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최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제1회 고양시 자치분권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경기도의원과 고양시의원을 비롯해 대학교수, 주민자치회 등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2개 분과로 나눠 고양시 자치분권 활성화 방안과 특례시 지정 추진 방안을 주제로 토론을 이어졌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포럼에서 “인구 104만 이상 대도시인 고양시가 그 규모와 상관없이 획일적인 틀에 갇혀 기초자치단체로 구분되어 재정부분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지금은 3만5천명 규모의 기초단체와 104만 명 규모의 기초단체가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셈이니 고양시의 커진 덩치에 맞춰 더 큰 옷으로 바꿔 달라는 것과 도와 상생하는 범위 내에서 재정 독립성을 대폭 확대 해달라는 것이 특례시 지정 요구의 골자”라고 설명했다. 현재 고양시는 도세 징수금 약 4천억 원 중 절반 정도인 2천1백억 원을 교부금으로 받고 있지만 특례시가 된다면 더 많은 재정 자율권을 갖춰 시민들에게 양질의 행정·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포럼에 참석한 고양시자치분권협의회 관계자는 “고양시는 광역시에 버금가는 인구로 행정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도 여건이 뒷받침되지 않아 적절한 서비스를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특례시가 된다면 행정, 재정자율권이 확대돼 시민들의 복지서비스 질이 향상되는 등 혜택이 클 것”이라고 특례시 지정에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고양시를 비롯한 수원·용인·창원 인구 100만 명 이상 4개 대도시는 지난달 12일 창원에서 시장과 시의회 의장, 시민 등이 참여해 특례시 지정을 위한 공동대응기구를 구성, 적극적인 활동과 시민 홍보로 ‘대도시 특례시’ 지정을 쟁취하겠다는 출범식을 가진바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북한 방문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오산 미군기지에 도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한 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만찬을 겸한 협의를 하면서 방북 결과를 설명한다. 연합뉴스
한국이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첫 패권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김인경(30ㆍ한화큐셀), 유소연(28ㆍ메디힐), 박성현(25ㆍKEB하나은행), 전인지(24ㆍKB금융그룹)로 팀을 이룬 한국 대표팀은 7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싱글매치플레이 경기에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승점 15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지난 2016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한국은 올해 처음 국내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세계 최강의 자리에 등극, 선수당 10만 달러씩 총 40만 달러(약 4억5천만 원)의 우승상금을 손에 넣었다. 이날 오전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잉글랜드를 꺾고 2승을 따내 승점 10을 안고 조 1위로 싱글 매치플레이에 나선 한국은 이후 잠시 고전했다. 세계 랭킹 1위 박성현과 2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의 맞대결에서 박성현이 2홀 차로 패하는 등 전인지만 리드를 잡았을 뿐 다른 선수들이 모두 끌려가며 선두 자리가 흔들렸다. 하지만 전인지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를 상대로 끝내 1홀 차 승리를 따낸데 이어 김인경이 잉글랜드의 브론테 로와의 맞대결에서 1홀 차 승리를 거둬 추격하던 잉글랜드를 따돌리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김인경은 1홀 차로 이끌리던 12번부터 14번 홀까지 연달아 승리를 거둬 이날 한국의 우승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공을 세웠다. 한편, 마지막 경기로 펼쳐진 유소연과 렉시 톰프슨(미국)의 대결에서는 유소연이 16번 홀을 따내 올 스퀘어를 만든 뒤 남은 2개 홀을 무사히 버텨내며 무승부를 만들었다.이광희기자
