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 성금으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

수원시가 시민 성금으로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조형물’을 건립한다. 수원시 3ㆍ1운동·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25일 수원화성박물관에서 열린 2차 전체회의에서 100주년 기념 조형물 건립계획을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수원지역 항일 독립운동 가치를 재조명하고, 그 발자취를 기념하는 조형물을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전국 3ㆍ1운동 유적지의 돌을 모아 조형물 건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기념 조형물 콘셉트는 ▲3ㆍ1운동을 기억·기념할 수 있고 ▲시민들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고 ▲온화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 상징물이다. 내년 8월15일(광복절)에 준공할 계획이다. 건립 기금은 시민 성금으로 마련한다. 수원문화재단 주관으로 내년 6월30일까지 5억 원을 목표로 모금을 전개한다. 개인·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고, 기부자는 100주년 기념사업 백서에 이름이 등재된다. 또 추진위원회는 11월까지 상징물 디자인을 확정하고, 상징물 건립에 활용할 3.1운동 유적지 돌을 모은 후 내년 3월 건립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이날 회의 중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슬로건 공모 당선작을 시상했다. 추진위원회는 지난달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기억하는 백 년의 울림, 기약하는 백 년의 미래!’는 수원시 3ㆍ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공식 슬로건으로 사용된다. 이호준기자

카뱅, ‘26주 적금’ 50만 좌 넘어…5천 원·1만 원 적금 추가

한국카카오은행(이하 카카오뱅크)은 25일 ‘26주 적금’ 상품에 더 큰 금액 도전의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5천 원과 1만 원 적금을 추가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은 매주 납입 금액을 최초 가입금액만큼 늘려가는 방식으로 1천 원 상품의 경우, 첫 주 1천 원, 2주 차 2천 원, 3주 차 3천 원이 납입되는 구조다. 이번에 추가된 5천 원, 1만 원 상품은 첫 주 각각 5천 원과 1만 원, 2주 차 각각 1만 원과 2만 원이 납입된다. 26주 후 만기 금액은 각각 약 176만 원, 352만 원이다. 금리는 연 1.80%이며, 자동이체 시 0.20%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5천 원, 1만 원 적금 상품 가입은 25일 오후 4시부터 가능하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존 3천 원 적금 상품보다 더 큰 금액 상품 추가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청, 그간의 고객 동향 분석 등을 통해 이번 ‘26주 적금’ 금액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소확행’ ‘짠테크’ ‘강제저축’ 등의 금융 추세를 카카오뱅크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26주 적금’은 6월 26일 출시 넉달만에 50만 좌를 돌파했다. 금액별 가입 비중은 1천 원이 30.41%, 2천 원이 22.13%, 3천 원이 56.79%로 3천 원 적금 상품 비중이 절반 이상 높았다. 연령별로는 20대, 30대, 40대 가입 비중이 각각 34.3%, 38.7%, 20.4%였다. 성별로는 여성 가입 비율이 66.8%로 많았다. ‘26주 적금’ 총납입금액도 1천억 원을 넘겼다. 10월 24일 자정 기준 ‘26주 적금’ 계좌 수는 52만6천346좌, 총납입금액은 1천63억 원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문 대통령 “여성 삶·인격 파괴하는 범죄, 끝까지 추적할것”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여성의 삶과 인격을 파괴하는 범죄들을 철저히 예방하고, 발생한 범죄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대에 세워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 73주년 경찰의날 기념식에 참석해 “사회적 약자의 고통과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8월 경찰은 여성 대상 범죄근절추진단을 설치하고 사이버 성폭력 특별단속을 실시해 불법 촬영자와 유포자 1000여명을 검거하고 해외 서버 음란사이트 50여 곳을 단속하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그러나 아직 여성들이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안과 공포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찰은 국민 곁에 가장 가까이 있는 정의로운 이웃”이라며 “지역의 어린이들,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할 수 있도록 한 걸음 더 뛰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경무국장(현 경찰청장)이었던 김구 선생 기념관에서 경찰의 날 축사를 하며 “매사 자주독립의 정신과 애국안민의 척도로 임하라는 김구 선생의 당부는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경찰정신의 뿌리가 됐다”며 “지금 이 시간에도 자신의 안위보다 국민의 안전을 우선하는 현장의 영웅들을 보며 김구 선생도 자랑스러워 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대해 “경찰이 수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국민들이 수사과정의 결과와 정당성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엄정하고 책임있는 수사 체계를 갖추길 바란다”며 “검찰과 경찰이 한편으로 긴밀히 협력하며 한 편으로 서로를 견제하면 국민의 인권과 권익은 더욱 두텁게 보호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경찰로 이관한 것과 관련해서도 “국정원의 대공정보능력과 긴밀히 협력하며 정보에서 수사로 이어지는 공조체계를 튼튼히 구축해주길 바란다”며 “특히 안보 수사의 전 과정에서 인권 보호 장치를 마련해 안보사건의 피의자·피해자·참고인 등 수사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의 인권이 보호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국토부, '경기도 신규 공공택지 정보 유출' 감사 결과 발표

