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복지재단(이사장 유승현)은 김포시여성축구단(회장 정미락)이 전국대회 우승 상금을 기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우승 상금은 여성축구단이 지난달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제5회 만덕배 제주 전국여성축구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해 얻은 상금으로 15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이다. 정미락 회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의미 있게 쓰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뜻을 전했다. 유승현 이사장은 김포시여성축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만으로도 기쁜 일인데, 이렇게 우승 상금을 선뜻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해줘 감사하다며 인사를 표했다. 김포시여성축구단은 지난봄 2018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여성축구 우승을 차지하기도 하는 등 우수한 활약상을 보이며 선행을 펼쳐 남다른 귀감이 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정하영 김포시장이 오는 30일까지 13개 읍ㆍ면ㆍ동을 순회하며 일선 통리장들의 목소리를 듣는 릴레이 현장 행정에 몰입하고 있다. 이번 순회 회의는 민선7기 출범 직후 소통행정때 주민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 현황과 내년 본예산 편성을 시민들에게 직접 설명하기 위함이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통리장회의는 21일 양촌읍하성면대곶면장기본동, 22일에는 운양동에서 가졌다. 23일 고촌읍김포본동풍무동사우동, 29일 월곶면통진읍, 30일 구래동장기동에서 각각 개최된다. 지난 21일 통리장회의는 소통행정 건의사항 추진현황 설명에 이어 질의와 응답 순으로 읍ㆍ면ㆍ동별로 1시간여에 걸쳐 진행됐다. 정 시장은 취임 직후 실시한 소통행정에서 시민여러분께서 주신 숙제가 200여 건이 넘는다. 그동안 각 부서에서 꼼꼼히 검토했다며 건의와 요구사항에 대한 진행경과와 내년도 예산에 반영되는지 여부를 시민 여러분께 설명하고 미흡한 부분을 점검하는 자리를 만들었다고 통리장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포도시철도 공사가 끝나 재정 여유로 현안 해결에 많이 기대하셨으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도시철도 공사를 위해 다른 현안이 많이 밀려 있어 재정 압박은 여전하다며 이에 따라 소통행정 당시 주신 숙제들은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부분부터 우선 순위를 정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신도시 지역과 북부 5개 읍ㆍ면지역이 동반 성장해야 김포의 미래가 있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관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의 주도적, 자발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상ㆍ하반기 1차례씩 통리장회의를 개최해 시정에 대한 보고와 격의없는 토론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23일 성남시 판교지구 알파돔시티 7-1ㆍ17블록에 들어설 힐스테이트 판교역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전용 53㎡와 84㎡ 규모의 오피스텔 총 584실과 판매시설 총 404실로 이뤄졌으며 2개 블록에서 모두 오피스텔과 판매시설이 공급된다. 지하 8층~지상 20층 총 2개 동 규모의 7-1블록은 오피스텔 516실로 이뤄졌다. 17블록은 지하 9층~지상 20층 1개 동으로 오피스텔 68실이 공급된다. 이와 더불어 7-1블록과 17블록에는 판매시설이 각각 394개 호실, 10개 호실이 공급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이 들어서는 알파돔시티 개발사업은 약 5조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단지 개발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신분당선 판교역을 중심으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판매, 업무, 호텔 등이 함께 개발되는 사업이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신분당선 판교역과 지하로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로 2개 블록 모두 판교역과 접근성이 뛰어나다. 신분당선 판교역을 이용하면 강남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아브뉴프랑, 알파돔시티, 라스트리트 등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만들었지만, 아파트 못지않은 상품 설계를 자랑한다. 특히 침실은 분리형과 통합형 가운데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세대 내 층간 소음 완화를 위한 완충재를 비롯해 실별 온도 조절기, 일괄 소등스위치, 미끄럼 방지를 위해 욕실에 미끄럼 방지타일 등이 설치된다. 힐스테이트 판교역은 주거형 오피스텔인 만큼 청약통장 없이도 인터넷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접수는 28일~29일 양일간 진행되며 이후 12월4일 당첨자 발표, 6일~7일 계약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분당내곡로 117 알파돔타워4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22년 8월 예정이다.
