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공유토지분할 특례법’ 연장 시행

고양시 덕양구는 ‘건축법’ 등 관련법 제한으로 그동안 토지분할에 불편을 겪었던 공유토지 소유자들을 위해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연장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법에 따른 적용대상은 공유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는 토지다.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소가 계속 중인 토지와 민법 제268조 제1항 단서의 규정에 따라 분할을 하지 아니할 것을 약정한 토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유토지분할에 대한 분할개시 또는 기각결정 등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심의·의결하기 위해 구는 9명으로 구성된 공유토지분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유토지분할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덕양구 화전동 소재의 공유토지에 대한 분할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본 법은 한시법으로서 지난 2012년 시행돼 오는 2020년 5월 22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법 시행기간 내 공유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라며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한샘, 오는 9일까지 영업직 신입사원 공채 모집

㈜한샘이 오는 9일까지 영업직 신입사원을 공채 모집한다. 채용은 리하우스TR(Territory Representative)과 SC(Space Coordinator) 두 가지인데 TR은 한샘의 비즈니스 모델 중 건자재부터 설치 가구 등을 유통 판매하는 리하우스사업부에 소속된 영업사원으로 전국의 상권을 발굴, 육성, 관리하게 된다. 또한 SC는 한샘의 대형직영매장 플래그샵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으로 선발한 뒤 플래그샵이 위치한 서울과 분당, 수원, 부산, 대구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은 ‘company.hanssem.com’의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원서 접수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며 이후 면접과 인성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입사할 예정고 합격자 발표 등 추후 일정은 개별 안내된다. 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 기졸업자 및 2019년도 2월 졸업 예정자다. 한샘은 현장형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TR과 SC를 통합해 공개 채용하고 선발 과정에서도 업에 대한 이해도나 직무에 대한 관심을 평가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 실제 영업 현장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도 학점과 어학점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업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 지원자의 열정을 주로 평가할 계획이다. 채용 담당자는 “홈인테리어 시장은 성장성이 매우 큰 산업으로 한샘과 함께 홈인테리어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신동사2' 에즈라 밀러, 수현 향한 인종차별적 질문에 발끈

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가 인터뷰 도중 수현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지난 6일 영화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에 출연한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인터뷰에서 키얼스티는 에즈라 밀러와 수현에게 "'해리포터'를 언제 처음 읽어 봤냐?"고 물었다. 에즈라 밀러는 "7살 때쯤 아빠가 읽어주셨다"고 이야기했고, 수현은 "중학교 때, 한국에서 아버지 친구에게 미국에서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답했다.이어 키얼스티는 수현에게 "영어로 읽은 거냐, 그 때 영어를 할 수 있었냐?"고 묻자 수현은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이를 접한 사람들은 수현의 영어 실력을 평가한 키얼스티 플라의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에즈라 밀러는 "지금도 영어를 쓰고 있다. 아주 잘한다. 놀랍다"며 "나는 영어 밖에 할 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현에게 배웠다며 '대박' '밥 먹었어'라고 아는 한국어를 말했다. 키얼스티가 "한국어를 한거냐?"고 묻자 "그렇다. 횡설수설 한 것이 아니고 한국어를 한 거다"라고 답했다.영상이 공개된 뒤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한 비난,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영상은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태로 전환됐다.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오는 1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장건 기자

서울소년원,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 진행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 중ㆍ고등학교)은 최근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4번째 맞는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희망장학사업 중 하나로 대학 진학과 취업, 보호 대상자 등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5년 8월부터 시작된 희망장학금 수여식은 매년 서울소년원(고봉중ㆍ고등학교)과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재학생 및 출원생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12명을 선정해 매월 20만 원씩 240만 원을 1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김모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한 의지와 성실한 자세로 소년원 생활에 충실했고, 출원 후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는 등 모범이 돼 장학금을 받았다. 김군은 “막상 소년원 출원 후 생활이 어려워 막막했는데 희망장학금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해결된 것 같다”며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더욱 성실하게 생활하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 출원 후에도 사제간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은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에서 뭉클함을 느꼈다”며 “희망장학금 덕분에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