국토교통부는 25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과천·의왕)의 경기도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 경기도 파견 공무원 등 관련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정보 유출건에 대한 감사 결과와 조치내역을 발표했다.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24일 경기도 공공택지 관련 회의가 개최된 후 회수되지 않은 자료가 경기도시공사 직원을 통해 김종천 과천시장에게 전달됐으며, 같은달 31일 김 시장은 이 자료를 신 의원 휴대폰으로 전송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담당자로부터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제출 받았다. LH 담당자는 보안을 당부했지만 신 의원은 보도자료를 만들어 언론에 배포했다. 국토부 감사관실은 공공주택추진단과 LH에 대해서는 총괄책임을 물어 기관주의 조치와 함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했다. 회의자료 미회수 등 규정을 위반한 LH 관계자는 문책하고, 동의 없이 자료를 전달한 경기도시공사와 과천시 관계자는 경기도에 통보해 조치를 요구했다. 이와 함께 조사 과정에서 진술을 번복한 경기도 파견 직원은 진술을 번복하는 등 신 의원이 아닌 제3자에게도 자료를 유출했을 가능성이 있어 수사 의뢰했다. 이에대해 경기도 파견 국토부 직원 A씨(서기관)는 지난달 10일 경기도 자체 조사에서 “8월 말께 신 의원에게 LH의 공공택지개발계획 요약자료를 SNS로 전달했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신 의원에게 자료를 보냈다고 한 것은 나의 착각이었다”며 당초 진술을 번복했다. 강해인·정금민기자

[국감] 외국인 119 신고 ‘경기’ 최다

외국인 119 신고가 경기도에 가장 많으나 정작 경기도 119 신고센터에는 외국어 전담 인력 없이 통역서비스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위원장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외국인 119 신고 건수는 9천675건으로, 약 1만여 건에 달했다. 2013년 774건에서 지난해 2천431건으로 5년간 약 3.1배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총 3천336건(34.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는 2위를 차지한 경남 1천352건(14.0%)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이다. 유형별로 보면,구급 신고(6천701건, 69.3%)가 가장 많았으며, 안내 및 민원이 1천327건(13.7%)으로 뒤를 이었다. 신고 접수 방법의 경우, 전화신고가 9천474건(97.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119 신고시 가장 많이 사용된 외국어는 영어(910건)였으며, 중국어 112건, 러시아어 75건, 베트남어 52건 등의 순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해 6월 현재 119 신고센터에 외국어 전담 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시·도는 광주·울산·충남·전북·경남 등 5개 시·도였으며, 경기와 서울 등 다른 지역의 경우, 외국어 전담인력 없이 통역서비스 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 위원장은 “소방청 내 수화 및 다국어 소통 인력을 보충하고 예산을 마련해 119 신고 서비스 이용에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국감] 이찬열, 국립대병원 의료 분쟁 빈번…서울대병원 최다

