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도시재생지원센터는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도시재생 지도 만들기·도시스케치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인천도시재생에 관심 있는 인천지역 내 거주·직장·사업 등 생활기반자로 개인 또는 3명 이내의 팀 단위로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도시재생 지도 만들기 부문, 도시재생 도시스케치 부문으로 나뉜다. 지도 만들기 부문은 도시재생·맛집·전통시장·우리 동네 등 주제를 정해 일러스트 형식의 지도를 출품하면 된다. 도시스케치 부문은 원도심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도시풍경 또는, 근대건축물을 직접 손으로 그려 제출하면 된다. 다음 달 말 수상작을 선정하며 부문별로 각각 대상 1팀 300만원, 최우수상 3팀 각 100만원, 우수상 10팀 각 50만원, 참여상 100명 등 총 2천300만원 상당의 상금이 인처너카드 방식으로 주어진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도시재생자원을 시민이 직접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마을의 애착심 및 도시재생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고 생산된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제 도시재생사업에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인천시는 인플루엔자(독감) 어린이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를 기존 생후 6개월~59개월에서 생후 6개월~만 12세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확대되는 대상자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원아, 초등학교 학생 등이 포함돼 지역사회 내 인플루엔자 감염?확산 방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방접종기간은 예방접종 실시기준(2회 접종이 필요하면 4주 간격으로 접종), 접종 후 항체생성 및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과 인플루엔자 유행기간(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유행) 등을 고려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어린이는 이달 11일부터 4월30일까지, 이전 절기에 예방접종을 완료한 대상자는 10월2일부터 4월30일까지 접종을 한다. 주소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으로 지정 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건강상태가 좋은 날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며 ”접종 후에는 20~30분 정도 의료기관에 머물며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반드시 관찰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영민기자
LH는 10일부터 14일까지 수원 등 도내 11개 지역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357가구에 대한 예비입주자를 최초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LH가 기존 다가구ㆍ다세대 주택 등을 매입해 신혼부부에게 시중 전세가의 30% 수준으로 저렴하게 임대하는 사업이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최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다.수원 등 도내 11개 지역 357가구를 비롯해 전국 679가구를 모집한다.자격요건은 무주택가구 구성원으로서 혼인 7년 이내 신혼부부 중 생계ㆍ의료 수급자 가구 또는 도시근로자 월평균소득이 70%(3인 이하 가구 기준 약 350만 원) 이하인 가구에 한해 신청할 수 있다. 입주 전일까지 혼인 신고를 마칠 예비 신혼부부도 신청할 수 있다.입주대상자 중 자녀가 있는 가구에 1순위, 자녀가 없는 가구와 예비신혼부부에게 2순위로 공급하며,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있는 경우 해당 세대의 월평균 소득이 낮을수록, 자녀의 수가 많을수록, 혼인기간이 짧을수록 우선권을 부여한다.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10일부터 14일까지 LH 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격 심사 등을 거쳐 10월부터 입주한다.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입주자 모집공고문에서 확인하면 된다.LH 관계자는 “신혼부부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현재 매입을 추진 중인 물량도 연내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혁준기자