주택 재개발 관련 보상문의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합장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조합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55)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1일 오전 9시5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주택재개발 조합사무실에서 조합장 B씨(73)에게 손도끼를 휘둘러 목 부위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보상 문제로 B씨에게 전화를 했지만, B씨가 전화를 받지 않자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했다. 화가난 A씨는 집에 있던 손도끼를 들고 조합 사무실을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무실에 있던 다른 직원의 신고로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게 검거됐다. B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주변인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삼성전자는 최근 개관한 배다리도서관 내 카페휴(休) 3호점을 개점하는 등 지속적으로 평택 지역사회 어르신, 다문화 가정,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카페휴는 사회적 약자인 이웃의 경제적 안정을 돕고 삶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지자체, 복지기관과 함께 진행하는 삼성전자 DS부문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NH 농협 평택시지부(2017년), 평택시 여성회관(2018년)에 각각 카페휴(休) 1, 2호점을 개점했다. 카페휴의 경우 시가 카페 조성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삼성전자는 임직원 후원금으로 시설 공사 및 기자재를 지원하며, 관련 복지기관은 바리스타 교육 및 매장배치, 카페 운영 등을 담당한다. 현재 삼성전자 반도체사업장 인근 지역에는 총 16개(용인 9, 화성 2, 평택 3, 오산 2)의 카페휴 지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총 9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카페휴 배다리도서관점(평택)에서 일하는 정북혜(63ㆍ여) 시니어 바리스타는 커피를 만드는 것이 재미있고, 정성스럽게 만든 커피를 손님이 즐겁게 마시는 모습을 보면 보람도 크다며 카페가 도서관에 위치해서 그런지 매출도 전체 카페휴 지점 중 1등이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삼성전자 DS부문 평택사업장장 안정수 전무는 어르신들께는 자부심과 활력을, 지역주민에게는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바리스타의 열정을 응원한다고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앞으로도 카페휴를 지속적으로 개점해 지역사회 이웃을 도울 계획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은 지난 21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전기요 400개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전기요는 광명시 18개 행정복지센터가 추천한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이웃 4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선한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장은 올해 한파가 더욱 매서울 것이라는 기상청의 보도가 있었다며 광명시 내 소외계층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혹한기 추위를 잘 지낼 수 있도록 겨울나기 물품 지원해 준 소하리 공장에 감사하다며 광명시의 복지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자동차 소하리 공장은 매년 저소득계층을 위한 명절 지원 사업, 계절 지원 사업, 해피장학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가 민선7기 출범 후 시장직속 일자리위원회 등 일자리 특화부서를 설치하며, 일자리 창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박승원 시장은 일자리창출을 위해 지역 민간 기업은 물론 중앙부처를 방문하며 일자리 만들기에 동분서주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20일 제243회 광명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을 통해 청년부터 노인까지 각 계층에 맞는 일자리 특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어 수원시에서 개최된 제2회 좋은 일자리 포럼에 참석, 전국 지자체장과 중앙지방정부 관계자들 앞에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 목표를 주제로 민선7기 광명시 일자리 창출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고 일자리 실행 과제와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저출산고령화를 대비한 시민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 정책에 행정력을 총 집결해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며 구직자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용기를 갖게 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광명시 경제활동 인구현황을 보면 15세 이상 인구는 총 27만5천300명으로 이 가운데 경제활동 인구수는 16만8천600명이며, 15~64세 취업자 수는 16만1천900명으로 고용률이 65.3%를 나타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연간 1% 이상 고용률 상승을 목표로 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4년간 공공일자리(2만5천270명)와 민간일자리(3만740명)를 합쳐 총 5만6천10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광명=김용주기자
