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안산희망마라톤대회] 가을 바람 가르며… 1만5천 달림이들 ‘행복한 질주’

문삼성씨(26ㆍ희명종합병원)와 이선영씨(41ㆍ안산시청마라톤)가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가운데 펼쳐진 2018 안산희망마라톤대회 남녀 하프코스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문삼성씨는 16일 안산 와스타디움 주경기장을 출발해 새롭게 조성된 MTV 길과 시화나래길을 돌아오는 남자 하프코스에서 1시간13분05초를 기록, 권태민씨(마라톤세상ㆍ1시간14분11초)와 김회묵씨(수원사랑마라톤ㆍ1시간14분51초)를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하프코스 이선영씨도 1시간28분26초로 이미경씨(용인에이스ㆍ1시간32분06초)와 임은주씨(수원마라톤ㆍ1시간34분11초)를 가볍게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자 10㎞ 단축코스에서는 최진수씨(50ㆍ런닝마라톤)가 35분24초로 샌동씨(인천 고잔동ㆍ35분26초)와 이재응씨(부천 복사골마라톤ㆍ36분05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여자 10㎞ 단축코스에서는 류승화씨(41ㆍ수원 곡반정동)가 38분47초로 윤순남씨(의정부달리마ㆍ39분47초)와 황순옥씨(안산시육상연맹ㆍ40분13초)를 꺾고 패권을 안았다. 이 밖에 남자 5㎞서는 이지원씨(49ㆍ수원 곡반정동)가 17분26초를 기록해 김대천씨(서울 화곡동ㆍ17분39초)와 윤경수씨(팀NBXㆍ18분06초)에 앞서 1위로 골인했으며, 여자 5㎞서는 오혜원씨(49ㆍ군포시육상연맹)가 21분44초를 마크해 윤기난씨(안산에이스ㆍ22분19초)와 이경순씨(수원마라톤ㆍ23분12초)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한편, 이번 대회는 안산시와 경기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안산시체육회와 안산시육상연맹이 공동 주관했으며, 이날 개회식에는 공동 대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과 신항철 경기일보사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 김명연 국회의원, 임이자 국회의원, 김동규 안산시의회 의장, 전구표 안산시육상연맹 회장, 황준구 농협 안산시지부장, 도ㆍ시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해 1만5천여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구재원ㆍ이광희기자 인터뷰 윤화섭 안산시장 “안산희망마라톤대회가 주변의 많은 관심속에 어느덧 1만여 명이 넘게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마라톤 대회로 성장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시민들과 함께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16일 열린 2018 안산희망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직접 5㎞ 코스를 달린 윤화섭 안산시장은 날로 발전하며 참가자가 늘고 있는 이 대회에 대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더 발전해 이제는 안산시민 뿐 아니라 온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리라 믿으며, 우리시 또한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보다 나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흔히 마라톤을 인생에 비유하곤 한다. 출발선을 떠나 목표점에 도착할 때까지 참고 또 참는 인내의 과정이 필요하다”면서 “하지만 숱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목표를 달성한 후 느낄 수 있는 크나 큰 행복과 성취감이 기다린다.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도 희망찬 내일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안산은 수도권 최고의 국가산업단지인 안산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강의 기적을 견인하며 눈부신 성장을 이뤄온 도시로,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하고자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청년친화형 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젊은이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인구감소 문제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제일의 해양관광 자원인 대부도와 생명의 호수 시화호 그리고, 수도권 최고의 도심녹지율을 자랑하는 생태관광도시로 그 가치를 키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윤 시장은 “이번 희망마라톤을 통해 시민들께서 서로 격려하고 함께 희망과 행복을 나눴으면 좋겠다. 다가오는 한가위 명절도 모두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구재원기자 [이모저모]2018 AG ‘금빛 영웅들’ 등장 이목 집중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유도 금메달리스트 정보경과 펜싱 금 최수연(이상 안산시청), 태권도 품새 금 김선호(용인대)까지 안산 출신 ‘금빛 영웅들’ 등장으로 마라톤 참가자들의 이목이 집중. 이들은 이날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소통. ‘펜싱 여신’ 최수연은 쏟아지는 사진촬영과 사인 요청에 미소 만발. ‘작은 거인’ 정보경은 마라톤 출발 전 “오늘은 우리 모두가 국가대표”라며 “다함께 꼭 완주했으면 좋겠다”고 참가자들을 격려. 경품 1등 당첨 임진석씨 ‘행복한 비명’ ○…행사의 하이라이트 경품 추첨. 1등 상품인 1천만 원 상당의 ‘쉐보레 스파크’의 주인공은 안산시 사2동에 살고 있는 임진석(46)씨에게 돌아가. 그는 자원봉사단체 ‘안지사’(안산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들) 소속으로 참가자들에게 간식을 제공하는 봉사를 하느라 몸이 하나라도 모자랄 지경이었지만, 1등 경품에 당첨되자 행복한 비명. NH농협은행 어플 홍보 부스 인산인해 ○…NH농협은행 안산시지부가 준비한 ‘올원뱅크’와 ‘스마트고지서’ 어플리케이션 홍보 부스에서 행사에 참여하고, 선물도 받으려는 참가자들로 인산인해. 이 부스는 간편송금, 더치페이, 카드 없이도 ATM 출금을 가능케 하는 등 다양한 기능의 ‘올원뱅크’ 홍보를 위해 마련. 또 각종 세금을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지방세 내역 자동알림 기능도 갖춘 ‘NH스마트고지서’도 참가자들에게 소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사람들에게는 천일염과 일회용 방석 900여 개를 준비했지만, 높은 참여로 행사 초반에 모두 소진될 정도로 인기폭발.채태병ㆍ이광희ㆍ김해령기자