국립대병원의 의료 분쟁이 여전히 빈번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위원장인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이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립대병원별 의료분쟁 및 배상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무려 694건의 분쟁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39.3%인 273건이 조정합의 또는 조정결정이 이뤄져 배상이 결정됐다. 총 배상액은 무려 50억 4천300여만원에 달했다. 병원별로 살펴보면 이 가운데 서울대병원을 대상으로 제기된 분쟁건수가 122건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대병원 85건, 양산부산대병원 67건, 분당서울대병원 65건, 충남대병원 51건, 전남대병원 및 전북대병원이 각각 46건으로 분쟁이 잦았다. 또한 총 배상액 기준으로는 서울대병원 9억 9천800여만원, 부산대학교병원 7억 8천800여만원, 충북대학교병원 5억 6천100여만원 순으로 많았다. 아직 조정 중인 건들을 포함하면, 배상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의원은 “국립대병원은 다른 병원보다 국민의 신뢰가 두텁고 의료 수준에 대한 기대가 높기 마련이다”이라면서 “가뜩이나 물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분쟁이 장기화되면 큰 괴로움이 될 수 있고, 배상액 지급 등으로 국가 재정에도 부담을 줄 수 있는 만큼 의료 사고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국감] 심재철, “군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짜파게티(농심) 컵라면”

군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짜파게티(농심) 컵라면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이 조달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군에서 요구하는 라면제품으로 인기있는 10개 제품은 △짜파게티 △까르보불닭볶음면 △신라면블랙 △참깨라면(봉지면) △사리곰탕 △짜장불닭볶음면 △새우탕 △육개장 △나가사끼짬뽕 △큰쯔유간장우동 순이었다. 대부분 컵라면을 선호했으나 상위 10개 제품 중 참깨라면이 유일하게 봉지라면 이었다. 짜파게티(컵라면)는 올해 7월부터 지난달말 기준 41만 9천248개를 납품요구했으며, 금액으로는 2억 3천58만 원 이었다. 까르보불닭볶음면(컵라면)은 37만 7천866개로 수량은 짜파게피보다 적었으나 납품요구 금액은 3억985만 원으로 훨씬 높았다. 조달청은 지난 6월부터 군장병 급식용 라면의 구매방식을 최저가 입찰제에서 ’다수공급자계약‘으로 변경했다. 다수공급자계약 방식은 품질·성능 또는 효율 등이 같거나 유사한 종류의 수요물자를 2인 이상의 계약상대자와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런 방식은 수요기관(군장병)이 원하는 업체 제품의 선택이 가능하다. 기존의 공급방식은 가장 낮은 가격을 써 낸 1개 업체가 낙찰자로 결정, 특정 종류의 제품만 공급해왔다. 심 의원은 “조달청이 군장병이 선호하는 맞춤형 구매방식을 도입한 것은 매우 잘 된 정책으로 본다”면서 “앞으로도 군수요 물자 특성에 맞는 공급방식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국감] 연천군, 한국전쟁 민간인 지뢰피해자 110명 전국 최고

연천군이 한국전쟁직후 최근 67년 동안 민간인 지뢰피해자 110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법제사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국회의원(서울 은평갑)이 25일 국방부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휴전협정부터 현재까지(2017년 4월 15일 기준) 67년간 민간인 지뢰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강원도 268명, 경기도 210명 등 순이었으나, 군별로 비교했을 때는 연천군(110명)의 지뢰피해자가 제일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에 따르면, 휴전협정 이후인 1950년대부터 현재(2017년 4월 15일 기준)까지 민간인 지뢰피해자는 총 536명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 268명, 경기 210명, 그 외 지역에 57명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별로 쪼개 비교했을 때는 연천군 110명, 강원도 철원군 109명, 파주시 81명 순으로 민간인 지뢰피해자가 많았다. 이어 경기도 기타지역 19명, 강화군이 1명 등이었다. 또한 민간인 지뢰피해자 중에는 1960년대 지뢰 피해를 입은 사람이 214명(39.9%)으로 가장 많았다. 1970년대 피해를 입은 사람은 144명(26.9%), 1950년대 사고를 당한 피해자는 64명(11.9%)로 전체 민간인 지뢰 피해자 중 78.7%(536명 중 422명)가 한국전쟁 직후부터 1970년대에 사고를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 의원이 분석한 자료는 국방부가 2015년 4월 16일부터 2017년 4월 15일까지 지뢰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위로금 및 의료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하여 접수를 받은 결과를 토대로 집계됐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지뢰 사고를 입은 사망자나 상이자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 의원 역시 지뢰 사고를 입었으나 기한 내 위로금을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위로금 신청 기간을 2년 더 연장하는 ‘지뢰피해자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계류중이다. 박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지뢰 피해자에 대한 위로금 책정 시, 위로금 지급신청을 심의할 때의 기준임금을 토대로 위로금을 조정·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지뢰 사고를 당했음에도 위로금 신청을 하지 못한 피해자분들을 위하여 특별법 시행 기간을 연장하고 각 지자체는 누락된 지뢰 피해자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무확행' 임원희, 어머니 건강+행복 기원 위해 험난한 여정길

