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ㆍ고교 체육교사 직무연수 통해 컬링 배우기 나서

경기도 포천교육지원청 주최로 열린 ‘숨 하트한(SMART) 체육교사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도내 체육교사 25명이 지난 6일 의정부 컬링장에서 두툼한 파카를 입고 무게 20㎏의 스톤을 투구하며 컬링 배우기에 열중했다. 직무연수 프로그램에 특별히 편성된 이번 컬링강습에 참가한 교사들은 오전에 플로어 컬링 이론교육과 오전·오후에 컬링 실기교육을 받았다. 이번 연수는 체육교사의 실기 지도능력 배양을 통한 전문성 향상과 체육교과 지도에 관한 자신감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했다. 특히, 체육교과에 포함된 기능을 숙달해 인지적 학습과 정의적 성과를 달성하고, 체육교과의 참된 교육 목표를 실천할 수 있게 체육교수 이론, 건강, 도전, 경쟁, 표현, 안전 영역 주제 이론과 실제 정보를 중심으로 편성했다. 서광석 포천 송우중 교사는 “이번 컬링 연수를 통해 체육시간과 방과 후 학생들이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전문성을 신장하는 계기가 된것 같다”며 “4차 산업 혁명에 대비한 미래 역량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컬링 강습에는 정재석 경기도컬링경기연맹 사무국장(의정부고 컬링 감독)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강사로 참여했다. 신소영 의정부 송현고 교사는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인 컬링을 직접 해보니 체력적인 면도 중요하지만 고난도의 유연성과 정신집중이 요구됨을 느꼈다”며 “의외로 운동도 되고 재미있는 경기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직무연수를 지원한 최종길 경기도컬링경기연맹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경기도 중ㆍ고등학교 체육교사들이 한 데 모여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는데 의미가 크다”면서 “참가 교사들 대부분이 열의를 가지고 강습에 임해 앞으로 플로어 컬링이 활발히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황선학기자

박재호 의원 “열차 도착지연 배상료 찾아가는 승객 절반 안돼”

열차 도착이 지연되면 규정에 따라 배상료를 받을 수 있지만 이를 찾아간 승객들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한국철도공사(KORAIL)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열차 도착지연으로 배상을 받은 승객은 전체 대상 고객 93만5천447명 중 40만7천245명이다. 약 43%만이 배상료를 지급받았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에 지연배상을 받아간 승객은 8만4천984명으로 배상료를 받은 고객의 비율이 가장 높았다. 대상 승객 중 약 60%가 배상료를 받았다. 반면 2014년은 6만2천191명이 배상을 받아 전체 34.1%로 가장 낮았다. 지난 3년간 열차 지연 현황을 보면 2015년 724건에서 2016년 744건, 2017년 1천137건으로 많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승객 민원 역시 늘어나 도착 지연에 대한 민원 건수는 2013년 269건에서 2017년 948건으로 급증했다. 한편, 승객이 열차 도착지연으로 배상받을 방법은 현금과 열차운임 할인증 두 가지 형태가 있다. 현금으로 지급 받을 경우 역에서 별도 신청 절차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절차의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모바일이나 홈페이지로 할인증을 받을 방법도 마련해 뒀지만 여전히 배상률은 저조한 상황이라고 박 의원은 지적했다. 승객은 대부분 절차가 비교적 편리한 지연할 인증을 받는 방법을 선호하고 있었다. 최근 5년간 배상료를 받은 인원 중 72%인 29만1천954명이 지연할 인증을 받았고, 역 창구에서 현금으로 보상받은 승객은 11만5천291명(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호 의원은 “코레일이 열차 지연에 대한 배상을 제공하지만 상당수의 승객이 모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코레일은 승객 개인정보(문자나 유선상, 이메일)를 통해 지연으로 인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음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하며, 이를 의무화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백상일기자

김덕수 사물놀이와 재즈의 만남…하남문화재단 시승격 30주년 기념 ‘Call to Spirit & Big Vibration’

