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앨범' 더원부터 김종민까지…'음악 여행기' 베일 벗는다

더원을 비롯해 김종민 유회승 그리 박재정 퍼센트 조민규 고우림 등이 출연해 특별한 음악 여행기 '동네앨범'이 오는 28일 첫 방송된다.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TV조선 '동네앨범'은 낯선 동네의 곳곳을 여행하며 노래를 모으고, 그 동네만의 추억이 깃든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드는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7인의 아티스트들이 동네를 다니며 직접 선곡한 노래들을 통해, 여행에서 보고 느낀 감성을 시청자들과 함께 공유한다.동네의 관광지, 숨은 명소, 맛집 등 제한 없이 발길이 닿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 다채로운 영상과 출연자들의 다양한 모습으로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총 4회에 걸쳐 방송되는 '동네앨범'에는 18년 만에 리얼리티 예능에 도전하는 대한민국 대표 실력파 보컬리스트 더원을 중심으로, 가수 활동과 예능 활동을 넘나드는 만능 엔터테이너 김종민, 파워풀한 가창력을 갖춘 대세 아이돌 밴드 엔플라잉의 보컬 유회승이 출연한다.이밖에도 '국민 아들 동현이'에서 노래까지 가능한 만능 래퍼로 성장한 그리, '슈퍼스타K' 시리즈 최연소 우승자에서 명품 감성 발라더로 거듭난 박재정, 뛰어난 기타실력을 가진 미스틱의 루키 싱어송라이터 퍼센트, 환상의 하모니를 자랑하는 성악 그룹 포레스텔라의 조민규, 고우림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출연해 이들이 음악적으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또 '무한도전' 사진작가로 알려진 박지만 사진작가도 매 여행에 함께해 동네의 정감 있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등 각양각색의 뮤지션들 사이에서 또 다른 예술적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제작진에 따르면 '동네앨범'의 첫 여행지로는 동해 해안선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강원도 삼척으로 정해졌다. 촬영 당시 폭염주의보가 내려졌음에도 더위를 잊을 만큼 화기애애한 여행을 즐겼다는 후문.또한 이들은 여행 중 ASMR 마이크와 녹음기를 이용해 현지 주민들의 노래와 자연의 소리를 직접 담기도 했는데, 과연 이것을 앨범에 어떻게 녹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여행과 선곡 토크, 녹음의 과정을 거쳐 제작된 유일무이한 '동네앨범'은 지역 주민들에게 선물할 계획이다.제작진은 "세상의 모든 골목과 거리들은 저마다의 추억과 노래를 품고 있다. 또 동네의 역사와 맞아떨어지는 노래 가사도 많다"며 "'동네앨범'은 전국의 동네와 자연을 오가며 보는 이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떠올려지는 노래들을 통해 친근한 라이브와 음악적 감동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고 밝혔다.장건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 말하는 닭·지구 지킴이·미니어처 목공예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말하는 닭과 눈물을 흘리는 팝페라 가수, 지구 지킴이, 미니어처 목공예 등이 소개된다.25일 방송되는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는 말 잘하는 수탉, 눈물 흘리는 팝페라 가수, 지구 지킴이 및 미니어처 목공예 이야기가 방송된다.# "안 돼! 안 해!" 말하는닭사람들의 웃음보를 빵 터뜨릴 정도로 말 잘하는 수탉이 있다는 제보. 아저씨의 안내에 따라 닭장에 들어가 보았다. 아저씨가 닭을 잡자, "안 돼!" "안 해!"를 우렁차게 외친다. 다른 닭들과 확연하게 다른 울음소리. 그것도 한 마리만 그러는 게 아니었다.# 눈물의 팝페라 가수MC 박소현이 처음으로 직접 보낸 제보. 얼굴도 잘생기고 노래도 잘하는데, 입이 딱 벌어질 놀라운 재주까지 가진 사람이 있다고 한다. 찾아가 봤더니 간식을 먹으며 울고 있는, 음식을 먹으면 눈물이 난다는 팝페라 듀오 듀에토의 유슬기(33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고 한다. 더 놀라운 건 오로지 왼쪽 눈에서만 눈물이 흐른다고 한다. 