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백군기 용인시장이 9일 오전 9시55분께 경찰에 2차 출석했다. 이날 백 시장은 용인동부경찰서에 출석, 심경이 어떻느냐는 질문에 “진솔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중인 사안”이라고 짧막하게 답변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 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 또 올해 5월 ‘세종고속도로에 용인 모현·원삼 나들목을 설치하겠다’고 언론에 알리거나, 선거 공보물에 ‘흥덕역 설치 국비확보’라고 홍보하는 등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계획을 공표(허위사실 공표)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소환 조사에서 백 시장이 유사 선거사무실을 설치·운영하는 데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 유사 선거사무실에서 활동하면서 용인시민 개인정보 등을 확보, 백 시장에게 전달한 혐의로 전 용인시 간부급 공무원 A씨(57)씨를 구속한 경찰은 백 시장을 상대로 이와 관련한 지시나 요청을 했는지도 확인하기로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11일 1차 소환 당시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해 조사했으나, 백 시장은 혐의를 전면부인했다.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9일 방송되는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동막골소녀'의 3연승을 저지하려는 준결승 진출자 4인이 노래 대결을 펼친다.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및 주요국들이 금리가 인상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세계 투자 회복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한국은행 해외경제포커스의 ‘최근 주요 선진국 투자 동향 및 리스크 요인 점검’ 보고서에서 주요 예측기관들이 투자 증가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과 유럽 등에서 통화정책 정상화를 추진하지만 당분간 완화적 수준의 금융여건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감세 등 각국의 확장적 재정정책은 투자지출 약화를 차단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미국은 법인세 영구감세로 기업 투자 여력을 확충하고 독일은 2021년까지 재정지출을 460억 유로 확대해서 지역·교통, 연구 개발 등에 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일본은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관련 시설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은은 현재까지 집행된 조치만 두고 보면 보호무역 흐름이 글로벌 성장과 교역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했다. 다만, 글로벌 무역분쟁이 심화할 가능성이 있고, 이렇게 되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 전 품목에 관세를 부과하는 등 분쟁이 전면화하면 충격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미국과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간 전 품목 10% 관세 부과 시 국내총생산(GDP) 손실이 미국 2.9%, 중국 3.8%, EU 2.0%, 일본 7.7%로 커질 것으로 추정됐다. 한은은 그 밖에 다양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현 수준에선 투자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면서도 추가적인 불확실성 확대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시장이 과열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난달 부동산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사상 첫 2만 건을 돌파(본보 5일자 8면)하자 정부가 허위매물 신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국토교통부는 9일 부동산 매물 검증기구인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로부터 지난달을 중심으로 최근 접수된 부동산 허위매물 등 신고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달 급증한 허위매물 신고 중에는 집값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의 허위신고가 많을 수 있다고 보고 신고가 많은 단지를 중심으로 중개업자에 대한 업무방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ISO의 부동산매물클린관리센터는 인터넷에 올라온 부동산 매물 중 허위매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하고 시정 조치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달 허위매물 신고건수는 2만 1천824건에 달했다. 이는 지난해 8월 3천773건의 5.8배에 달하는 것이며, 월 기준 2만 건을 초과한 것은 2013년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처음이다. 특히 허위매물 신고 건수가 6월 5천544건, 7월은 7천652건에서 8월 들어 세배 가까이 급증했다. 그러나 KISO에 접수된 허위매물 신고 중 실제로 허위매물로 판단되는 비율은 보통 50%대인데, 8월 허위매물 판단 비율은 47%로 오히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8월의 경우 화성에서 허위매물 신고가 2천302건으로 가장 많이 접수됐으며 용인(1천989건), 성남(1천357건)이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서울시 양천구(1천229건), 송파구(1천227건), 동대문구(957건), 강동구(824건) 등 순이었다. 