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5일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서 ‘장수산 무장애나눔길 준공 및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장수산 무장애나눔길은 장수산을 찾는 노약자와 장애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 약자들이 편하고 안전하게 숲에서 산책하며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도록 하고자 마련했다. 무장애나눔길 조성을 위해 구는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녹색자금 공익사업으로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장수산 등산로 1㎞ 구간의 계단과 턱을 없애고 목재산책로와 황토길, 안전 난간 등을 설치했다. 준공행사에는 차준택 구청장을 비롯해 장애인, 어린이,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준공 기념식을 가진 뒤 무장애나눔길을 체험했다. 또 인천나비공원의 나비생태관과 희귀생물관, 자연학습센터·힐링센터 등 각종 시설을 관람했다. 차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숲을 찾아 자연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산림복지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인천 옹진군이 군민 피부에 와 닿는 행정 실현을 위해 잰걸음을 하고 있다. 옹진군은 정부혁신 패러다임 변화에 발맞춰 매월 첫째 주 수요일 ‘옹진군 혁신성장 보고회’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시작한 옹진군 혁신성장 보고회는 매주 진행되던 단순 현안 과제에서 탈피해 여러 부서를 넘나드는 융·복합적 정책과제 등을 부서중심이 아닌 과제중심으로 종합토론방식으로 전환해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군의 조치는 민선 7기 옹진군 행정의 효율성과 군민 행정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그 목적으로 영흥면 발전소 주변지역지원사업에 대한 민민 갈등을 없애고자 6일 영흥면 늘푸른센터에서 ‘영흥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정책발전 방안’ 공청회를 한다. 공청회에선 영흥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과 관련한 지속가능한 예산 확보 방안과 환경관련 주변 지원사업에 대한 사례 비교 등 정책에 대한 다양한 방향과 사례를 통해 지원사업의 체계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계획돼 있다. 군은 공청회가 영흥면 주변지역 지원사업의 투명성과 합리적인 정책이 논의돼 주민들이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군은 지역 내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촘촘한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옹진행복지킴이’ 제도를 도입기로 했다. ‘옹진 행복지킴이’는 무보수·명예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주기적으로 안부 확인 및 위험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군은 어촌 기반의 지역발전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 뉴딜 300 사업에 4곳(야달항, 답동항, 대이작항+소이작항, 소야리항)에 대해 공모를 신청했다. 군은 4곳에 무인도 캠핑 체험장과 갯벌 체험장, 트레킹 구간 정비, 마리나 계류시설 설치 등 관광 연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장정민 옹진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기회의 땅 옹진을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군민이 행복한 옹진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현범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11월 호주원정 2연전을 앞두고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한 김정민(리퍼링)과 나상호(광주)를 처음 발탁했다. 또 태극마크를 영구 박탈당한 장현수(FC도쿄)의 대체 선수로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선택을 받았다. 대신 일찌감치 차출 불가가 확정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뉴캐슬), 이승우(베로나), 이재성(홀슈타인 킬)을 소집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5일 서울 축구회관에서 오는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치러지는 해외 평가전에 나설 태극전사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첫 해외 원정에 나서는 이번 명단에서 벤투 감독은 지난 10월 국내 평가전에 나섰던 25명의 선수 가운데 손흥민, 장현수, 기성용, 이승우, 이재성 등 5명을 제외하면서 권경원, 이유현(전남), 김정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청용(보훔), 나상호 등 6명을 새로 불러들였다. 이 가운데 수비수 이유현과 미드필더 김정민, 공격수 나상호는 생애 첫 A대표팀 발탁이다. 반면 기성용은 선수 본인의 요청에 따라 이번 소집에서 빠졌고, 이재성은 부상에서 회복한지 얼마되지 않은 만큼 소속팀 적응 차원에서 부르지 않았다는 게 벤투 감독의 설명이다. 더불어 이승우에 대해선 소속팀에서 활약이 미미하고 같은 포지션에서 경쟁자들이 많아 대표팀에 소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태극마크를 다시 찾은 이청용은 도움 해트트릭을 포함해 두 경기 연속 도움쇼를 펼치는 등 최근 컨디션이 상승하면서 코칭스태프의 시선을 사로잡아 6개월 만에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연합뉴스 ◇11월 A매치 축구대표팀 명단(26명) ▲GK=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김영권(광저우) 정승현(가시마) 권경원(톈진 취안젠) 김민재 이용(이상 전북) 박지수(경남) 이유현(전남) 김문환(부산) 홍철(수원) 박주호(울산) ▲MF=이청용(보훔) 황인범(대전) 김정민(리퍼링) 정우영(알사드)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김승대(포항) 남태희(알두하일) 이진현(포항) 나상호(광주) 황희찬(함부르크) 문선민(인천) ▲FW=황의조(감바 오사카) 석현준(스타드드랭스)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5일 오전 의정부시 용현동 만가대마을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선포식’을 개최했다.