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가 ‘도시·섬 청소년 동아리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25일 밝혔다.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는 인천의 도서지역 청소년들에게 해양학적 소양을 길러주고, 해양수산 분야 진로 설정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는 것을 목표로 이번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도시·섬 청소년 동아리 네트워크에는 인천 도서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총 10차례 참여했으며, 누적 인원은 약 200명에 이른다. 이들은 인하대 경기·인천씨그랜트센터 해양 전문가인 멘토와 함께 ▲해양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해양쓰레기 오염문제 해결방안 탐구 ▲해양환경 변화 모니터링·자료 분석 ▲해양환경보호 발명품 아이디어 대회 등을 펼쳤다. 우승범 인하대 경기·인천 씨그랜트센터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오늘날 해양 문제를 제대로 인지하고 해양과학적 데이터를 활용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상·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하대는 경기·인천지역 해양한국발전프로그램(씨그랜트)을 17년 동안 운영하면서 지역 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업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또 각 기관이 보유한 우수한 인프라와 정보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해양 분야의 협력 거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천 다산고등학교(교장 최우성) 학부모 동아리인 ‘지구사랑 엄마특공대’가 이천시청에서 폐품을 활용한 에코백을 제작해 나눠주는 행사를 지난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한다. 탄소중립 중점 학교에 선정된 다산고의 지구사랑 엄마특공대는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사회적 환경 인식을 증대하고 환경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구사랑 엄마특공대를 중심으로 학생 26명과 함께 폐현수막, 폐의류 등 버려지는 원단을 활용해 에코백을 제작해 이를 이천시청에서 나눠주는 업사이클링 활동을 진행해 탄소중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성 교장은 “폐현수막과 재활용 원단 등으로 인한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학부모님들과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교사와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돼 진행한 활동이라 더욱 뜻깊은 시간으로 앞으로도 자원순환 교육과 활동을 통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다산고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사 사칭 재판에서 위증을 교사한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합의 33부(부장판사 김동현)는 25일 위증교사 사건 1심 선고 기일을 열고 “변론요지서를 보내며 기억을 묻는 과정은 방어권 행사를 벗어났다 보기 어렵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앞선 공직선거법 위반 판결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것과 대조되는 판결로, 이 대표는 정치적 기사회생 발판을 얻게 됐다. 앞서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로 재임 중이던 2019년 2월 김병량 전 성남시장 수행비서였던 김모씨에게 ‘검사 사칭 사건’ 관련 재판에서 위증을 요구한 혐의로 기소했다. 이 대표는 당시 김씨에게 “기억나는 대로, 있는 그대로 말해 달라고 했다”며 거짓 증언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지만, 검찰은 법원에 법정 최고형인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애초 법조계에서는 이 대표 발언이 실제 ‘기억을 상기해 사실대로 이야기해달라’는 것인지, 무언의 위증 압박 또는 요구인지가 유무죄를 가르는 쟁점이 될 것으로 봤다. 하지만 이날 재판부는 “김모씨가 일부 기억과 다른 증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대표가) 있는 그대로 이야기해달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며 일방 주장을 언급한 사정만으로는 위증 요구 해석이 어렵다”고 판시했다. 한편, 이 대표는 판결 후 기자들과 만나 “진실과 정의를 찾아준 사법부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인천 연수구가 올해 마지막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연수구 제2청사에서 연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오는 4일 오후 2시∼ 5시 연수구 제2청사 개청 기념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한다. 국세 및 지방세 등 세금 고민을 고봉성·이세웅 연수구 마을세무사와 지방세 담당 공무원으로부터 현장에서 상담 받을 수 있다. 마을세무사와 전화 상담을 원할 경우 세무1과 세정팀 또는 미추홀콜센터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현장 상담실은 세무 전문 지식이 부족하거나 비용 부담을 느끼는 구민에게 무료로 세무 상담을 해주는 제도다. 현재 두 달에 1차례씩 동 행정복지센터를 순회하며 운영하고 있다. 구는 지난 2016년부터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제5기 마을세무사 9명이 지난 1월부터 오는 2025년 12월까지 주민들의 세무 고민 등을 상담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방문상담 60건, 전화 상담 57건을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해마다 4차례씩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6차례로 늘려 운영하고 있다. 