[이슈&경제] 지역혁신 정책, 개선이 필요하다

▲ 조용현 지역혁신정책을 시작한 지 20여 년이 지났다. 지역혁신정책은 지역에 위치한 혁신자원의 클러스터링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배출되는 인력을 지역에 정착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역혁신은 “지역의 인적자원 개발, 과학기술, 산업생산, 기업 지원 등의 분야에서 지역의 여건과 특성에 따라, 지역의 발전역량을 창출, 확산, 활용시키는 활동”으로 정의하며, 지역혁신을 위하여 혁신주체인 대학, 기업, 연구소, 지자체, 비영리단체 등의 활동을 상호연계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역혁신정책은 기술혁신센터와 지역연구센터 건립을 출발점으로 하여, 테크노파크 조성사업, 지역산업진흥사업 등 1990년대 이후 관련 사업은 확산돼 왔다. 특히, 국가균형발전을 국정과제로 선정한 참여정부에서 급속히 확대된 이후, MB정부와 박근혜 정부를 거치면서정책의 대상과 추진체계 측면에서 부분적인 변화가 이뤄져 왔다. 변화과정 속에서 지역혁신정책과 관련한 예산은 꾸준히 증가해 왔는데 이는 여전히 남아있는 지역 간 양극화 문제에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도 지역산업지원정책에 변화가 발생했다. 먼저, 지역특화산업 가운데 주력산업육성 부분과 테크노파크 관리 기능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지역특화산업의 주요 지원대상이 중소기업이므로 효과적인 사업진행을 위해서는 종합적인 정책지원 기능을 지닌 중소벤처기업부가 수행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판단에 기인한다. 그러나 문제는 이관과정에서 일부 기능은 산업통상자원부에 존치되고 일부 기능만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되는 불완전한 이관이 이뤄졌다는 점이다. 지역산업진흥사업이 1999년 시작된 이후 기획과 관리 기능의 분화와 결합 과정을 거쳐 왔으나, 부처 간에 사업이 분리된 경우는 처음이다. 사업추진과정에서의 비효율이 우려되는 부분이다. 게다가 지방 중소기업, 지역혁신체계, 중소기업 혁신생태계에 대한 강조가 이뤄져 왔으나, 이를 뒷받침하는 법률조차 정비되어 있지 못하고 있다. 정책의 변화는 법률에 반영된다. 지역산업 진흥사업이 국가균형발전특별법의 뒷받침 하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방중소기업 혁신생태계를 갖출 수 있는 법률의 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지역산업 정책은 상향식 의사결정을 토대로 한 사업추진체계의 확립, 기획에 필요한 통계의 확보 및 평가시스템 개선 등은 시급한 과제이다. 이를 위해서는 빅 데이터 기반의 지역 중소기업 생태계 구축, 스마트특성화를 활용한 플랫폼 기능 강화, 지자체의 권한 강화를 구체적인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과제이다. 구체적으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 내 창업과 창업 후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지역 내 혁신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구조를 확립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축적된 데이터를 토대로 한 지방 중소기업 발전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둘째, 지역 내 거점기관 간 기능 중복 방지와 혁신거점기관의 플랫폼 기능강화를 위한 지역혁신 정책 추진 필요하다. 셋째, 지역 내 기획과 통계 전문가 풀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일관된 지역산업정책의 추진과 사업구조 왜곡을 초래하는 단기성과 중심의 평가지표 개선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중앙부처는 중장기 기획과 평가업무를 수행하고, 지자체는 연차별중장기의 기획과 평가,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는 등의 역할 분담이 필요하다. 조용현중소기업연구원

