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소현중학교(교장 이재홍)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교내 교복은행에서 학부모회주관으로 ‘소.복.소.복.’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장에는 교복, 생활복, 체육복 상ㆍ하의 등 1천여 점이 전시됐으며 교복이 작아져서 못 입게 된 학생들은 입던 옷을 깨끗이 세탁해 더 큰 옷으로 교환하거나 구입했다. ‘소.복.소.복.’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가 계속 커가니까 해마다 진행되는 행사가 기다려지고, 깨끗하게 관리된 교복을 쾌적한 환경에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어 비용 걱정이 덜어져 기분 좋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행사를 운영한 학부모회장은 “1년에 세 차례 진행되는 이 행사가 기부와 나눔 문화 확산은 물론 학교와 후배를 사랑하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재홍 교장은 “학부모지원단들의 헌신적인 봉사에 감사드리며 교복은행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더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교복기증에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등록 회계사 중 절반이 넘는 회계사가 회계법인에 소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분석 및 시사점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등록회계사는 총 2만 59명이며 이 중 53.3%인 1만 698명이 회계법인 소속이다. 전체 회계법인 소속 등록회계사의 경력은 15년 이상이 2천659명(24.9%)으로 가장 많았으나, 이들 중 4대 회계법인 소속은 496명이었으며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소형 회계법인 소속이 2천163명으로 나타났다. 4대 회계법인은 5년 이하 경력의 회계사가 55.2%로 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반면, 4대 회계법인을 제외한 중소형 회계법인은 5년 이하 경력의 회계사가 11.9%에 불과했다. 등록 회계법인 수는 총 175개로 지난해 12월 대비 10개 증가했다. 13개 회계법인이 신설됐으며 1개는 합병 2개는 해산했다. 또 소속 등록회계사가 100명 이상인 대형 회계법인은 12개이며, 30~99명인 법인은 31개, 30명 미만인 법인은 132개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신규 회계법인이 계속 설립되는 등 회계법인 수는 증가 추세이며 회계법인의 외감법인 평균감사보수는 지속 하락하고 있다”며 “비상장회사의 감사보수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어 이는 회계법인 간 감사보수에 대한 가격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어금니 아빠' 이영학, 1심 사형→ 2심 무기징역 감형(속보)온라인뉴스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는 지난 4일 개성공업지구 지원재단 김진향 이사장을 초청, ‘청소년 통일공감 북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중ㆍ고교생 20여 명을 비롯해 김포시 평화교류팀, 김포상공회의소, 산업관리공단, 이북도민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저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북 콘서트는 ‘개성공단과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김진향 이사장의 강연과 참석자들의 질의 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이미연 회장은 개회사에서 “북한과 마주하는 김포시는 남북경협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과 역량이 충분한 도시로, 향후 남북관계 개선이 계속돼 김포에도 개성공단과 같은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도둔초등학교는 지난 5일 교내 강당에서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2018 지역아동극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극단 해오름은 아동극 ‘꿈을 파는 가게 신문공주’를 2회에 걸쳐 무대에 올렸다. 꿈을 파는 가게 신문공주는 4세 이상 관람 가능한 아동극으로, 언어보다 신체와 신문지, 폐품 등 오브제를 이용한 캐릭터를 구성해 아이들의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에는 무대가 꽉 찬 꿈을 파는 가게로 변했다. 상황극 놀이로 이뤄진 공연 후에는 어린이들이 신문을 이용해 인형을 함께 만들어 보면서 직접 참여하고 함께 즐기는 체험형 공연이 진행됐다. 배우들은 활동적인 몸짓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새롭고,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해 온 가족이 함께 연극을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도둔초 정혜경 교장은 “다양한 문화적 자극과 예술적 감동이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인성을 발달시키는 중요한 열쇠라는 점에 착안해 예술이 어린이들의 미래의 꿈을 실현할 기회를 제공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은행권에서 14개 은행이 취약계층을 위한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6일 발표한 ‘2018년 6월 말 은행권의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현황’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14개 은행에서 40개 종류의 취약계층 우대 예금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상품 이용자는 약 43만 명으로 1조 3천233억 원 규모로 가입됐다. 재원별로 구분해 보면 은행 자체 재원으로 우대금리 등을 제공하는 예금이 8천308억 원이었고 지자체 등과 연계한 예금이 4천925억 원으로 집계됐다. 내용별로 보면 금리우대형이 1조 2천862억 원이었고, 송금 수수료 면제 등 기타 혜택이 5천888억 원(금리우대형과 중복 가능)이다. 한편, 취약계층 우대 대출상품은 9개 은행에서 12개 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취약계층 우대 대출은 약 11만 명이 4천575억 원 규모로 이용하고 있다. 