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최고의 색소폰 팀을 자부하는 피플&더하모니 색소폰동아리(지휘 김진배)가 지난 9일 충남 청양에서 열린 전국 아마추어 색소폰 앙상블 경연대회에서 주페의 경기병서곡을 연주해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MR에 의존하지 않고 소프라노에서 바리톤까지 폭넓은 음역대를 소화하며 각각의 음의 조화를 잘 이뤄냈다는 평가다. 피플&더하모니 색소폰동아리는 지난 2015년 금상을 받은 데 이어 또다시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정상임을 입증했다.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 속담을 삶 속에 실천하고 있는 피플&더하모니 색소폰앙상블은 악기로 화합과 협치를 실천하며 문화예술, 음악의 도시로서 이천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있다. 색소폰동아리를 지도하는 김진배 지휘자는“그저 불협화음을 협화음으로 만들어가면서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의미를 삶에 담아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구리시는 메르스 확진 환자 접촉자 중 1명을 자택에 격리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구리시민 1명이 메르스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했다는 통보를 받고 자택 격리와 함께 1일 2회 능동감시(발열 체크 등)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이 시민에게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밀접 접촉자 1명에 대해 최대 잠복기인 14일 동안 1:1 매칭을 통해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며, 밀접접촉자와 동거인의 협조하에 동거인의 상태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구리시는 이번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재난상황실, 보건소 등과 함께 비상대책반을 운영, 확산 방지를 위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대학병원에서는 선별 진료소를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문자메시지나 SNS 등을 통해 유증상자는 병원 직접 방문을 자제하고 1339나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밀접 접촉자와 가족은 모두 건강한 상태로 발열이나 기침 증상은 전혀 없는 상태”라며 “시민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준비해 1명의 환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 때 170번째 확진 환자가 한 재활병원에 입원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 건물을 폐쇄하는 등 방역에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구리=하지은기자
동두천 두드림패션센터 입주기업(두드림패션사업협동조합)에서는 가을을 맞아 이달 13일부터 21일까지 ‘가을맞이 최대 70% 특별세일 행사’를 실시한다. 입주업체들의 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두드림패션센터 1층 전시판매장에서 열리며 일요일은 휴무다. 특히 입주기업들이 참여해 골프복, 여성복, 남성복,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70%까지 할인,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제공된다. 한편, 두드림패션센터는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의 봉제임대공장으로 2013년에 건립되어 현재 16개 기업이 입주해 210여명의 근로자가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전시판매장, 하늘정원, 구내식당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일자리창출 및 섬유·봉제 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화성시는 12일 지역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하는 ‘제25회 화성시 문화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애향봉사부문에는 화성시 새마을회 부녀회장으로 지난 20년간 지역 봉사활동에 솔선수범한 조종애씨(장안면)가 선정됐으며, 향토교육 부문에는 2000년부터 ‘두레연구회’와 ‘대한민속놀이연구회’등을 조직ㆍ운영해 전통 민속놀이 보급에 앞장서 온 서대기 마산초등학교장이 영예를 안았다. 또 체육진흥부문에는 화성시골프협회장으로 활동하며 시민 생활체육 발전 및 저변 확대는 물론 ‘2018 경기도 체육대회’에서 화성시의 종합준우승에 공헌한 강석화씨(봉담읍)가 이름을 올렸다. 시는 오는 16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최하는 ‘2018년 화성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계획이다.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싱어송라이터 경연인 ‘제3회 자라섬 음악경연대회(JIF-m)’ 결선무대가 오는 15일 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가평군은 지난해에 이어 100여 팀의 참가자 중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을 각각 선발한 후, 지난달 25일 최종예선 무대에서 싱어송라이터 8개 팀을 선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이 펼치는 결선무대에서는 입상팀 3팀을 가려내 으뜸상에는 상금 500만 원, 버금상은 300만 원, 장려상은 100만 원과 부상이 각각 주어진다. 특히 이번 경연대회 심사위원에는 유명 피아니스트 정원영과 많은 팬층을 확보한 인기밴드 롤러코스터의 메인보컬인 조원선, 프로듀서 강호정,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참여해 공정한 심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이번 대회 오프닝 공연은 전 대회 입상자인 최예근이, 메인MC로는 익스의 이상미가 맡고 김현식, 조용필, 유재하 등의 앨범작업에 참여한 유명 프로듀서인 송홍섭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한편 군은 많은 음악인들의 경연인 이번 대회는 자작곡을 기본 자격으로 싱어송라이터 능력을 갖춘 팀들이 펼치는 본선경연은 재미있는 볼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고양시는 내년도 생활임금을 기존 9천80원에서 6.9% 인상한 9천710원으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생활임금은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임금으로, 최저임금, 물가상승률, 평균가계지출 등을 반영해 노사민정협의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 1월1일부터 시 소속 및 시 출자·출연기관 직접고용 근로자와 시 소속 간접고용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시 관계자는 “내년 생활임금은 공공부문 외 민간기업 근로자들의 상대적 박탈감을 줄일 수 있는 수준을 고려해 결정된 만큼, 저임금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관장 금유현)은 배움과 경험이 필요한 아동ㆍ청소년과 경륜 및 지식이 풍부한 어르신이 함께 소통하는 ‘동행’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행’ 견학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사랑채노인복지관을 방문하는 아동과 청소년에게 복지관을 소개하고 함께 교감할 수 있는 연계 프로그램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은 7명의 자원봉사 어르신이 활동한다. 