[천자춘추] ‘평화 물결’ 남북체육교류 이어가자

김동선 지난 4월27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2018년 아시아경기대회를 비롯한 국제경기들에 공동으로 진출하여 민족의 슬기와 재능, 단합된 모습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로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판문점 선언 후 첫 신호탄이 울렸다. 5월 스웨덴 할름스타드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애초에 여자 단체 8강에서 남북 대결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서로의 대결이 무의미하다는 남북 탁구협회와 국제탁구연맹의 전폭적인 지지로 맞대결이 아닌 남북단일팀이 성사되었다. 남북단일팀은 8강전 없이 자동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판문점 선언의 두 번째 이행방안으로 지난 6월1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남북 고위급회담을 열었다. 회담에서 남북은 남북통일농구경기와 2018 아시아경기대회 공동 진출을 비롯한 체육 분야의 교류협력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 체육회담을 6월 18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갖기로 했다. 6월18일 회담에서 2018 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공동입장 및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와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의 협조로 남북은 여자농구, 카누, 조정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했다. 2003년 10월 류경정주영체육관 개관을 기념하여 이루어졌던 통일농구대회를 끝으로 중단되었던 통일농구대회가 지난 7월 15년만에 평양에서 열렸다. 김영철 노동당부위원장은 남북통일농구 정부 대표단과 환담을 나눈 자리에서 “남에서 진행될 공개탁구경기에 우리가 나가게 될 것”이라며 “창원에서 열리는 사격경기대회에도 나가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제탁구연맹의 적극적인 중재로 국제탁구연맹 투어 대회인 코리아오픈탁구대회에 처음으로 참가했고,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에도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다.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여자농구, 카누, 조정은 단일팀으로 출전해서 더 많은 주목을 받았고 아리랑이 울려 퍼지자 남북 선수들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한 카누카약 스프린트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아시아경기대회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아리랑이 연주되었다. 남북 여자선수들은 하나가 되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남북단일팀의 성적은 제3국의 메달로 집계되지만 남북이 하나가 되어 꾸려낸 값진 메달이라는 사실을 45억 아시아인들에게 보여주었다. 북한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는 따지 못한 아티스틱 스위밍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으로 이들 종목의 교류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 남북 체육교류는 중단하는 것보다 지속하는 것이 훨씬 낫다. 다가오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평화의 물결 남북체육교류를 이어나가자. 김동선경기대학교 스포츠과학부 교수