오른쪽 눈은 보통 사람들처럼 슬플 때나 하품을 할 때 눈물이 나는데 왼쪽 눈은 먹었다 하면 자동반사, 자기도 모르게 주르륵 눈물이 난다. 때문에 학창 시절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놀라움 선사한 건 기본, 이제는 슬기 씨만의 개인기가 됐을 정도이다.태어날 때부터 이유를 알 수 없는 눈물을 흘렸다는 슬기 씨.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 '악어의 눈물 증후군'이라고 한다.# 지구를 지켜라방송에서 꼭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가 보니, 주인공이 제작진에게 던진 메시지는 바로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지켜라?' 지구를 지킬 수 있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이 있다는 오늘의 주인공은 이경희(58) 씨다.지구를 지키는 방법을 보여주겠다는 주인공을 제작진이 따라가 보니, 음료수병과 캔을 주워 모으고 있었다. 금세 가방에 가득 찬 음료수병 뚜껑만 분리하고 캔의 캔 고리를 떼어내었다.병뚜껑과 캔 고리만 분리해 모으고 있다는 주인공. 세계 인구수인 75억 개를 모아 전시를 해 사람들에게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해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 그녀만의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5년 동안 모은 개수만 해도 벌써 50만 개를 훌쩍 넘어섰다고 한다.더 많은 양의 병뚜껑과 캔 고리를 보여주겠다며 제작진을 집으로 데려간 주인공. 하지만 제작진 눈 앞에 펼쳐진 건 발 디딜 틈도 없이 집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잡다한 물건들이었다.고장 난 물건은 물론, 날짜가 한참 지난 음식물 쓰레기까지 섞여 있는 상황. 집 안에서의 생활은 불가능해 보였다. 게다가 집 한 채도 모자라 집 밖 골목까지 점령해버린 물건들. 주민들의 민원이 솟구치는 와중에 주인공은 이 모든 것들이 쓰레기가 아닌 '자원'이라고 말한다.# 목공예 미니어처수상한 사람이 나타난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곳은 여의도 국회의사당. 그곳에서 제작진은 범상치 않은 사람을 만날 수 있었다. 건물의 길이를 재고, 심지어 창문 개수까지 세고 있었다. 이게 다 국회의사당을 짓기 위해서라는데, 도대체 어떻게 짓는다는 건지? 주인공이 안내한 곳으로 따라가 보니 그 안에 건축 모형들이 꽉 차 있었다. 나무로 미니어처 건물을 만드는 남자 정세호 씨가 오늘의 주인공이다.노인슈바인스타인 성부터 자금성, 타지마할, 불국사 등 국적 불문. 유명한 건축물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축소판 작품들. 완벽한 비율은 물론, 벽돌의 개수부터 모양까지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 이 모든 걸 직접 손으로 만들었다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정교하다.대학 시절 우연한 기회로 목공예를 배우게 됐다는 주인공. 목공예 할 때마다 행복했던 기억을 잊지 못해 교직 생활 은퇴 후, 다시 목공예를 시작했다. 미니어처 작품을 만들며 제2의 인생이 시작된 주인공. 디테일의 끝판왕, 주인공의 손길로 만들어진 미니어처 건물의 세계가 순간포착에서 소개된다.'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는 오늘(25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훈 동생 뇌사 사건, 목격자 증언 보니 '심각'

보이그룹 유키스 훈(본명 여훈민, 27)의 가족으로 알려진 목포 초등학교 폭행 사건의 피해자가 뇌사 상태에 빠진 가운데, 한 누리꾼의 목격담이 사건의 심각성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지난 23일 오전 9시 48분께 목포의 한 초등학교 복도에서 5학년 A군(12)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은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인근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직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사건이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라남도 목포 친구를 뇌사상태로 만든 가해학생 처벌을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사건 당시의 생생한 묘사가 담겨 있다.