장구와 징, 꽹과리 등 한국의 전통 악기와 색소폰과 베이스기타 등 서양 악기 그리고 동서양의 보컬들이 만나 사물놀이와 재즈, 판소리, 시나위 등의 음악을 대화하듯 풀어나간다. 오는 20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지는 ‘Call to Spirit & Big Vibration’ 공연에서 즐길 수 있는 장면이다. 우리시대의 최고 예인 김덕수와 다국적 재즈그룹 레드선(Red Sun),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 퓨전 국악그룹 앙상블 시나위, 바리톤 우주호 등 국내외를 대표하는 명인 명창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탄생 40주년과 김덕수패 사물놀이와 재즈그룹 레드선의 30년 지기 우정을 기념, 기획됐다. 또, 내년 하남시 승격 30주년을 앞두고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의 단독 공연으로 마련되는 의미 있는 공연이다. 총감독을 맡은 김덕수는 전통의 보존을 넘어서 시대와 인종, 대륙과 장르를 초월한 새로운 음악들이 응축된 결정체를 이번 무대에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놀이 창시자 김덕수는 부친으로부터 예인의 기질과 재능을 이어받아 7세 때부터 장고의 신동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당대 최고의 국악인들로부터 체계적인 국악이론과 실기를 공부하고 국내외 다양한 무대에서 한국 전통예술을 알리며 세계 음악계에 충격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레드선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색소포니스트 울프강 푸시닉(Wolfgang Pusching)과 여성 재즈보컬 레이디 알마(Lady Alma), 베이스 기타리스트 자말라딘 타쿠마(Jamaaladeen Tacuma)로 구성된 3인조 재즈 그룹이다. 지난 1987년 유럽에서 개최된 국제 민속 타악기 페스티벌에서 김덕수 사물놀이와 연주를 했던 첫 인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장의 음반을 함께 내는 등 국내외에서 수많은 협업 작업을 해왔다. 이들의 혼이 담긴 연주에 더해 한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재즈 보컬리스트 웅산이 그녀만의 특유의 감성과 중저음의 농염한 보이스로 사물놀이와 재즈와의 매력적인 합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또한 수많은 오페라를 통해 극적인 감정을 잘 표현하기로 정평이 나 있는 바리톤 우주호의 클래식 발성과의 만남은 객석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공연 문의 및 예매는 하남문화재단이나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 하남=강영호기자

'알토란' 도토리 묵밥·고구마 죽·대추 생강청, 레시피는?

'알토란' 도토리 묵밥, 고구마 죽, 대추 생강청의 레시피가 공개됐다.지난 7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자연 담은 가을제철 밥상'의 주제로 꾸려졌다.# 도토리 묵밥도토리묵밥의 재료로는 도토리묵, 묵은지 200g, 절인 오이 1개, 보리밥, 다진 청양고추 적당량, 각얼음 적당량, 깨소금 적당량이 필요하며 육수 재료로 물 6컵, 설탕 1 큰 술, 까나리액젓 6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후추 적당량, 청양고추 4개, 콩나물 200g, 다시마 2장(10g), 바지락 25개(300g)이 절임 재료는 오이 1개, 식초 6 큰 술, 설탕 4 큰 술, 소금 2 큰 술이 들어간다.도토리묵을 반으로 자른 뒤 칼을 좌우로 흔들어 물결무늬로 썬다. 물결무늬로 썬 도토리묵을 직사각형 모양으로 작게 썬다.끓는 물 6컵에 설탕 1큰 술, 까나리액젓 6 큰 술, 다진 마늘 2 큰 술, 후추 적당량을 넣고 청양고추 4개를 반으로 부러뜨려 넣는다. 콩나물 200g을 센 불에서 2분 동안 삶는다. 청양고추와 콩나물, 간 마늘을 건져 낸다. 다시마 2장(10g), 바지락 300g을 넣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끌어오르면 중 불로 줄여 2분간 더 끓인다. 다시마와 바지락을 건진다. 콩나물 육수는 냉동실에 넣어 차갑게 식힌다.그릇에 보리밥을 먼저 담는다. 차갑게 식힌 콩나물육수를 넣고 도토리묵을 양쪽으로 마주 보게 담는다. 육수를 낼 때 쓴 다시마를 채 썰고, 바지락은 살만 발라 답는다. 채 썬 묵은지 200g을 마주보게 담는다. 절인 오이 1개를 가운데 올린다. 다진 청양고추 적당량, 각얼음 적당량을 넣고, 깨소금을 적당량 뿌려 마무리한다.# 고구마 죽고구마 죽 재료로 고구마 1.5kg, 당근 1개 반, 연근 반 개, 불린 찹쌀 1컵, 곶감 15개, 소금 2 큰 술, 물 15컵을 준비한다.깨끗이 씻은 고구마 1.5kg의 껍질을 벗겨 1cm 두깨로 둥그렇게 썬다. 냄비에 손질한 고구마를 넣고 얇게 썬 연근 반 개(150g), 1cm 두께로 썬 당근 1개 반(150g), 통마늘 20알(150g)을 넣는다. 불린 찹쌀 1컵을 넣은 뒤 재료들과 함께 저어준다.50분 정도 끓인 재료를 핸드믹서로 곱게 갈고 물 6컵을 넣어 센 불에 끓인다. 손질한 곶감 15개를 넣고 소금 2 큰 술을 넣는다. 마지막으로 먹기 좋게 썬 곶감을 고명으로 얹는다.# 대추 생강청대추 생강청의 재료로는 대추 1kg과 생강 1kg, 매실청 1컵 반, 흑설탕 2.5kg, 물 1L이 필요하다.먼저 돌려 깎아 씨를 뺀 대추 1kg을 펼쳐 엷게 채 썬다. 깨끗이 씻은 생강 1kg을 조각조각 떼고, 칼이나 솔을 이용해 껍질을 잘 벗긴 후 편으로 썬다. 편으로 썬 생강을 물에 담가 전부기를 제거한다.냄비에 물 1L를 넣고 불을 켠다. 매실청 1컵 반과 흑설탕 2.5kg을 넣는다.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20~30분 더 끓인다. 대추 생강청을 식혀 소독한 유리병에 넣으면 완성된다.'알토란'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장건 기자

