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는 ‘건축법’ 등 관련법 제한으로 그동안 토지분할에 불편을 겪었던 공유토지 소유자들을 위해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을 연장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 법에 따른 적용대상은 공유토지로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을 소유하는 방법으로 1년 이상 자기 지분에 상당하는 토지부분을 특정해 점유하고 있는 토지다.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었거나 소가 계속 중인 토지와 민법 제268조 제1항 단서의 규정에 따라 분할을 하지 아니할 것을 약정한 토지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유토지분할에 대한 분할개시 또는 기각결정 등에 관한 사항을 공정하게 심의·의결하기 위해 구는 9명으로 구성된 공유토지분할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공유토지분할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덕양구 화전동 소재의 공유토지에 대한 분할개시를 결정한 바 있다. 덕양구 관계자는 “본 법은 한시법으로서 지난 2012년 시행돼 오는 2020년 5월 22일 종료될 예정”이라며 “법 시행기간 내 공유토지 소유자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라며 많은 구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동두천시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해 오는 12일부터 한달동안 일제단속을 실시한다. 8일 시에따르면 지체장애인협회 산하 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와 연계하여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 주요 위반행위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및 계도활동을 벌인다. 이번 일제단속은 최근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의 지속적인 증가로 장애인 이동편의 시설이 원래 취지대로 운영되지 못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시는 시 관계자와 경찰, 언론인 동행 취재 등 단속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단속 적발 시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주정차의 경우(주차표지 미부착, 구형 주차표지 부착차량, 주차불가표지 부착차량 등) 과태료 10만원, 주차면에 물건을 적치하거나 주차면을 가로 막는 주차방해 행위는 50만원, 주차표지 부당사용(위·변조 또는 대여 등)은 2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장기영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불법 주·정차 등 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주차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김포시는 2019년 평생학습관 교육프로그램을 이끌어 갈 유능한 교육 강사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모집 강좌는 총 82개 강좌(반)로 정규강좌인 조리, 제과제빵, 미용ㆍ건강, 정보화, 의상, 예술ㆍ교육, 음악ㆍ무용, 외국어, 재산관리 등 77개 강좌와 성인문해 교육과정 5개 강좌다. 이번 교육강사 모집은 정보화 분야 5개 강좌에 한해 프로그램 제안 강사 모집을 병행,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기술을 수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발굴할 계획이다. 해당분야 학사 이상의 학력 소지자 또는 관련 자격증 소지자, 2년 이상의 관련 분야 경력자는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신청은 강좌별로 신청하되 1인 2개 강좌까지만 신청이 가능하며 강사 희망자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강사지원서 등 증빙서류를 준비해 평생학습관 3층 교육지원과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강사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평생학습관 홈페이지 알림사항 또는 김포시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거나 김포시 교육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김포=양형찬기자
㈜한샘이 오는 9일까지 영업직 신입사원을 공채 모집한다. 채용은 리하우스TR(Territory Representative)과 SC(Space Coordinator) 두 가지인데 TR은 한샘의 비즈니스 모델 중 건자재부터 설치 가구 등을 유통 판매하는 리하우스사업부에 소속된 영업사원으로 전국의 상권을 발굴, 육성, 관리하게 된다. 또한 SC는 한샘의 대형직영매장 플래그샵에서 근무하는 영업사원으로 선발한 뒤 플래그샵이 위치한 서울과 분당, 수원, 부산, 대구 등에 배치될 예정이다. 지원은 ‘company.hanssem.com’의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원서 접수는 오는 9일 오후 5시까지며 이후 면접과 인성검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입사할 예정고 합격자 발표 등 추후 일정은 개별 안내된다. 자격은 4년제 정규 대학 기졸업자 및 2019년도 2월 졸업 예정자다. 한샘은 현장형 인재 선발을 위해 지난 상반기부터 TR과 SC를 통합해 공개 채용하고 선발 과정에서도 업에 대한 이해도나 직무에 대한 관심을 평가하고 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발된 인원들이 실제 영업 현장에서도 성과를 나타내고 있어 앞으로도 학점과 어학점수 등에 제한을 두지 않고 업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 지원자의 열정을 주로 평가할 계획이다. 채용 담당자는 “홈인테리어 시장은 성장성이 매우 큰 산업으로 한샘과 함께 홈인테리어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열정 넘치는 지원자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구재원기자