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있거나 진입로가 협소해 화재 발생 시 초기 진화가 어려운 마을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포식은 명예소방관 위촉, 현판식,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화재 취약주택 안전점검, 화재 안전교육, 심폐소생술 교육과 어르신 혈당, 혈압 체크, 축하공연(난타) 등이 진행됐다. 의정부시 화재 없는 안전마을은 총 10개 마을이 지정됐으며, 현재까지 총 456가구에 소화기 456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702대가 설치됐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화재 없는 안전마을 지정을 위해 힘써주신 만가대마을 주민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화재 취약지역 주민의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화재 없는 안전마을을 지정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기자
문대통령 "김정은 서울답방 현재진행형…연내 가정하고 준비"(속보) 온라인뉴스팀
올해부터 시행중인 K-IFRS 신(新) 수익기준서의 도입 영향은 전반적으로 크지 않으나 기업별·업종별로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감독원은 신 수익기준서에 따라 회계기준 적용에 주의가 필요하므로 재무제표 작성 및 이용시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2018년부터 고객과의 모든 수익 계약에 공통으로 적용되는 K-IFRS 제1115호 ‘고객과의 계약에서 생기는 수익’(신 수익기준서)이 시행된다. 구(舊) 수익기준서는 재화 판매, 용역 제공, 로열티 등 거래유형별로 수익인식기준 제시하며 2개 기준서와 4개 해석서를 제공한다. 신 수익기준서는 모든 유형에 적용되는 통합된 수익인식모형을 제시한다. 금감원은 건설(13개사), 조선(5개사), 통신(3개사), 자동차(3개사), 제약(8개사), 유통(12개사), 여행(5개사) 등 7개 업종(49개사)을 선별해 2018년 반기보고서 등을 토대로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영향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신 수익기준서 적용에 따라 분석 기업(49개사) 중 45개사(91.8%)는 매출 또는 자산·부채가 변동되는 등 재무적 영향을 받았으나 2018년 상반기 회계변경의 금액적 효과는 전반적으로 크지 않았다. 다만, 신 수익기준서 적용 효과는 고객과 체결한 계약내용에 따라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기업별·산업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건설 분야는 회수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 수주비용 등 계약체결 증분원가의 비용처리 등에 따라 자기자본은 감소(△2.72%)한 반면, 일부 자체분양계약의 경우 수익인식시점이 변경(진행기준→인도기준)되면서 2018년 상반기 중 인도기준에 따른 수익인식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증가(각각 0.89%, 3.46%)했다. 조선의 경우 진행기준 인식요건 변경에 따라 매출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0.03%)했고 일부기업의 선박 중개수수료의 자산인식 및 공사손실충당부채 감소 등에 따라 2018년 반기 순손실이 감소(23.24%)했다. 통신은 회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고객 모집 수수료 등 계약체결 증분원가를 자산으로 인식한 후 상각하면서 자기자본은 개선(10.88%)됐고, 자동차는 2018년 상반기 중 미이행된 수행의무에 대한 매출이 이연되면서 2018년 반기 매출 및 순이익 감소(각각 △0.25%, △1.43%)했다. 제약은 변동대가의 추정으로 매출은 일부 감소(△0.16%)했고, 유통은 고객에게 지급할 대가를 수익에서 차감하여 매출이 줄었다(△3.94%). 여행은 항공권 등을 대량 선매입후 고객에게 판매하는 매출을 순액에서 총액인식으로 변경하면서 관련 매출이 11.04% 증가했다. 신 수익기준서는 매출을 포함한 재무제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2018년도 재무제표 작성 및 이용시 세심한 주의 필요가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기업 경영진은 신 수익기준서 관점에서 고객과의 계약내용을 면밀히 검토해 새로운 회계기준에 부합하는 회계처리를 할 수 있도록 재무제표 작성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감사인은 기업이 새로운 수익기준서를 간과하고 충분한 검토 없이 기존 관행대로 회계처리 하였는지 여부 등을 살펴봐야 한다. 투자자는 신 수익기준서 도입에 따라 일부 기업은 매출 또는 자기자본 등에 많은 영향을 받은 사례도 있어 주석을 통해 2018년 경영성과에 영업실적의 변동이 아닌 새로운 수익기준서의 적용 효과가 포함됐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금감원은 신 수익기준서의 원활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회계기준 적용 관련 이슈사항에 대한 모니터링 및 지원활동을 강화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수익인식 정착지원 TF 및 질의회신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신 수익기준서 적용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업의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예정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더도말고 덜도말고 2018년만 같아라.” 경기도 검도가 올해 시ㆍ도대항전 대회를 비롯, 대한검도회와 각 연맹체 주관 단일 대회 등 올해 치뤄진 14개 대회서 모두 종합 패권을 차지하거나 우승팀을 배출하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경기도 검도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등 5개 시ㆍ도대항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첫 우승 물꼬는 초등부 선수들이 텄다. 경기도 선발팀은 지난 4월 열린 ‘제2회 전국시ㆍ도대항 초등학생검도대회’에서 전북선발을 2대1로 따돌리고 첫 패권을 차지했다. 