이에 따라 국토부와 KISO는 최근 부동산 가격이 급등한 틈을 타 특정 지역 입주민들이 집값을 띄우기 위해 자신들이 원하는 가격대보다 낮은 매물을 중개하지 못하게 하는 수단으로 ‘허위매물’로 신고를 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개업자에게 주택 매물 가격을 일정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강요하면서 괴롭히는 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한다”며 “처벌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중개사에 대한 담합 강요 행위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형법이 아닌 공인중개사법 등에 추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은 지역사회 청소년 문화안전지대 조성 프로젝트 ‘청소년, 빛으로 함께 놀자!’를 지난 8일 문화센터 야외광장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건전하고 안전한 문화활동 체험공간을 제공하고자 열리는 이번 행사는 빛과 희망을 주제로 ‘빛과 희망의 거리, 수원 청소년 일루미네이션 존’, ‘청소년 체험 부스’, ‘수원 청소년 댄스 대회 본선’ 등 청소년들의 참여를 통해 준비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펼쳤다. 아울러 ‘이은결의 Beyond Magic 초청 공연’, ‘청소년 동아리 및 유명 인디밴드 특별공연’도 함께 진행돼 더욱 볼거리를 더했다. 또 문화센터 야외광장 내 다양한 형태의 빛 조형물을 오는 21일까지 설치 운영해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에게 가을 저녁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빛을 활용하여 진행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재단의 밝은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각인시키고 문화센터 야외광장의 활용성을 높혔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지역 대표 공공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조선 정조 때 문신인 채제공 관련 문집 ‘번암고(樊巖稿)’를 비롯한 16건의 문화유산이 경기도유형문화재에 신규 지정됐다. 이번 신규지정으로 경기도유형문화재는 모두 294건으로 늘어났다. 경기도는 지난달 31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 유형분과를 열고 이들 문화유산 16건을 도 지정문화재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신규 지정된 경기도문화재는 수원화성박물관의 ‘번암고’와 ‘상덕총록’, 성남 약사사의 ‘지장시왕도’, 양주 청련사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등 10건, 남양주 불암사의 ‘석가삼존십육나한도’, 평택 불법선원의 ‘신중도’, 용인시의 ‘용인향교’ 등이다. 번암문 2책과 채문 1권으로 이루어진 ‘번암고’는 번암 채제공 사후 정조가 간행을 지시한 문집이다. 명재상에 대한 정조의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주는 한편 방대한 시문집인 ‘번암집’의 편찬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ㆍ역사적 가치가 높다. 성남 약사사의 ‘지장시왕도’는 1880년 서울ㆍ경기지역의 대표적인 수화승인 한봉 창엽이 제작한 작품이다. 19세기 후반 서울 경기지역 불화의 특색이 강하고, 제작년도와 제작자 등이 담긴 화기도 잘 남아 있다. 남양주의 왕실사찰이었던 불암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가삼존십육나한도’는 하나의 화면에 구획을 만들어 십육나한을 모두 그려 넣은 매우 독특한 구도다. 조선후기 불화의 시대적 양식을 적극적으로 반영했다는 특징이 있다. 양주 청련사의 ‘목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물’, ‘관음보살좌상 및 복장물’, ‘현왕도’, ‘비로자나괘불도’, ‘칠성도’, ‘지장시왕도’, ‘감로도’, ‘산신도’, ‘독성도’, ‘아미타불회도’ 등 10건은 조성 양식, 보존상태, 화기 등을 통해 조선후기 서울ㆍ경기지역의 불교문화를 잘 보여준다. 평택 불법선원의 ‘신중도(神衆圖ㆍ여러 신들의 모습을 그린 그림)’는 안정된 구도와 색상, 섬세한 인물표현 등 18세기 말 신중도의 특징을 알 수 있다. 용인 ‘용인향교’는 조선시대 1읍 1교의 원칙아래 세워진 지방교육시설로 역사적 중요성과 함께 대성전의 양호한 보존 상태 등 전형적인 유교건축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선후기 경기지역 불화와 불상의 특색 알 수 있는 불교문화재를 다수 선정했다”면서 “경기도 지정 문화재는 총 1천116건으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아이돌 그룹 비에이피(B.A.P)의 멤버 힘찬(본명 김힘찬·28)이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남양주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비에이피 멤버 힘찬을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힘찬은 지난 7월 24일 새벽 시간대에 남양주시 조안면의 한 펜션에서 함께 놀러 간 2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 여성은 112에 신고해 파출소 경찰관들이 출동했다.여성은 경찰에서 “힘찬과 지인 등 20대 남자 3명과 여자 3명이 함께 펜션에서 놀던 중 힘찬이 강제로 추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 조사 결과 힘찬은 전날 저녁 여자들이 있던 펜션에 지인들과 놀러왔으며 함께 술을 마셨다.그러나 힘찬은 혐의에 대해 “서로 호감이 있었다”며 부인하고 있다. 당시 이 펜션에 비에이피 다른 멤버들이 있었는지는 확인 되지 않았다. 경찰은 수사를 마무리한 뒤 10일 중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쌍방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 데다 수사 중인 사건이어서 구체적인 혐의를 말할 수 없다”며 “양측이 합의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