청원자는 "저희 학년에 두 학생이 있었습니다 . 먼저 피해학생이 가해 학생 머리를 장난식으로 쳤습니다 그러자 가해학생이 피해 학생을 팔꿈치로 명치를 계속해서 가격하고 , 머리를 몸무게로 짓눌러서 바닥에 머리를 박게하고, 머리 끄덩이를 잡고 복도를 빙빙 돌았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다툼이냐고요? 아닙니다. 이것은 일방적인 폭력입니다. 피해 학생이 의식불명 상태였는데도 계속해서 폭력을 가했습니다. 학생들이 말려봐도 통하지 않았구요, 심폐소생술도 보건선생님 불러서 하고, 심장 재세동기도 붙혀서 실행했는데 끝까지 눈을 뜨지 않아습니다"라며 "그래서 지금 상태는 뇌사상태로 안죽는게 이상한 정도라 합니다. 제 친구 이제 어쩌죠. 너무너무 억울해 울면서 끄적여봅니다"라고 밝혔다.한편, 유키스 훈은 자신이 폭행 피해로 뇌사에 바진 학생의 가족이라고 밝히면서 "이 아이는 만약 의식이 돌아와도 3~4세 정도의 정신연령이라는데 가해자 측 부모가 중환자실 앞에서 웃고 떠들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화가 나고 속상하다"면서 "뇌사 상태인 아이는 내 가족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그러면서 "내 가족들은 초등생들의 일이라는 이유로 원활한 조사를 받지 못해 아무런 위로도 받고 있지 못한다. 상태가 심각한데 아무런 처벌도 안 되고 학교 측에선 학교 아이들이 불안해 한다며 이렇다 할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며 "너무 속상하다. 더 이상 내 가족이 상처 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은 얼른 의식이 돌아와주길 바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장영준 기자

'속보인TV' 이윤상 유괴 살해사건의 전말

'속보인TV'에서는 이윤상 군 유괴 살인 사건을 파헤친다.25일 방송되는 KBS 2TV '속보이는 TV인사이드'과거 세상을 경악케 한 사건의 '범죄 심리'를 파헤쳐 보는 '미스터리 심리 파일'에서는 '이윤상 군 유괴 살인사건'을 들여다 본다.1980년 11월 13일, 중학교 1학년 이윤상 군은 우표를 산다며 집을 나선 후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하고 있던 가족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 아이를 유괴했다며 현금 4천만 원을 요구했다. 다음날, 윤상군의 아버지가 경찰에 알리면서 수사팀이 꾸려지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3개월이 흘러가고, 사건은 공개수사로 전환된다.게다가 당시 대통령이 특별 담화까지 발표하면서 모두의 관심은 윤상이의 행방에 집중됐다. 하지만 범인의 윤곽은 잡히지 않고 무려 383일 동안 아이를 데리고 있다는 빌미로 62차례 전화와 6번의 협박 편지를 보낸 냉혹한 범인.그런데 일본의 유명한 최면술사를 동원한 결과, 윤상군의 어머니의 입에서 결정적인 단서가 나오게 된다. 실종 당일, 윤상이가 체육 선생님을 만나기로 했다는 것. 수사 10개월 만에 용의선상에 체육교사가 떠오르고, 마침내 범인은 윤상이의 스승인 주영형으로 밝혀졌다.평소 도박을 즐겼다는 주교사. 도박 빚이 천만 원에 이르게 되자 부유한 집안의 윤상이를 유괴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당시 학교 선생님으로 재직하면서 받는 월급으로 빚을 갚기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고, 그의 부모 역시 상당한 재력가로 파악됐다.게다가 명문대 출신의 교사로 주위 평판까지 좋았던 터라 그런 그가 단순히 돈 때문에 제자를 유괴하며 자신의 인생을 위태롭게 할 필요가 있었을까. 더 미스테리한 건, 실종 당일 이미 제자를 죽였던 살인마 주영형의 앞뒤가 다른 얼굴. 윤상군 가족들에게는 따뜻한 선생님으로, 경찰에는 누구보다 수사협조를 잘하는 인물로, "범인들이 어서 윤상군을 돌려보내줬으면 좋겠다"는 방송국 인터뷰까지 하며 1년이 넘는 시간을 끌었다는 것.그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당시 유부남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제자 두 명을 공범으로 끌어들였다. 범행에 가담한 여제자들은 주영형의 말에 자살 기도까지 할 정도로 세뇌당해 있었다. 주영형, 대체 어떤 인물이었기에 이런 일들이 가능했을까.완벽한 두 얼굴의 체육 교사, 주영형의 심리는 오늘(25일) 오후 8시 55분 '속보이는TV 인사이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