봉사단은 이미 2개월 동안 사진촬영 및 편집기술, 프로그램 진행방법 등 교육 수행을 위한 다양한 교육을 받았으며 지난달 의왕어린이집 원아를 대상으로 두 차례 시범사업을 진행, 어린이집 관계자와 참여 아동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봉사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노년기에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봉사단 활동이 1~3세대 간 교감과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금유현 관장은 “동행 봉사단 활동은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와 소통할 좋은 기회”라며 “동행 봉사단 활동에 지역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행 봉사단 견학 신청은 사랑채노인복지관 실버인력뱅크팀(070-8915-5987)으로 문의하면 된다. 세부 일정과 참여자 연령 및 인원 등은 협의 후 진행한다. 의왕=임진흥기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변석수 교수가 일반인을 위한 신장암 안내서 ‘신장암, 제대로 알고 제대로 치료하자’를 출간했다. 신장암은 국내 주요 암 발생 현황에서 10위를 차지하면서 해마다 환자 수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는 암이다. 조기 발견 시 완치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신장을 떼어 내는 수술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로 전이될 위험성도 높다. 변석수 교수는 이 같은 위험성을 가진 신장암에 대해 쉽고 정확한 지침을 담은 일반서적을 펴냈다. 신장암 수술만 1천례 이상을 집도하면서 환자들이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 또는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본 변석수 교수는 ‘신장암은 무엇인지’, ‘어떻게 치료하는 암인지’, ‘예방할 수 있는 습관은 있는지’에 대해 보다 쉽고 자세한 설명을 담았다. 책은 신장에 대한 정의부터 신장암의 원인, 종류, 증상, 진단, 병기, 치료, 추적관찰, 환자의 생활관리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한 건강검진 팁(Tip)이나 신장암 치료와 관련한 뒷이야기가 중간마다 칼럼 형식으로 들어가 있어 이를 읽는 재미도 상당하다. 변석수 교수는 “의사나 간호사와 같은 전문가들만이 아는 신장암이 아니라 신장에 생긴 암은 어떤 것이며 어떻게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남녀노소 누구든지 이해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기획하고 준비했다”며 “이전에는 병원에서 알려주는 치료지침을 순순히 따라 치료를 받았었다면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은 나에게 혹은 우리 가족에게 어떤 치료방법이 더 적합할지, 어떻게 하면 내 신장을 지킬 수 있을 것인지 하나씩 이해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 김덕수)는 12일 오전 화성시 근로자복지관에서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과 의료봉사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공단은 의료봉사 장비와 봉사자를 지원하고,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 전문인력풀을 이용해 건강 상담과 진료를 지원한다.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의료봉사 안내와 홍보 활동을 제공한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공단 ‘건이강이’ 봉사단원 20여 명과 한림대성심병원 의료진 10명이 마음을 모아 화산동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혈압·혈당 측정 등 건강검진과 내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진료활동을 벌였다. 김덕수 본부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해 국민에게 희망을 선사하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현숙기자
'수미네 반찬' 일본편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오늘(12일) 방송될 tvN '수미네 반찬'15회는 일본 도쿄에 오픈한 '수미네 반찬 가게'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을 통해 공개한 첫날 점심 장사에서는 몰려든 손님들 덕에 반찬 매진 행렬이 이어지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입소문을 듣고 온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며 연이은 초대박 행진 길을 걷는다.기다림 끝에 '수미네 반찬'을 맛본 손님들은 "한국에서 엄마가 만들어 준 맛이다", "눈물 나려고 한다"라고 끊임없이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이날 역시 장사 시작 5분 만에 가게 안은 손님들로 가득 찼다. 100여 명의 손님은 수미표 음식을 맛보기 위해 가게 앞에서 1시간 동안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놀라움을 안긴다.쉴 틈 없이 쏟아지는 주문서에 최현석 셰프는 백반 1개를 빠뜨려버리는 실수를 한다. 홀에서 서빙을 하던 미카엘 셰프는 화가 난 손님이 "주방장 나오라고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최현석 셰프는 적잖이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반찬과 백반이 모두 매진되자 셰프들은 고민도 잠시, 기다리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 메뉴판에도 없는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내며 '수미네 반찬' 수제자다운 면모를 뽐내기도.다양한 이유로 일본에서 생활하는 손님들이 '수미네 반찬'을 맛보며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게를 찾은 손님들의 희로애락 가득한 다양한 사연까지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일본 도쿄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수미네 반찬' 15회는 오늘(12일)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