구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사업을 늘릴 계획이다. 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세금 문제를 혼자 파악하기는 어려워 고민이 많았는데 가까운 곳에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어 편하다”며 “앞으로 상담 횟수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상담실 사업이 주민들의 세금 고민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송도 주민들의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맞춰 연수구 제2청사를 개소, 지난 10월21일부터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제2청사는 여권 접수·교부와 출생·혼인신고 서비스뿐만 아니라 세무 행정 서비스와 현장 민원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
“양당 대표들도 전적으로 우리 위원회에 심사를 일임한 만큼 도민들에게 필요한 예산 배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경기도의회 제379회 정례회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 예산안 심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25일 김성수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하남2)은 경기일보와 만나 2기 때와는 다른 3기 예결위의 모습을 약속했다. 김 위원장은 예결위 소속 위원들이 밤낮없이 심사해 도민들을 위한 예산 편성에 만전을 기하는 만큼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98% 이상, 가능하다면 100% 예결위에서 심사를 마치겠다는 의지다. 그는 “2기 때 예산안이 대표단으로 올라가서 대부분 심의됐던 부분에서 예결위의 힘이 빠졌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있었고, 대표단도 이번에는 전적으로 예결위에서 심사를 마치라고 얘기해주셨다”며 “이번 예산안 심사도 쉽지는 않겠지만, 위원들이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2025년 경기도의 예산안이 현금‧현물 예산은 늘어난 반면 장기적인 투자로 볼 수 있는 SOC나 기반시설 예산이 줄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김동연 지사의 기회소득 관련 예산은 종전 기본소득 시리즈와의 통합 등 6개 사업에서 1천585억원을 편성해 전년 대비 3배 이상을 늘렸다”며 “현재 도 재정 상황이 기금 융자와 지방채까지 발행해야 하는 어려운 시기에 이를 대폭 증액했는데, 지자체 참여 부족에 따른 형평성 문제와 중복지원에 따른 재원낭비 등의 문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예산은 책임을 미래세대에 돌리는 것이기도 하다”며 “이번에는 일회성 예산이 아닌 지속가능한 예산, 도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예산을 세우고, 불요불급 예산은 모두 삭감한다는 마음으로 심사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도가 막대한 예산을 편성, 확대재정 기조를 유지하고도 이를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았다. 이어 “이번 심사는 도청과 도교육청 예결특위가 분리된 만큼 과거보다 더 세밀하게 도의 예산안을 들여다보려 한다”며 “상임위에서 온 예산안은 최대한 존중하겠지만, 급격하게 증액된 부분은 또 들여다보면서 그렇게 부위원장님들과 소통해 갈 계획”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끝으로 “김 지사가 좀 더 도민들을 바라보며 도를 위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예결특위 역시 도민들이 주신 역할에 따라 면밀히 검토해서 예산이 낭비되지 않고 주민들에게 오게끔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25일 오전 8시5분께 부천 오정구의 4층짜리 상가건물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3층에 사는 60대 A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입주자 1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40명과 장비 18대 등을 투입해 30여분 만에 완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구체적인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법원이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5일 선고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은 수사기관 법정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기억에 반하는 증언임을 인정했다. 이 증언들은 김진성의 기억에 반하는 증언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선고에서 "이재명이 김진성에게 위증을 교사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또, 재판부는 "이재명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이재명을 주범으로 몰자는 협의 내지 합의가 있어 누명을 썼다는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증거가 필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검사사칭 사건 당시 김병량의 핵심 측근인 김진성에게 자신의 의문에 대해 설명하고 변론요지서를 제공해 확인하게 하는 것이 상식에 반한다거나 방어권의 정도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씨에게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작년 10월 기소됐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썼다고 말했다가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자 김씨에게 “'나를 검사 사칭 사건의 주범으로 몰기 위해 김 전 시장과 KBS 간 야합이 있었다'라고 위증해달라”라는 취지로 위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대표의 요구에 따라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법원이 위증교사 혐의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25일 재판에서 고(故) 김병량 전 성남시장의 비서 김진성씨의 위증여부를 먼저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는 김씨의 일부 증언에서 기억에 반하는 내용을 진술한 사실이 확인돼 일부 유죄를 판단했다. 