[기고] 집에 불이 났을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박수권 요즘 뉴스에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사건사고 중에 하나가 화재(火災)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는 보험회사 보상팀이 출동해 서비스를 함에도 대인사고에 대해서는 원만한 합의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는 바로 보험사에서 터무니없는 배상금 액수로 합의를 유도하기 때문이며, 이럴 때에 활약하는 전문가가 바로 손해사정인이다. 손해사정인의 영역은 교통사고에 한정되지 않고 많은 분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데, 화재사고는 그 손해액 규모가 작게는 수 100만원에서 크게는 수 천억원에 이르러 손해액을 결정하기까지 매우 어렵고 복잡하다. 이러한 화재사고의 손해액을 책정하는 손해사정인을 재물손해사정인이라 하고, 재물 손해사정인이 모인 단체를 화재특종손해사정법인이라고 하며 보험사와의 분쟁을 소송 없이 해결하는 곳이다. 서울 마포 본사를 비롯, 수도권본부, 인천지점, 대구지점 등을 운영하는 새서울손해사정법인은 평균경력 15년 이상의 배테랑급 10여명의 화재사고 전문인가인 손해사정인들이 활동하는 곳으로 국내 사고를 비롯해 해외에서 발생하는 화재사고까지 피보험자에게 최적의 보험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보험사와의 분쟁을 해결한다. 또, 주변에 피해를 입혀 실화책임법 상의 가해자가 될 경우에도 화재사건 소송의 경험이 풍부한 자문변호인단의 법적 조력까지 함께 받을 수 있는 국내 최고의 화재사고 전문 법인이다. 화재사고가 발생하면 교통사고와는 달리 보험사가 선임한 손해사정인이 조사를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손해액을 확정하는 일이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또한 보험사가 선정한 손해사정인은 보험사로부터 손해사정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보험사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사를 하여 피보험자가 모르는 비례보상, 감가상각 등을 이유로 턱없이 적은 보험금을 확정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거나 소송을 하게 되므로 그 원성이 높다. 일단 소송을 하게 되면 평균 1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되고 추가적인 소송비용이 발생하며 소송 결과 또한 예측하기 어려우 화재사고를 당한 피해자 입장에서는 이중 삼중의 부담을 떠안아야 하는데 그중에서도 복잡하고 어려운 손해액 자료를 변호인에게 제출해야 하는 부담이 제일 큰 고통이다. 그 이유는 변호인은 법률조력만 담당할 뿐 손해액과 관련된 모든 내용은 피해자가 입증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사와의 분쟁이 발생하면 피보험자는 대부분 변호인과 소송을 통하여 해결하려 하지만 정당한 손해액을 주장하는 일은 손해사정인의 영역이므로 화재사고를 전담으로 처리하는 손해사정법인의 조력을 받는 것이 피보험자에게 유리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화재사건 소송의 경우, 전문손해사정인의 협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변호인의 조력만으로는 승소하기 쉽지 않다고 귀뜸하면서 단 실화법상의 가해자일 경우 주변 피해업체에 배상을 해야 하므로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야 불필요한 다툼을 방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박수권손해사정법인 새서울 대표이사