이르면 내년부터 12만여 명이 넘는 경기지역 고교 신입생들에게도 무상교복이 지급된다. 다만, 앞서 중학생 무상교복 추진과정에서 부침을 보여왔던 현물과 현금 지급에 관한 논란의 불씨가 남아 있어, 지급 방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기도의회 조광희 제2교육위원장(민주당ㆍ안양5)은 7일 “고교 신입생에게도 교복을 지원하는 내용의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개정 조례안’을 이달 임시회(16∼23일)에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가 31개 시ㆍ군과 25%씩 예산을 분담하기로 최근 결정한 데다 고교 무상교복 확대가 대다수 도의원의 공약인 점을 고려해 조례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달 임시회에서 중학교 신입생에게 학교장이 교복을 현물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구매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에 내년도 도내 중학교 입학생과 전입학생 11만 9천 명이 무상교복 혜택을 받게 됐다. 이 같은 결과에 따라 고교 무상교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 중ㆍ고교 무상교복은 이재명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의 공통 공약인데다가 시장ㆍ군수들도 찬성하고 있어 현실화가 예상되기도 했다. 특히 도내 31개 시ㆍ군 가운데 성남ㆍ수원ㆍ광명 등 11개 시ㆍ군은 이미 자체예산으로 올해부터 중학교뿐 아니라 고교 신입생에게도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조 위원장은 중학생 무상교복 지원 추진 중 부침을 겪었던 현물 혹은 현금 지원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조 위원장은 “130여 개 사립고교 중 이미 40여 개 학교에서 교복 업체를 선정한데다 내년 시행까지 추진 기간이 짧아 현금으로 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중학교에서는 현물로 지원하고 있어 형평성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개정조례안이 이달 도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보건복지부 협의와 예산 편성을 거쳐 내년 2월 도내 중학교 신입생 11만 9천여 명과 고교 신입생 12만 4천여 명에게 무상교복이 지원된다. 최현호기자
가평군은 캠핑·재즈·축제 등으로 대표되는 자라섬에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준공을 앞두고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자라섬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은 도·군비 각 10억원 등 총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새로운 자라섬의 빛 이야기’를 테마로 주변 야간환경과 조화로운 빛의 정원 5개존 로망 블라섬으로 구성됐다. 특히 섬내에는 프로젝션 맵핑을 비롯 고보조명, 레이저조명, 투광조명, 볼라드조명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경관이 설치돼 지역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자라섬 관광자원의 시너지 효과가 한층 업그레이드 될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자라섬의 밤을 새롭게 부각시켜 야간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뿐 만 아니라 섬이 지닌 자연자원 등을 보존하면서 지속가능한 섬 개발이 이뤄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 도약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라섬은 사계절 생태?레저?체험축제의 섬이자 매년 자라나는 성장 섬으로 남이섬의 약 1.5배로 동도, 서도, 중도, 남도 등 네 개의 섬이 캠핑, 레저, 축제 등의 콘텐츠가 창조적인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한편 군은 김성기 군수를 비롯 군의회 의장 및 의원, 국·과·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라섬 야간경관 준공전 시연에서 섬내 숲을 이용한 프로젝션 맵핑을 확인하는 등 제15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면서 빛과 축제가 하나되는 감동을 선사하게 된다. 가평=고창수기자
배우 라미란이 실제 주말을 보내는 평소 일상 모습을 보여준다.
