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군포시 지역복지대회’ 개최… 민·관 합동 160여명 참석

군포시는 28일부터 양일간 ‘2018 군포시 지역복지대회’를 충남 부여에서 개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위원 등 민·관 관계자 160여명이 참여했다. ‘내 손으로 만드는 행복한 우리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읍면동 복지허브화 시행에 따른 사회보장환경 변화 및 협의체 기능 확대 등을 위한 정보 공유 및 협력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이훈 안양시 부흥종합사회복지관장의 ‘복지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협의체 역할’ 주제강연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 및 우수사례 공유와 힐링을 통한건강한 지역사회 만들기 특강, 연대의 시간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동 협의체 간 원활한 소통으로 주민자치형 복지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중심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시책 발굴로 사람중심의 복지도시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05년부터 시(市) 단위로만 운영돼오다가 복지사각지대 적극 해소를 위해 지난 2016년 동(洞) 단위로까지 확대, 현재 군포시를 포함한 11개 동에 총 350여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는 지역사회 보장증진의 핵심 조직이다. 군포=김성훈기자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 서울예술의전당에서 감동선사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세계나눔문화총연합회와 아리랑코러스가 공동주최하는 ‘칸타타 한강’연주에 참여해 Why we sing, Let‘s make peace 의 연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아리랑코러스 제 3회 정기연주회에 찬조 출연한 가평군 소년소녀합창단은 Why we sing‘우리가 노래하는 이유’제목의 곡을 연주해 서울예술의전당 콘서트홀을 가득 메운 2,000여 관객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하고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가평군소년소녀합창단이 연주한 Why we sing‘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는, 영혼을 달래고, 마음을 만지며, 허물어진 삶을 함께 살아가게 하고, 기쁨을 나누고, 친구를 만들며,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선물이다. 이것이 우리가 소리 높여 한 목소리로 노래하는 이유죠. 라는 가사로 번역된 자막을 읽는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와 함께 Let’s make peace‘평화를 이루어요’제목의 곡은 이현철 작곡가의 곡으로 우리고유의 민요가락인 아리랑을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게 만들어진 합창곡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이병직 지휘자의‘칸타타한강’연주 테마와 잘 어우러진 선곡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아리랑 코러스가 주최한‘칸타타 한강’은 탁계석 대본, 임준희 작곡으로 우리 정서, 우리의 영혼으로 우리 합창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이병직 지휘자의 열정이 담겨있는 대작으로 칸타타한강을 통해 청중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한편 영원히 기억될 연주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고창수기자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켓 판다’ 허위글 올려 돈 가로챈 20대 실형

방탄소년단, 뉴이스트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돈만 가로챈 혐의의 20대 남성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21)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2017년 11월 27일부터 2018년 3월 6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방탄소년단과 뉴이스트 등 인기 아이돌그룹의 콘서트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총 32차례에 걸쳐 티켓 값 227만3천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그는 실제로 콘서트 티켓도 없고, 보낼 의사도 없는 상태에서 글을 올린 후, 연락이 온 피해자들을 상대로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장 판사는 “피고인이 3개월 동안 32명의 피해자들에게 230만원이 넘는 돈을 편취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피해 회복이나 피해자들과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동종 범행으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도 5번이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누범기간 및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도 “나이가 아직 어리고 어린시절 부모가 이혼해 편모슬하에서 성장해온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김경희기자

“TV 판도 바꾸겠다”…삼성, IFA서 초고화질 ‘QLED 8K’ 출시

삼성전자가 현재 시장에서 최고의 화질로 여겨지는 TV보다 4배 더 또렷한 화질의 ‘QLED 8K’ TV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31일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하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8’를 하루 앞두고 QLED 8K를 글로벌 출시한다. QLED 8K는 퀀텀닷 기술에 8K 해상도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8K는 가로·세로 해상도가 7,680×4,320으로, 풀 HD(1920×1080)보다 약 16배, UHD로 불리는 4K 해상도(3,840×2,160)보다 화질이 약 4배 선명하다. 가로 해상도(7,680)가 ‘8천’에 가까워 8K라는 명칭이 붙었다. 8K TV는 화소의 밀도가 높아 화면이 커져도 세밀한 영상 표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제로 보는 듯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8K가 선명도를 키웠다면 퀀텀닷 기술이 풍부한 색 재현력을 강화하고, HDR10+ 기술이 최적의 HDR영상을 만들어냈다. 퀀텀닷 기술을 기반으로 최대 4천니트(nit)의 밝기도 구현할 수 있다. 아침 햇살, 모닥불의 불꽃, 어두운 밤하늘의 구름 등 기존 TV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웠던 이미지도 섬세하게 표현할 수 있다. 화상도뿐 아니라 사이즈도 키웠다. QLED 8K는 65형·75형·82형·85형 등 초대형 라인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는 그동안 고화질 콘텐츠가 부족해 소비자들이 8K TV의 가치를 제대로 경험하기 어려웠다는 걸림돌을 기술력으로 만회했다. 저해상도(SD급 이상) 영상을 8K 수준으로 높여 주는 ‘8K AI 업스케일링’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TV 스스로 밝기·블랙·번짐 등을 보정해 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준다. QLED 8K는 사운드도 영상에 맞춰 최적화한다. 가령 스포츠 경기에서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배경이 되는 관중 소리를 높이고, 콘서트 영상에선 저(低)역대 소리를 강조해 풍부한 음향을 제공해 주는 식이다. 기존 QLED TV의 장점인 인공지능(AI) 기반 라이프스타일 TV로서의 장점도 이번 신제품에 그대로 담겼다. 먼저 삼성전자의 AI 플랫폼인 빅스비(Bixby)가 탑재돼 음성명령으로 TV 조작은 물론, ‘스마트싱스 클라우드’에 연동된 모든 사물인터넷(IoT) 기기들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또 콘솔 게임기·오디오·셋톱박스 등 주변 기기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결해주는 ‘원 리모컨’, 사용자 시청습관 및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하는 ‘유니버설 가이드’, TV가 스스로 집안 분위기에 어울리는 화면을 띄우거나 생활정보를 띄워놓는 ‘매직스크린’ 등의 기능도 탑재됐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추종석 전무는 “단순히 8K 해상도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삼성 QLED TV만의 차별화된 가치로 8K TV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