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준비는 정 넘치는 전통시장에서…인천시,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 허용

인천시는 13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인천의 25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 주정차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종합어시장을 비롯한 13개 시장(송현시장, 종합어시장, 신포시장, 동인천청과시장, 동부현대시장, 신흥시장, 간석시장, 만수시장, 가좌시장, 신현시장, 거북시장, 강남시장, 부평재래시장)의 주변도로는 양측도로 주정차가 허용된다. 이 중 부평재래시장은 추석 명절 기간만 주정차할 수 있다. 석바위시장을 비롯한 12개 시장(석바위시장, 송도역전시장, 현대시장, 제물포시장, 공단시장, 용현시장, 용남시장, 학익시장, 신기시장, 모래마을시장, 농수산물시장, 옥련재래시장)은 한쪽 도로에만 주정차가 허용된다. 이와 함께 시는 전통시장 고객 방문을 유도하고 내수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다음 달 31일까지 현금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살 때 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구매 한도를 월 30만원에서 50만원까지 조정한다. 온누리 상품권은 새마을금고, 농협중앙회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상품권 사용 시 현금영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김석철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맞이는 쾌적하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서 준비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인천시, 추석연휴 3일간 민자터널 3곳 통행료 면제

인천시는 추석연휴 동안 시민의 편의를 위해 문학·원적산·만월산 등 3곳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면제기간은 추석 전날이 23일 0시부터 추석 다음 날인 25일 밤 12시까지다. 이 기간 모든 이용 차량은 카드나 현금 결제 없이 요금소를 통과하면 된다. 다만, 대체 공휴일인 26일은 정상요금(소형차 800원)을 내야 한다. 이번 통행료 면제 결정은 이 기간 통행료가 면제되는 고속도로와 연계된 민자터널의 이용 편의를 높이고 정체가 예상되는 인천 가족공원 주변도로의 원활한 흐름을 위해 기획됐다. 시는 이번 통행료 면제를 통해 차량 약 22만대(통행료 약 1억7천만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성묘, 친지 방문 등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 동안 가족과 함께 하는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천의 민자터널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의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정책’에 따라 추석연휴에는 전국 모든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면제된다. 인천 민자터널은 대상이 아니지만, 이동이 많은 명절에 시민의 편의를 위해 통행료 면제정책에 동참한다. 주영민기자

인천 서운일반산업단지 지원시설용지 전체 분양 완료

인천 계양구에 조성중인 서운일반산업단지 내 지원시설용지 분양이 성황리에 완판됐다. 100% 분양 완료된 산업시설용지에 이어 지원시설용지의 분양 열기도 식을 줄 몰랐다. 이번에 진행한 지원시설용지 5필지(1만1천749㎡) 공급이 모두 완료됐다. 서운산단개발주식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월 12일 경쟁입찰 절차를 마친 결과, 5필지 모두 낙찰자가 선정돼 14일 계약 체결만을 남겨두고 있다. 이 관계자는 “산업시설용지 분양 완료에 힘입어 지원시설용지도 분양이 완료돼 앞으로 각종 편의시설들이 입주할 전망이며 향후 산단 지원 인프라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서 서운일반산업단지는 주차장 용지를 제외한 전체 분양 필지를 모두 완료하게 됐다. 최근 전반적인 경기 하락세의 여파에도 서운산단 지원시설용지 분양 열기는 호황이었다. 이는 100% 분양 완료된 산업시설용지의 고정적인 배후 수요 및 향후 가치 상승의 기대심리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96-19번지 일원에 조성중인 서운일반산업단지는 현재 기반시설공사를 모두 완료해 사업 준공만을 남기고 있다. 조성이 완료되면 인천시 및 계양구의 재정자립도 향상과 일자리 창출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준구기자

