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표 간식인 붕어빵을 찾아줄 ‘지도’가 돌아왔다. 생활 플랫폼 당근은 26일 시즌 한정으로 지난 2020년부터 운영해온 ‘겨울간식지도’ 서비스를 아예 ‘붕어빵 지도’로 초점을 맞춰 오픈했다고 밝혔다. 붕어빵 지도는 지역 주민들이 직접 위치 정보를 등록하고 공유하는 오픈맵 서비스다. 이전에는 붕어빵을 비롯해 어묵, 호떡, 군고구마 등 겨울 간식 가게 및 노점들이 등록됐다면 이번에는 아예 붕어빵 노점만 묶인 게 특징이다. 다른 겨울 간식 가게들은 동네지도 탭 내 검색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붕어빵 지도에서 이용자들은 직접 붕어빵 노점 위치 정보를 등록하거나 수정, 삭제할 수 있다. 본인이 추가한 곳 이외에도 이웃들이 등록한 붕어빵 판매 위치를 핀으로 확인할 수 있다. 영업시간과 가격대 등 기본 정보는 물론이고 '팥을 많이 넣어 주셔서 좋아요', '슈크림 붕어빵이 맛있어요' 등 후기도 남길 수 있다. 이 붕어빵 지도는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까지 운영 예정이다. 양해성 당근 동네지도 PM은 "찬 바람 부는 계절이 오면 당근에서 붕어빵 판매처를 묻고 답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는 점에 주목해 이웃들과 만들어가는 붕어빵 지도를 오픈했다"며 "양질의 지역 정보가 활발히 공유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상청이 인천 옹진군에 강풍경보를 발효하면서 인천과 서해 섬들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2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인천 옹진군에 강풍경보를 발효했다. 강풍경보는 풍속이 초속 21m 또는 순간풍속이 초속 26m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인천과 서해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이날 오전 8시30분 기준 인천~백령도 항로의 코리아프린스호를 비롯한 인천지역 15개 항로 운항이 통제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옹진군 강퐁경보 사실을 알리며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날아가기 쉬운 입간판 등은 단단히 고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국방부가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있던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들(북한군)은 그 지역에 있고 우크라이나군과 교전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는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신호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어떤 신호도 없다"면서 "그들은 쿠르스크 지역 주변에 배치돼 있으나 현 시점에는 우크라이나로 이동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앞서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우크라이나의 스톰섀도 순항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있던 북한군도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그러나 정보 출처나 근거는 제시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전날(25일) 위증교사 혐의에 대한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핵심 현안에 대한 여야의 처신 또는 태도를 놓고 뒷말이 쏟아지고 있다. 26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15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유포 혐의와 관련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에 이어 25일 같은 선거법상 위증교사 혐의에서도 징역형 이상의 중형이 선고될 때 이 대표의 정치적 생명이 사실상 끝날 위기였다. 하지만 민주당은 친명계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방어에 나섰고, 원내 1당이 동원할 수 있는 모든 물리력을 통해 재판부를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 이 결과 이 대표는 아직 항소심과 상고심이 남아 있기는 하지만,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 있는 금고형에서 벗어나면서 다시 한번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꿔 놓을 수 있었던 이 대표 위증교사 1심을 앞두고 당내 법률가 중심으로 무죄는 아예 예측하지 못한 채 벌금형도 아닌 실형을 확신했다. 그러면서 ‘친윤·친한 갈등’의 연장전이 벌어지면서 한동훈 대표와 김민전 최고위원이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는 이재명 중심의 강한 리더십에 비해 국민의힘 한 대표의 리더십이 아직 온전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이 대표 관련 이어지는 사법리스크 정국에서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전현희 최고위원의 태도는 집안 싸움에 골몰하는 국민의힘과 비교조차 되지 못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전날(25일) 이 대표가 무죄를 받고 차량에 탑승하기 직전에 촬영된 사진에서 눈물을 꾹 참고 배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원내대표가 당 대표에게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예우를 갖춘 셈이다. 이에 앞서 전현희 최고위원 역시 이 대표 법정 출두 전 촬영된 사진에서 눈물이 그렁거리는 모습이 드러났다. 당 대표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표현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보여준 한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의 크고 작은 갈등과는 결이 180도 다른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여권의 한 관계자는 전날 경기일보와 통화에서 “야당은 옳고 그름을 떠나 리더십 체계가 완성된 상태고, 국민의힘은 아직 그런 단계에 오르지 못한 것”이라며 “이 때문에 ‘진보는 분열로 망하고 보수는 돈으로 망한다’는 옛말이 이제는 보수 분열, 진보 돈으로 바뀐 것 같다”고 평가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신도시 목련2단지 아파트 일부 주민들이 리모델링 설계도서에 구조적 문제가 있다며 시에 건축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25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동안구 평촌신도시에 위치한 목련2단지는 10여년 전부터 리모델링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2022년 시로부터 건축허가를 받았다. 