'짠내 요정' 임원희가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험난한 여정에 올랐다.25일 방송되는 SBS '무확행'에서는 불교의 나라 미얀마에서 '천년의 신비(?)'를 찾아 떠나는 임원희와 행복 요정단 5인의 모습이 그려진다.행복 요정단이 비행기에 배까지 타고 힘겹게 도착한 곳은 미얀마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자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한 인레호수. 고생을 잊을 만큼 아름다운 호수의 장관과 160여 개 소수 민족이 모여 사는 진귀한 풍경에 멤버들은 연신 감탄했다.하지만 기쁨도 잠시, 임원희의 '무확행' 찾기는 시작부터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앞선 여정에서 일출을 보기 위해 1700여 개의 계단을 올랐던 것에 이어 이번에도 역시 이들 앞에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이 펼쳐진 것. 이에 멤버들은 "느낌이 안 좋다" "또 올라가야 하냐"며 망연자실해 웃음을 자아냈다.그러나 끝내 목적지에 다다른 이들은 임원희의 행복을 보고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머니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어디일지, 싱글남 5인방의 심금을 울린 임원희의 행복의 정체가 공개될 예정이다.한편, '인생 토마토'를 맛보기 위해 인레호수만의 특별한 토마토 밭을 찾아간 이상민은 갑작스레 쏟아진 폭풍우에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았다. 조금만 움직여도 흔들거리는 통통배 위에서 물 폭탄(?)을 맞아가며 처절한 상황을 맞은 이들이 과연 아비규환의 상황에서 무사히 행복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보고만 있어도 '짠'한 6인의 파란만장 행복 찾기 대장정, 무모한 행복을 찾아 떠난 미얀마에서의 마지막 이야기는 2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국감] 김영진, 차량 급발진 449건, 59.3%는 에어백도 안 터져

최근 5년간 급발진 차량 신고 449건 중 약 60%(무사고 38건 제외)가 급발진 사고 시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의원(수원병)이 25일 한국교통안전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급발진 차량 신고 현황’자료에 따르면, 자동차리콜센터에 신고된 차량 급발진 건수는 모두 44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대자동차의 급발진 신고 건수가 205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외 기아는 68건, 르노삼성은 59건, 한국지엠은 30건, 쌍용은 29건, BMW는 2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식이 1년도 채 되지 않은 차량에서도 더러 급발진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도에 급발진으로 신고접수된 현대 싼타페 차량은 2019년식이었으며, 2017년에 접수된 기아 쏘렌토 차량은 2018년식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급발진 차량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급발진 발생 시 에어백 작동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급발진 발생 시 에어백 작동현황’자료에 따르면, 급발진 신고 449건 중 무사고 38건을 제외하고도 에어백 미전개 건수가 24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중 현대자동차의 에어백 미전개 건수가 11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기아 31건, 르노삼성 30건, 쌍용 20건, 한국지엠 18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급발진 사고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사고 시 에어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급발진 원인을 명명백백히 규명하고, 급발진 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안전관리시스템을 재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