그러나 김병량 선거캠프 분위기 등 관련 증언은 김씨의 기억에 따른 것으로 위증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9년 2월 자신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된 김씨에게 거짓 증언을 해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작년 10월 기소됐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검사 사칭 사건과 관련해 누명을 썼다고 말했다가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되자 김씨에게 “'나를 검사 사칭 사건의 주범으로 몰기 위해 김 전 시장과 KBS 간 야합이 있었다'라고 위증해달라”라는 취지로 위증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이 대표의 요구에 따라 위증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지난 23일 오산역 광장에서 개막한 오산시 겨울철 대표 축제인 ‘오(Oh)! 해피 산타마켓'이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지역 상권 활성화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된 축제는 다음 달 29일까지 오산역 광장과 아름다로(옛 문화의 거리), 원동 상점가 일원에서 진행된다. 개막식에 앞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퍼레이드는 23일 오후 4시30분 오산시청을 출발해 롯데마트와 신양아파트 사거리를 거쳐 개막식이 열리는 오산역 광장까지 1km 구간에서 1시간가량 펼쳐졌다. 퍼레이드 행렬에는 퍼포먼스팀과 함께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시민 산타 100여명이 함께 했으며, 미8군 브라스밴드와 소녀소년합창단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퍼레이드에 참여한 시민들은 1km가량 진행된 행렬에 발맞춰 오산역까지 동행하기도 했다. 개막식이 진행된 오산역 광장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수놓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돼 시민들의 시선을 끌었다. 또 포토존과 회전목마, 꼬마기차까지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됐다. 개막식을 찾은 시민들은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을 구경하며, 마켓이 열리는 아름다로 거리로 발길을 재촉했다. 아름다로와 원동 상점가에서 찾아볼 수 있는 40여 개 셀러 팀의 플리마켓과 푸드마켓은 산타와 크리스마스를 테마로 한 상품들과 먹거리를 제공한다. 플리마켓에서는 크리스마스 소품, 핸드메이드 제품, 시즌 한정 아이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푸드마켓에서는 겨울철 따뜻한 음식과 음료들이 방문객을 맞이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버스킹 공연도 즐길 수 있다. 상점가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라이브 음악 공연, 춤, 마술, 거리공연 등 크리스마스 캐럴과 겨울 분위기에 맞는 다양한 공연들이 이어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 곳곳에는 겨울철 분위기를 담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화려한 조명과 함께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포토존도 설치된다. 이 밖에 매주 토요일에는 ‘무대를 빌려드립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공연이 펼쳐지고, 관람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스탬프 랠리 체험 프로그램’, 크리스마스 카드 및 소품 만들기 체험, 산타마을 OX 포토존 등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앞서 지난해 개최된 산타마켓에는 5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시는 유럽형 크리스마스 마켓을 모티브로 한 축제가 오산의 겨울철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권재 시장은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산타마켓 행사가 오산시의 랜드마크형 축제로 자리매김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오산시민과 행사를 방문하는 모든 분이 따뜻한 연말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정모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25일 지원청 주차장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ESG 가치 확산을 위한 사랑의 헌혈운동’에 동참했다.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공직사회가 혈액난 해소에 솔선수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사회에도 보탬이 되기 위해 지난해부터 반기별로 단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헌혈운동에는 교육지원청 직원뿐만 아니라 양주ESG실천협의회 소속 기관 회원과 인근 학교 직원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헌혈에 참여한 장예지 감사팀 주무관은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로 혈액난이 지속되는 요즘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기부에 참여 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임정모 교육장은 “바쁜 업무현장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단체헌혈에 동참해 준 직원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직원들의 따듯한 마음이 의료현장에 잘 전달되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