목련2단지는 리모델링 사업으로 1개동 신축과 기존 15층에서 16층으로 1개층이 증축돼 994가구에서 1천23가구로 늘어난다. 목련2단지의 리모델링 사업은 지역 최초로 추진됐으며 평촌신도시 내 리모델링사업의 선두 주자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재건축 사업을 주장하는 주민과의 갈등으로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설계도서의 구조적 결함과 허술한 관리감독을 문제 삼아 허가 취소를 요구하고 나섰다. 문제를 제기한 주민들은 설계도면을 분석한 결과 철근 강도 등 구조계획 부실을 비롯해 건축공사 시방서 누락, 철거 및 보강상세도 누락, 부력방지용 앵커볼트 누락, 콘크리트 강도 상이, 기존 외곽선 미구획 등 설계상 부실이 많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리모델링 사업으로 주민들이 내야 하는 분담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일부 주민들은 “리모델링 분담금이 적게는 6억원, 많게는 8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8억원이 넘는 추가 비용을 낸다면 차라리 새 아파트를 사는 것이 낫다”며 리모델링 사업을 반대했다. 신현철 비상대책위원장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할 경우 최소 6억∼8억원 이상의 분담금을 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이 때문에 리모델링 사업을 포기하고 재건축 사업을 추진하자는 의견이 많다”며 “더욱이 허가받은 설계도서가 하자가 많기 때문에 시는 설계 오류에 대한 재검토 결과 문제가 있다면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조합 관계자는 “조합장 공석으로 인해 다음 달 총회를 열어 새 조합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목련2단지 리모델링 사업은 계획대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리모델링을 찬성하는 주민 A씨는 "리모델링 반대측에서 주장하는 설계상 결함 부분과 분담금은 터무니없는 주장이며, 공식적인 분담금은 절반도 안되는 금액"이라고 전했다. 시는 주민들이 제기한 설계 오류 여부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며, 조합의 리모델링 방향성 결정은 시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재건축이든 리모델링 사업이든 관련법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때문에 허가 과정에서 문제는 없다”며 “다만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해 구조설계와 같은 기술적 부분은 전문가의 판단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주대가 심각한 경영난과 학내 갈등으로 폐교 위기설에 휩싸였다. 25일 학교법인 동신교육재단 이사회에 따르면 학교법인 동신교육재단 이사회는 최근 회의를 열고 배선영 총장의 자진 사퇴를 권고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 공시했다. 동시에 교육부의 ‘경영위기 대학’ 지정 예고까지 겹치며 학교 존폐 여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사회는 여주대가 경영위기 상태에 이른 책임을 배 총장에게 묻고 사퇴를 권고했지만 배 총장은 “여주대 재정 회복을 위해 재단이 30억원을 지원해야 한다”며 이를 조건으로 사퇴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교육부는 여주대를 ‘경영위기 대학’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예고한 상태다. 내년 2월 최종 발표에서 지정이 확정되면 신입생 모집 및 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타격이 예상된다. 이는 학교와 학생들에게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초래할 것으로 보이며 학내 분위기는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주대는 최근 몇 년간 학교 부담금으로 39억원을 지출하며 재정위기가 심화됐다. 특히 교육부가 요구하는 법정 적립금 기준인 200억원에 크게 미달하는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재단의 지원이 부족했던 점이 재정난을 가중시킨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학내 구성원들 사이의 갈등도 심각해 교수진과 직원들은 재단과 학교 간 신뢰 부족을 비판하며 학교의 존속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교육계 관계자는 “경영난과 내부 갈등이 지속되면 폐교 절차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여주대의 폐교 가능성은 지역사회에도 큰 파장을 미칠 전망이다. 여주대는 지역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으며 폐교 시 지역경제와 교육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학교와 재단은 경영 위기 극복과 학내 화합을 위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학교 관계자는 “다음 달까지 기부금 30억원 확보가 시급하다. 법정 부담금을 교육부 승인 범위에서 납부 중이지만 적립금이 부족하다. 학교 운영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주대 존립을 위해 다음 달까지 재단 측이 30억원을 지원해야 신입생 모집에 차질을 빚지 않을 것이다. 사학의 몰락은 지역사회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개성 있는 MZ세대의 소비 트렌드가 ‘꾸미기’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역시 이러한 변화를 감지해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를 선보이며 빠르게 대응하는 모습이다. 26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젊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신발을 꾸미는 ‘신꾸’, 휴대폰을 꾸미는 ‘폰꾸’, 카드 디자인을 바꾸는 ‘카꾸’ 등 자신의 취향을 드러낼 수 있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인기가 번지고 있다. 