여세를 몰아 경기도는 같은 달 벌어진 ‘이충무공 탄신기념 제53회 전국 시ㆍ도대항검도대회’서 광주시선발에 4대2 역전승을 거두고 3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으며, 5월에 열렸던 ‘제47회 전국소년체전’서는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초등부서 경기선발이 광주선발을 4대0으로 꺾고 원년 챔피언이 된데 이어 중등부서도 경기선발은 전남선발을 3대2로 누르고 1위에 올라 2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7월 열렸던 ‘제5회 국무총리기 생활체육 전국시ㆍ도대항검도대회’서 2연패를 달성했으며, 10월 ‘제99회 전국체전’서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3개 종별이 모두 결승에 올라 일반부 경기선발이 우승하고 고등부와 대학부가 준우승하는 최고의 성적으로 3년 만에 패권을 탈환했다 한편, 경기도 검도의 눈부신 선전은 각종 연맹체 대회에서도 빛났다. 4월 ‘제60회춘계 전국중ㆍ고검도대회’에서 여중부 수원 세류중과 남고부 광명고가 단체전 정상에 오른 것을 신호탄으로, 5월 ‘제1회 대한검도회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 여중부 세류중, 여고부 과천고 우승, 6월 ‘제27회 회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 남녀 중등부 광명중, 세류중, 남녀 고등부 광명고, 과천고 등 4개 종별 단체전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개가를 올렸다. 또 6월 ‘2018 봉림기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일반부 남양주시청, ‘제17회 회장기 전국대학검도선수권’ 남대부 용인대, 8월 ‘제21회 용인대총장기 전국중ㆍ고검도대회’서 남고부 광명고가 각각 우승했다. 이어 8월 ‘제15회 추계 전국실업검도대회’ 남자 일반부 부천시청 우승, 그리고 지난달 ‘제19회 회장기 전국초등학교검도대회’서 구리 장자초가 패권을 안으며 시즌 대미를 장식하는 등 출전한 모든 엘리트 대회서 단체전 우승팀을 배출했을 뿐 아니라 개인전서도 거의 대부분 대회서 우승자 명단에 경기도 출신 선수들이 최소 1명 이상은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가 올 시즌 시ㆍ도대항 전국검도대회에서 우승을 놓친 것은 5월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유일할 정도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이와 관련 최종호 경기도검도회 회장은 “올해 각종 전국대회를 빼놓지 않고 찾아 선수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면서 정말 기뻤고 회장으로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며 “일선에서 고생한 선수와 지도자들 시ㆍ군 검도회 임원들의 노고의 덕으로 앞으로도 경기도와 대한민국 검도 발전을 위해 더욱 훈련에 정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의왕시의회 의장배 체육대회가 지난 4일 부곡체육공원과 고천다목적체육관, 내손탁구장 등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12개 축구팀과 8개 배드민턴 클럽, 8개 탁구클럽의 회원 9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소속 클럽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 결과 축구 부문은 정호축구회가, 배드민턴 부문은 백운클럽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또 탁구 부문에서 단체전은 핑클 A팀, 개인전은 남정욱씨, 장애인부는 조양식씨가 각각 우승컵을 안았다. 윤미근 의왕시의회 의장은 “이번 대회가 체육인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즐거운 자리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육 인프라 구축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의왕시의회 의장배 체육대회는 의왕시 엘리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고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용인 송담대학교 유상봉 교수가 최근 열린 ‘제15회 전력기술진흥대회’에서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전기기술인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1일 서울특별시학생체육관에서 3천500여 명의 전기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국가성장과 산업발전에 기여한 유공자(81명), 전기설비운영 우수사례(11건)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유상봉 교수는 전기분야 최고기술자로 산업현장, 대학, 국토부 중앙건설심의위원, 고속철도건설 심의위원, 국방부 특별건설기술심의위원, 지자체 건설기술심의위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력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유 교수는 “수상 소식을 듣고 전력 기술 발전을 위해 힘써왔던 오랜 시간이 떠올랐다. 자신보다는 전기인들의 위상을 높이고자 노력해온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과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앞으로 업계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소명감을 갖고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남양주경찰서(서장 곽영진)는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아시아미디어컬처팩토리’와 공동 제작한 외국인 범죄예방 교육 영상을 상영했다고 5일 밝혔다. 영상은 ▲면허증 없이 운전할 경우 받는 처벌 ▲몰래카메라 촬영 시 받는 처벌 ▲미성년자에게 유해 물건을 사다 주었을 때 받는 처벌 등 외국인이 저지르기 쉬운 범죄 유형을 직접 제작한 역할극과 영상에 대한 경찰관의 법률 조언으로 구성해 상영했다. 또한, 이주민이 한국에서 근무하며 꼭 알아야 하는 법정 근로시간과 연장근무, 야간근무 시 추가 수당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 및 출ㆍ퇴근 중 사고의 산재보험 적용 여부 등 법률 교육 후 평소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방글라데시 출신 사자드씨는 “이주 초기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법률 내용을 동영상으로 보여줘 쉽게 이해가 됐고, 새롭게 변경된 법률을 알게 돼 앞으로 생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곽영진 서장은 “체류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효과적인 범죄예방을 위해 많은 고민을 하다가 뱅골어 등 9개국어로 번역이 가능한 동영상을 제작해 홍보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외국인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하루빨리 한국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