(이하 모두투어)의 8박10일 캐나다 패키지 상품을 구매했던 여행객들이 여행 당시 갑작스런 폭설로 17시간 동안 고속도로에 고립, 이에 대한 보상비로 3만8천 원이 책정되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25일 모두투어 이용자들에 따르면 여행객 36명은 지난 9월29일부터 10월8일까지 모두투어와 함께 캐나다 단풍여행 패키지(425만 원 상당) 여행을 떠났다. 문제가 된 날은 현지에 폭설이 내린 10월2일. 여행팀은 오후 6시께 캐나다 캔모어(Canmore)에서 캘거리(Calgary)로 향하던 중 고속도로 위 버스에 갇히게 됐다. 당시 패키지여행에 참여한 A씨는 전날부터 눈이 너무 많이 내리기에 여행사 측에 날씨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하니 괜찮다고만 했다. 일부 여행객이 일정을 재조정하자고도 얘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그 결과 결국 버스에 갇혔다. 모두투어 다른 버스 이용팀은 시간을 조율하거나 우회도로를 찾았다는데 우리는 어떤 안내나 지시가 없어 꼼짝없이 기다리기만 했다고 설명했다. B씨 역시 다수 여행객이 생리현상 때문에 불편하고 수치스러운 순간을 겪어야만 했다. 연료가 부족할까 시동을 켰다껐다를 반복하느라 차 안에 있던 70대~80대 어르신도 추위를 견디며 힘들게 참았는데 모두투어는 여행객의 안위 한 번 묻질 않았다며 그야말로 인생 최악의 경험이라고 토로했다. 차량 정체가 풀린 시각은 10월3일 오전 11시께. 여행팀은 17시간 만에 도로를 벗어났지만 이후 일정에 차질이 생겨 하룻밤 머무르려던 퀘벡(Quebec) 대신 토론토(Toronto)로 가게 되면서 이에 따른 적절한 사과 및 보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모두투어는 천재지변이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행사가 일부러 연착 상황을 만든 게 아니라, 갑작스런 폭설 때문에 늦어진 것이다. 일부 식사비와 시설 입장료(1인당 3만8천 원)는 배상키로 했으나 타협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재 이 건이 한국소비자보호원에 피해구제 사례로 접수된 만큼 그 결과에 따라 보상 정도를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연우기자
경기도와 건설업계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도가 입찰담합 업체에 대한 강공책을 꺼내 들었다. 도는 입찰담합 이력이 있는 건설업체에 대해 개발사업 참여 배제 및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제외 등을 추진, 시장질서를 어지럽히는 요인을 바로잡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입찰담합 업체 제재강화 계획을 마련, 이르면 연말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건설공사 입찰담합이란 부당한 이익을 취득하거나 공정한 가격 결정을 방해할 목적으로 입찰자가 서로 공모해 미리 조작한 가격으로 입찰하는 행위다. 현재 관련 규제는 최대 2년까지 공공분야 입찰참가자격 제한, 과징금 처분을 받은 날로부터 9년 이내에 2회 이상의 과징금 처분을 받는 경우 건설업등록 말소 등이다. 표준시장단가 도입, 공사 원가 공개 등으로 건설업계와 수차례 다툼을 빚은 도는 담합 업체에 대해서도 현 제도보다 강력한 규제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우선 민간공모방식 도시개발사업에서 담합 이력 업체의 참여를 배제하거나 평기기준상 감점을 부여한다. 현재 시ㆍ군, 공공기관 등에서 실시하는 공모사업은 지방계약법을 따르지 않고 자체 규정 아래 시행되고 있는 만큼 도는 시ㆍ군, 공공기관과의 협조를 위해 다음 달부터 관련 지침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어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의 경우 지구계획이나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시 시공사 선정이나 토지분양에서 배제할 예정이다. 또 담합 이력이 있는 업체의 특허ㆍ신기술 공법을 관급 공사에 사용하지 않고 계약이행보증금 부과율을 15%에서 30%로, 공사이행보증금은 40%에서 80%로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 대상에서는 아예 제외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담합 이력 업체의 입찰참가 제한 기간을 최대 2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내용의 지방계약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한다.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의 경우 담합 이력 업체가 참여할 수 없도록 훈령 개정도 논의한다. 300억 원 미만 공사의 신인도 평가시 감점조항을 신설하는 방안도 안건에 포함된다. 앞서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현행 제도에서는 담합 업체가 시장에서 계속 입찰에 참여할 수 있어 퇴출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입찰담합은 공공 발주공사의 예산 낭비와 부실시공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강력한 제재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도내 한 중소건설업계 관계자는 100억 미만 중소규모 관급공사에 표준시장단가 확대 적용 추진에 이어 입찰담합 제재까지 도내 중소업체를 보호해야 할 경기도가 왜 그렇게 건설업계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지 의문스럽다며 하지만, 건설사 입찰담합은 명백한 불법행위로 건설업계에서 뭐라고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근 5년 동안 입찰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아 공공입찰 제한을 받은 업체는 총 132곳이다. 그러나 이 중 68.9%인 91개 기업은 6개월 이하 제재를 받은 데 그쳤다. 권혁준ㆍ여승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