인천시,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 개최

인천시는 해군본부와 공동으로 15∼16일 중구 월미도 행사장에서 ‘제68주년 인천상륙작전 전승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참전용사의 명예선양 및 인천상륙작전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는 이번 기념행사는 15일 오전 10시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를 시작으로 전승기념식, 참전용사 감사 오찬 순으로 진행된다. 맥아더 장군 동상 헌화는 박준하 인천시 행정부시장과 심승섭 해군참모총장,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전진구 해병대사령관을 비롯한 참전용사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한다. 전승기념식은 월미도 행사장에서 오전 11시에 거행되고 참전용사 대표 및 23개 참전국 국기 입장을 시작으로 전황 보고 영상 시청, 참전용사 회고사,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의 기념사와 박남춘 인천시장 축사, 기념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인천상륙작전 전승기념식 외에도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15일에는 ‘군악·의장대 시범 및 퍼레이드’와 인순이·바다·오마이걸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월미콘서트가 진행되며, 16일에는 해군홍보단과 비보이팀 등이 출연하는 ‘슈퍼스타 해군’과 ‘호국음악회’가 열린다. 주영민기자

인천시,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 광역시 최초 ‘공론화 위원회’제도화 추진

인천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공론화 위원회를 설치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시는 ‘공론화 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오는 11월 열리는 인천시의회 제251회 정례회에 상정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하면 12월 중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공포할 방침이다.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논의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담당하는 공론화 위원회는 분기별 1회로 상설 운영된다. 위원은 시장이 지정한 공무원과 시의회가 추천한 시의원, 지역 시민단체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다. 공론화 위원회는 공론화 의제를 선정하고 공공토론 등 공론화 전체 과정의 최종 결과를 심의한다. 또 비상설위원회인 공론화 추진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별 토론 진행과 시민참여단 구성 등을 위한 실질적인 모델을 설계한다. 공론화 추진위원회는 선정된 공론화 의제별로 꾸려지며 여론조사, 시민들이 참여하는 공공토론회 과정 등을 거쳐 시민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인 안을 도출한다. 시민과 담당 공무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정을 위해 전문가 교육 및 충분한 토의 과정도 갖는다. 이종우 소통담당관은 “인천형 공론화 절차의 제도화를 통해 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정책에 시민이 시정의 주인으로서 참여하는 실질적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며 “평소 사업부서의 충분한 검토와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갈등을 예방함과 동시에 여론 수렴이 어려운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공론화 위원회가 보완책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이천시, 아동안전지도 제작해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관내 초등학생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조성을 위한 특별한 지도를 만들어 배부한다. 특히 이천가정·성상담소에서는 이천시와 협력해 이천교육지원청, 관내 5개 초등학교와 함께 4월부터 3개월 동안 ‘아동안전지도’제작 작업을 실시해 7월에 완료했다. 아동안전지도란 초등학교 주변 500m 내외의 안전한 곳과 위험한 곳을 구분해 표시한 지도다. 이번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초등학생들이 학교 주변의 위험, 안전 환경요인을 직접 조사하고 지도화 함으로써 체험교육과정으로 실시해 학교 주변 범죄위험 공간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범죄 대처능력 향상을 도모를 목적으로 한다. 시는 매년 학교별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산초, 부발초, 설봉초, 안흥초, 한내초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안전지도를 제작했다. 이천시와 해당학교 학생, 이천가정·성상담소가 함께 제작한 안전지도는 디지털지도로 전환되어 관내 초등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할 뿐 아니라, 해당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을 통해 아동안전지도 및 성범죄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며 아울러 시는 제작된 안전지도를 참고해 학교 주변 위험요인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엄태준 시장은 “아이들이 위험한 장소로 접근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 성범죄와 각종 폭력범죄, 안전사고 등에 노출되지 않게 하는 것이 안전지도제작의 궁극적인 목적이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과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천가정·성상담소에서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 8년째 이번 사업에 적극 참여해 지역주민들의 안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2002년 개소이후 16년간 꾸준히 폭력 없는 이천시, 범죄 없는 이천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고 있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