미국 배우 에즈라 밀러가 인터뷰 도중 수현을 향한 인종차별 발언에 불쾌함을 드러냈다.지난 6일 영화 리포터 키얼스티 플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신비한 동물사전2')에 출연한 배우 에즈라 밀러와 수현의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이날 인터뷰에서 키얼스티는 에즈라 밀러와 수현에게 "'해리포터'를 언제 처음 읽어 봤냐?"고 물었다. 에즈라 밀러는 "7살 때쯤 아빠가 읽어주셨다"고 이야기했고, 수현은 "중학교 때, 한국에서 아버지 친구에게 미국에서 책을 보내달라고 부탁했다"고 답했다.이어 키얼스티는 수현에게 "영어로 읽은 거냐, 그 때 영어를 할 수 있었냐?"고 묻자 수현은 그렇다고 답했다. 미국에서는 이를 접한 사람들은 수현의 영어 실력을 평가한 키얼스티 플라의 행동이 인종차별이라는 반응을 보였다에즈라 밀러는 "지금도 영어를 쓰고 있다. 아주 잘한다. 놀랍다"며 "나는 영어 밖에 할 줄 모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수현에게 배웠다며 '대박' '밥 먹었어'라고 아는 한국어를 말했다. 키얼스티가 "한국어를 한거냐?"고 묻자 "그렇다. 횡설수설 한 것이 아니고 한국어를 한 거다"라고 답했다.영상이 공개된 뒤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한 비난,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영상은 댓글을 달 수 없는 상태로 전환됐다.한편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오는 14일 한국에서 개봉한다.장건 기자
“어르신의 몸과 마음이 모두 포근하고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수년간 지역사회 불우이웃을 위해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성지역 용화정사 용화사랑 봉사회가 포근한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용화정사(주지 선덕 법사) 용화사랑 봉사회는 지난 7일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관형)를 방문, 여성 내의 50벌을 전달했다. 용화사랑 봉사회는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지역 어르신들이 추위로 말미암은 몸과 마음이 내의를 통해 모두 녹아내리길 기원했다. 용화정사 선덕 법사는 “엄동설한에 추위로 고생하실 어르신들의 건강을 걱정해 봉사회 회원 모두가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안성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관형 위원장은 “어르신들이 추위로 고생하지 않는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용화사랑의 큰 사랑을 지역에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서경)는 생명사랑 지킴이(Gatekeeper) 양성을 위해 8일까지 3일간 시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동두천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보고ㆍ듣고ㆍ말하기’ 교육을 실시했다. ‘보고ㆍ듣고ㆍ말하기’란 감정적 고통을 말로 잘 표현하지 않는 상황에 적합한 프로그램으로 보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고, 듣기를 통해 자살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며,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연계하는 자살예방의 전 과정을 포괄하고 있다. 대민상담을 많이 하는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자살에 대한 이해를 통해 민원인의 우울증과 자살에 관련한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안 등을 습득해 자살률을 감소시키는데 역점을 뒀다. 이서경 센터장은 “공무원 생명 지킴이 양성을 통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과 치료 연계가 이뤄지길 바라며 생명을 사랑하는 문화가 조성되어 자살률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가평군은 8일 가평종합운동장에서 가평군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여성단체협의회, 재향군인회, 새마을부녀회, 가평 로타리클럽 및 라이온스클럽, 적십자회 등 25개 자원봉사단체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행복 나눔, 사랑 가득’이란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봉사자들은 1천 포기의 배추와 양념을 준비해 정성껏 담근 김치를 지역 내 저소득 홀몸 가정, 장애인 가구 등 270여 가구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기 군수를 비롯해 송기욱 군의장 및 도ㆍ군의원 각급 기관ㆍ단체장이 찾아 어려운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뜻 깊은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의왕시 고천동 서울소년원(원장 고영종, 고봉 중ㆍ고등학교)은 최근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을 진행했다. 올해로 14번째 맞는 에스원 희망장학금 수여식은 ㈜에스원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희망장학사업 중 하나로 대학 진학과 취업, 보호 대상자 등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키워가는 학생들의 성공적인 사회정착 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05년 8월부터 시작된 희망장학금 수여식은 매년 서울소년원(고봉중ㆍ고등학교)과 안양소년원(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에서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재학생 및 출원생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12명을 선정해 매월 20만 원씩 240만 원을 1년 동안 지원하고 있다. 김모군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꿋꿋한 의지와 성실한 자세로 소년원 생활에 충실했고, 출원 후 학교를 성실하게 다니는 등 모범이 돼 장학금을 받았다. 김군은 “막상 소년원 출원 후 생활이 어려워 막막했는데 희망장학금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해결된 것 같다”며 “장학금 수여식을 통해 더욱 성실하게 생활하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고영종 서울소년원장은 “소년원 출원 후에도 사제간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은 교사와 학생과의 관계에서 뭉클함을 느꼈다”며 “희망장학금 덕분에 학생들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남북 군사 당국은 8일 비무장지대(DMZ)내 GP(감시초소) 시범 철수와 관련, 각 1개씩의 GP를 완전히 파괴하지 않고 원형상태로 보존하기로 합의했다. 국방부는 이날 "남북 군사 당국은 제10차 장성급군사회담과 상호 문서교환을 통해 보존 가치가 있는 일부 GP에 대한 유지 필요성에 공감해 시범 철수키로 한 각 11개의 GP 중 각 1개소의 GP 시설물을 보존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남북은 각각 판단한 1개 GP를 보존 대상으로 선정했으며, 해당 GP는 병력과 화기, 장비 일체를 철수하되 시설물에 대해서는 완전파괴 대신 원형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