경기도문화의전당 제 9대 사장으로 이우종 씨(59)가 취임했다. 이 사장은 재단법인 광장 정책자문위원과 한국사회여론연구소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경기도문화의전당 경영 비전으로는 문화예술의 창작 및 육성’, ‘정체성 확립을 통한 경영의 일관적 방향성 제시’를 내놓았다. 세부내용으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기능과 역할을 창작 인큐베이팅 및 프로듀싱 분야로 확대?강화 ▲고유사업의 명료화와 차별화로 위상정립, 주요 핵심역량 창출 및 공익성과 기여도 확보 ▲중기발전계획 실시하여 새로운 아이덴티티 구상 및 예술사업과 공간운영, 경영, 관객서비스 등에 일관적 운영지침 마련을 통한 신뢰감 있는 메시지 전달 ▲예술 공공기능 확대로 도민의 문화복지에 기여하고 독창적 예술기관 운영 혁신모델 창출 등을 제시했다. 이우종 사장의 임기는 2년이다. 허정민기자
SM우방산업이 5일 개관한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견본주택에 수많은 방문객이 몰렸다. 모여든 예비 수요자들의 대기줄이 길게 늘어섰고, 몰려든 차량으로 일대가 교통혼잡을 빚었다. 우방산업 정경훈 분양소장은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은 친환경 녹색건축예비인증서 및 건축물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을 획득했으며, 분양보증까지 완료된 믿을 수 있는 아파트” 라며 “역세권 학세권 공세권 등 3박자를 두루 갖춘 지역 내 유일한 강소형 평형 단일 단지로 개관 전부터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면서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라고 말했다. 인천시 서구 오류동 1722-1 일원에 들어설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단지는 전 가구 66㎡으로 구성돼 있다. 검단오류지구 내에서 유일하게 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18층, 66㎡A 250가구, 66㎡B 35가구, 66㎡C 71가구, 66㎡D 35가구, 66㎡E 16가구, 66㎡F 13가구 등 6개동 총 420가구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가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혁신평면을 도입해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강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서울 강북의 경우 전용 59㎡가 9억원 후반대에 거래되는 등 강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검단오류역 우방 아이유쉘’ 역시 혁신평면을 도입한 강소형 아파트로, 인천2호선 검단오류역이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특히 66㎡A, 66㎡B 타입은 4베이 구조로 설계돼 중형처럼 넓게 생활할 수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단봉초등학교를 두고 있고 유치원, 어린이집, 중학교 예정 용지 등이 모두 도보 거리에 위치해 명품 교육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 검단일반산업단지 등 여러 산업단지가 가까워 직주근접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인천2호선을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물론 수도권까지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견본주택은 인천시 서구 당하동 1075-7(검단탑병원 앞)에 위치하며 방문과 동시에 바로 계약할 수 있다.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500만원, 6개월 후 전매가능, 최초계약자 무주택 인정 등 혜택이 많아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김준구기자
최근 김치냉장고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낮 12시34분께 남동구 만수동에 있는 한 고층아파트 1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들이 긴급 대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화재가 베란다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연수구 동춘동 소재 한 아파트 베란다에 설치된 김치냉장고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소방본부는 김치냉장고 화재가 자주 발생하는 원인으로 제품 결함이 아닌 사용환경 문제를 지적했다. 1995년 국내에 첫 선을 보인 김치냉장고의 경우 초기에 제품을 구입한 경우 10~20년 가까이 노후된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보통 김치냉장고를 베란다와 창고 등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부분 생활먼지나 습기, 진동 등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라 화재에 취약하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노후된 김치냉장고의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열과 습기의 영향을 받기 쉬운 베란다나 창고에 냉장고를 두면 안되고, 뒷면 10cm 이상 공간을 확보해 과열을 방지해야 한다”며 “또 주기적으로 후면 덮개를 열어 먼지 덩어리를 청소해 주고, 10~15년 사용한 제품은 교체하거나 3년에 한번 정기점검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경찰청이 보행자 편의와 무단횡단 사고 방지를 위해 주요 4거리에 엑스자 형태의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를 확대하고 무단횡단이 잦은 도로는 횡단보도를 추가로 설치키로 했다. 인천경찰은 지난 9월 10일부터 2주에 걸쳐 인천시와 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합동으로 대각선 횡단보도 설치 민원이 있었던 장소와 지난해부터 횡단보도가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 사고가 3건 이상인 구간에 대한 현장점검을 벌였다. 경찰은 이번 점검 결과에 따라 연수구 송도동 먼우금 초교 앞 4거리 등 9곳에 대각선 횡단보도를 추가하고, 서구 율도로 강남시장 주변 등 17곳에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경찰은 교통안전시설심의가 필요한 사항은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올해 안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협의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에 설치된 1만1천975개의 횡단보도 중 대각선 횡단보도는 구월동 터미널4거리 등 81곳(6.8%)이 있다. 인천경찰청 교통계 관계자는 “무단횡단 사고 다발구간에는 실제 보행자 동선을 분석해 적극적으로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이라며 “무단횡단을 예방하고 보행자가 안전하고 편리한 인천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