스타필드수원점 4층에 위치한 ‘무지’에선 방문객들이 각종 열부착 스티커를 조합하며 파우치, 캐리어 네임택 등을 꾸미고 있었다. 와펜 고르기에 한창이던 고객 우정민씨(가명·29)는 “심심한 기성품과 달리 내 이니셜을 넣고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꾸미니 특별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인근의 모나미스토어에서도 소비자가 직접 볼펜 잉크의 색을 골라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지난 1월 오픈 때부터 매장을 지킨 점원 박연우씨(가명·31)는 “방문객들이 한두 자루씩 취향껏 조합한 볼펜을 꼭 구입하고 그 비율도 완제품 구매자보다 높다”고 말했다. 최근 MZ들의 소비패턴은 ‘나만의’ 아이템에 집중돼 있다. 젊은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개성을 물건에 담아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다. 기업도 단순 판매를 넘어 체험형 소비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는 주요 전략을 활용하는 모습이다. 꾸미기 상품의 대표주자 크록스에 따르면 신발에 난 구멍을 핀으로 장식하는 ‘지비츠’의 매출 비중은 2022년 8%에서 2023년 17%로 커졌다. 텀블러 중소기업 써모스코리아도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텀꾸(텀블러 꾸미기)’ 아이템을 비롯한 소모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집계한 지난해 연간 키링 매출도 전년 대비 405% 증가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47% 늘었다. 전문가들은 MZ세대의 개성 표현 욕구와 맞춤형 상품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트렌드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다. 박다혜 트렌드코리아 소비트렌드분석센터 연구위원은 “나다움을 중시하는 소비자 성향과 AI, 3D 프린팅 기술의 발전이 맞물리며 표준화된 상품 시장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며 “토핑경제 트렌드에 따라 2025년에도 맞춤형 상품이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주시가 율곡 이이 탄생 500주년을 앞두고 율곡의 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花石亭) 및 생가 복원 등 ‘율곡 이이 찾기’에 나섰다. 현재의 화석정은 6·25전쟁 때 소실된 뒤 1966년 파주 유림 등이 재건했지만 엉터리 복원 논란(경기일보 2020년 3월5일자 13면)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김경일 시장은 최근 시정연설을 통해 율곡의 망실된 유적과 정신을 복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율곡의 핵심 사상인 경장(更張), 즉 민생개혁을 연구하고 전파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가칭 ‘국립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율곡이 종장으로 파주가 중심인 기호학파 철학이 전파됐던 충남 논산 국립한국유교문화진흥원을 염두에 둔 것이다. 율곡 생가와 화석정 복원에도 착수한다. 특히 임진강 주변을 지나 화석정 앞으로 지나가는 370 지방도 소음 차단을 위한 지하차도 건설도 포함됐다. 앞서 시가 용역을 마무리한 화석정 종합정비기본계획에는 율곡학문연구소였던 화석정(경기도유형문화재 61호)은 6·25전쟁 때 불탄 것을 1966년 5월 파주 유림이 나서 복원, 낙성식을 열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쓴 현판과 최소 1920년대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복원돼 있다. 화석정은 율곡의 5대 조부 이명신이 1443년 창건한 이래 수차례 중수와 중건한 뒤 1673년 율곡의 증손인 이후지와 이후방 등이 중건했으나 6·25전쟁 때 소실됐다. 율곡 생가의 위치는 화석정 바로 아래에 위치한 파평면 율곡리 515번지, 율곡리 525번지, 율곡리 575번지 등 세 곳이다. 이들 한 곳을 특정해 복원하겠다는 것이다. 박재홍 파주문화원장은 “추로지향(鄒魯之鄕·공자와 맹자의 고향)으로 인정받는 문향의 도시 파주에 국립율곡정신문화진흥원 설립 등 추진은 반길 일이다.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일 시장은 “파주에는 율곡에 대한 스토리가 실존한다”며 “국민들에게 친숙한 소재 등으로 율곡 브랜드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화요일인 26일 전국에 눈·비가 내린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최대 80㎜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제주도에는 전날부터 이어진 비가 오전 6시까지 시간당 30㎜ 내외로 매우 강하게 내리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정오 전까지 시간당 10~20㎜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예정이다.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오전(9~12시)에 대부분 비와 눈이 그치고, 전북은 늦은 밤(21~24시)에 다시 내린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이 있겠고, 경기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10~40㎜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20~60㎜ ▲제주도 20~80㎜ ▲강원내륙·산지 10~40㎜ ▲강원동해안 5~20㎜ ▲충청권 10~40㎜ 등이다. 또 이날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 낮 최고기온은 8~16도를 기록하며 평년(최저 -3~6도, 최고 8~15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70㎞/h(20m/s) 내외(산지 90㎞/h(25m/s) 이상)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질이 청정해 전국 ‘좋음’ 수준을 보인다. 기상청은 “현수막, 나뭇가지 등의 낙하물 및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