광주시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순선)는 22일 시청 광장에서 희망 2019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박현철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시는 올해 모금 목표액을 3억 원으로 정하고 내년 1월 31일까지 모금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기간 중 목표액의 1%인 3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도씩 온도가 상승해 목표 달성 시 온도탑이 100도를 가리킨다. 모금된 성금은 저소득층 생활개선 사업, 홀몸 어르신 야쿠르트 지원 사업,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지원 사업 등 소외계층을 위한 복지사업비로 사용한다. 신동헌 시장은 온도탑이 1도씩 오를 때마다 우리 사회의 그늘도 조금씩 걷힐 것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조금씩 나눌 수 있는 온정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선 모금회장은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어,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시가 될 수 있도록 내년 1월 31일까지 희망 나눔 대장정에 광주시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오산시는 지난 21일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서 시민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형 온종일(다 함께) 돌봄 함께자람터 1호점 비전선포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시는 지난 2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다 함께 돌봄사업 공모와 7월 교육부ㆍ복지부ㆍ행안부ㆍ여가부 등 4개 부처가 주관한 온종일 돌봄 생태계 구축 선도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을 추진했다. 오산형 온종일 돌봄 사업명은 함께자람으로 아이자람, 부모자람, 마을자람을 의미하며, 아이들이 필요할 때 가까운 곳에서 엄마 품처럼 따뜻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의 이름을 함께자람터라 명명했다. 이날 비전선포 및 개소식에는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방용호 교육장을 비롯해 죽미마을 12단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함께자람터 1호점 개소를 축하했다. 죽미마을 12단지 아파트 커뮤니티센터에 자리 잡은 함께자람터 1호점은 센터장 1명과 돌봄교사 1명, 홍익 일자리 1명이 배치된 시 직영 돌봄기관이다. 이곳은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협력해 아동의 상시일시 돌봄, 등하원 지원,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수요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25명의 아동이 이용하고 있으며, 운영시간은 학기 중 오후 1시부터 7시, 방학 중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하면 등교 전과 방과 후, 야간시간에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과 함께 초등학생과 양육자를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 수요 실태조사를 전면전으로 실시하고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요자 맞춤 돌봄 서비스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앞으로 오산형 온종일 돌봄 함께자람이 잘 뿌리 내리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산=강경구기자
화성시가 청렴하고 신뢰받는 공직사회 구현에 시력을 집중하고 나섰다. 시는 22일 비위 공직자 페널티 강화 등이 담긴 민선7기 공직기강 확립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주요 골자는 ▲기동 감찰팀 상시 운영 등으로 확고한 공직기강 확립 ▲뇌물ㆍ성ㆍ음주운전 등 주요 비위 엄중 처벌로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 ▲감사부서 기능강화 및 시정 혼선 행태 방지를 통한 안정적 시정운영 지원 ▲적극행정 면책 확대 및 공직자 고충 반영으로 일하는 공직자 우대 등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기동감찰반은 게릴라성 암행감찰과 과거 적발사례 등 비리 취약분야 기획 점검으로 사전에 공직비위를 차단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조직개편을 통해 외부 전문인력을 배치하는 등 독립성과 전문성은 높이고 온정주의는 배제한다는 방침이다. 비위공직자에 대한 페널티도 강화된다. 기존에 금품, 향응, 횡령, 성 비위 등에 적용됐던 승진 제한이 앞으로는 음주운전, 채용비리, 복무위반, 갑질까지 포함돼 당초 대비 최대 18개월 늘어난다. 뿐만 아니라 건축, 허가 민원 등 동일 인허가 업무에 3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의무 전보를 실시해 비리 개연성을 사전에 차단하기로 했다. 공직사회 내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경미한 잘못은 과감히 면책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원용식 시 감사관은 적발과 처벌 위주의 점검보다 제도와 관행 개선으로 자정능력을 갖추고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며 시민의 눈높이에서 신뢰받는 행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