여기는 은행권 정책서민대출상품인 새희망홀씨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감원은 “은행이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을 지원하는 것은 취약계층 재산형성에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연말 금감원장 표창 시 취약계층 우대 금융상품 지원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와 아이스하키의 저변 확대를 통한 꿈나무 육성을 위해 마련된 ‘2018 경기도지사배 U-12ㆍU-15 전국아이스하키대회’가 5일부터 9일까지 고양 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열리고 있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아이스하키 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경기도와 서울, 대구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초등부( 4~6학년) 15개팀, 중등부 5개팀 등 총 20개팀 아이스하키 꿈나무들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벌인다. 이번 대회는 첫 대회인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초등부의 경우 ‘Div1 & 2방식’으로 패자부활전을 도입해 어린 선수들에게 보다 많은 경기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기도아이스하키협회 관계자는 “지난달 스포츠 꿈나무 캐나다 체험캠프 참가 이후 계속되는 대회 지원 등으로 경기도 소속 선수들의 자긍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 모두 대한민국 아이스하키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문선민과 엘리아스 아길라르가 국가대표간 경기인 A매치에서 대결할 전망이다. 이들은 7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코스타리카의 평가전에 출전한다. 인천 구단 선수끼리 A매치에서 맞대결을 펼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있는 일이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6일 “문선민이 코스타리카 진영을 헤집는 역할을 담당한다면, 아길라르는 공격을 끊어내고 전방으로 볼을 공급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두 선수의 대결이 인천 팬들에게 큰 흥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들의 선의의 경쟁에 팬들도 이날 경기장을 찾아 문선민과 아길라르를 동시에 응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대결 다음날인 8일 오전 4시에는 공격수 스테판 무고사가 고향 몬테네그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출격한다. 스페인 프로축구 유명 수비수 스테판 사비치와 함께 몬테네그로 핵심 멤버인 무고사는 루마니아와 유럽네이션스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들의 선전을 기대한다”며 “다치지 않고 팀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송길호기자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는 6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스마트 안전분야 융합신제품 및 서비스 실증 리빙랩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화성시 관내 중소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과 시장출시 지원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국가산업융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스마트 안전분야 융합신제품 및 서비스 실증 리빙랩 기반구축사업’은 안전을 확보하고 편의ㆍ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융합신제품 개발과정에 다양한 평가ㆍ실험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융합신제품을 실증하고 원활한 시장 출시를 지원하기 위한 5년간 추진되는 정부의 기반구축사업의 일환으로 KCL, 포항공과대학교, 아주대학교, 화성상공회의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화성상공회의소는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들의 시험평가ㆍ인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고, KCL은 화성상공회의소로부터 ‘시험평가ㆍ인증 지원 확인서’를 받은 관내 기업에게 시험분석 수수료를 20% 감면하고 시험분석 및 제품 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많은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다양한 기업 지원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홍완식기자
[서울=경기일보/백상일 기자]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도수치료를 받으면서 비만이나 미용시술 비용까지 함께 청구할 경우 보험사기로 처벌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은 6일 최근 일상생활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거북목, 허리통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받는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부 환자들이 반복치료 과정에서 보험사기 유혹에 노출되어 사법당국의 처벌을 받는 사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보험사기 청구자들은 미용시술 등을 도수치료로 청구하거나 도수치료 횟수를 부풀리라는 주변의 권유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보험금 청구했다가 적발됐다. 도수치료는 약물 처방이나 수술을 하지 않고 숙련도와 전문성을 가진 시술자의 손을 이용해 관절이나 골격계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통증 완화 및 체형을 교정하는 치료법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고 여러 차례의 반복 치료가 진행된다. 일반 병원의 도수치료 비용은 회당 최저 5천 원에서 최고 50만 원 수준이다. 금감원은 “도수치료비를 한꺼번에 요구하거나 환불을 거절하고 미등록 클리닉 센터를 운영하는 등의 ‘문제 병원’이 있다”며 “편취 금액이 적어도 병원의 사기 혐의에 묶여 함께 처벌될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