송도 고층 아파트서 플라스틱 상자·생수 페트병 투척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페트병이 잇따라 지상으로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46층짜리 아파트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생수 페트병이 지상으로 떨어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아파트 단지 안을 지나던 한 행인이 고층에서 떨어진 물건들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플라스틱 상자와 생수 페트병을 확보했으며 지문 감식 등을 통해 용의자를 추적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용의자는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며 "플라스틱 상자는 곶감을 담는 용도로 누군가 쓰레기를 아래로 던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최근 인천에서는 고층 아파트에서 지상으로 물건을 투척하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한 19층짜리 오피스텔에서 식칼과 과도 등 흉기 3개가 떨어졌다. 경찰은 신고시간대 유일하게 불이 켜진 오피스텔 9층의 외국인 여성을 용의자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같은 날 40대 조현병 환자는 인천 한 아파트 고층에서 화분 2개를 잇따라 지상으로 투척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이 여성은 인천시 계양구 한 9층짜리 아파트 6층과 8층 복도에서 화분 2개를 잇따라 아래로 던져 지상에 주차된 마티즈 승용차를 파손한 혐의를 받았다. 앞서 올해 8월 29일에는 남동구 한 아파트에서도 전기밥솥이 지상으로 떨어져 주차된 소나타 승용차가 파손됐다. 경찰은 재물손괴 혐의로 80대 치매 노인을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신서유기5' 강호동, 가오나시 분장까지…최고 시청률 5.8% 기록

tvN '신서유기5'(연출 나영석, 신효정)에서 멤버들이 홍콩에서의 일정을 시작했다.지난 7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5'의 케이블, 위성, IPTV가 통합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이 평균 4.8%, 최고 5.8%를 기록하며 케이블, 종편에서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타깃시청률(남녀2049세)은 평균 4.4%, 최고 5.4%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전국기준)이날 방송에서는 본격적으로 홍콩에서의 일정을 시작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나영석PD는 홍콩 호텔에 도착해 쉬고 있던 강호동을 호출해 일명 ‘강호동 핵인싸(인사이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강호동은 10분안에 멤버들에게 최신 유행 게임 '카테고리 게임'을 이해시키고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해야 하고, 실패하면 가오나시 복장으로 커피를 사와야 하는 상황. 강호동은 뜨뜻미지근한 분위기로 실패했지만, 이수근이 소개한 새로운 게임 '요 디제이 퐁디스파리'로 드래곤볼을 획득했다.이어 멤버들은 홍콩에서 유명한 식당으로 나섰다. 음식을 걸고 시작된 '줄줄이 말해요' 게임. 게임을 하던 중 안재현은 오답을 말한 뒤 거친 말로 폭풍 웃음을 선사했고, 강호동은 명불허전 블랙홀로 나서 실수를 연발했다. 강호동은 "나는 댓글 공격 좀 당해야 할 것 같다"고 셀프 디스를 했다.또한 이날 기상미션이 시작됐다. 지난 시즌 인기를 모았던 '고깔고깔' 미션. 일어나자마자 고깔을 쓴 멤버들은 웃음을 선사했다. 고깔을 쓴 채 식권을 찾아야하는 게임. 몸개그가 난무하는 게임 끝에 수근, 피오, 민호가 조식을 먹을 수 있게 됐다.'신서유기5'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장영준 기자

소착결함, 시동꺼짐으로 재규어랜드로버 5개 차종 리콜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5개 차종 1만6천22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8일 밝혔다. 리콜대상은 2010년식부터 2016년식까지 3.0 디젤엔진이 장착된 XF·XJ·레인지로버 등으로 이들 차량은 시동꺼짐 등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리콜은 국토교통부 지시에 따른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조사결과 및 제작결함심사위원회 개최 결과 디젤엔진 크랭크축 소착 결함으로 시동꺼짐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드러나 실시하게 됐다. 소착은 이물질이 기관 안에 남아 있다 운전시 베어링 속에 끼어들어 눌어붙게 되는 현상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지난 2일 결함원인, 시정대상 대수 및 시정방법 등에 관한 리콜계획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으며 오는 29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전액무상으로 점검 후 불량여부를 판정해 문제가 있는 엔진은 신품 엔진어셈블리로 교체하게 된다. 점검은 약 1시간, 신품 엔진어셈블리교체는 약 16시간이 소요된다고 국토교통부는 설명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8일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서울=백상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