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예술업, 서울 편중 심각…인구 최다 경기도 8% 불과

SM, JYP, YG 등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로 대표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들이 대다수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김수민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등록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체는 총 2천525개였다. 이 중 87.8%에 달하는 2천216개가 서울에 등록돼 있었고, 전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지방자치단체인 경기도조차 215개(8.5%)에 불과했다. 인천이 31개로 뒤를 이었고, 부산과 대구가 각 11개, 대전이 10개, 경남이 7개, 강원이 6개, 광주가 5개, 충남이 4개, 충북과 전주와 제주가 각 2개, 경북이 1개 등이었다. 울산과 세종에는 아예 등록업체가 없었다. 앞서 문체부는 올해 2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요건을 완화했다. 기존에는 4년 이상의 관련 종사 경력이 필요했으나 이를 2년 이상으로 단축했고, 문체부령으로 정하는 시설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한 경우에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 김 의원은 “대중문화예술인이 되기 위한 기회가 서울에 과도하게 집중돼 있다”며 “최근 대중예술기획업 등록요건을 완화했으나 이것만으로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대중문화예술인의 꿈을 꾸는 이들이 체계적으로 교육, 육성, 관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전국 골고루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서울=민현배기자

권아솔, 맥그리거 비난…"너는 끝까지 쓰레기"

이종격투기 로드FC 선수 권아솔이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코너 맥그리거를 비난했다.권아솔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맥그리거, 너는 끝까지 쓰레기였다. 실력이 없는 건 이미 알고 있었지만 기대하고 본 게 내 잘못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이어 권아솔은 "종합격투기를 양아치 판으로 만들더니 결국 경기 끝에서 조차 너의 양아치적인 본 모습을 숨길수가 없구나"라며 "백만 불 토너먼트 끝나면 한번 싸워줄려고 했더니 네 실력이 이렇게 드러나는구나"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재밌었다. 내가 실컷 비웃어 줄게! 그럼 이제 넌 바이바이고 하빕 사촌인 샤밀을 내가 때려주마"라고 덧붙였다.앞서 이날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서 열린 UFC 229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서 코너 맥그리거를 4라운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누르고 타이틀 1차 방어에 성공했다.한편권아솔은 지난 3월에 "코너 이놈은 반쪽짜리 도망자일뿐이다. 이제까지 만났던 상대들의 수준이 낮은 것이지 그저 그런 사우스포에 왼손 스트레이트 정도 가지고 날뛰다니, 6라운드 복서 수준인 주제에"이라며 "너는 나 만나면 뼈도 못추린다"라고 도발하기도 했다.장건 기자

고양 대한송유관 화재, 밤샘 작업 통해 17시간 만에 완진

고양시 덕양구의 대한송유관 옥외탱크저장소 화재가 발생 17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8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날 새벽 4시께 옥외탱크저장소에서 폭발로 인해 발생한 화재의 진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화재는 지난 7일 오전 11시께 시작됐으며, 오전 11시40분께 소강상태를 보이는 듯 했으나 정오께 굉음과 함께 2차 폭발이 일어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단계를 3단계로 격상하고 소방헬기 등 장비 224대와 인력 684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불이 난 탱크에서 남은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기면서 소화액을 뿌려 화재 확대를 저지하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했다. 이번 화재로 저유소에서 직선거리 약 25㎞가 떨어진 서울 잠실 등에서 관측될 정도로 긴 검은 연기 띠가 만들어져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유해가스의 위험성이 있다며 주변 지역 주민들에 실내에서는 창문을 닫고, 외출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다만, 직원들이 근무하는 사무실과 저유소 간 거리가 있고,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가도 1㎞ 이상 떨어져 있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에 유류 화재용 폼액 등을 투입해 불을 질식 진압시키는 방법으로 진화 완료 1시간 전쯤 큰 불길을 잡았다”면서 “현재는 추가 화재의 위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안전조치는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연애의 맛' 김종민에게 밝힌 황미나의 세 가지 소원

'연애의 맛' 황미나 기상캐스터가 김종민에게 소원을 밝혔다.지난 7일 방송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 황미나가 한강 치맥 현장이 공개됐다.이날 방송에서 황미나는 "아 맞다 소원"이라고 말하며 한강 오기 전 스포츠 센터 데이트를 떠올렸다. 한강 데이트에 앞서 스포츠 센터에서 황미나는 "우리 내기해요. 소원 들어주기"라고 말했고 김종민은 "모든 소원 다 들어주어야 해 목숨 걸고 할 거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결국 황미나가 승리하면서 김종민은 황미나의 소원을 들어주게 됐다.이어 한강에서 김종민은 "내가 들어줄 수 있는 거냐? 사람 많은데 그래도 되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에 황미나는 "제 소원은 소원을 세개로 늘려주세요"라고 말했다.먼저 황미나는 김종민의 친구들을 만나고 싶다며 "(김종민) 친구들이랑 같이 추억 쌓고, 내가 여자 친구니까 소개해주고, 같이 시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번째 소원으로는 퇴근 때 데리러 와주는 것을 꼽았다. 마지막 남은 소원 하나는 "나중에 아껴두겠다"고 말했다.소원을 들어주기로 한 김종민은 "그랬구나. 내가 이겼으면 너 어쩔뻔 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