경기아동옹호센터, ‘제2회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전’ 개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경기지역 청소년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제2회 들썩들썩 3분 건강체조 공모전’을 진행,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활동에 나선다. 이번 공모전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고 본보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해 열리는 행사다. 아동과 청소년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체조를 직접 만들어 보는 기회를 갖고 이를 통해 건강한 신체활동을 경험하며 나아가 재미있게 즐기는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기획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공모전의 홍보효과를 극대화 하고자 지난 5일 유튜브 키즈 크리에이터(Youtube Kids Creator) ‘유라야 놀자’의 최다은(유라), ‘루루체체tv’의 송채빈(루피나), 송나윤(체라)과 ‘아롱다롱tv’의 이유리(아롱이), 이채민(다롱이)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공모전의 참여확산과 아동ㆍ청소년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재능기부에 나설 계획이다. 공모전 접수는 다음달 28일까지 진행하며, 도내 청소년 및 초ㆍ중ㆍ고등학생이면 누구나 3명 이상씩 1팀을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창작한 건강체조를 공모전 블로그를 통해 접수 후 개인 유튜브에 업로드하면 된다. 제출한 응모작은 전문가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오는 11월15일 발표하고, 같은달 21일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온ㆍ오프라인으로 공유돼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신체활동의 매개가 될 것이다. 공모전 시상은 △대상(경기도의회 의장상 및 장학금 80만 원 초ㆍ중ㆍ고교 각 1개팀) △최우수상(경기도교육감상 및 장학금 50만 원 초ㆍ중ㆍ고교 각 2개팀) △우수상(경기일보사장상 및 장학금 20만 원 초ㆍ중ㆍ고교 각 1개팀ㆍ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상 장학금 20만 원 초ㆍ중ㆍ고교 각 1개팀) △인기상(인기상 및 장학금 50만 원 1개팀) △학교단체상(학교단체상 및 학교장학금 50만 원 1개교) 에 수여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이번 공모전을 개최한만큼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안내사항은 공모전 블로그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권오탁기자

재능기부를 하는 사례가 많아지길 바랍니다”…김영경 명지대 실용무용과 1학년생의 남다른 재능기부 이야기

“실용무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후배들이 부담없이 춤을 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김영경(19) 명지대 공연예술 실용무용학과 1학년생은 본인의 고등학교 3년 시절과 지난 상반기 장안청소년문화의집에서의 재능기부 활동을 회상하면서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연두색으로 염색한 묶은 머리에 턱에는 피어싱을 하는 등 남다른 패션이 돋보이는 김양은 춤을 시작한지 4년째로 벌써부터 ‘예술인’의 끼를 갖고 있다. 김양이 예술인으로서 빛나는 원동력으로 타고난 재능과 패션 감각 등이 있지만 후배들의 성장에도 일조하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어 더욱 빛난다. 어렸을 적부터 춤을 좋아했던 김양은 지난 2015년 동우여고 1학년생 시절 학교 춤 동아리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연계한 프로그램이 있다는 걸 알게돼 동아리 활동을 시작했다. 당초 춤을 시작할 때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당시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의 동아리 선배들과 선생님들의 격려로 춤에 푹 빠지게 됐고, 본격적으로 춤을 시작한 이래로 지난해 예체능 부문 경기도지사상 수상 및 대학 입학 등 승승장구 하고 있다. 대학 입학 후 계속해서 ‘춤 삼매경’에 빠져있지만 지난 4월부터 장안청소년문화의집 JYCC문화예술동아리 기장을 맡아 매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이어지는 안무 수업에서 중ㆍ고등학생 후배들에게 춤의 기본기와 체력 관리 요령을 가르치고 있다. 아울러 안무 수업에 참여하는 후배들 중 10여 명이 대회 준비를 위한 프로젝트에 착수한 상황이라 이들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본인의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이같은 열성적인 지도는 올해 JYCC문화예술동아리 ‘센세이션’이 제16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수원시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대학교 1학년생에게 금요일 밤 저녁은 ‘불금’으로 대변할 수 있는 즐길거리 많은 시간이나 김양은 그 시간에 후배들을 위해 재능기부에 나선 셈이다. 이런 김양의 성장세를 수년째 지켜본 수원청소년육성재단 및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들은 김양의 재능기부에 대해 고맙고 기특하다는 격려의 말을 보냈다. 김양은 “당초 예고 진학도 고려했었지만 비용이 비싸 고민하고 있던 와중에 수원청소년육성재단과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의 프로그램 덕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형 내리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며 후배들이 본받을 수 있는 좋은 선배이자 안무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권오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